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복잡한 납세 문제 해결해드려요"

진안군이 시행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마을세무사 제도는 주민들이 납세 문턱에서 직면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고민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제 여건상 상담서비스를 받기 힘든 납세자들에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상담은 무료다.현재 관내에는 최창근, 김정두 세무사 등 제2기 마을세무사가 위촉돼 활동 중이다. 전주에서 회계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들은 16개 국세 및 15개 지방세 등과 관련한 복잡한 세금 고민을 상담해 줄 뿐 아니라 지방세 등 세금 관련 불복 청구도 무료 지원 중이며 이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복잡한 납세 문제에 직면한 주민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해 제2기 마을세무사들에게 상담 가능하다. 필요 시 두 세무사사무소 중 어느 쪽이라도 직접 방문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전화 한 통으로 전문적인 세금 고민을 해결 할 수 제도라며 앞으로는 지방세 고충민원 처리와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납세자보호관제도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청 재무과 세정팀(063-430-229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2.07 23:02

진안보건소, 1인당 1만원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비 지원받으세요"

진안군보건소가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진단된 주민들에게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증상은 만성콩팥병과 망막증(안질환합병증) 등 두 가지다.지원대상 주민은 만 30세 이상으로 관내 1차 의료기관(의원) 또는 각 면 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으로 등록된 환자다. 지원액은 환자 1인당 연 1회 1만원.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심근경색, 만성콩팥병과 망막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합병증의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연 1회 이상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검사비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등록환자가 지정 기관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망막증 검사비의 경우 등록환자가 의료기관 또는 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의뢰서를 발급받아 지정 안과(연세안과)에서 검사를 받으면 군 보건소가 이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만성콩팥병 검사비 지원도 마찬가지다. 등록환자가 의료기관(의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군 보건소가 사후 지급한다.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받아 망막증과 만성콩팥병을 조기발견 또는 치료한다면 군민 건강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63) 430-857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2.05 23:02

"가위박물관 특혜 의혹 철저히 조사를"

가위박물관 특혜 의혹 책임자 조사가위박물관 특혜의혹, 꼬리 자르지 마라진안가위박물관에 대한 주민감사청구서 봉투 위에 적힌 구호들이다. 주민 A씨 등 4명은 진안가위박물관 주민감사청구인단을 대표해 박물관 설립 및 운영 전반에 특혜 및 비리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청구서를 30일 도청 감사관실에 제출했다. 주민감사청구인단엔 지역 8개 시민단체가 참여 중이며 제출된 청구서엔 250명가량의 군민이 서명했다.이날 청구된 주민감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청구인 명부 열람 및 이의제기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후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 심의위원회에서 인용 여부가 결정된다.도 관계자에 따르면 청구인용이 결정되면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그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가 완료되고 결과가 통지된다.주민감사청구인단은 가위박물관 설립과 운영 과정의 특혜비리 의혹에 대한 방송보도로 지역의 위상이 추락했다. 지역민이 분노하고 있지만 군은 이를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부적절한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물관 설립과 운영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적절한 행정 집행을 바란다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이어 가위박물관은 설립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군수의 의지가 관철된 사업인 만큼 주무공무원이 아닌 군수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설립 추진, 가위 구입, 위탁자 선정, 운영비 지급 등 전반에 걸친 특혜와 비리 의혹이 완전히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1.31 23:02

"재정 파탄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중단하라"

환경운동연합(소장 김재병)과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집행위원장 이은순) 등 두 개의 시민단체 회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진안군청 1층 현관 앞 계단에서 집회를 열고 설치반대 성명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집회에서 두 시민단체는 국가(환경부)에서 타당성 없다고 판정한 마이산케이블카,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모았다.두 단체는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검증에서 마이산케이블카는 입지가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비 확보에 실패한 진안군은 군민, 군의회와의 약속대로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중단하라. 더 이상 군민을 분열시키지 말라고 요청했다. 또 군비로 추진(하려) 하는 것은 정당성도 없고 재정을 파탄내는 일이라고 규정했다.이들은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가 최종 승인한 전북지역개발계획에서 제척(배제)됐다며 실현가능성 검증에서 정책부합성 제척이라고 제척 사유를 밝혔다. 이어 환경부가 자연공원의 위치, 금남호남정맥의 관통, 특이지질대를 포함하고 있어 사업 시행 시 자연 및 지질환경 영향이 커 입지가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케이블카 사업은 사업비 규모가 커 열악한 진안군 재정상 무리한 사업이고 환경이 파괴된다고 지적한 후 2017년 진안군의 재정자립도는 5.5%로 전북 최하위다. 자체 수입으로는 인건비조차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계속해서 군수는 국비확보 없이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고 전제하고, 그런데 자기 말을 뒤집었다.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국비가 아닌) 군비로라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사업 관련 법적 문제도 거론했다. 즉 환경부의 입장이 확고해 결국 법적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군비 추진을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하여 자체 투자심사를 진행했고, 이 일로 군수와 공무원들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법적으로 불가하고, 부당하게 진행된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건 공무원을 불법에 가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군의회가 올해 세워준 케이블카 사업비 예산 40억원은 국비 확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국비확보가 안 됐으니) 이 예산은 1원도 집행해서는 안 된다. 군의회는 예산 집행 중지를 요청하라고 요구하고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8.01.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