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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하고 기존 야권이 중심이 된 의회가 권력을 장악한 우크라이나에서 25일(현지시간)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5월 조기 대선 선거전이 시작됐다.우크라이나의 새 집권 세력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러시아는 친서방을 표방한 우크라이나 새 집권 세력에 압박 공세를 강화하며 서방에 우크라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 유럽연합(EU)은 키예프에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파견해 정국 위기 해법을 논의하고 경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옛 소련권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파장이 자국에까지 미칠 것을 우려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육군이 앞으로 수년 내에 44만~45만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경우 현행 병력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예산 편성 개요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노인 진료비는 9.3% 대폭 늘어난 17조 5283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4.5%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공개한 ‘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서 이같이 밝혔다.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진료비 총액은 50조7426억원으로 재작년보다 2조577억원(5.2%)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진료비는 97만1262원에서 101만5061원으로 4.5% 늘어나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전체 건보 진료비 가운데 입원 진료비는 전년보다 7.8% 증가한 17조7279억원이었고, 외래 진료비는 5.9% 증가한 21조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1인당 입원일수는 2.5일,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16.8일이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고소득층이 교육비로 쓴 금액이 저소득층의 7배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가 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50만4300원으로 소득 1분위(하위20%) 가구 7만6600원의 6.58배에 달했다.소득 수준별로는 2분위 20만1800원, 3분위 25만8700원, 4분위 37만5700원등이다. 소득이 많을수록 교육비에 고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5분위와 1분위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각각 784만6500원, 138만2600원이다. 두 집단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각각 381만8100원, 125만8100원이다.소비지출 가운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씀씀이 차이가 가장 큰 분야는 교육(6.58배)이고, 이어 의류·신발(4.93배), 오락·문화(4.9배), 기타 상품·서비스(4.42배), 교통(4.4배), 가정용품·가사서비스(4.2배), 음식·숙박(3.99배) 순이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충돌로 최악의 유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정부와 야권 지도자들이 폭력 사태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러나 러시아에 가까운 집권세력과 유럽연합(EU)·미국에 기대는 반정부세력의 기본적 대립 구도는 변하지 않은 데다, 이번 합의가 갖는 안정성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폭력적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최대 야당 ‘바티키프쉬나’(조국당) 아르세니 야체뉵 대표 등 야권 지도자 세 명과 회동해,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협상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건설과 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건설사가 이라크에서 6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지난 12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쿠웨이트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데 이은 낭보다.현대건설은 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가 발주한 60억4천만달러(한화 약 6조4천4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공사는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업체 4개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사를 따냈다. 연합뉴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낮아지면서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년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CPI)에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저물가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력·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급등해 서민 생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201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이 지수는 1년 전에 견줘 0.3% 떨어졌다.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16개월 연속 내림세다.생산자 물가는 2001년 7월~2002년 8월에 14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이번처럼 내림세가 장기화된 적은 없었다. 낙폭은 2013년 9월(-1.8%), 10월(-1.4%), 11월(-0.9%), 12월(-0.4%)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집트 폭탄 테러로 성지 순례 중이던 한국인 3명이 숨지면서 국내 여행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성지 순례 여행은 2월부터 4월까지 성수기에 들어가지만 지난 16일 이스라엘 국경 지역인 시나이 반도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여파로 여행사마다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류공급선과 화물선 충돌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237㎘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때 해상에 유출된 양(164㎘)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부산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화물선과 유류공급선의 사고 전 기름 적재량과 실제 급유량, 사고 후 잔량 등을 조사한 결과 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237㎘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1400㎘ 정도의 벙커C유가 있었고 유류공급선에는 벙커C유 1500㎘가 실려 있었으며 실제로 급유된 양은 4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9개월째 동결했다.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로써 한은은 작년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이는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국내 경기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 시점에서 섣부른 기준금리 인상은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는데다 1천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의 이자부담을 늘릴 수 있다.반대로 기준금리를 내리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도 만만치 않다. ·연합뉴스
원화가 일시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보이면서 지난달 수출 물가지수가 소폭 올랐다.신흥국 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이 예상되며 달러값이 오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올해 1월 수출물가지수는 2010년 100으로 했을 때 90.45로 한 달 전보다 0.2% 올랐다.수출 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원화로 평균 0.2% 늘어났다는 의미여서 기업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서는 1.9% 하락했다.수출물가 지수는 작년 6월 96.83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해 12월에는 2008년 2월(89.07) 이후 최저 수준인 90.3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7개월 만에 반등한것이다. 연합뉴스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의 4개국으로 결성된 태평양동맹이 관세 장벽을 대부분 철폐하기로 했다.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9∼10일(정상회의)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 등이 보도했다.태평양동맹은 역내 무역 촉진을 위해 92%에 해당하는 교역품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주로 농산품에 해당하는 나머지 교역품은 향후 17년간 관세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이들 농산품은 멕시코의 바나나와 커피, 콜롬비아의 옥수수와 콩 등이다.이번 협약은 4개국 의회에서 2015년까지 인준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의 준공식을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준공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미국·뉴질랜드·이탈리아 과학기지 대표, 현지 건설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장보고기지가 준공하면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가 된다.총 사업비 1천47억원이 투입된 장보고과학기지는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총면적 4천458㎡에 이르는 16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특히,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에 적용되는 유체역학적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됐다. 연합뉴스
과도한 부채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 대한석탄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직원 자녀 학자금과 경조금 등으로 최근 5년간 지출한 비용만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들 기관 상당수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할 만큼 심각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질병에 걸린 직원의 가족에 20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해주는가 하면 업무 외 질병이 나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휴직급여를 제공하고 있다.업무상 사망 시 1억5000만원의 유족위로금을 별도로 지급하며 중고교 뿐 아니라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연합뉴스
미국은 지난해 국방비로 6004억 달러를 사용해 세계 최대의 군비 규모를 유지했으며, 한국은 318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국방비는 1122억 달러로 늘어나 3위 러시아(682억 달러)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미국을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5일(현지시간) 군사균형 연례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의 작년 국방비 규모를 이같이 집계했다. 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매립부지에 2020년까지 워터파크와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 골프장,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인천항에서 나온 준설토를 버리려고 조성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316만㎡규모 부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항만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국제 관광레저단지 ‘드림아일랜드’ 사업이 시작된다.해양수산부는 5일 오전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계획을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중점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농축산물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같이 1% 초반대를 이어갔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상승했다.지난달부터 개편된 가중치를 반영한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0.9%로 0%대로 떨어졌다가 11월 1.2%, 12월 1.1%로 미약한 반등세를 보여왔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5%,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0.8% 올랐다. 연합뉴스
미국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과 역외 달러 매수세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084.5원에 거래를 마쳤다.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 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했던 지난해 6월 20일(14.9원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전일 대비 변동폭 기준)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3일째 계속됐으나 얇게 형성된 유막이 사고 현장에서 수십 ㎞까지 퍼진 것으로 나타나 오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주요 피해 구역인 길이 4㎞, 폭 1㎞에 이르는 해상에서의 방제 작업을 벌여 유출 기름 70% 이상 제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현재 해상의 굵은 기름띠는 대부분 제거한 상황이지만 사고 현장 인근의 묘도에서 국동항까지 엷은 유막이 전체적으로 분포하고 오천동 앞 해상에도 갈색 유막이 관찰됐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3억대 이상 판매한 가운데 아이폰5s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지난 분기와 견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8600만대 판매해 직전분기인 3분기 8840만대와 견줘 소폭 감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분기 6940만대와 2분기 7600만대에서 시작해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온 세 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량 경신은 4분기에 이어지지 못하게 됐다.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도 3분기 3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4분기 29.6%로 30%선이 붕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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