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홍삼·한방타운 내달 중순 민간위탁자 모집

초(超) 현대식 스파시설 등을 갖춘 진안 홍삼·한방타운이 조만간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진안군은 이를 운영할 민간위탁자를 내달 중순께 공개 모집하는 등 세부 작업에 돌입했다.홍삼·한방타운이 완공될 오는 3월 말이면 홍삼·한방산업을 근간으로 한 색다른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진안이 '생태·건강도시의 메카'로 거듭날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따라 군은 오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개인과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삼·한방타운 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이를 위해 군은 내달 10일 홍삼·한방타운 현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게되며 운영위원회로 하여금 서류 검토 및 사업운영계획 설명을 청취한 뒤 심의를 통해 완공에 맞춰 위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위탁 희망자는 접수기간 중 진안군 건설교통과에 사용허가신청서 및 운영계획서 각 12부(CD 2매)를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되며, 운영자는 조례가 정한 연 위탁사용료(7억8708만5000원)을 납부해야 한다.진안읍 단양리 일원에 들어설 홍삼·한방타운은 1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읍 단양리 일원 1만3743.4㎡ 부지 위에 심신수련관 1동 2745.94㎡, 스파체험관 1동 5151.62㎡ 등이다.특히 휴식과 치유가 가능한 웰니스형 스파체험관 1층은 로비와 입욕제판매시설, 한방진료실, 락카, 파우더룸, 바가지탕, 사워시설이, 2층은 음양오행의 고품격 스파시설이 각각 갖춰지게 된다.또한 3층 옥상공간은 레버린스(미로찾기), 게르, 마인드풀, 노천풀, 푸드코트, 옥상정원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에게 흥미와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진안군 관계자는 "홍삼·한방타운 운영활성화와 홍삼한방산업과 연계한 소도읍육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21 23:02

진안 건설시장 '출혈경쟁'

바닥을 치는 건설경기를 도외시한 채 건설업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진안지역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경영난을 견디다 못한 일부 극빈 업체들은 연 2만원도 안되는 면허세 납부를 미루거나 사무실 운영비가 없어 지인 사무실에 얹혀 살기까지 해, 치열한 '숟가락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일을 기준으로 할때 진안군 관내에서 건설업 면허를 갱신한 전문 건설업체는 총 94개(192개 업종).도에 등록된 일반(종합)업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14개에 달한다.이는 57개 업체에 불과했던 2005년 이전보다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매년 10개 이상이 신규로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건설부문 예산은 2007년까지 감소 추이를 보이다, 한방산업이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겨우 반등하긴 했으나 급증하는 업체 수요를 감당키는 여전히 힘든 상황.수해복구사업이 있던 2005년, 1380억원에 달했던 건설예산은 2006년 429억원으로 급감하더니 급기야 2007년에는 360억원으로 현저히 감소했다.이 마저도 타지역 종합 면허를 가진 업체들이 따낸 굵직한 입찰건을 제외하면, 2000만원도 안되는 수의계약건을 한 해 2건도 건지지 못하는 전문업체들이 수두룩한 실정.지난해 진안군 발주 입찰건은 212건에 345억원. 반면 수의계약 건은 94억원(345건)에 불과, 실제 수주는 업체당 평균 3건 안팎이다.2005년 2건이던 업종 폐업신고가 2007년 4건, 2008년 8건에 달했으며, 아예 문을 닫은 곳도 2개 업체나 된다. 이 같은 지역 건설업체들의 불황은 면허세 체납이 79건이나 되는 점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한편 진안으로 사무실을 옮긴 타지역 전입업체도 2005년 1개에서 2006년 6개, 2007년 8개, 2008년 11개로 해마다 급증, 가뜩이나 힘겨운 토착 건설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9 23:02

진안 아토피클러스터 '밑그림'

생태·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진안군의 아토피사업이 본격 점화됐다.그 밑그림을 담은 '아토피사업 연구용역'이 완료된 데 따라서다.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아토피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팀장인 전주대 장선일 교수는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700억와 민자 730억 등 1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용역 제안서에 따르면 이 예산은 109만㎡(약 33만평)규모에 달하는 대지 위에 아토피프리벨리, 아토피에코에듀센터를 조성하는데 투자된다.아토피프리벨리 내에는 힐링센터, 전문연구소, 식사치료센터, 흰구름유치원, 아토피로하스프리빌리지, 숲치유체험공간, 약초 및 허브동산 등이 조성된다.특히 자연친화 환경교육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아토피 케어 수련시설, 음악치료실, 아로마테라피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체험장, 가족단위 체험시설 등이 설치되는 아토피에코에듀센타의 건립 방향도 제시됐다.에코에듀센타는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휴양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전국 유일의 치유와 교육 휴양의 역할을 담당, 의료건강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아토피클러스터 구축으로 아토피 환자 및 가족의 유입효과 외에도 고용창출, 의료·휴양·놀이 및 체험 등 헬스투어 인구증가로 인한 식품 소비 증대 등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용역팀은 내다봤다.군은 아토피클러스터 구축 완료시기인 2013년 이후면 관련산업의 활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5%이상의 재정자립도 증대효과를 기대했다.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우선 올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코에듀센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건인 국비는 국가 예비타당성 신청에 의한 국가지원 및 관련 부처검토를 받아 시행하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5 23:02

진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자 선정과정 논란

내달 초 개소될 진안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자 선정과정에서, 일부 이주여성들이 종교적 성향이 배제된 단체 선정을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진안군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와 관련, 희망 법인·단체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5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운영 단체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하지만 운영자 선정에 앞서 군이 적격 법인·단체로 조심스럽게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S지회와 C센터 가운데 한 곳이 특정 종교에 속한 단체라는 점이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T종교 단체를 따르는 이주여성 상당수는 자신들의 종교와 다른 종교 단체에 위탁권을 주면 합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태국출신 이주여성인 P모씨는 최근 군수실을 찾아 "위탁권이 특정종교에 돌아가면 참여치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T종교 소속 이주여성들의 이 같은 우려는 지역센터 물망에 오른 C센터가 지난해 9월부터 이주여성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완주군은 "단순한 기우에 불과하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상황이다.군의 해당부서 관계자는 "특정 종교에 편향돼 선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한 이주여성은 "특정종교 단체에서 종교 색깔이 다른 이주여성들을 관리할 경우, 참여치 않을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자칫 단체의 잘못선정으로 인해 갈등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실제 T종교 이주여성들은 C센터가 운영하는 현지적응 프로그램에 거의 참여치 않고 있을 뿐더러, 자녀 교육도 T종교 산하 어린이집만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으로 시집 온 190여 결혼이민자 중 T종교를 믿는 이주여성은 일본을 비롯, 필리핀, 태국, 러시아계(키르기스탄)를 중심으로 60명 안팎에 이르며, 이들은 정착시기 또한 빨라 이주여성계를 이끌다시피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3 23:02

진안 풍력발전단지 조성 순풍

진안 백운면에 들어설 풍력발전단지 유치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를 전담할 TF(태스크포스)팀 구성과 아울러 관건인 산지전용허가도 막바지 검토작업을 거치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산지전용허가와 관련, 전북도가 요청한 보완서류에 대해 (주)유니온레저그룹 측이 지난 12일 사업내용을 구체화한 서류를 제출했다.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산지전용허가건이 부결되지 않고 보완 요구된 것은 허가권자인 도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군은 산지전용허가가 떨어지는데로 시행사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음과 더불어 6개월간의 현지 풍량 계측실험에 이어 투자양해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주)유니온레저그룹 김모 회장 일행은 보완서류를 제출한 이날 오후, 군수실을 방문해 MOU 체결과 관련된 구체적인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져, 사업시행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그런 한편 군은 관련사업의 행정라인에 대해 일원화 또는 전문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곧 출범할 전담 TF팀에는 6급직을 팀장으로 시행사 측 기술진 1명 등 4명이 합류할 예정이다.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담 TF팀은 이 사업이 본격 가동될 때까지 풍력발전단지 진안유치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주)유니온레저그룹 김 회장은 "백운면 일대가 최적지임은 자체 풍략계측을 통해서도 충분히 드러난 만큼 사업시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3 23:02

진안, 생약산업 경쟁력 키운다

진안지역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생약농협'이 본격 출범했다.진안군은 지난 8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전국 한약관련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한방약초센터에서 전북생약농협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서 전북생약농협 진안·임실·장수지역 조합원 267명은 초대 조합장으로 발기인 대표인 오통명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오통명 초대 조합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우리 약재를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생약재시장을 확대, 한약재 소비 촉진과 아울러 생약의 생산 농가의 조직·규모화,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로 생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출범에 따라 전북생약농협은 규모화 된 생약의 계약재배를 지속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하고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갈 계획이다.이번 전북생약농협 진안 유치를 위해 군은 지난 2007년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08년 4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와 아울러 설립등기를 마쳤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했던 송영선 군수는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생약농협이 홍삼·약초의 고장 진안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홍삼과 인삼, 약초를 근거로 한 한방산업화와 손발을 맞춰 나간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9 23:02

진안에 '스트로베일 하우스' 둥지

직육면체 형태로 압축된 짚단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친환경 생태건축 방식으로 지어진 스트로베일 하우스가 진안산골에 곧 둥지를 튼다.전통 맛 체험관으로 활용될 이 하우스는 숙식을 함께하며 고개 넘어로 집 짓는 기술을 터득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 의해 건축됨은 물론 건축재료비 전액을 해당 마을 주민들이 부담, 의미를 더한다.특히 이 체험관이 문을 열기까지 귀농귀촌 희망인, 그의 가족, 친지, 친구들이 주말을 이용해 놀이나 축제처럼 즐기면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일조할 전망.진안군 마을만들기팀(팀장 구자인)이 지난 7일 상전면 신연마을 현지에서 이와 관련된 생태건축학교를 연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6회째를 맞는 이번 생태건축학교는 전북의제21과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가 주관이 돼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주씩 3회에 걸쳐 운영된다.교육 프로그램은 건축 이론에서부터, 설계 및 모형만들기, 터파기, 장비다루기, 골조짜기, 미장 및 마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학습하고 실습하는 행태로 짜여졌다.스트로베일 하우스는 농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볏짚을 직육면체 형태로 압축하고, 압축짚단을 마치 벽돌 블록 쌓듯이 집의 벽을 쌓아 그 양 표면을 미장하는 신개념의 생태건축 방식이다.건강에 해롭지 않은 생태 소재를 사용해 짓는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란 명성만큼 단열효과와 보온성이 뛰어나고 간편한 벽체 시공탓에 손수 지을시 아주 저렴한 장점을 지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