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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韓)문화 발상지 익산, 제56회 마한문화대전 개최

익산시가 한(韓)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념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일 시 문화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3~5일 3일간 영등시민공원 일원에서 제56회 익산마한문화대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펼쳐진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익산마한문화대전은 1969년 시작된 마한민속제전을 계승한 익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로, 시는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K-컬처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한시대의 유적이 분포한 영등시민공원에서 현장의 역사성과 축제의 체험성을 동시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3일 오전 11시에는 마한시대 제정일치 문화의 핵심이었던 마한 소도제가 전통 제천의식 형식으로 재현된다. 행사장 내에는 고대 문헌에 따라 큰 나무와 방울, 북을 설치한 소도 공간이 구성돼, 시민들에게 신성한 마한문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마한인의 의복과 문신, 농경 민속을 비롯해 베틀 짜기, 불 피우기, 고기 굽기, 부뚜막 시연, 활쏘기 등 고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미션형 RPG 체험 소도 유인작전은 소도 일대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둘째 날인 4일 오후 4시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의 렉처콘서트가 열리고, 익산 무형유산 공연, 마한합창대회, 마한댄스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가수 이현우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창정, BMK, 조째즈, 전영록, 미미로즈, 전통국악밴드 이상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는 25일 전국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백제 테마 캘리그래피, 어린이 기념품 만들기 등 백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보존 활동, 문화관광 성과를 조명하며 익산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 세부 일정은 익산마한문화대전 공식 누리집(iksan-mahan.com)과 시 문화유산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념 음악회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익산은 고조선 준왕의 남천지 설화를 비롯해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중심에 있던 한문화의 발상지”라며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문화산업을 이끄는 K-컬처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01 15:5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 가정에 ‘명절 사랑’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1일 진사협 앞마당에서 명절제수용품, 사랑의 연료지원, 공동모금 지정기탁 물품(연탄) 등 3가지 전달식을 가졌다. 추석 명절 연휴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 회장을 비롯해 읍·면 지회장과 협의회 직원 등 30명가량이 함께하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명절제수용품은 11개 읍면 지회장 및 각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된 64가구에 전달됐다. 전달 품목은 명절 필요 음식인 송편, 사과, 참기름, 부침개 등 10가지다. 사랑의 연료는 난방 취약 58가구에 지원했다. 지원품목은 겨울철 추위를 나는 데 필요한 등유, 장작, 연탄(공동지정기탁물품) 등 3가지다. 전달식 직후 진사협은 어려운 이웃을 일일이 찾아 해당 물품을 배부했다. 배부에는 읍면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봉사단 임회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해당물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확인했다. 진사협은 양대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두 차례씩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진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남을 돕거나 타인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 행복해 지는 길”이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시는 진사협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10.01 15:51

민원만 50여차례…전북교육청, 교육활동 침해한 학부모 2명 대리고발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교육활동 침해 학부모를 대리 고발했다. 전북교육청은 1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명의로 지속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교장·교감 및 담임교사에게 피해를 입힌 전주 M초등학교 학부모 A와 B를 공무집행방해,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M초 학부모 A씨와 B씨는 자녀의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장·교감의 학교경영에 대해 2025년 3월부터 국민신문고, 전주덕진경찰서, 전주M초등학교, 전북교육인권센터 등에 50여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또 수업 중 교실 무단 침입, 언론과 SNS 등에 비방과 명예훼손을 일삼았음은 물론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는 교원을 지속적으로 고통받게 한 명백한 교권침해 행위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부모의 악의적인 교육활동 침해로 학교 관리자와 담임교사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까지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학부모 A와 B를 경찰에 대리 고발하게 됐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두 학부모는 앞서 전주덕진경찰서에 담임교사를 직무유기로 신고했으나 불입건 종결처리됐고, 전주시청에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등 악의적인 교사 괴롭히기를 지속해왔다. 학부모 A, B의 교권침해에 대해 지난 6월 10일 전주교육지원청에서 공무·업무 방해, 목적이 정당하지 아니한 민원의 반복 제기, 교원의 법적 의무가 아닌 일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등의 사안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됐다. 교권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 가해 학부모 A와 B에 대해 각각 심리치료 15시간과 피해 교원 심리상담 및 조언, 치료를 위한 요양 등의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학부모들은 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결정통지서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학부모 A와 B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 고발을 의결했다. 학부모의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고소와 민원 제기는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것이자 결과적으로 다른 학생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교권침해라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한 것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정기 교육감권한대행은 “교육감권한대행으로서 학부모를 고발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할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오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01 15:44

전북도, 2026년 생활임금 1만 2410원 확정…월급여 259만 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410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임금은 지난해보다 396원(3.3%) 오른 수준으로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59만3690원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9월 25일 열린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 참여한 노동계·경영계·전문가 등이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됐다. 도와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839명이 생활임금 혜택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를 받아 기본적인 생활뿐 아니라 문화적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전북자치도는 2016년 조례 제정 이후 2017년부터 시행해왔다. 2018년 첫 적용 당시 8600원에서 시작해 매년 최저임금·공무원 임금 인상률, 물가 등을 반영해 조정해왔다. 전북의 생활임금 수준은 2026년 기준 제도를 운영 중인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물가 상승과 경제 여건 변화를 고려해 근로자의 실질소득 보장을 강화했다”며 “이번 결정이 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0.01 15:31

[현장] 소비쿠폰에 행사까지…추석 명절 긴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북적’

“명절에 가족들과 만나 함께 먹을 음식을 사러 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 상인들은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가게 셔터를 올린 상인들은 매장 진열을 점검하고 들어온 상품을 확인하는 등 오전 장사를 위한 준비에 열을 올렸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대였지만 시장 내부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왔고, 손님들은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구매할 만한 상품이 있는지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서모(70대) 씨는 “명절 때 가족들과 먹을 겉절이를 담그려고 배추 가격을 좀 알아보러 왔다”며 “명절을 앞둬서 그런가 많이들 와서 물건을 사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정철(64) 씨는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며 “조만간 추석 때 제사상에 올릴 과일이나 음식을 사려고 하는데, 가격이 좀 괜찮은게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김모(70대) 씨는 “내일부터 전통시장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고 들었다”며 “사람이 좀 적을 때 미리 구매할 물건이 있는지 보러왔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전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도 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매장에서 원하는 수산물과 농산물을 몇 소쿠리씩 산 시민들은 양손 가득 구매한 물건을 든 채 다른 가게를 둘러보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처럼 오랜만에 찾아온 대목에 전통시장 상인들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남부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조영주(71) 씨는 “최근 민생회복지원금도 지급되고 추석도 다가오고, 행사도 많이 열리니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신다”며 “명절 이외 기간에도 전통시장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물을 판매하는 길모(70대) 씨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시장 환급 행사가 시작되는데, 손님이 많이 오실 것 같다”며 “연휴가 너무 길다 보니 해외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좀 걱정스럽긴 하지만 대목이니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콩나물과 두부를 판매하는 김혜영(58) 씨는 “얼마 전까지는 너무 덥다 보니 상인들도 힘들었고, 고객들도 잘 나오지 않으셔서 정말 쉽지 않았다”며 “날도 시원해지고 추석도 다가오니 손님도 많이 오시고 훨씬 상황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명절 기간 찾아오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간혹 전통시장 환급 행사 진행 중 고객들에게 갈 몫을 챙기려고 갑자기 가격을 올려서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당장의 이익을 위해 고객들을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상인회는 이런 행위를 철저히 확인하고 방지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전통시장 환급 행사는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예산 소진 시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수산물을 6만 7000원 이상 구매했을 시 2만원, 3만 4000원 이상 구매했을 시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10.01 15:31

함께 뛰며 하나되는 다송교육가족 마라톤 챌린지

익산시 다송초등학교(교장 채정미)가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 위기 속에서 학교를 알리고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성장을 위해 오는 10월 3일 제24회 김제 지평선 마라톤 대회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다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관계 회복을 목표로 ‘다송 러닝부’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두 차례 아침 10분 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뛰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감정 공유·공감·갈등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회복적 생활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체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건강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교육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러닝부는 ‘제24회 김제 지평선 마라톤 참가’라는 공동 목표를 세우고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고 있다. 매회 달리기 기록을 점검하고, AI 교육 시간에 익힌 캔바(Canva)를 활용한 학교 홍보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송초등학교를 알리려 준비하고 있다. 특히 10월 3일 마라톤 대회에는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적 과정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달리며 공감과 협력의 기회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주 지도교사는 “다송 러닝부는 단순한 운동 모임이 아니라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 회복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10.01 15:28

2025 세계유산축전 2일 고창 고인돌공원서 개막, 22일까지 계속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세계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해 관람객 1000여 명이 함께한다. 또한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무대가 서막을 열고,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개막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오는 10월 22일까지 21일간 고창고인돌공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수업형 ‘고인돌 세움학교’, 전기차 탐방과 함께하는 생태해설 ‘고창갯벌 탐조여행’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유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질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1 14:32

제5회 여산문화상 김진형 이사장, 김재희 수필가 선정

제5회 여산문화상 수상자로 김진형 (사)전통마을 이사장과 김재희 수필가가 선정됐다. 여산문화상은 여산장학재단 국중하 이사장이 2021년 사재 5억 원을 재단에 기탁해 만들어진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이다. 여산문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곤)는 지난달 2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5회 여산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미애 심사위원장은 “전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두 분에게 여산문화상을 드리게 되어 뜻깊다”며 “두 분의 문화적 업적과 헌신적인 사회 문화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평했다. 김진형 전통마을 이사장은 2013년부터 전통문화마을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청년문화예술인상(문화예술 동행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등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형 이사장은 “이 상을 만들어 주신 국중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의 취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 수필가는 2002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뒤 2006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수필집 <그 장승이 갖고 싶다> <꽃가지를 아우르며> <하늘밥> <쉬어가는 물레방아> 등을 펴냈다. 행촌수필과 전북수필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김재희 수필가는 “좋은 인성을 간직한 문인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단 한 줄의 글에 고민하고 한편의 작품에 온 힘을 쏟아 넣는 열정을 품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여산재에서 열린다. 여산문화상은 전라북도 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문 문화예술인으로서 뛰어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수상자로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5.10.01 14:25

아트컴퍼니 두루, 2025 문예위 지원작 뮤지컬 '24' 온라인 예매 시작

뮤지컬 창작 집단 아트컴퍼니 두루(이하 두루)가 뮤지컬 ‘24’의 오라인 티켓 오픈 및 예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24’는 2025 한국문화예술문화위원회 공연예술 창작 주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노란봉투, 기억을 지우는 심리적 조작 방식인 브레인워시 등의 소재와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이다. 국가를 위해 이름도 없이 살아간 블랙 요원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그들의 헌신과 사랑 등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두루의 대표인 오창현 씨를 중심으로 김소라 작가, 최종윤 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승운 연출, 송광일 제작감독, 서진영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또 서울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뮤지컬 배우 박가은·이주순·강인대·김의환이 캐스팅돼 작품 속의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NOL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및 공연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티켓 관련 문의는 전화(1544-1555)로 하면 된다. 티켓 오픈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50% 조기예매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 할인(50%), 두루 SNS 팔로우 할인(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10.01 14:24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 추석 연휴 24시간 운영

무주군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3교대 근무를 할 예정으로 응급실 밖에는 환자 분류소를 별도로 운영해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경우는 격리 진료를 통해 응급실 내 감염을 막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군은 응급환자 이송에 대비해 상급의료기관과 권역외상센터 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다수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최정태 진료팀장은 “추석 연휴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간호사 1명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긴급 이송을 위한 구급차도 상시 대기 중”이라며 “주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그리고 여행객들 모두 안전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외에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원은 무주읍의 강안의원(10월 3일, 8일, 9일), 고려의원(10일), 노금석외과의원(10월 3~4일, 8~11일), 무주신경과의원(10월 4일, 11일), 무주안과의원(10월 10~11일), 설천면 성모외과의원(10월 4일, 10~11일), 안성면 평화의원(10월 8~9일) 등이다.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진료 일정은 무주군 누리집을 비롯한 SNS, 군정소식지(반딧불소식지)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10.01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