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4 23: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임실] 자매결연도하고 한일 감정도 푼다

임실 지사중학교가 일본 대마도의 이마자토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양측 교장 및 학생들의 교환방문으로 열매를 맺고있다.2000년 4월1일 자매결연을 맺은 양측학교는 4개월만인 7월23일 지사중학교 학생, 교사등 30명이 이마자토중학교를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한바 있었다.그후 이마자토 중학생과 교사등도 30명이 10월15일 지사중학교를 답방한바 있다.각자 1명씩의 자매결연을 맺고 숙식은 홈 스테이 형식이다.이같은 왕래가 2회씩 교환되자 지난 5일에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이지역을 방문하고 지역특산품 및 자치단체운영들의 정보를 교환하자고 제의해와 눈길을 끌었다.이번 방문은 지사중학교 강영일교장의 초청으로 이자마토중학교의 나가세교장, 자치단체 지역인 미쓰시마정 기타니 히로마사 부정장, 게치중학교 우베노 마사히로 교장등 일행 5명이 방문했다.이들 일행은 방문기념으로 일본의 천연기념수며 10년이 돼야 꽃이 피는 2년생 ‘히도쓰바타코’3주를 학교정원에 기념식수도 했다.또한 지사중학교측은 이팝나무 3그루를 일본측에 전달해 이마자토중학교정에 심고 기념비도 세우게 된다.이날 기념식수및 환영행사에서 이철규임실군수와 변영섭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대표 및 학생들이 참석, 최근 일고있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도 거론하며 “작지만 역사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같이 연구검토 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사중학교는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8월25일 2차 답방을 약속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6.07 23:02

[임실] 이철규군수 읍면 초도방문 결산

지난 4.26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철규임실군수의 읍·면 초도방문 및 2001년 군정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화합의 발판도 마련했다.9일 임실읍을 시작, 17일 강진면을 마지막으로 8일동안 실시된 이번 순시에서 이 군수는 경로당을 직접방문하고 지역대표등 1천5백여명을 만났다.특히 이번 방문에서 지방선거로 인해 약간의 분열과 비화합이 돌출 됐었으나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자체 평가도 하고있다.이는 지난 4월28일 있었던 이 군수의 취임식장에 참석치 않았던 군의원들이 읍면 순시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대화의장에 모두 참석했기 때문에 이를 뒷바침 해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와 여론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할 좋은 기회를 맞은 것이다.특히 군정설명회에 앞서서 읍면 경로당을 직접 방문, 소외된 노인들을 찾아보고 노인복지와 사회복지시설 및 보건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했다.이는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라 우려했던 보건진료소의 감축문제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 기회가 돼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게다가 임실의료원의 진료과목을 현재의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이빈후과, 한방과등 7개과에서 정형외과와 일반외과 의사를 보강해 9개과로 운영, 의료원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또한 동아댐 광역상수도 사업과 서부지역 광역상수도 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 맑은물 공급에 힘쓰겠으며 관촌사선대와 오수의견공원 확대개발, 회문산과 옥정호를 연계한 관광농원 및 주민소득사업 발굴로 도시인구 유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군수는 또 농경지가 18%밖에 되지 않은 이곳에 산지개발을 적극 지원해 소득이 보장된 잘사는 군을 만들겠다고 약속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좋은 기회였다고 하겠다.한편 이번 군정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각종 지역개발사업 30여건에 대한 건의사항을 관계부서와 정밀한 검토를 통해 처리 할 계획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 임실
  • 이태현
  • 2001.05.21 23:02

[임실]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 시설 학습장 개장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에 대한 인식제고와 작목개발을 유도키 위해 자체연구시설과 신영농기술센터를 개방,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총 5천6백여평의 면적에 지역농업개발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유리온실과 시설하우스를 갖추고 방울 토마도, 오이등의 양액재배를 하고 있다.또한 사과, 배, 복숭아, 포도등의 품종별, 수형별 과수포와 80여종의 약초견본포 1백여종의 자생화 6백점, 조직배양실등 실증 시험재배시설 8개소도 운영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은 시설물이 계절별로 특색있는 테마를 설정 농민들의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 실천할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하고 있다.특히 초.중등학생들의 농업과학기술의 발전상을 농민과 농촌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농심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체 평가도 하고있다.기술센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험연구시설을 찾는 연간 인원은 1천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3월에서 5월에는 초.중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이 돼 6백여점의 자생화와 조직배양실등을 관찰, 우리꽃 사랑과 증식재배된 식물의 생명력에 대한 관심도가 커 농심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조직배양실에서는 무명씨 감자, 난(펠레높시스, 심비디움) 가시없는 나무, 두릅등 다양한 작목증식은 물론 농가들에게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연중 연구시설을 개방 농민들의 신기술 수용에 앞장섬은 물론 초.중등학생들의 자생화에 대한 우리꽃 사랑을 배울수 있도록 5월말까지 견학을 유도키로 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4.19 23:02

[임실] 일기장에서 발견된 포돌이 아저씨의 선행

‘파출소 공부방은 우리집 방보다 따뜻하고 아저씨들도 선생님처럼 잘 가르쳐주신 고마운 포돌이 아저씨가 계셔서 참 좋다’전교생이 겨우 50여명 안팍인 임실에서도 가장 벽지 학교인 덕치초등학교 박모양(12·5년)의 일기장에서 고마운 포돌이 아저씨의 숨은 미담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있다.박양의 일기는 이 학교 최병균교장의 극성스런 ‘어린이 일기쓰기’지도과정에서 임실덕치파출소 공부방 운영실태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덕치파출소는 경찰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분소로 격하, 인근 강진파출소에서 순경과 전경 1명씩이 각각 파견돼 근무 하고있는 열악한 파출소다.한승수분소장은 명문학교 졸업생이고 오정훈전경(30)은 서강대학에서 유기화학부문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곳에서 근무중이다.학원도 없는 인근파출소에 복무하려 왔다가 우연한 기회가 주워져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과정의 영어, 수학, 한문과정등을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다. 이같은 열악한 공간을 홍성해강진파출소장이 부임하면서 폐쇄된 파출소장 관사와 2층 숙직실을 공부방과 독서 및 도서실로 바궈 놓게 한 것이다.처음에는 4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공부방이 현재는 강진초등학생과 섬진중학생등이 찾아와 17명으로 늘어났다는 것.가장 멀게는 6㎞ 떨어진 곳에서까지 달려와 공부를 하고 돌아 간다는 것이다.늦은 날에는 경찰관들이 교대로 귀가도 시키고 있어서 학생들은 더욱 좋단다.“어린이들의 일기장 점검 과정에서 그 같은 선행사실을 뒤늦게 알게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히 다가 서려는 치안서비스를 알게 됐다”며 최교장은 흐뭇해 했다.그러나 어린이들은 오는 8월이면 제대를 하게 될 오씨의 제대가 더 아쉽기만 하단다.

  • 임실
  • 이태현
  • 2001.04.02 23:02

[임실] 방울토마토 재배로 부농꿈 실현

최근 경제위기로 농민들의 시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 하우스를 이용한 방울토마토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서 화제.화제의 주인공은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설재영씨(37)가 주인공.어린시절부터 농촌사랑을 실천해 왔고 농업기술센터와 인연이 돼 87년부터 4-H활동 과제를 충실히 이수하면서 성공의 문이 열기기 시작했다는 것.지난 92년 복합영농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그는 97년부터 시설재배로 전환 오이, 토마토 재배에 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울토마도를 시작하면서 수확의 기쁨을 방울이 아닌 ‘왕방울’의 혜택을 만끽하게 된 것.설씨의 방울토마도 농장은 6백평 시설하우스로 지난해 9월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양액재배 농법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다.특히 양액배합 및 관리요령 체계를 확립 실천하고 하우스내 에너지절감 환경개선에 의한 생산비를 30%이상 절감시켰다.이는 방카A 온풍난방기 사용함으로써 무인방제기 설치등으로 유류비 절감과 농약살포시간 단축으로 노동력 절감, 품질향상, 다수확생산으로 성공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설씨가 재배한 양액재배법은 6월말까지 수확이 가능, 일반 재배농가보다 20∼30%이상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특히 병해충 발생량이 적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 1박스(4㎏)당 1만1천원에서 1만2천원은 무난하다는 것.이는 일반 농가보다 10∼20% 가격을 더받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6백평의 시설하우스에서 4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설씨는 ”내가 노력한 만큼 당연하지만 무엇보다도 4-H활동을 통한 과제이수경험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이 더 컸다”고 말했다.이로써 관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영농조합법인을 설치 작부체계를 개선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선진농장 견학장으로 개방할 방침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 임실
  • 이태현
  • 2001.03.2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