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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사매간 도로사업 '마찰'

임실 오수∼남원 사매간 17번국도 우회도로 사업이 가시연꽃 군락지의 일부 훼손을 눈앞에 두고 심한 마찰과 함께 익산국토관리청과 환경단체간에 힘겨루기로 비화 될 조짐이다.관리청과 임.순.남환경단체에 따르면 오수∼사매간 우회도로공사가 지난 96년부터 실질설계와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구간이 확정돼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었다.그러나 지난 9월초순께 임실군 오수면 대정저수지에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음이 알려지자 환경단체가 보호차원에서 노선을 변경해 달라고 심하게 반발해와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이같은 실정에 지난 9일 오후3시부터 현장에서 관계직원과 각종 단체 및 인근 임야소유 종친회 대표가 모인 가운데 공청회 성격의 설명회를 가졌으나 무산되고 말았다.관리청과 임실군측은 이미 96년부터 4백원의 예산으로 임실과 남원에서 동시공사가 진행된 관계로 설계를 변경 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오씨 종친회 측에서도 “이미 종친회의를 통해 일정구간을 할애 했는데 이제와서 가시연꽃 군락지를 없애지도 않고 10% 정도도 않되게 옆으로 지나는데 종중산을 더 내놓으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우선이지 식물이 우선일수는 없다”며 항변, 현재 진행중인 토지를 더이상 양보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하지만 환경단체측은 “공사를 절대로 더이상 진행 될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표했고 시공측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이미 투자된 상황에서 선형을 바꿀수는 없다”고 말해 공사는 계속 될 전망이고 심한 마찰도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 임실
  • 이태현
  • 2001.10.12 23:02

[임실] 소충.사선문화제 전국 잔치 자리매김돼

임실군민의날 소충·사선문화제전행사가 15년이 된 올해로 전국 규모임이 입증됨과 동시에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함도 확인됐다.지난 4일 고향의밤과 풍물시장이 개장됨과 동시에 군민의장 및 청소년의장 수여, 군민화합 체육대회를 마친 소충·사선문화제전 행사는 2일째인 5일 오후부터 축제는 관촌사선대로 이어졌다.매일같이 3∼4천명에 달하는 시민행열이 마침내 지난 7일 관촌사선대 광장에는 1만여 인파가 대거 몰려와 인산인해와 차량행열로 하루종일 교통마비가 되기도 했다.가장 인기를 차지한 사선녀선발대회와 인기탈렌트와 가수들이 출연한 문화방송과 전주방송이 특집축하공연 녹화중인 7일오후 3시께는 1만여 인파가 몰려와 사선대 광장을 모두 메우기도 했다.이 때문에 풍물시장은 손님을 받지못해 일부 시민들은 시내로 빠져나가 음식을 먹고 다시 돌아오는 등의 기이한 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또한 소충·사선가요제에는 1백여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푸짐한 상품을 타 가기도 했다.게다가 마지막 행사인 전국농악경연대회와 불꽃놀이 행사때에는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폐막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양영두 제전위원장은 또 “경제가 어려워 자칫 무산될 뻔 했으나 임실군청과 제전위원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좌시 할 수만 없어서 끝까지 밀고 나갔는데 내년에도 더 훌륭한 이벤트 행사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10.09 23:02

[임실] 가시연꽃 군락지 '사진작가 횡포'

가시연꽃 군락지로 알려진 임실군 오수면 대정저수지에 하루면 수10명의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현지 저수지가 훼손되고 있어서 작가들의 자성이 촉구된다.일부 몰지각한 작가는 자생중인 가시연꽃을 가깝게 끌어와 연출시키기 위해 인근에 있는 왕버들 나무와 노송을 꺾어 끌어들이고 있어서 꽃 자체는 물론 인근 주위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피고지는 시간이 짧음을 의식해 아예 만발한 꽃을 꺾어다가 사진 촬영을 일삼고 있어서 일부 작가들의 인격을 의심하기에 충분했다.이같은 사실에 대해 주민 김모씨(47)는 “가시연꽃보다 가시달린 작가들을 모습을 찍어다가 공개해야 한다”며 흥분 하기도 했다.특히 크고작은 자가용을 인근 농로에 무질서하게 주정차해 놓아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박모 사진작가도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려는 심정은 이해 하지만 너무나 경쟁의식을 노출해 같은 작가로써 부끄럽기 짝이없다”고 말했다. 이마을 고재길씨(51·농민)는 “농작물의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를 투입하려 하지만 무질서하게 주정차한 각종 자동차 때문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고충을 털어 놓고 있어서 작가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9.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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