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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최백렬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최백렬 (64) 전북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 후보자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하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경과보고서를 송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최 후보자가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 제시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현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점, 그리고 특정 시기 논문 집중 게재 논란 등 도덕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후보자가 지난 34년간 대학에서 쌓아온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의 지역 발전과 조직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전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현안에 대한 연구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위원회는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구상 속에서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 전략을 마련할 것과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국책사업이 실질적인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화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연구원 내 AI 전문 인력 및 연구 부족 문제를 즉시 보완할 것도 강조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장기간 이어진 기관장 공백으로 저하된 연구원의 운영 안정성을 조속히 회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장기 정책 과제와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2.24 15:59

정헌율 익산시장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할 것”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제2호 공약으로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제11구단 전북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정 시장은 문화·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문화시설 유치를 두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며, 전북의 생활문화 SOC 대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장 재임 시절, 호남권 최초로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지으며 원정 쇼핑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스타필드를 전북 전주에 유치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유치 과정에서 수차례 무산 위기를 겪었지만, 끈질긴 협상과 기업 맞춤형 행정으로 성사시킨 경험은 기업과 협상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재 전북의 복합쇼핑문화시설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며 “주말이면 광주, 대전 등 인근 도시로 원정 쇼핑을 떠나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북 도내 유일한 백화점은 전주 롯데백화점 한 곳이며, 스타필드·더현대와 같은 대형 복합몰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정 시장은 이웃한 광주에서는 최근 더현대 착공과 함께 스타필드 유치도 순항 중인 반면, 전북은 유치 시도조차 없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스타필드 유치를 통해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문화, 여가, 체험이 결합된 지역 경제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정 시장의 구상이다. 그는 “스타필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와 가족 단위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복합생활 SOC”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낙후·소외라는 전북의 이미지를 벗고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자 도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모든 행정력과 유치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다짐했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2.24 15:52

안호영 의원 “전북도정 업무보고 생중계 도입 ‘도민 주권 시대’ 열 것”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도정 업무보고를 생중계 할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4일 "지난 3주간 생중계된 업무보고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걷어내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목격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증명한 투명 행정의 가치를 전북 도정에서 더 확실하게 완성하겠다”면서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강조한 ‘주권자 국민에 대한 두려움’과 ‘집단 지성의 힘’을 언급하며, 전북도지사 당선 시 △전북도정 생중계 업무보고 전면 도입 △도민 주권 시대 개막을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전북 도정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3대 혁신 선언’도 제시했다. 그는 도청 내 높은 칸막이를 제거하고 행정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과거의 방식을 종식해 기득권 중심의 밀실 행정을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행정의 문턱을 낮춰 도민의 선택과 참여가 곧바로 정책이 되는 ‘주민 참여형 행정’으로 도정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180만 도민이 직접 감시하고 참여하는 ‘책임 도정’을 실천하겠다고도 했다. 도정의 수립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도민의 상시 감시 아래 두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관료적 관성을 뛰어넘는 도민의 집단 지성이 전북의 해답임을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내겠다”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 등 전북의 명운이 걸린 핵심 과제를 더 이상 소수 관료의 결정에 맡기지 않겠다며, 전북의 미래 전략을 도민과 함께하는 ‘끝장 토론’도입을 시사했다. ‘생중계 업무보고’와 ‘도민 끝장 토론’을 통해 전북 대도약 전략을 도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국정에 상시 반영하는 것이 이 시대의 정신”이라며, “99% 도민의 목소리가 실시간으로 정책이 되는 전북을 만들어 대한민국 민주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2.24 15:52

이규연 수석 “李대통령, ‘정교유착’ 거침없이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4일 오마이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통일교 관련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 수석은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교유착 문제에 대해 이번 기회에 거침없이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방송사에서 보도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금품수수 의혹을 언급하면서 “보도 다음 날 아침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셨다. 경찰에 빨리,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바로 (지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번을 계기로 해서 정교유착이 조금 끊어지거나 금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의혹이 지금까지 많이 제기돼 왔는데, 명명백백히 드러나 정당한 처벌도 받고 진상도 규명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수석은 종교단체 해산도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말에 "맞다. 정교분리는 헌법에 규정되어 있다”면서 “그래서 단순히 법률이나 형법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으로 다뤄질 굉장히 위중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해당 종교단체의 존립 근거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4 15:51

대통령 상징 ‘봉황기’, 29일 0시 청와대에 다시 올린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29일 0시를 기점으로 청와대에 게양되고, 이 시점부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9일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에 게양되어 있던 봉황기가 하기(下旗)됨와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부터 공식 명칭이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일괄 변경된다. 봉황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깃발로, 대통령이 집무 중인 건물이나 탑승하는 차량·항공기 등에 게양된다. 봉황기가 하강하고 새로운 장소에 게양된다는 것은 국가 통수권자의 공식적인 거처와 집무 장소가 옮겨졌음을 뜻하는 법적·상징적 절차이다. 29일 0시를 기해 봉황기가 청와대에서 다시 휘날리게 됨에 따라 지난 2022년 용산 이전과 함께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비서실이 사전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현재 일부 직원들은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또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은 지난 주말 이전 작업을 마무리짓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 22일 전은수 부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대통령실 일정을 소개하는 비공식 브리핑을 가진 데 이어 24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방미 성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첫 외부 공개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4 15:51

위성락 안보실장 “핵잠‘ 한미협정 추진키로 합의…내년 초 미실무단 방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최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 간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미국·캐나다·일본을 연이어 방문했으며, 이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만나 지난 11월 발표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의 안보 분야 후속 조치를 집중 논의하며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한미 간 핵잠 협력을 위한 별도 협정 체결에 합의한 점이다. 현행 미국 원자력법은 군용 핵물질의 이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별도 조항이 있을 경우 미국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전을 허가할 수 있는 만큼 양국은 별도 협정을 통해 면제 혹은 예외 규정의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이 호주와 맺은 협정과 유사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아울러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 사안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차례 핵 비확산 의지를 강조했다는 점을 미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불안정한 세계 우라늄 시장에서 이 문제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양국 정상의 합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분명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건조하는 핵추진 잠수함의 경우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른 제약을 받는 고농축 우라늄 사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위 실장은 “내년 초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 측 실무 대표단이 방한, 양국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안보 사안별로 (구체적인) 본격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핵추진 잠수함 문제와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해 별도의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라는 게 위 실장의 설명이다. 또 내년 중반이나 하반기 특정 시점을 잡아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협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 실장은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대북대화 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온 것은 없다”면서도 “계기가 마련될 때마다 잘 활용해서 기회를 모색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는 “이번 방미에서 연합훈련 문제는 깊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위 실장은 캐나다와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 최대 12척 규모의 디젤 잠수함을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우리 기업의 기술적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고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만나 셔틀외교 지속 및 안정적 한일관계 구축, 한반도 평화 등 역내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 실장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한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엔 “여러 현안을 얘기했지만, 결론은 큰 틀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4 14:23

전북도, 내년 지역경제 회복 원년 선언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통상 마찰과 내수 침체란 이중고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민생경제 대책을 내놨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기업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3대 전략으로 총 64개 사업에 4416억 원을 투입하는 ‘2026년 민생경제 재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분야에서 도는 전국 최초로 연매출 3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 24만 개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종합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화재·상해 위로금과 풍수해 보험 자부담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 4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긴급 소액자금 지원을 위한 희망채움통장 500억 원을 조성한다.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휴·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지원금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1조 7000억 원까지 늘린다. 기업 분야에서는 자금 지원과 판로 개척을 병행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3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베트남·인도 등 해외거점센터를 활용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노후 산업단지 5곳에는 125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4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내년을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유관기관과 시군이 함께 민생경제의 확실한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3 18:48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 서해안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을 비롯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새만금-목포 구간 서해안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김원이, 문금주, 민형배, 박균택, 박지원, 박희승, 서삼석, 신영대, 신정훈, 안도걸, 안호영, 양부남, 이개호, 이성윤, 이원택, 이춘석, 전진숙, 정준호, 정진욱, 조인철, 주철현, 한병도 국회의원 등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서해안권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 현실을 지적하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동해선과 남해선, 서해선과 평택선 등 대한민국의 내륙과 해안선 철도망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유독 호남 서해안 지역만은 여전히 철도의 사각지대·철도의 불모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 서해안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원자력 산업,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AI(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경제 요충지이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는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되는 데 그쳤다. 윤 의원 등은 “서해안철도가 구축될 경우 군산역에서 목포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기존 시외버스 대비 79분이나 단축되는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 교통망 확충은 약 4만 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8조 8000억 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호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호남의 인프라 구축에 조속히 나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수십 년간 철도에서 소외되어 온 전남북·광주 서해안 지역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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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23 18:48

새만금 안티드론, ‘상설 유치’ 대신 ‘임시 실증’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일대에서 안티드론 기술 임시 실증을 먼저 추진하기로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화의 바로 전 단계인 상설 실증센터가 아닌데, 전북자치도는 다른 기관의 유치 신중론을 따라 개발 단계와 전파 안전을 고려한 시험단계로 볼수있는 한시적 실증을 하고 안티드론의 기술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임시실증이 상설 실증 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업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단순 전북이 AI에 이어 단순 ‘테스트 베드’ 지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새만금개발청 등은 지난 17일 서울에서 ‘새만금 내 안티드론 임시 실증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일대에서 안티드론 기술·장비의 시험과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주요 방산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드론 위협 대응을 위한 탐지·무력화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사청은 그간 시험장 부족으로 장거리 안티드론 성능 입증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광활한 새만금 부지를 활용한 시험 여건 확보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실증 과정에서 전파 혼·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과 통신 환경 보호를 총괄할 예정이다. 도가 ‘임시 실증’이라는 방식을 택한 배경에는 상설 실증센터 설치에 대한 새만금개발청의 신중한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발청은 아직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은 부지 특성과 전파 안전, 관광·산업·도시 개발 방향과의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상설 시설 설치에는 부담이 있다는 입장을 도에 전해 왔다. 이에 도는 상설 시설을 전제로 한 유치 경쟁보다는, 한시적 실증을 통해 전파 안정성과 기술 실효성, 개발과의 공존 가능성을 먼저 검증한 뒤 성과를 토대로 상설화나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개발 공백기에 이뤄지는 임시 실증은 과거 새만금에서 진행된 각종 촬영·실험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관리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실증이 단기 시험에 그칠 경우, 과거처럼 산업 연계로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북은 그동안 대규모 국책사업과 첨단기술 실증에 잇따라 참여했지만, 실증 이후 기업 상주나 생산·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를 반복해 왔다. 기술 검증은 전북에서 이뤄졌지만,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은 다른 지역의 몫이 되는 구조가 고착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도는 이번 안티드론 실증의 경우 중앙부처와 방사청, 방산업계가 동시에 참여하는 협력 구조인 만큼, 실증 이후의 활용 가능성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티드론 임시 실증은 상설 유치를 전제로 한 선언이 아니라, 기술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새만금이 방산·대테러 기술 실증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23 17:43

전북, 비수도권 최초 ‘벤처펀드 1조 시대’ 개막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 공약인 ‘벤처펀드 1조 원 조성’이 목표 시점보다 앞서 달성됐다.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로 지역 기업 성장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전북형 벤처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통합 컨소시엄’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와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협회 관계자, 투자사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벤처펀드 누적 결성액이 1조 1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벤처펀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민선 7기까지 7개 펀드, 2105억 원에 머물던 규모는 민선 8기 3년간 24개 펀드, 8889억 원이 추가되며 약 4.8배로 확대됐다. 연말까지 추가 펀드가 조성되면 총 결성액은 1조 99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도내 78개 기업이 총 330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공동투자를 통해 민간 자본 2273억 원도 함께 유입됐다. 투자 기업들의 고용 인원은 55.8% 증가했고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늘었으며, 13개 도외 기업이 전북으로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벤처투자 통합 브랜드 ‘J-피움(PIUM)’도 공식 선포됐다. 김 지사는 “벤처펀드 1조 원 달성은 전북 경제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투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3 17:41

전주시,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추진

전주시가 보훈대상자 전문병원인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강원·제주에 이은 준보훈병원 도입도 병행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 보훈대상자는 약 3만 2000명이다. 대부분 고령으로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전북에는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병원이 없다. 전주에 위탁병원 8곳이 지정·운영되고 있지만, 보훈병원급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병원은 예수병원 1곳뿐이다. 특히 보훈병원 진료비 지원 범위가 위탁병원 지원 범위보다 넓어 전북 보훈대상자들은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광주, 대전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준보훈병원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전북도와 함께 의료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지를 물색한다. 중앙부처와 협력해 보훈병원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도 알릴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은 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국가적 책무”라며 “보훈대상자의 의료권 보장을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의회 등 정치권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3일 무주군의회에서 열린 제295차 월례회에서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이 제안한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건의안을 통해 “전북은 보훈대상자 약 3만 2000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보훈병원이 없어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며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전북 보훈대상자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보훈병원 조속 설립 △보훈병원 설립 전 전북 공공의료기관 대상 준보훈병원 지정 적극 검토·추진 △위탁병원 이용자에게 보훈병원 동일 수준 법정 비급여·약제비 지원 △지역 실정을 반영한 보훈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과 예산·인력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남관우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말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되는 의료 지원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이 보훈병원 설립,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5.12.23 17:35

李대통령 “책임지지 않는 모습 눈 뜨고 못 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열린 해수부·해양경찰청 업무보고에서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와 실질적인 소통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형식적인 보고와 관료주의에 머물러 있는 기관장들을 향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모습이나, 혹은 조직의 최고책임자가 그 자리에서 얻는 권위·명예·이익·혜택만 누리고 본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생중계 형식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공직자들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머슴으로, 일하는 과정을 주인에게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당당하면 숨길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시대 선조와 정조 시대를 비교하며 ‘위정자의 마인드’를 강조한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조직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소한 업무보고서에 자기가 쓴 글자의 의미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자신이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도 잘 모르면 말이 되느냐”고 일부 기관장들의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 “6개월 후에 다시 업무보고를 받으려 한다”고 예고하며 “그때는 다시 제가 다른 방식으로 채팅을 해볼 겁니다. 국민 여러분도 그때 공직사회가 얼마나 변해있을지 봐달라“라고 말해 공직사회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관료제의 특성을 보면 가장 큰 권한을 가진 사람이 가장 구시대적이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현장에서 동떨어지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에게는 부하들이 앞에서는 복종하지만, 뒤에서는 흉을 본다. 우리가 ‘꼰대’가 되면 안 되지 않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국회, 야당, 언론, 시민단체 등의 얘기도 잘 받아들여 잘못된 것을 시정해야 한다”며 “특히 국회의 지적사항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최근 파격적인 업무보고 형식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한 해명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경박스럽게 장난스러운 말을 하나’, ‘권위도 품격도 없다’는 비난도 나왔다“면서 ”그러나 세상일에는 양면이 있다. 한편으로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제고한 것이 성과”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3 17:31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서 단일화 이뤄질까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내 현 김관영 지사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간의 단일화가 이뤄질지에 대한 지역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는 김관영 지사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적 승부수를 던지기 위한 카드중 하나가 민주당 후보들간 단일화인데, 김 지사를 제외하곤 나머지 후보들 모두 ‘합종연횡’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단일화 여부와는 달리 그 시기가 내년 도지사 선거의 큰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단일화 문제는 지금 꺼내기에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며 “(단일화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수단을 강구해 (민주당 경선) 본선 대열에 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그런 주변의 질문에 저는 지방선거에 나갈 사람이라고 답했다”며 “여기저기 어중간한 태도로는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원택 국회의원도 “정 시장 측에서 단일화 요청이 온다면 긍정적이지만, 경선까지는 시간이 좀 있으니 서로 판과 세를 키워 고민할 부분”이라면서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지역정가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정 시장 간의 연대다. 두 사람은 특정 지역이나 계파에 국한되지 않은 유연한 정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단일화를 이룰 경우 현직인 김 지사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일각에선 다른 후보들보다 도지사 선거 레이스에 뒤늦게 뛰어든 정 시장 측이 단일화와 연대 가능성을 놓고 이 의원,안 의원 측과 접촉하면서 세를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 전북자치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간 단일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당원들과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후보들에게 쏠리고 있다. 지역정가 한 인사는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현역에 대처하는 것이 단일화이고 그 효과가 극대화 되려면 시기는 경선 직전인 내년 3월 이후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2.23 17:26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송치…미공개 정보 의혹 무혐의

경찰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주식 차명거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8월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거래를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며 논란이 불거진 지 넉 달만이다. 다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금융실명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2021∼2022년 국회 사무총장 시절부터 제22대 국회의원인 최근까지 수년간 자신의 보좌관 차모씨 명의 증권 앱으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기간 주식 거래 규모는 12억원에 달한다. 이 의원의 재산 4억원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에 쓴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 의원은 주식 자금의 출처를 경조사비라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4차례 받은 사실을 확인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 의원의 주식거래 포착 당시 네이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매입한 점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으며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이해충돌 의혹도 일었지만, 경찰은 이에 부합하는 단서가 없다고 봤다. 이 의원이 오히려 다수의 종목에 수십∼수백만원을 분산 투자했으나 투자 금액의 90%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고 한다. 다만, 이 의원이 재산을 허위 신고한 것은 과태료 징계 사안으로 판단돼 경찰은 이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명의를 대여한 차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그는 이번 사건 직후 다른 보좌진 A씨에게 사무실 서류를 파기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 교사 등)도 있다. A씨는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넘겨졌다. 이 의원에게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제공한 일반인 지인 4명 또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고, 국민의힘과 시민단체 등이 잇따라 이 의원을 고발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을 포함한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수사 초기 이 의원의 지역사무소와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시작한 수사는 피의자와 고발인, 참고인 등 89명을 조사하고 이 의원을 4차례 소환한 끝에 넉 달 만에 마무리됐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2.23 17:22

전북도립미술관 종합감사서 관리·계약·채용 전반 문제 드러나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소장품 관리부터 계약, 채용에 이르기까지 운영 전반,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확인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23일 도립미술관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의·시정·통보 등 총 5건의 행정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기간은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이며, 감사 범위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다. 그 결과 도립미술관은 전체 소장품 2126점 가운데 865점에 대해서만 관리카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마다 실시하는 정기 점검에서도 소장품 목록과 실제 보관 수량의 일치 여부만 확인했을 뿐 관리카드와 현품을 대조해 보존, 관리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수복, 보존 처리를 위해 반출·입이 된 소장품 7점은 반출·입 일자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 기증 작품 관리도 부실해 감사에서 지적됐다. 도립미술관은 총 1121점의 기증작 가운데 단 2건에 대해서만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으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 의무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발급한 기부금 영수증도 감사 당시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지 않았고 경정청구가 가능한 5년 이내 기증 작품에 대해서도 영수증 발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분관 대관 업무에서는 표준 대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고 대관허가서만 발급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시 공간 인도와 작품 운송, 설치, 반환 및 원상회복 등에 대한 권리, 의무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물품 구매와 공사 계약 과정에서도 절차 위반이 드러났다. 중소기업 경쟁제품 수의계약 과정에서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확인하지 않았고 일정 금액 이상 전문공사를 전문건설업 미등록 업체와 계약한 사례도 있었다.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는 외부위원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면접을 진행하거나 관장과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부적정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미술관 운영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3 17:06

“전북·강원·제주 특별법 개정안 신속한 국회 처리를”

전북과 제주·세종·강원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공동으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 및 특별자치 포럼’에 참석해 특별자치시도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4개 특별자치시도지사를 비롯해 지방시대위원회,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상생협력사업 추진 성과 보고와 내년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주요 과제 논의, 차기 대표회장 추대(강원) 등을 의결하고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에서 4개 시도는 전북·강원·제주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심사와 통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포괄적 권한이양을 통한 특별자치시도 자치권 강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입법·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4개 시도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쟁점이 정리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된 채 실질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별자치시도의 자치권 강화와 지역 발전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포럼에서는 ‘지방자치 30년, 특별자치의 새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과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특별자치시도가 자치분권을 실행하는 핵심 주체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앞으로도 제주·세종·강원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연구와 공동 입법 대응을 통해 특별자치시도의 위상 강화와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시도의 특별법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제도적 기반”이라며 “전북을 비롯한 4개 특별자치시도가 연대와 공동 대응을 통해 특별법 개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3 16:36

李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 평가 “공직자, 국민 늘 두려워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사상 처음의 생중계 방식의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해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을 늘 두려워해야 한다”며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 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공식화하며 부산을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생중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의 주권의식이 내실 있게 다져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일부 부처의 미흡한 보고를 지적한 국민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제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한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은 그만큼 뛰어나고 성숙하다”며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은 뛰어난 정치 평론가나 지도자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민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게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며 각 부처에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을 끊임없이 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부산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이정표’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발전과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의 대표적 경제·산업·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모든 재정·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항만시설 확충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북극항로 시대 선도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본궤도 안착 △부산지역 K-문화 및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의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며 범정부적 역량 집중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며 사직한 것과 관련해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인데, 후임 장관도 가급적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3 16:06

‘정읍 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활동으로 형성된 농업자원을 지정‧관리하고 농촌의 다원적 가치 보전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날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읍 지황농업시스템은 김해 진영 다락밭 감농업, 영주 풍기인삼농업 등과 마지막까지 올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놓고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종 정읍 지황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농식품부의 국가농업유산등재자문위회에 발표심사 및 현지 평가 등 3차의 검증과 보완요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번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 셈이다. 전북도는 2년간 수차례 평가와 보완과정에 있어 정읍시, 지역구 의원인 윤준병 국회의원의 공조를 이뤘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총 20곳이 지정됐고 전북은 제8호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2017년)과 제13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2019년)이 지정된 후 정읍지황농업시스템이 제20호로 지정됨으로써 6년 만에 거둔 성과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 받았고 2015년 지리적표시 단체 표장을 획득했으며 재래종자인 고려지황을 정읍에서 선발 육종하여 전통제조법인 구증구포를 복원 보전하고 있다. 특히 핵심구역인 옹동면, 칠보면을 비롯한 정읍 전 지역의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시스템이 강점이며 현재 지황농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도는 정읍 지황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도 국가중요농업유산 활성화 사업(3500만원)을 통해 컨설팅용역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와 정읍시의 협업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공모사업(2억원)에 선정됨으로써 지황가공품의 미국 수출을 이끌어 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최근 농업유산은 보전관리와 함께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전통농업과 재래품종, 전통 가공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전하고 있어 지황 유통의 중심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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