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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 '활짝'

진안 상전면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밭이 오는 26일까지 무료 개방된다고 지난 21일 상전면이 밝혔다. 이는 갑작스러운 냉해를 입어 유채꽃이 예년의 50% 수준 정도밖에 개화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마을 유채꽃밭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조성했다. 용담호 인근 14.2ha가량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만들었다. 올해 초 마을 주민들은 종자파종, 로터리 작업 및 잡초 제거 등을 정성스럽게 실시하며 꽃길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께 몰아닥친 갑작스러운 깜짝 한파로 유채꽃이 냉해를 입어 개화시기가 늦어졌다. 여기에다 개화율이 예년의 50% 수준에 머물러 있어 마을 주민들은 꽃길을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마을에서는 환경 보호 및 관리 명목으로 입장료 1000원(환경보호권)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이를 접기로 했다. 무료개방 기간 동안 꽃길 안팎에서는 먹거리장터, 체험행사장 운영,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된다. 한편, 꽃말이 쾌활인 유채꽃은 십자화 과 배추 속 식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노란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씨에서 나온 기름을 추출하기 위해 대량 재배되기도 한다.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이고, 씨에서 짜낸 기름인 카놀라유는 바이오디젤 연료의 제1대안으로 꼽힌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22 19:21

진안가위박물관 인력 편법 파견

진안가위박물관이 또 다시 특혜 시비 및 편법 지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에는 이른바 공무원 인력 편법지원 논란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가위박물관은 설립 및 운영 특혜지원 논란으로 2개월가량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시비가 일자 진안군은 같은 해 12월 말 위탁을 전격 해지하고 올해 1월 초 공무원 2명을 파견해 직영에 들어갔다. 직영은 2달가량 이뤄졌다. 직영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중순께 군은 종래 수탁자(이대암 씨)에게 위탁을 환원했다. 논란은 여기서 발생했다. 다시 위탁을 맡기면서, 군은 공무원 2명을 군청으로 복귀시켜야 했지만 2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잔류시키고 있다. 이미 파견된 2명을 계속해서 박물관에 근무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군 인사담당 부서 팀장에 의해 지난 17일 공식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미복귀한 공무원은 신 모, 문 모 씨 등 2명이다. 이들은 원래 군 보건소에 근무하던 공무직으로 드러났다. 2명의 미복귀에 대해 업무상 문제점뿐 아니라 특혜 및 편법 지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안읍 A씨는 그 사람(파견공무원)들이 일하던 자리는 원래 보건소다. 그들이 없으면 보건소에 업무 공백이 생기거나 그들이 하던 일을 다른 직원이 대신해야 한다. 그럴 경우 다른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떠안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진안읍 B씨는 군 예산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을 민간 위탁된 시설에 그대로 근무하게 한다면 말만 위탁이지, 사실상 직영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라며 이것은 인건비 편법 지원이고 특혜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거리를 만들면서까지 왜 굳이 그토록 가위박물관을 밀어주는지 모르겠다. 가위박물관과 진안군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군 인사담당 공무원은 2명을 복귀시키지 않고 왜 그대로 놔두느냐는 물음에 대해 7월초 정기 인사에서 조치하려 한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미복귀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20 20:03

진안 부귀면민의 날 경로잔치 성황

제40회 진안 부귀면민의 날 경로잔치가 지난 10일 부귀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주민, 기관사회단체장, 자매결연단체 등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향우회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부귀중앙교회 신도들이 앞장서 행사장을 찾는 관내 고령 노인 500여명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로잔치에서는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열렸다.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육받은 면민들이 공들여 준비한 풍물, 민요 공연 등이 펼쳐졌고, 자매결연 단체(전주시 덕진동 주민자치센터) 주민들은 난타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 시상과 부귀영화 장학금 전달이 실시됐다. 면민의장은 △애향장 임성택(61·전 재전부귀면향우회장) △효열장 김정옥(45·오산마을) △산업장 이재석(62·부귀면 배추작목반장) 씨 등이 수상했으며, 장학금은 △남해미, 김혁준(이상 대학부, 50만원) △김가현, 송채인(이상 고등부, 30만원)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열린 행사에서는 김옥선 씨 등 고향출신 가수들의 축하공연, 신나는 예술버스공연이 진행됐으며, 부귀면주민자치센터, 진안군보건소 등이 주관하는 부대행사도 실시됐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10 20:59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법적 불가"

진안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9일 군청 앞마당에 모여 마이산케이블카 설치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 등 관내 1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마이산을 지켜내신 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이산케이블카 불가 확정이라 적힌 현수막을 들고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은 이제 끝났다는 내용의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지난 4월 18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며 부동의는 당해 사업이 관련법령에 저촉되거나 환경상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사업을 축소조정 또는 환경영향 저감 방안의 수립 및 이행을 전제하더라도 그 사업의 추진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은 경우에 내리는 결정이라고 정의하고 이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판결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일 어이없게도 진안군은 () 마이산케이블카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환경영향평가법상 승인기관의 장인 진안군수는 환경부의 협의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그럴 경우) 마이산케이블카는 계획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고 풀이했다. 또 결국 케이블카는 군민 혈세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 진안군은 케이블카 기종을 고정순환식에서 자동순환식으로 변경하였다며 전체 설치비는 36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것을 군비로 설치하게 되면 진안군 재정은 파탄 나고 만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불가한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겠다는 것이며 군의회와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는 마지막으로 주권자인 진안군민의 목소리로 마이산케이블카설치사업 종결을 선언한다며 하지만 우리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산케이블카에 대한 진실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진안군에 물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 진안녹색평화연대, 나우연대,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생명의숲, 전북불교네트워크, 시민행동21, 생태교육센터 숲터, 전북녹색당, 정의당 전라북도당, 한국기독교장로회 진안연합회 등이 함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10 20:59

진안 마이골영화관, 누적 관객 15만명 '눈 앞'

진안읍 중앙로에 위치한 마이골작은영화관(이하 마이골영화관)이 누적 관객 15만명을 눈 앞두고 있다. 마이골영화관은 지난 2015년 7월 주민에게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 개관한 곳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누적관객은 14만8261명. 이는 진안 인구 2만6239명의 5.7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다. 군 관계자는 군민 1명당 1년에 영화 2편을 본 셈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477㎡, 상영관 2개, 98석 규모로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세운 마이골영화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의 연령계층 등을 고려해 선정한 작품을 매일 5~6편씩 상영해 왔다. 마이골영화관은 해마다 150편 이상의 개봉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마이골 영화관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문화시설로 거듭나면서 지난해엔 관람료와 매점 운영을 통해 3700만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 도시지역보다 저렴한 관람료를 받아 공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평일에는 청소년층,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주로 찾고 있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가족 여가선용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마이골영화관과 관련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영화관 무료기획전 △15만명 돌파 이벤트 등을 실시해 주민 문화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03 21:03

안호영 의원, 지덕권산림치유원 사업 '물꼬'

민주당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국회의원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조성 사업(이하 지덕권사업) 순항을 견인했다. 마지막 고비였던 수시배정 예산 지정 해제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덕권사업이 앞으로 나길 수 있도록 사업물꼬를 텄다. 일단 그는 공동산림사업 제도를 활용해 지자체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운영비를 국비 지원으로 이끌었다. 이에 더해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등 일부사업만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수시배정 지정 해제를 이끌어 냈다. 지덕권사업은 전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의 하나다. 하지만 2016년부터 수시배정예산 지정과 재지정, 사업비 축소, 정부예산 미반영 등 수차례 어려움을 겪은 후에 2018년도 예산에서 기사회생했다. 안 의원이 국회 예산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다. 올해 지덕권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 △용지보상 △측량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을 들여 진안군에 한방특화산림치유원 개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안 의원은 6년 동안 지체되어 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2022년 개원에 차질 없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지역공약 사업이다. 동북권과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며 애초 조성 및 운영을 전액 국비로 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달리 정부는 조성비 일부 및 운영비 전액(해마다 33억원)을 지방비로 부담할 것을 요구해 사업이 지체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5.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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