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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픽!] ‘누가 앞섰다더라’…민주당 전북 경선, 미확인 득표율 유포에 ‘시끌’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기초단체장 경선이 결선투표를 앞두고 ‘가짜뉴스’와 ‘정보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도당의 비공개 원칙이 확인되지 않은 득표율 유포를 부추기며 경선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실시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전주·군산·익산 등 9개 지역은 오는 20~2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그러나 결과 발표 직후부터 특정 후보의 득표율을 둘러싼 미확인 정보가 지역 정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익산시장 경선에서는 한 지역 언론이 특정 후보 우세를 시사하는 수치를 보도했다가 도당 항의를 받고 정정보도와 사과문을 게재했다. 상대 후보 측은 이를 ‘밴드왜건 효과’를 노린 의도적 여론 조성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전주시장 경선도 유사한 양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후보 간 격차가 ‘3%포인트 안팎’이라는 구체적 수치가 퍼지면서 캠프 간 공방이 격화됐다. 열세로 거론된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수치 유포를 통한 여론 왜곡”이라며 반발했다. 완주군과 진안군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결선에 오른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선은 끝나지 않았고 결선이라는 새로운 승부가 남아 있다”며 “상대방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득표율을 흘리는 것은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원과 시민의 판단을 흐리지 않도록 결선까지 책임 있는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혼란의 배경으로는 도당의 ‘비공개 운영’이 지목된다. 도당은 후보자 명예 보호와 정보 유출 방지를 이유로 득표율을 당사자에게만 통보하고 외부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과반 득표 지역은 후보자 참관인 입회하에 결과를 안내했고 결선 지역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은 본선으로 가는 과정인 만큼 내부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공개 방식이 오히려 각 캠프의 자의적 해석과 정보 왜곡을 부추긴다는 비판은 이어진다. 당원과 유권자들은 공식 정보가 차단된 상황에서 캠프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식 수치가 없으니 각 진영이 유리한 정보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심리전’이 반복된다”며 “투명한 공개 없이는 결과 승복과 이후 통합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선을 일주일 앞두고 불거진 이번 논란은 민주당 공천이 곧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치 구조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빙 구도일수록 미확인 정보가 부동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전북도당은 뒤늦게 허위정보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이미 확산한 혼선을 수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책 경쟁보다 득표율 공방이 부각된 이번 경선이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선거
  • 육경근
  • 2026.04.14 11:13

조국, 경기 평택을 출사표…"내란 완전종식·진짜개혁 완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지로 경기 평택을을 택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출마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평택을 국회의원이 돼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평택에서의 '국힘 제로' 실천, '삶의 질 1위 도시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영·유의동 전 의원과 함께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도 출마한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26.04.14 11:13

전주·김제 통합론 부상에 군산시장 후보들 ‘촉각’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거론된 전주시와 김제시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새만금권역 재편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군산시장 후보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인접 지자체 간 통합 논의가 새만금 내부 개발이익 구조와 행정관할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장 후보들이 통합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영일 후보는 전주·김제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과 함께 ‘통합 새만금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생활권과 산업기반이 다른 두 도시를 억지로 묶는 것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새만금 원스톱 행정’과 무관하다”며 “김제시는 새만금 관할권 소송을 이어가며 갈등을 키우면서도 통합을 주장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전주 역시 인구감소와 도시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김제를 새만금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공청회나 주민투표 없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다. 현대차의 9조원 투자 실현을 위해서는 인허가권이 통합된 ‘통합 새만금시’가 필요하며, 군산·김제·부안 중심의 행정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재준 후보는 신중론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전주·김제 통합 논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으로 이해하지만, 새만금이라는 국가핵심전략사업을 두고 전북 내부 행정구역 개편에 머무르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경계를 나누는 통합이 아니라, 경제를 키우는 협력이다. 현대차 9조원 투자를 기점으로 새만금의 산업 인프라를 서해안 전체로 확장하고, 군산·김제·부안은 물론 금강을 사이에 둔 서천까지 연결해 산업·관광·에너지가 결합된 ‘서해안 공동성장축’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주·김제 통합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일방적 통합추진은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이 선행되고 3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통해 개발이익 공유와 행정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도 전주·김제 통합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통합 논의는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전주·김제 통합이 추진될 경우 특정지역에 행정·인구 규모가 집중되면서 군산지역의 상대적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군산·김제·부안이 참여하는 협력 중심의 단계적 통합모델 검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처럼 후보들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새만금 인접 시·군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 선거
  • 문정곤
  • 2026.04.14 09:54

조국 “일당 독점 속 ‘돈 정치’ 구태 반복…전북 정치, 현역 정치인 아닌 도민 중심으로 가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3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제공 논란 등과 관련해 “과거의 구태 정치 또는 돈 정치가 드러난 것”이라며 전북의 민주당 일당 독점 체제가 이같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대표실에서 가진 전북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나중에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언론 보도나 민주당 자체 조사에 따라 보더라도, 돈 문제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조국혁신당이 해야 될 일이 있구나’를 새삼 반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대표는 전북지역의 높은 무투표 당선율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북 무투표 당선자가 62명이었다”며 “숫자로는 서울이 1위, 전북이 2위이지만, 인구 비율로 따지면 전북이 전국 최다 무투표 당선 지역”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권자들은 형식적으로는 선거가 유지되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천이 곧 당선이기 때문에 선거가 의미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민주당의 오랜 일당 독점 속에서 ‘투표하나 마나 똑같은데’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니 공천받기 위해서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며 “전북 정치가 도민 중심으로 가느냐, 현역 정치인 중심으로 가느냐의 문제에서 여전히 후자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북지역에서의 후보 공천과 관련해 “당이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고, 조직력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전했다. 조 대표는 “무투표 당선은 사실상 민주주의 포기이기 때문에 문제”라면서 조국혁신당이 기초 단위에서부터 균열을 내어 전북 정치를 현역 정치인 중심에서 도민 중심으로 되돌리는 ‘정치적 메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 지역 8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현재 확정된 후보 외에도 시민사회에서 신망받는 참신한 인재들을 추가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4.13 20:06

국토부 지원 새만금 TF 출범…기업 유치 넘어 정착 인프라까지 챙긴다

새만금에 일자리와 주거, 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실무차원의 정부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단순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정주 여건까지 동시에 갖춰 실제 투자와 정착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윤덕 장관 주재로 ‘새만금 투자지원 TF’ 출범 회의를 열고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TF는 지난 2월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 협약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조직이다. 국토부는 새만금 개발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로서 투자 현실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기반 조성, 정주 여건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TF를 통해 국토·도시, 교통, 주택 등 3개 분야 20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국토·도시 분야에서는 새만금 AI도시 조성을 위한 로봇·자율주행 친화형 도시 설계와 함께, 신속한 인허가와 특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미래형 도시 기능을 함께 갖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새만금 철도 등 기반시설의 적기 개통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 인프라 구축을 병행해 수소 생태계 조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 분야에서는 임대주택 공급과 특별공급 대상 확대, 문화·여가 공간 조성 등을 통해 투자기업 종사자와 가족이 실제로 새만금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국토부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인허가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난 3월 출범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도 연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다음 달 초까지 세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법령 개정이나 별도 기준 마련이 필요한 과제는 조속히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그동안 굵직한 투자 계획이 여러 차례 제시됐지만, 인허가 지연과 교통·주거 기반 부족, 정주 여건 미비 등으로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 TF 출범은 반복된 협약과 청사진을 넘어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로봇, 수소, AI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뒷받침해 지방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4.13 17:38

4년 만에 리턴 매치⋯우범기·조지훈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이 우범기·조지훈(가나다순) 예비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 4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되면서 다시 한 번 본선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국주영은 예비후보가 탈락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어 우범기·조지훈 두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 대상자로 올랐다. 최종 승자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실시되는 결선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이날 우범기·조지훈 예비후보는 각각 빠르게 입장문을 내고,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필승 카드로 ‘전주 대변혁’를 꺼내 들었다. 그는 “전주의 멈춤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일해 본 사람,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민선 8기에 설계한 변화의 뼈대 위에서 민선 9기에 전주 대변혁을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선거 기간에도 오직 전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진심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반드시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확정돼 확 달라진 전주로 보답하겠다”고 결의했다. 우 예비후보는 “전주에 꼭 필요하고 섬세한 정책은 온전히 받아들여 시정에 녹여내겠다”면서 국주영은 후보의 정책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제 한고비를 넘었지만, 우리에게는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마지막 결선 투표가 남아 있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의 존엄 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무능과 거짓으로 점철한 지난 4년을 심판하고, 무너진 전주의 존엄을 회복해 진짜 번영하는 새로운 바람, 새로운 전주의 시작”이라면서 “조지훈이 완성해 내겠다”고 전했다. 우 예비후보의 시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전주시의 살림과 미래를 부도 직전의 벼랑 끝 위기로 몰았다는 게 조 예비후보의 말이다. 그는 “지난 4년의 전주는 추락했다. 음주 막말로 출발해 벌목, 빚, 하위 20%까지 전주의 위상과 시민의 품격을 무너뜨렸다”면서 “시민의 말씀을 귀하게 듣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전주시가 어떻게 바뀌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민의 자존과 더불어민주당의 자부를 압도적인 승리로 확인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위기의 전주를 구하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이루겠다"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 정치일반
  • 박현우
  • 2026.04.13 17:03

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 ‘5곳 확정·9곳 결선’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관련기사 3, 7, 9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5곳은 과반 득표로 후보가 확정됐고, 나머지 9곳은 결선으로 넘어가면서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자)는 13일 오전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과반 득표를 얻어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김제·무주·장수·순창·고창 등 5곳으로, 이 5곳은 현직 단체장들이 민주당 전북도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4인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고, 황인홍 무주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도 각각 과반 득표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들 지역은 현역 또는 조직 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이 일찌감치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주·군산·익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은 결선 구도로 재편됐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전주에서는 우범기·조지훈 후보가, 익산에서는 조용식·최정호 후보가 각각 결선에 진출했다. 4인 경선 지역에서는 군산 김영일·김재준, 정읍 이상길·이학수, 남원 양충모·이정린, 완주 유희태·이돈승, 진안 이우규·전춘성, 임실 김병이·한득수, 부안 권익현·김정기 후보가 상위 2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임준 군산 시장은 현직 단체장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현역 프리미엄이 통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지역은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본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당은 결선 결과를 토대로 전북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당 선관위는 결선 진출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영자 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득표율이 공개되면 결선에 진출하지 않은 후보들의 득표율까지 함께 드러나 결선 판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투표권을 가진 분들의 의사결정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도당만의 방침이 아니라 중앙당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룰”이라고 말했다. ◇최종 기초단체장 후보자 김제시장 : 정성주 무주군 : 황인홍 장수군 : 최훈식 순창군 : 최영일 고창군 : 심덕섭 -이상 5개 선거구 ◇결선투표 선거구 및 후보자 전주시 : 우범기, 조지훈 군산시 : 김영일, 김재준 익산시 :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 : 이상길, 이학수 남원시 : 양충모, 이정린 완주군 : 유희태, 이돈승 진안군 : 이우규, 전춘성, 임실군 : 김병이, 한득수 부안군 : 권익현, 김정기 -이상 9개 선거구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4.13 15:58

도지사 선거 닻 올린 이원택…‘대납 의혹·허위 해명’ 수사에 시민사회 반발까지 ‘험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같은 날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되고, 지역 시민사회가 경선 무효화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사법적·정치적 리스크가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주권참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 후보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전북의 내일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피지컬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 등을 언급하며 ‘용광로 원팀’을 강조했다. 의원직 사퇴 시점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사퇴해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보궐선거가 가능하다”며 “당과 협의를 거쳐 4월 중 사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승리 후 기자회견을 가진 첫날부터 당 안팎의 파열음과 사법 리스크가 동시에 표출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이 후보를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시한 고발장이 추가로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 후보 측이 당원 등에게 ‘술·식사비 3자 대납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했지만 실제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는 유보적이고 잠정적인 수준이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 후보가 참석한 모임의 식대 등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이 후보는 “청년들의 요청에 의한 간담회였고 개인 식대는 직접 지불한 뒤 먼저 이석해 타인의 결제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지역 시민사회의 비판도 이어졌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 중앙당을 향해 재감찰과 경선 무효화를 촉구했다. 단체는 이 후보의 해명에 대해 “참석자 증언과 사진 등을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비판은 당 지도부로도 확산됐다. 단체는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단기간에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정치적 판단에 따른 면피성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도 “동일 의혹에 상반된 조처를 한 것은 내부 권력관계에 따라 기준이 달라졌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부실 감찰 인정 및 재감찰 △의혹 해소 시까지 후보 자격 정지 △경선 과정 재검토 및 무효화 등을 요구하며 “전북도민의 지지와 신뢰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내 경선 후유증 수습과 본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이 후보로서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과 동시에 수사 기관의 압박과 시민사회의 반발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4.13 14:03

[속보] 민주당 김제시장, 무주·장수·순창·고창군수 후보 최종 확정

정성주 김제시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과반득표로 공천장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전북도당 선관위)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전북도당 선관위는 이날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으며 2명이 경선을 벌인 무주군 황인홍·장수군 최훈식·순창군 최영일·고창군 심덕섭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제시 정성주 후보는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결선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3명이 경선을 치른 지역 가운데 전주시는 우범기·조지훈, 익산시는 조용식·최정호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4명이 경선을 치른 군산시는 김영일·김재준, 정읍시 이상길·이학수, 남원시 양충모·이정린, 완주군 유희태·이돈승, 진안군 이우규·전춘성, 임실군 김병이·한득수, 부안군 권익현·김정기 후보가 결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유일하게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같은 방식으로 실시되며, 도당은 이를 통해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4.13 11:12

이원택 “도민 주권 선대위 출범…민생 최우선·원팀으로 승리”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주권 참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캠프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와 민생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온·오프라인 공모 절차를 거쳐 선대위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 정책을 수립·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전략과 관련해 “전북의 미래 첨단산업 기틀을 육성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을 함께 치른 후보들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용광로 원팀’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관영, 안호영, 정헌율 세 후보의 뜻을 선대위에 담겠다”며 “정치로 하나 되고 승리로 결속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팀 와해 우려에 대해서는 “선거 시기에는 치열한 검증이 불가피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모두 공감하는 지점이 있다”며 “통합과 포용이 선대위의 제1 가치”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절차에 따른 이의제기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힘이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전북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과 관련해서는 “보궐선거에 포함되려면 4월 말까지 사퇴가 필요하다”며 “당과 협의가 남아 있지만 4월 말쯤 사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권 경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북의 인구 감소를 막고 내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후보 간 경쟁”이라며 “전당대회 전초전이라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납 의혹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해당 보도는 일종의 프레임으로,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한 것 같아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또 김 지사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와 조국혁신당 문제 제기에 이어 제보를 받은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나선 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김 지사가 직접 해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도청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친분이 있는 분들이지만, 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지지율 격차 등은 비공개 영역이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으며, 현재 도의원 감찰 문제에 대해서도 “답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4.13 11:03

민주당 도지사 후보 된 이원택 의원…신뢰 회복과 현안 해결 과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이 본선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전북의 정치 지형상 차기 도정을 이끌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 의원 앞에는 치열했던 경선의 상처를 치유하고 신뢰 회복과 갈등봉합, 지역 현안 해결등의 과제가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된 직후 ”도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더 이상 홀대받지 않는 당당한 전북"이라며 “전북의 살림살이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전례없는 파행과 논란으로 얼룩졌다. 유력 주자였던 김관영 지사에 대한 이 의원의 12.3 내란 방조 의혹 제기와 청년 당원들에 대한 대리운전비 지급 논란, 이 의원의 청년 당원 식사비 대납 의혹 등이 불거졌고, 결국 제명당했다. 경선이 끝난 현 시점에서도 안호영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는 네거티브가 잇따르면서 유권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각 주자 지지자별로 양분되는 등 상처만 남아있는 상황. 이에 이 의원이 얼마나 그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갈등을 얼마나 봉합하며, 지역 민주당 세 결집을 이뤄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새만금이 속한 군산·김제·부안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현재 가장 핵심 현안인 새만금 완공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내세우고 있는데, 그가 얼마나 경선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현실화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특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낸 김 지사의 도정과, 구체성이 돋보인다는 안 의원의 공약과 견줘 좀더 공약들을 구체화하고 도민들에게 얼마나 이를 어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는 도지사 공약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생산을 2040년까지 30GW로 확대하고, 수익으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의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1500억 원 규모의 한국 피지컬 AI 연구원 설립, 아시아 최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임기 내 새만금 SOC 완공 등 핵심 산업·인프라 정책도 내놓았다. 현대차 9조 원 투자와 피지컬 AI 산업 현실화 등 새만금 산업 유치도 빠르게 현실화하겠다는 포부를 줄곧 밝혀왔다. 또 완주-전주 통합을 지난 2013년 전주시 비서실장 시절 현장에서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통합과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 등 복잡한 현안도 누구보다 실무 감각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이 강조해 온 전북의 내발적 발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지역 주도형 성장의 발전 모델을 설계하고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핵심 도정 방향으로 도내 내부 경제 생태계를 우선 돌보며 도민을 먹여 살릴 향토 기업, 혁신 기업, 농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반부터 세우겠다는 취지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4.12 17:18

조국, 군산 대신 경기 하남 출마?…지역구 전망 정치권 전반 확산

신영대 전 국회의원의 낙마로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설이 나왔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로 방향을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당초 부산·군산 등 다양한 지역이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하남갑을 직접 언급하며 유력 후보지로 부상했다. 그는 “쉬운 곳을 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략적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하남갑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의원이 승리한 곳이지만, 근소한 표 차로 갈린 ‘박빙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추 의원이 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뽑히며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조국 대표의 움직임은 단순한 개인 출마를 넘어 정치 지형 전체를 흔드는 변수로 꼽힌다. 혁신당이 수도권 재보선에 뛰어들 경우 야권 표 분산 가능성이 커지고, 민주당은 무공천 여부를 둘러싼 전략적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동시에 국민의힘 역시 재탈환 기대와 함께 공천 갈등 가능성을 안게 되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조 대표의 하남갑 출마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부산을 피하고 나서 하남갑이 ‘험지’라고 하는데, 민주당이 이긴 곳이 왜 험지냐”며 조 대표의 ‘험지 도전’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역시 예상되는 조국 정치”라고 표현하며, 지역 선택 자체가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결국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조국 변수 vs 한동훈 변수’가 맞물린 전국급 정치 이벤트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일단 민주당은 이미 정청래 당 대표가 “전 지역 공천”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부에서 “제한적 연대는 가능하지만 선제적 양보는 없다”는 기류가 강하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다만 민주당과 혁신당의 사무총장이 이번주초 회동을 갖는것으로 전해져,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두 인물의 출마 여부와 지역 선택에 따라 공천 구도, 야권 단일화, 보수 결집 등 전반적인 선거 전략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표의 하남갑 출마설은 ‘험지 도전’이라는 명분과 ‘수도권 확장’이라는 전략이 결합된 카드로 해석되지만, 한동전 대표는 이를 ‘정치적 회피’로 규정하며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이 대립 구도가 실제 출마로 이어질 경우, 재보선 판 전체의 핵심 변수로도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6.04.12 13:38

“도당위원장 소통방식 적절한가”…민주당 윤준병 위원장 SNS 행보 논란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당규로 비공개하기로 한 전북자치도지사 경선 결과의 상세 수치로 추정되는 숫자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당내와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위원장은 그동안 수시로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나 관련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과도하거나 굳이 알리지 말아야할 사안이거나, 민감한 내용, 공표 금지 사항 등도 알리는 등 지역내에선 직함을 가진 정치인의 무게 있는 소통방식이 아쉽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선에서 패한 안호영 후보의 단식 농성 소식을 전하며 “49.5 : 50.5 통합이 걱정된다”고 적었다. 지역 정치권은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기호 1번 안호영 후보는 권리당원 48%·안심번호 51%를, 기호 2번 이원택 후보는 권리당원 52%·안심번호 49%를 각각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종 합산 결과는 49.5% 대 50.5%로 불과 1%p 차이다. 윤 위원장은 “통합이 걱정된다”는 짧은 심경을 덧붙였으나, 도당 위원장이 예민한 경선 수치를 직접 언급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안 후보가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등 배수진을 친 상황에서 초박빙의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지지자들 사이의 감정 골이 깊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윤 위원장은 논란을 의식한 듯 얼마 안가 수치를 삭제한 글을 다시 올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경선 결과가 1%P 차이로 확인되면서 패배한 안 후보 측 반발 명분이 강해질 수 있다”며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는 시점에 도당 위원장의 SNS 글은 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의 SNS 게시글 ‘구설수’는 이번 한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하계올림픽 부적격 판정을 공개하고,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 장소 등에 대한 게시글을 올려 삭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공천과정에서는 언론보도자료 배포전에 먼저 자신의 SNS에 결과를 수시로 올리는 등 SNS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선 이번 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지역 민주당 여론이 양분된 데에 대한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는 도당위원장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6.04.12 13:31

하루 만에 덮은 ‘식비 대납’ 감찰에 득표율 공개까지…파열음 커지는 민주당 전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이원택 의원의 승리로 끝났지만, 후폭풍이 당 전체 리더십을 뒤흔드는 ‘본선 뇌관’으로 번지고 있다. 경선에서 패한 안호영 의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지도부의 섣부른 면죄부 논란과 도당위원장의 부적절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까지 겹치며 전북 당심이 양분되는 양상이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국회 본관 입구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택 후보 측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엄격한 재감찰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태의 근저에는 당 지도부의 안일한 의혹 대응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이 의원 측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자 긴급 감찰을 지시했지만, 불과 하루 뒤인 8일 윤리감찰단이 ‘혐의 없음’ 결론을 보고하자 경선 일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고발을 접수해 수사와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이 성급히 ‘면책’ 결론을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당 안팎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 논란도 불거졌다. 당시 일부 최고위원들은 비공개회의에서 “이 후보가 정청래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자칫 ‘봐주기 감찰’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파 논리가 공천 검증 과정에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경선 관리의 총책임자인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의 돌발 행보는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윤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의 단식 농성 소식을 공유하며 ‘49.5 : 50.5 통합이 걱정된다’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는 이번 경선의 최종 득표율로 추정되는 수치로, 당규상 비공개가 원칙이다. 도당위원장이 스스로 규정 위반 소지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 의원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3%포인트 뒤지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2%포인트 앞서 최종 1%포인트 차로 패했다”는 세부 수치까지 확산되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 윤 위원장의 메시지를 둘러싼 해석은 엇갈린다. 한편에서는 안 의원을 겨냥한 ‘프레임 씌우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빙의 득표율을 단식 소식과 병치한 것은 ‘이 정도 차이도 수용하지 못하느냐’는 압박 메시지”라며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경선 불복’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반면 6·3 지방선거를 앞둔 당 내부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보이며 본선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윤 위원장이 ‘49.5 대 50.5’라는 초박빙 결과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해석이 분분하지만, 이번 사태로 전북 민주당 조직 전반의 균열과 갈등 관리 능력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도당위원장이 논란의 중심에 서고, 공천 관리 과정이 계파 논리에 흔들린다는 의심까지 더해지면서 본선 경쟁력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도당위원장의 메시지 하나로 논란이 증폭되는 것 자체가 리더십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며 “중앙당과 도당이 내부 기강을 재정비하고, 수사선상에 오른 의혹을 투명하게 규명해야만 이탈한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4.12 09:50

김관영 지사, 내란 특검에 “나부터 조사하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전북도청 공무원들을 겨냥한 ‘내란 특검’ 조사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제명 조치와 관련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란에 0.01%라도 동조한 사실이 있었다면 스스로도 꺼림칙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경선 주자였던 이원택 의원이 주장했던 자신의 ‘내란방조’와 관련해 특검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에 대한 말이었다. 이어 “바쁜 도청 공직자들이 줄줄이 조사받는 상황에 처해 안타깝다”며 “이전부터 도지사인 자신을 먼저 조사해달라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원택 민주당 경선 후보의 감찰 결과에 대해서도 “해명 과정에서 서로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점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경선에서 승리하면 모든 문제가 해소된다는 식의 접근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당내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잣대가 다르다는 지적은 맞는 이야기 아니냐”고 반문한 뒤 “감찰이라면 기본적인 사실 확인과 현장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감찰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9일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불과 며칠 전 압도적 지지를 받던 현역 도지사에게는 번개처럼 칼을 들이대지 않았느냐”며 “특정 지도부와 친한 다른 이에게는 시간을 끌며 사실상 보호하는 선택적 감찰이 반복된다면 당의 공정성과 도덕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무시했던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었다. 자신의 제명과 관련해서는 “그간 당대표가 특정후보를 표나게 지원한 것도 맞는 것이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서도 “빌미를 제공한 것은 나로 더 성찰할 면이 있다”고 자책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겼다. 김 지사는 “현재는 선거보다 도정에 집중할 때고 급하게 처리할 일들이 너무 많아 도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출마여부는)종합해서 결정할예정이며, 언젠가는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공직 기강 확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4.10 13:36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최종 후보, 오늘 저녁 6시께 판가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최종 후보가 10일 저녁 6시께 결정된다. 안호영·이원택 두 의원이 맞붙은 이번 경선은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50%, 일반 안심번호 50%를 반영한 국민참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오후 4시 투표 마감과 함께 6·3 지방선거를 이끌 전북도지사 후보가 확정된다. 하지만 이번 경선은 정책 대결보다 ‘식사비 대납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달아올랐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년 모임에서 술·식사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경쟁자인 안호영 의원은 “졸속 감찰”이라며 재감찰과 경선 중단을 공개 촉구하는 등 막판까지 긴장이 이어졌다. 당초 유력 주자였던 김관영 지사가 ‘청년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전격 제명되면서 2파전으로 재편된 이번 경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안 의원은 중앙과의 연결고리와 정책 실행력을, 이 의원은 지역 자립과 구체적 예산 수치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저녁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은 민주당 강세 지역인 만큼, 이번 경선 승자가 사실상 차기 전북도지사 유력 후보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4.10 08:41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