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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담배소비세 감소,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늘려

정부의 금연정책 기조로 큰 수입원이었던 담배소비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자체별로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연간 담배소비세가 20억원정도로 지자체 수입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었으나 최근 담배소비세 징수가 급감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진안군은 이자수입 증대로 메꾸기로 하고 유휴자금을 늘리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 지출등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군은 자금수급계획을 월단위에서 1주 단위로 변경 운영하고 실과소, 읍면에 줄 지불준비금도 10억원 이내에서 3억원 이내로 최소화, 남는 잔액을 정기예탁시키기로 했다.이와함께 예치금도 중도해제해 낮은 금리를 받는 일이 없도록 30일, 60일, 90일 단위등 예치구좌를 세분화해 하루 5백40여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리고 있다.또한 3월이하 단기성 예금으로 예치하던 자금을 중장기성으로 전환하고 도내 최초로 실과소와 읍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상경비 자금관리도 이율이 2-4%인 기업자유예금으로 전환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가능한 이자수입을 전면 검토, 어려운 재정형편을 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진안군은 지난해에도 하수종말처리장사업비의 기채 91억원을 환매체로 예탁해 4억2천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리는 등 지난해 25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20 23:02

[진안] 금당사 경내지 수만평 불법 사용 파문

전통사찰인 진안군 마이산 금당사 경내지 수만평이 불법적인 매매와 불법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도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금당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전통사찰 69호로 괘불탱(보물 1266호)과 목불좌상(도지방유형문화재 18호), 석탑(조지정문화재자료 122호)등을 보유한 조계종산하 금산사 말사이다.금당사측에 따르면 현재 밝혀진 사찰소유 토지 42만7천여평중 상당수가 불법 양도, 대여, 점유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중에는 도로개설과 마이산 남부주차장, 인공폭포, 탑영제, 김삼의당 부부사당등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의 처리를 놓고 상당한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금당사측은 이와함께 전통사찰 주변에 전통사찰을 망가뜨리는 상가등의 철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주민들과도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금당사측은 이와관련, 재산권 행사와 주변 사찰환경 정비를 위해 19일 총무원과 불교관련 언론사 기자회견을 갖고 20일에는 진안군청과 도청을 방문하는등 조계종 종단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금당사측은 현행 전통사찰법에 의거, 사찰소유 부동산의 매매와 양도, 임대, 보증등 재산권을 행사할 경우, 소속 불교단체 대표자의 승인과 문화관광부장관의 허가가 필요하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은 이같은 절차를 밟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금당사 주지 성호스님은 “사찰의 재산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주변 환경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경내지 복원과 사찰 주변정화를 위해 권리찾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금당사에서 제기하는 내용중 일부는 현행 전통사찰법이 개정되기 전에 이뤄진 일도 있다”면서 “사찰의 중흥도 중요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승적인 화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20 23:02

[진안] 마이산회봉온천 본격착수 기대

인가조건을 놓고 끌어오던 마이산회봉온천이 조합측의 새로운 입장이 나와 본격착수에 기대를 걸게 됐다.진안군과 마이산회봉온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북도로부터 토지구획정비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후 농지조성비와 전용부담금등 29억2천3백여만원의 납부의무를 조합측이 분할납부조건으로 진안군에 신청서를 접수해 진전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군은 도 관련부서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상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온천개발에 커다란 걸림돌이 제거된것으로 보고 있다.온천조합측은 법인 등기가 난 이후 온천부지 정비에 필요한 농지조성비 납부의무를 진안군에서 져주면 체비지를 팔아 갚겠다는 조건으로 군측과 장기간 줄다리기를 해왔으나 현행법 위배라는 군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측은 14일 조합을 방문한 군 담당자와 협의끝에 현행법상 30%인 7-8억원을 선납하고 나머지 70%는 3회에 걸쳐 납부하겠다는 신청서를 군에 접수했다.이와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 진안군에서 추진한 관광지 조성계획은 농지법에 의거해 농지조성비를 부담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조합측이 신청한 분할납부는 특별한 하자가 없어 도의 승인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마이산회봉온천은 지난 88년 발견돼 95년 국도비 45억원을 들여 보조사업이 진행됐고 76만3천㎡에 대한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3.16 23:02

[진안] 문예회관서 우수영화 상영

빛나는 정보화시대에 새삼스레 영화관람이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진안군민들은 10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무료로 상영할 예정인 화제작 ‘공동경비구역’을 실제 극장용 영사기를 통해 볼수 있게 됐는데.3만여 인구를 가진 진안군에는 영화관자체가 들어서지 못하다보니 2백50석 규모의 문예회관 예식장에서 번듯한 영화를 볼수 있는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진안군관내에서 영화를 상영한 것은 지난 축제때 군민회관에서 ‘쉬리’와 ‘내마음의 풍경’이 전부.비디오등 영상매체가 이미 안방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진안군민들이 대형화면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주민 고모씨(45. 진안읍 군상리)는 “지역 중년층 이상은 도시에 나가 일부러 영화를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는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영화상영때는 소시적 극장구경을 추억하며 가족과 함께 꼭 보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안군은 새롭게 단장한 문예회관의 활용을 위해 이번주부터 매주 토요일 한편씩의 우수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17일에는 애니매이션작품인 ‘바람계곡의 나오시카’, 24일에는 ‘미션임파서블2’, 3월3일에는 ‘버티칼리미트’를 선보인다.한편 진안군은 군민들의 문화적 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또다른 문화공간을 확보해 연중 영화상영을 할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 진안
  • 정대섭
  • 2001.02.08 23:02

[진안] 성수양돈단지 준공 눈앞

1만5천여두의 규모로 추진중인 진안 성수양돈단지가 3월말 완공목표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성수복합영농조합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돈단지는 연간 3만여두의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최신 시설로 방역과 분뇨처리등을 완벽하게 소화,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사업비는 보조 8%, 융자 64%, 자부담 28%로 총 54억6천5백만원이 소요된다.25동의 축사 면적 5천7백평과 축분 발효시설, 관리사와 창고등이 기반시설 부지정리와 함께 완료됐고 현재는 축사 내부시설을 만들고 있다.11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4월말 입식을 준비중인 성수양돈단지는 연말부터는 출하를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성수단지가 완료되면 기존의 마령 텃골 양돈단지를 비롯, 진안군 관내 생산량은 연간 10만여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군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조성에 여러가지 애로를 겪었으나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4월중에는 축협상표등록을 마친 ‘마이산 더존포그’로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관내에 육가공 공장을 설립, 부가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도 추진중인데 이곳에서 가공되는 정육은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다음달 5일 일본의 바이어가 현지를 방문해 협의를 마칠 예정.진안산 돼지고기는 열량이 낮아 비만을 방지하고 DHA와 EPA함량이 많아 어린이 두뇌발달을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고 지방성분이 골고루 분포돼 특유의 맛을 내고 있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1.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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