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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내년 예산확보 '잰걸음'

임실군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철규군수는 열악한 군재정 확충을 위해 취임 3개월 중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에 걸쳐서 다녀온 것으로 이번이 두번째다.중앙부처 방문은 주민숙원 해결과 각종 현안사업추진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방문에서 섬진댐 수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댐주변 국유토지추가양여, 폐천부지 저가매각, 홍수위선내 이주, 가옥대책등도 협의했다.또한 건설교통부를 방문하고 진념부총리와 국회 김태식의원, 탁병오 서울시 정무부시장등 관계인사를 만나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섬진댐 수몰민들의 애환해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낸 것으로 확인됐다.이 군수는 또 현안사업과 관련 환경부를 방문 임실서부권 농어촌지방상수도사업비 6억원, 농림부 대곡과 대촌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비 10억에 대해서도 관계부처로부터 지원약속을 받았다는 것. 특히 공설운동장건립사업의 사업비 34억원을 문화관광부에 요구했으나 기획예산처에서 일부만 계상된것으로 파악돼 34억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지역개발과 주민숙원사업해결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활발한 예산확보 활동을 펼침은 물론 정부부처, 유관기관, 재경향우회, 임실출신 공직자의 모임인 공우회등과 협조체제를 유지, 신속한 정보와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7.24 23:02

[임실] 水災 대비하면 막을 수 있다

임실군이 여름철 재해의 사전대비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사이 2백49㎜의 집중호우에 총 47개소에서 12억여원의 피해가 발생 했었다.그러나 이같은 피해규모는 시우량 51㎜의 집중호우를 감안할때 그 피해 규모가 매우 적은 것으로 자체분석 했다.이는 임실군이 년초부터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위험지구로 조사된 9개지구에 1억4천3백만원을 투입, 정비를 완료 했었다.(사진)또한 1백41개 수방단을 정비, 마대 말목등 5종의 수방자재 5만4천여점과 구호물자 및 방역물자를 확보, 비상시 사용이 편리한 읍면사무소등에 분산보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결과였다는 것.특히 집중호우가 있었던 11일 밤 지사면 실곡교 주변 하천범람 위험시 지사면에 보관중인 수방자재로 수방단과 주민, 공무원을 긴급동원 제방이 넘치는 것을 발견 재산피해를 막아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실천외 4개소의 하천에 인근 군부대 장비 및 민간 장비를 58대나 동원 7천4백50m의 하상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급류를 원활히 소통토록 했다.결과적으로 호우기간에 하상정비가 이뤄진 하천에서는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는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이처럼 완벽한 사전대비에 대해 임실군청 이원섭재난방제 담당은 “올해는 물론이지만 앞으로도 재해는 있어도 그 피해는 최소화 하겠다는 자세로 지난주 전직원이 3일간 밤을 지새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것이 적중했다”며 재해 행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7.20 23:02

[임실] 공공근로사업 쾌적한 숲가꾸기 집중

임실군은 2001년도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지난 1월 8일 1단계를 시작으로 6월30일 2단계까지 1백23ha의 사업을 실시했다.주민 4천5백7명의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들에게 인부임 1억4천5백만원을 지급하는등 사업실적은 물론 정부 실업개책의 일환으로 낙후된 임실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당초 임실군은 정부로부터 90ha의 물량에 국비 1억3천8백만원을 배정 받았었다.그 결과 1백5ha의 물량에 1억6천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총 1백95ha에 2억9천8백만원을 사업비를 투입, 어려운 임실주민의 경제생활에 이바지함은 물론 군 전체면적의 71%를 차지하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가꾸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그 동안 추진한 사업내용을 보면 지난 겨울 내린 눈과 바람등 자연현상에 의한 도로변등 경관지역 도복목을 완전히 제거했다.유림에 대한 집중적 간벌로 어린나무가꾸기,덩굴제거, 천연림보육사업과 사유림 신청자를 중심으로 적절한 산림사업을 추진해 국가시책으로 추진중인 경제림 육성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군은 오는 7월9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되는 3단계 사업에도 신청자 적격여부 심시가 완료되면 사업원인을 최대한 선발, 배정사업량을 조기에 내실있게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 3단계가 하절기에 시작됨에 따라 기계톱등 장비를 이용한 안전사고는 물론 뱀, 벌등 독충과 각종 동식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숲가꾸기 전문기술을 익힌 기술인부들이 숲을 가꾸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로 적정배치했다.또한 참여자의 작업수행능력 여부를, 보다 과학적으로 판단하는 건강검진을 이미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군은 97년부터 시작한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 추진으로 2000년까지 총 8백58ha의 사업실적을 올렸을 뿐 아니라 투입사업비 11억8천7백만원의 국비로 연인원 3만2천여명을 고용효과를 올렸다.이로 인해 빈약한 주민 경제에 크게 보탬을 주는등 공공근로사업의 근본 목적달성이 제몫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7.05 23:02

[임실] 장마철 농자재 보관 '주의'

농민들이 사용한 각종 농자재의 보관 허술로 예기치 않은 재앙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어서 사후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1일 임실읍의 경우 가뭄때 사용하다 방치한 농자재가 집중폭우로 떠내려와 임실천 제1교각에 걸려 소재지가 물난리를 격을뻔 했었다.그같은 사실은 이날 오후 2시께 임실군 임실읍 정월리 일대의 하천에서 농민들이 방치한 양수기용 플라스틱 흄관이 떠내려 오면서 시내가 범람 위기에 처한 것이다.이날 흄관은 집중폭우로 맥없이 떠내려와 임실천 교각에 걸려 물길을 가로 막으면서 육교가 넘치기 일보 직전에 주민들의 신고로 임실군이 인근 공사장의 포크레인을 긴급 투입, 119구급대의 협조로 가까스레 농자재를 제거하고 물길도 잡은 것.이같은 사실은 농민들이 소하천을 파헤치고 마른 논에 물을 대다가 장마로 한해가 해제되자 장비를 그대로 방치해 놨다가 변을 당할 뻔 한 것이다.사실상 이번 사건은 대낮에 발생한 사건이여서 미연에 막을 수가 있었지만 심야에 일어 났더라면 임실천이 범람, 인명피해는 물론 임실제1교가 떠내려 가면서 많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사건으로 이어질 뻔 했었다.이같은 사실에 대해 윤모씨(65·임실군 임실읍 이도리)는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기에 다행이지 야간에 일어 났더라면 임실천 제1교 가장 인근에 살고있는 우리는 물론 1천여명이 집단으로 살고있는 임실읍내 주민들이 재난을 당한할 뻔 했다”며 농민들의 철저한 농기계 보관을 촉구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의 집중 폭우로 각종 폐비닐과 드럼통등이 무수히 떠 내려와 물길을 막음으로써 농민들의 각종 농기구나 농자재의 사후 보관이 절실한 실정이다.

  • 임실
  • 이태현
  • 2001.07.04 23:02

[임실] 극심한 가뭄 이긴 '임실고추' 풍작예고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지역 밭작물이 생육에 비상이 걸렸으나 임실 특산물인 고추는 생육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고추풍작이 예상된다. 임실군 관촌면 병암리 가정마을 이문근씨(58)는 1일 “까딱했으면 가뭄으로 올 고추농사를 망칠뻔 했다”면서 “그러나 관정과 스프링쿨러로 견딘 나머지 앞으로 장마와 병해충만 비껴나면 예년만큼 풍작은 낼 것 같다”고 말했다.이씨의 4백여평 되는 고추밭은 극심한 가뭄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녹색 탐스런 고추들이 빽빽히 달려 있었다.임실지역에서 고추재배를 하는 농가는 거주세대주의 40%에 해당하는 5천7백여 가구. 연간 1백9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어 벼농사 다음으로 고추작물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지난 5월 도내 일부 타지역이 봄가뭄으로 애를 태웠을때 임실지역은 4차례에 걸쳐 비가 내린탓에 강수량이 46mm로서 거의 타들어가던 고추밭이 소생할 수 있었던 것. 지난달에도 임실에 내린 강수량이 2백48mm를 기록,가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어 이번 장마철을 무사히 넘기면 예년과 비슷한 고추농사가 풍년이 들 것같은 예감이다. 현재 고추 초장이 66cm로 전년에 비해 0.4cm 정도 크고,포기당 고추수인 착과수(기준 3cm이상)가 5.7개로 전년보다 0.2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역병과 진딧물이나 담배나방 등 병해충발생이 일부 재배지 1∼2포기에서 발생할뿐 대부분 발생피해가 없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일부 준산간지역이 봄가뭄으로 수분과 영양 부족현상 때문에 착과수가 1∼3개로 평균치에 못미치고 있으나 갈수록 생육상태가 진전되고 있다.임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실군은 지난 3년간 관내 40개면에 1백여개의 소규모 관정사업을 벌여가뭄을 극복했다”며 “올 고추농사는 예전대로 작황이 좋아 풍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임실
  • 안태성
  • 2001.07.02 23:02

[임실] LPG계량기 '무용지물' 말썽

대부분 도시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LPG(액화석유가스) 계량기를 농촌의 영세 간이음식점까지 무리하게 보급함으로써 업소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4일 임실지역 간이음식점과 유흥업소에 따르면 “97년 중순께부터 LPG 계량기가 없는 업소는 연료공급이 불가피하다는 행정지시에 따라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설치했으나 그동안 한번도 사용치 않했다”며 불평을 털어 놓았다. 이들 업소들은 “농촌 업소들은 집단공급이 아니라 단독 용기용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계량기를 달도록 강요했다”면서 “용기용 가스도 계량기를 연결해 사용하고 후납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세업주들은 무용지물의 계량기를 행정에서 거의 강제로 공급 시켰으므로 용기용 가스를 계량기에 의해 요금을 내게되면 차리리 용량을 의심하지 않고 요금만 지불하면 될게 아니냐는 주장이다.현재는 계량기에 의한 가격이 아니라 규격별 가격으로 받아가고 있기 때문에 수용자가 가스업자에 주문할 경우 용량도 확인 못한채 불이 켜지지 않을 때까지 사용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각종 유흥음식점은 물론 소규모 선술집만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계량기의 시설비는 1조당 60여만원에서 최고 1백여만원씩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임실읍 이도리 이모씨(55)는 “사용도 하지 않은 계량기만 설치해 놓은것은 행정과 업자간의 보이지 않은 농간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반품이나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청 관계자는 “산자부의 방침으로 계량기를 확대 보급했으나 시행착오로 중단돼 상당수의 영세업자가 피해를 본 것 같다”면서 “현재로선 별도의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임실
  • 이태현
  • 2001.06.25 23:02

[임실] 애향운동본부 위상 '흔들'

20여년전 전북의 발전을 위해 각 시군별로 조직해 운영중인 애향운동본부 임실지회가 설 자리를 잃게 됐다.이같은 사실은 임실읍내에 거주하며 상·공업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상당수의 지역주민들이 경영악화로 영세성을 면하기 어렵자 자구책으로 지난 5일 임실상공인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0일에도 40대 이하의 젊은 이들로 구성된 1백여명이 ‘임실애향단’을 조직키 위해 또 임시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이는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애향운동 본부가 유명무실 해 지자 젊은이들과 상공인들이 궁여지책으로 들고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0여일 먼저 창립한 임실상공인협의회 문홍식회장은 “애향운동본부와는 별개로 임실읍 상공인들이 자구책으로 단합해 조직했음으로 논의 할 값어치가 없다”며 애향운동본부를 은근히 비난했다.특히 오는 17일 애향단 창단을 앞두고 있는 박영기추진위원장(45·언론인)도 “현재의 애향운동본부는 기성세대로 조직돼 있음으로 우리 젊은 이들과는 이념이 다르고 명예욕도 없으며 기성세대의 활동에 기대를 걸수가 없어서 조직을 결의 했음으로 내년부터 12개 읍면으로 확산되면 거군적 애향단으로 육성돼 이지역 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82년부터 13년동안 임실애향운동본부장에 재직중인 박승천씨(74)는 “현재 애향운동본부가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한다면 이것이다고 내놓을 사업은 없으나 향우회나 임실관내 기관단체장의 모임인 운수회의등에서 내고장 상품사주기나 차적 옮기기등의 수많은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했고 현재 조직중인 단체마다의 특성이 있을 것 임으로 기대해 보겠다”고 말하고 애향운동본부의 특수성을 이해해 줄것을 당부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6.14 23:02

[임실] 낯선 임실땅에 시집와 유명 달리한 연변여인

풍습과 언어가 틀린 이국의 처녀가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사업으로 인연이 돼 시집 왔다가 최근 숨지자 가족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불운의 여인은 이홍란여사(31).이 여인은 이국생활 6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1남1녀를 남기긴채 지난 8일 질환으로 숨을 거뒀다.고인은 95년 4월1일 양영두사선문화제전원장이 주선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을 통해 중국 연변에서 박윤수씨(42·임실군 관촌면 운수리)와 결혼, 달콤한 행복의 둥지를 텃었던 것.결혼과 동시에 박씨 부부는 임실군의 배려로 군청에서 함게 일하게 된 영광도 차지했었다. 이런중에 중국과의 관계개선으로 관광사업은 물론 각종 수출산업이 성행되면서 중국어 바람까지 불어 이 여인은 전주시내에서 중국어 강사로 자리를 옮기며 인기를 끌었었다.보수도 좋아 자가용도 마련하고 생활은 그런대로 이끌어 갈 수 있었다는 것. 이 여인은 딸 우정양(4)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갔으나 두번째 아들 일호군(2)을 낳으면서 불행을 맞이하게 됐다.99년12월 전북대병원에서 자궁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이듬해 2월 수술을 했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7개월만인 9월 재발하는 불운이 그녀를 찾아왔다. 박봉을 모아 겨우 마련한 자가용도 처분하고 각종 치료비를 동원할 수 없어 큰 병원한번 찾아보지 못하고 타국에서 끝내 숨을 거둔 것이다.“먼 이국에서 시집와 제대로 호의호식은 고사하고 큰 병원 한번 더 못 데려간 것이 죄인으로 남게 돼 가슴이 메어질 것 같다”는 박씨는 “자녀양육만큼은 아내를 생각해 정성을 다해 주고 싶다”며 울먹였다.

  • 임실
  • 이태현
  • 2001.06.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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