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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제때 배달해주세요"

진안 면단위 지역에 배달되는 중요 우편물 상당수가 때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서 '김빠진 문화혜택'을 보는 수취인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완주군 다음으로 광활한 면적을 지닌 특수지역이지만 집배원 수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데 서 빚어진 결과로 집배원 추가 배치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진안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체국은 4개의 일반국과 7개의 별정국 등 총 11개국.그러나 집배업무를 관장하는 우체국은 용담·동향면지역을 함께 관할하는 안천우체국과 주천우체국, 진안우체국 등 3개국 뿐이다. 이에 따른 집배원 수도 고작 23명에 불과하다.진안 관내에서 하루에 처리되는 평균 우편물량이 1만2800여 통임을 감안할 때 집배원 1인당 하루 600여 통을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배달 범위가 큰 안천지역은 2배 이상의 발품을 팔아야 하는 실정이다.더욱이 오전 8시에 출근하는 집배원들이 본격 배달에 나서는 시간도 빨라야 오전 11시로 점심시간과 배달처를 추리는 시간을 뺀 실제 현지 배달가능한 시간은 1일 6시간에 그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매일같이 신문이나 중요한 등기 등을 기다리는 면단위 수취인들로서는 아무리 빨라도 오후 2시 안에 우편물을 받아보기가 쉽지않다.심지어 하루 일과가 거의 끝날 무렵에 중요 우편물을 전해받는 사례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 낮이면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의 경우 일과가 끝난 뒤에나 배달된 신문 등을 받아보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신문을 공급하는 지역 일간지 지사에도 그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순환제로 집배업무를 보다보니 오·배달사고로 인한 해지고객이 늘고 있는 신문도 생겨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용담면에 사는 김모씨(67)는 "하루 묵은 기사가 담긴 신문을 다음 날 해가 저물 무렵 받아볼 바에야 아예 보지 않는 게 낫다"라며 "중요 우편물이라면 어떤 행태로든 오전 중에 배달돼야 마땅하다"고 볼멘소리를 냈다.진안우체국 한 관계자는 "정해진 코스별로 돌다보니 면단위나 농촌지역은 배달이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면서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인력이 부족한 현재로선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0 23:02

진안홍삼연구소 초대소장 이형주씨

재단법인 등기를 앞둔 진안 홍삼연구소 법인화 작업이 연구소장 추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송영선 군수를 대표이사로 하는 '진안 홍삼연구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삼연구소 설립사업의 법인화 작업에 본격 나섰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들은 심의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지낸 이형주씨(57)를 진안 홍삼연구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추대된 이형주 소장은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보건복지부 장애인 보건복지심의관, 보건복지부 공보관, 식품의약안전청 차장을 거친데 이어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한국한의학연구원 4·5대 원장을 역임했다.이에 앞서 지난 5월 21일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식경제부에 연구소의 법인 설립을 신청한 군은 9월 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등기를 위한 작업 중에 있다.이로써 진안 IC부근 한방특구내에 들어설 홍삼연구소의 설립사업은 재단법인 등기가 완료되는 데로 법인화 작업을 마무리 한 뒤,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이형주 소장 취임식은 오는 11월 중 현판식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책임연구원과 선임연구원이 채용되는 즉시 한방약초센터 2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0 23:02

진안군, '홍삼·한방 한과' 표준화·상품 개발 추진

진안군이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한과의 맛과 영양을 배가시킨 홍삼·한방 한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한과 표준화사업'을 추진한다.진안 한과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진안을 다녀가던 중 진안읍 단양리에 머무르면서 즐겨먹었다는 역사성과 함께 홍삼·한방 약재를 사용하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는 품목이다.이에 군은 오는 10일까지 한과 영농조합, 전주대학교, 디자인 (주)사각 및 관계자 등 30명이 머리를 맞대고 진안농업기술센터와 한과 사업장에서 진안 전통한과 표준화 및 한과 상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이번 표준화 사업은 홍삼한방 전통한과 표준화 연구 개발과 표준 디자인 및 브랜드 네임 개발, 전통한과 및 병과류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진안한과는 고랭지산 진안 찹쌀 사용과 함께 여기에 인삼, 더덕, 오가피 등을 넣은 기능성을 가미하는 등 다양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진안한과는 지난 3월 전라북도에서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2008년 전통 한스타일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안한과는 맛과 영양에서 타 지역보다 우수하나 표준화 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표준화 사업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대중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9 23:02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사업 탄력받나

100억 여원이 투입되고도 5년 째 미분양상태로 방치돼 왔던 진안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에 대규모 투자계획이 추진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하지만 투자 의향을 내비친 투자단이 투자에 앞서 진안군에 요구해 온 일부 제안사항이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7일 군의회에 보고된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개발제안서'에 따르면 서울 소재 미래 홀딩스(대표 구본) 측에서 북부예술관광단지의 미분양 토지 매입 등 8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내비쳤다.미래 홀딩스는 가칭 마이산관광개발주식회사란 개발주체로 진안읍내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함과 동시에 북부예술관광단지에 대해 블럭별 테마형으로 조성, 분양한다는 요지의 계획이다.개발계획에 따라 상가 등 사유시설을 시행하게 될 개발주체는 도로시설 등 공용시설을 시행할 진안군과 토지매입 계약과 함께 협약서를 체결한 후 용도변경이 불필요한 토지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개발은 A블럭(일반상가조성), B블럭(일반숙박시설), C블럭(특산품상가), D블럭(놀이시설 등), E블럭(체육시설), F블럭(팬션 또는 콘도), G불럭(공도라 승차장), H블럭(전통예식장) 등의 행태로 진행된다.이들 시설이 들어설 52필지 4만7637.2㎡에 대한 부지 매각비용(48억8492만원)은 개발주체 측이 계약 당일 매각 대금의 20%(약 10억원 예상)를 현금으로, 4년 이내에 나머지 대금을 지불하는 조건이다.투자계획의 성사여부는 개발주체 측이 제시한 제안사항에 달려 있다. 미래 홀딩스는 개발에 앞서 8개항의 일반사항과 6개항의 공공시설 확충안에 협조해 달라 진안군에 요청한 상태다.그러나 대다수 군의원들은 투자자 측이 제시한 요구안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 크다. 이한기 의원은 "주체적인 사업권을 놓친 채 투자자가 요구한 데로 끌려가는 것은 안좋다. 주도권을 투자자에 준 자체가 잘못"이라며 "기반시설 후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향이 나을 뻔했다"고 지적했다.또한 김정흠 의원은 "투자자가 요구한 제안사항 대부분은 행정이 해줄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치고 빠지는 투기목적의 사업 투자인지를 잘 판단, 진안군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자문했다.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서울 투자팀을 수차례 방문, 설득한 끝에 어렵사리 유치의사를 이끌어냈다"면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자자의 재산목록까지 확인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만큼 협조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8 23:02

[행사·축제] 인삼 먹고 마이산 보며 걸어요

천혜의 비경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 농·특산물을 자랑하는 진안고원에서 관광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안 관광걷기대회'가 북부마이산 일원에서 열린다.오는 11일 '제46회 군민의 날·체육대회 및 제14회 마이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는 진안의 8경 8품 8미 등 진안의 문화·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건강관광상품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진안蔘'을 알리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인삼주 담그기 체험, 인삼 수확 체험, 진안 특산품 전시장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주말의 여유와 휴일을 건강과 체험을 함께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주말 여행으로 안성맞춤인 이 대회는 4km 가족 건강코스와 진안읍내를 순회하는 10km 관광체험코스로 짜여졌다.순위를 가리고 승패를 결정짓는 대회가 아닌, 올바른 걷기운동을 체험하고 진안 관광을 즐기면서 가족 간의 화합과 행복함이 함께 무르익는 아름다운 가을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회와 아울러 청소년들의 문화를 대표 할 수 있는 창작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입상한 팀들의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이 밖에 올바른 걷기운동 보급을 위해 전북걷기연맹 걷기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하는 건강걷기체험존과 올바른 건강걷기 자료 전시 행사,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장강섭 문화관광과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이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걷기운동 보급과 함께 진안의 청정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8 23:02

[현장속으로] 1932년 준공 진안 군상교

진안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노후화 된 군상교가 무방비로 방치되면서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하지만 도로 관리주체인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측은 교량위험도가 높지않다면서 예산지원에 인색해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80년된 노후교량 방치진안읍 군상리 주공아파트 삼거리에 위치한 군상교는 지방도 795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2년 준공됐다.이 군상교가 건립된지 80년에 달하면서 일부 콘크리트 부분이 부식되거나 떼어져 나가면서 노후 정도가 그야말로 심각하다.교량 폭도 대형 덤프트럭 한대가 지나가면 거의 꽉찰 정도로 매우 협소한 데다 용담댐 방향과 주공아파트, 진안읍 입구에 해당하는 교차로인 이 곳은 출·퇴근시 통행량이 많아 교통마저 혼잡하다.특히 좁은 교량 폭 탓에 인도도 따로 없다. 때문에 이곳을 진입하는 대형차량들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을 예사이다.이로 인해 차량교차가 불편하고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행인들은 항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우선순위 밀려난 교량 개보수군상교가 노후화 된데다 교량폭마저 협소해 사고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조속히 교량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주민 이모씨(40·주공1차아파트)는 "폭이 3.3m 편도 1차로인데다 예각형태로 60도를 이루면서 차량이 교차할 때 행인들은 더욱 조심하게 된다"면서 "하루빨리 교량을 신설해 불안요인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진안군은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에 이 교량에 대한 신설을 요구한 상태지만 교량의 위험도가 B급이라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어 언제 개·보수될 지 아직 모를 상황이다.군 건설교통과 도로관리 서택원 담당은 "지난해 2월 위험교량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 사업소에 줄기차게 신설을 요창했으나 '아직 때가 아니니 기다려달라'는 답변뿐이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도로관리사업소장과 건설교통과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주 현지 교량에 나와 안전도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과 관련된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빠른 시일내 교량이 신설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의를 벌이는 등 주민숙원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군상교에 대한 의견에서 교차로 주변 시거불량과 교량 노후로 대형차량의 회전반경 반영 미흡, 보행자 통행 안전미흡 등 교차로의 상충 및 안전통행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미흡해 사고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7 23:02

[행사·축제] 웃찾사·동춘서커스단 공연 '신나는 진안'

제46회 군민의 날·체육대회 및 제14회 마이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진안일원에서 펼쳐진다.'함께하는 우리, 어울리는 우리, 우리는 행복한 진안인'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여느해보다 즐거운 시간을 약속하고 있다.행사 첫날인 11일은 마이산을 일주하는 진안관광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그 포문을 연다. 뒤 이어 WBA세계챔피언 타이틀전, 국태민안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이산신제 등이 마련돼 있다.이어 12일에는 군민체육대회로 지역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게 된다. 신명나는 전라도의 춤사위인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과 가장행렬, 농악공연 등 식전·식후행사는 흥을 한껏 돋울 전망이다.특히 폐막일인 13일에는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SBS 웃찾사 공연을 비롯,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묘기, 연극 '꿈꾸는 수퍼맨', 웃찾사와 함꼐하는 골든벨, 군민노래자랑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행사장 한켠에서는 향토작가 초대전과 문인협회 시화전, 예술창작스튜디오 도자기, 종이공예, 전통차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리며, 참가 군민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가 따로 마련됐다.송영선 군수는 "군민의 단합과 협력의 씨가 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웃찾사 공연에는 하박, 성민, 홍제, 이정수, 이상준, 이산, 박규선 등 국내 정상급 개그맨들이 직접 출연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7 23:02

[행사·축제] 진안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캠프

진안군 이주여성들이 캠프를 통해 가족애와 현지 적응에 필요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임경환)는 지난 3일 다문화가정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체험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이날 캠프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팀워크 게임, 극기체험 등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우고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 구성원 간에 유대감 및 단결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의 그물망 오르기와 세줄타기, 200m 이르는 고공활강, 시각 장애우들의 고충을 체험하는 동굴탐험, 협동심을 기르는 수상 래프팅 등 숨 가쁘게 진행된 극기체험활동은 동료들을 챙기고 '화이팅'의 구호와 함께 삶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하는 열기로 넘쳐났다.'고공활강'을 체험한 일본출신 유끼꼬(43, 주천면)씨는 "처음에는 너무 높아 공포심에 시도할 엄두도 못 냈지만 친구들이 서로 격려해주며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줘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젠화룡씨(40, 진안읍)씨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2달 밖에 되지 않아 낯선 환경에 한 두려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진안
  • 전북일보
  • 2008.10.06 23:02

연예인축구단 진안에 '뜬다'

영원한 인기 스타 이덕화, '스타킹'의 몹쓸맨 박상면, '꼬마신랑' 김정훈, 레슬링 해설가 심권호, 축구 명해설가 신문선, 무술감독 정두홍, 텔렌트 정웅인,….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한 인기 연예인 20여 명이 홍삼의 고장, 진안고원 땅을 밟는다. 오는 18일 진안 공설운동장 잔디뻘에서 열릴 '군민화합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를 위해서다.최수종씨를 단장으로 한 'KBS 일레븐 연예인 축구단'이 진안에 유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데 벌써부터 군민들을 흥분케하고 있다.인기 방송인인 만큼 개개인의 일정을 맞추는 데만도 장장 2개월이 걸렸다. 당초 10월 13일 군민의 날 행사 때 초청하려했던 계획이 5일 늦춰질 정도로 유치가 녹록치만은 않았다고.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 창(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후반 30분 경기로 치뤄진다. 이를 관전할 참가 군민만 1000여 명을 예상하고 있다.대회에 앞서 마련될 참가 연예인들의 팬 사인회 및 경품 추천은 TV로만 보던 인기 연예인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아울러 연예인 싸인 볼이 전달되고, 송영선 군수가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시축을 하는 것으로 연예인팀과 진안군대표팀간 2경기의 친선 축구대회는 축포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장강섭 문화관광과장은 "군민과 함께하는 축구경기를 통해 지역민의 체육발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진안 관광자원 홍보에 일보할 이번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3 23:02

"산촌생태마을조성 주민참여 우선해야"

전국 최우수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된 진안 주천면 중리마을에서 지난 2일 진안군, 전북도, 산림청, 산촌생태마을 관계자, 마을주민 등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산촌생태마을의 성공사례와 애로사항 및 문제점, 마을주민간 갈등 극복사례 등 추진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서다.2008년도 산촌생태마을 사전설계 및 마을간 학습모임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림소득의 중요성과 산촌생태마을의 필요성이 중점 대두됐다.이를 위해선 내발적 사업시행이 되도록하는 주민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대석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강평을 통해 "일선에서 산촌생태마을을 담당하는 시·군 담당자와 일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 사업이 산림경영 거점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과장은 이어 "현지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적극 지도해 주는 임무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자문도 곁들였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이 토론회를 통해 마을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 하길 바란다"면서 산림소득의 시금석이 될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산림청 이중락 담당관과 진안 능길마을 박천창 회장은 '산촌생태마을 사업의 이해'와 '무진장 좋은 귀농 1번지, 사람만이 희망이다. 미래의 땅 능길마을'이란 주제로 각각 특강을 벌이기도 했다.아울러 각 시·군에서 나온 발제자들도 산촌생태마을의 성공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우수 발표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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