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붕어섬 생태공원, 관광명소로 각광
임실군이 자랑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를 구축, 상권 활성화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10월 출렁다리 준공식과 함께 임시 개장식을 열고 기념식 등을 성황리에 가졌다. 생태공원은 2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실시, 이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5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임실군은 또 이곳 출렁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붕어섬 내부 시설도 정비, 지난 3월에 유료화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도 이곳은 2개월 만에 군민과 도민, 관광객 등 15만여 명이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옥정호는 출렁다리의 웅장함과 생태공원의 다채로운 꽃 정원, 주변 경관의 매력에 갈수록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현재 붕어섬 생태공원과 운종리 인근에도 봄꽃의 대명사인 작약꽃이 만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붕어섬 인근 지역은 임실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 다각적인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군은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에 맞춰 입구인 요산공원에도 먹거리 존과 쉼터, 탐방로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편히 쉬고 힐링하는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옥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 힐링 관광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