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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매달 1천개의 '대포통장'(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자가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이 개설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피싱에 쓰인 대포통장 가운데 68.0%가 농협 단위조합과 농협은행에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11년 9월 30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피싱에 쓰인 대포통장이 모두 3만6천417건이었다고 6일 밝혔다. 월평균 대포통장 개설 규모는 지난해 5월 1천552건이었지만 정부가 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를 포함한 불법사금융 척결에 나서자 같은 해 6월 424건, 7월 384건으로대폭 줄었다.하지만 대포통장 개설 규모는 올해 1월 다시 1천195건으로 늘어나는 등 올해 상반기에는 월평균 925건에 달하고 있다.계좌를 만든 뒤 사기에 이용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5일 이내인 경우가 50.9%였다.대포통장 명의자를 살펴보면 개인이 전체의 97.8%(3만3천360명)로 대부분이었고법인은 2.2%(746사)였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주식·채권·부동산에 투자한 '차이나머니'(중국계 자금)가 20조원을 넘어섰다.채권과 부동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식은 올해 다른 외국인들이 일제히 '팔자'에 나설 때도 중국은 2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차이나머니의 급증은 투자 다각화 효과도 있지만, 급격한 자금유출 부작용과 함께 중국 자금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경계론도 만만치않다.5일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증권시장(주식·채권)에 유입된 차이나머니 잔액은 총 19조8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4년 6개월 전인 2008년 말(4천711억원)과 비교해 무려 42배 증가한 것이다.여기에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 자금은 지난 3월 말 현재 1조3천243억원에 달하는데, 아직 최종 집계가 남아있는 2분기에도 유입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차이나머니는 최소 21조2천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중국 정부, 기관, 민간 투자액을 모든 합한 금액이다.이는 지난해 말 18조2천540억원에서 6개월 새 3조원(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1천272조5천억원)의 1.7%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 중 가사와 육아에만 전념하는 사람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결혼과 임신, 출산 등 사유로 직장을 그만뒀거나, 일자리를 원하지만 구직을 포기한 채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비경제활동인구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가사와 육아 전념자는 721만9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매년 6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같은 시점 15세 이상 인구는 4209만8000명으로 가사·육아 전념자는 6명 중 1명꼴이다. 역시 사상 최대인 비경제활동인구 1580만7000명 중에서는 45.6%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많다.특히 살림만 하는 가사 전념자는 576만5000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가사 전념자의 비율은 36.5%로 1999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의 더딘 경기회복과엔저 지속 등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특히 기나긴 암흑기를 거친 유럽연합(EU)과 선박에 대한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하반기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458억4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수입은 431억2천700만달러로 2.7% 늘었다.이로써 27억1천3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작년 2월 이래 1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1∼7월 수출액은 3천224억8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0.9% 올랐으나 수입은2천997억5천100만달러로 2.1%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 흑자는 총 227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지난달 수출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14.5%, 미국이 8.5%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도 8.2%로 증가해 6월(13%↑)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연합뉴스
올해 장마가 7일 끝날 전망이다.지난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중부지방부터 시작했던 올해 장마가 다음달 6일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에 비를 뿌린 뒤 7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예보대로 올해 장마가 7일 끝나게 되면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올해 장마는 51일간 지속된 것으로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되게 된다. 지금까지 가장 긴 장마는 지난 1974년과 1980년의 45일간이었다.올해 장마는 중부지방에서 지난달 1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19일 시작했다.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4일 일찍 시작했다.예정대로 7일 장마가 끝날 경우 평년보다 중부지방은 13일, 남부지방은 14일 늦게 끝나게 된다. 연합뉴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하루평균 2시간 이상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전국 고등학생 2천573명과 대학생 2천302명 등 4천876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30일 공개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카카오톡 이용시간이 2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천396명으로 전체의 56.9%에 달했다.30분 미만이란 응답률은 11.7%, 30∼59분은 12.9%, 1시간∼1시간 29분은 11.0%,1시간 30분∼1시간 59분은 7.6%였다.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2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많았다.반면, 다른 소셜미디어는 사용시간이 30분 미만이라는 응답이 블로그 68.0%, 미니홈피 69.6%, 미투데이 81.6%, 트위터 72.6%, 페이스북 42.8%, 팟캐스트 81.8%, 유튜브 58.3% 등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덤프트럭, 카고트럭, 트랙터(컨테이너 운송용 트럭) 등을 만드는 대형화물상용차 업체들의 가격담합을 확인하고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공정위는 대형화물차 시장에서 판매가격을 담합한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트럭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등 7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천16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가격인상 계획 등 영업비밀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가격경쟁을 회피했다. 업체들은 2∼3개월마다 경쟁사 임직원 모임을 개최하면서 담합 기간에 총 55회나 만남을 가졌고 경쟁사 모임의 간사가 매달 3∼4회 각사의 영업정보를 취합해 이메일로 공유했다. 이들 업체는 정보교환으로 얻은 가격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자사제품 가격인상 폭과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공정위는 파악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69.1%인 434만여명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초등학생도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교육부는 전국 1만1천410개 초·중·고교, 학생 628만2천775명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최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달 1일 현재 초중고생의 69.1%인 434만734명이 스마트폰(태블릿 PC포함)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28일 발표했다.초등생은 270만1천명 가운데 131만8천명(48.8%)이 스마트폰이 있다고 응답했다.도시에 사는 초등생의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49.2%로, 농어촌의 46.6%보다 다소 높았다.17개 시·도 가운데 경기(53.8%), 대구(53.3%), 인천(53.2%), 강원(52.3%), 부산(51.9%) 등의 보유비율이 50% 대로 높았다. 보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30.2%였고, 서울(45.3%)은 평균보다 낮았다.중·고생의 스마트폰 보유비율은 훨씬 높았다. 중학생은 85.1%, 고등학생은 83.7%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 연합뉴스
한국 경제가 기나긴 0%대 성장에서 벗어난 것은 정부가 상반기 재정지출을 늘리고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경기부양에 전력을 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추경효과가 본격화하는 올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성장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대외경제 악재가 없으면 국내 경기는 '상저하고'의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할 거란 평가도 나온다.성장 견인차한국은행은 25일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내놓고 한국 경제가 전기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기대비로 보면 2011년2분기 0.8% 성장한 이후 8분기 동안 지속된 0%대 성장의 맥을 끊은 것이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움직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2분기 성장을 이끈 것은 정부소비와 건설투자다. 2분기 정부소비 증가율은 전기대비 2.4%로 1분기(1.2%)의 배나 됐다.정 부장은 "1분기 미진했던 재정집행이 2분기로 늘어났다"며 "하반기는 이 수치가 두 배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가임여성 수가 2010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향후 출산율이 오르더라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인구문제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이 2040년에 1.42명으로 증가하더라도 가임여성인구의 감소 때문에 출생아 수는 총 32만5천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에 4.53명을 기록했지만 1983년에는 인구대체수준인 2.06명으로 빠르게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점에 이른 뒤, 2010년 1.23명, 2012년 1.3명을 기록하며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에 따라 2020년에는 1.35명을 넘기고 2030년 1.41명, 2040년까지 합계출산율이 1.42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출산율 증가에도 출산력의 분모가 되는 가임여성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출생아 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2010년 만 15~49세의 가임여성 인구가 1천312만9천명까지 오른 뒤 50년 뒤 888만5천명까지 꾸준히 감소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서민생활침해사범을 뿌리 뽑기 위해 출범한 범정부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석달간 관련 사범 2만7천명을 입건하고 905명을 구속하는성과를 거뒀다.아울러 대부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373억원의 탈세액을 추징하고, 인터넷도박사이트 등을 단속해 326억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박민표 대검 형사부장)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지난 3∼6월 추진한 서민생활침해사범 집중 단속활동 중간결과를발표했다.합동수사본부는 지난 3월 서민생활침해사범 근절을 위해 검찰과 경찰청, 국세청,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검에 꾸려졌다.전국 18개 지검에 합동수사부가, 40개 지청에 전담수사반이 설치돼 검사 236명과 수사관 544명 등 총 780명의 수사인원이 투입됐다.범죄유형별 입건자(구속자)는 불법 사금융·채권추심행위 1천759명(25명), 불법다단계·유사수신행위 5천576(218명), 보이스피싱 1천776명(117명), 서민상대 갈취사범 1만1천220명(199명), 불법사행행위 6천386명(3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공공기관 8곳 중 1곳이 수도권 외 지방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취업 지망생을 1명도 합격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이 지방대학 졸업자와 여성 채용에 점차 인색해지면서 신규 취업자 중에서 이들 사회적 약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295개 공공기관의 수도권 외 지역인재 채용 인원수는 7천561명으로 전체 신규채용 인원인 1만4천864명 중 50.9%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가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집적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수도권 지역인재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을 제외한 지방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 재학·휴학 중인 사람을 의미한다. 전체 공공기관 취업자 중 수도권 외 지역인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58.4%를 시작으로 2009년 58.3%, 2010년 54.2%, 2011년 52.9%로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에는 가까스로 절반을 넘긴 수준에 머무르는데 그쳤다.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등 41곳은 지난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면서 비수도권 인재를 1명도 뽑지 않았다. 연합뉴스
'강남스타일' 등 한류열풍이 세계로 확산되며 한류관련 업체의 지적재산권 수출에서 크게 늘었다.노충식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등은 21일 내놓은 '우리나라의 지적재산권 수지 현황 및 향후과제'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류관련 업체들의 벌어들인 지적재산권 사용료가 전년도 6억8천만달러보다 17.6%(1억2천만달러) 늘어난 8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작년 한국의 전체 지적재산권 사용료 수입이 34억4천만달러이니, 전체의 약 23.3%를 한류관련 업체가 차지한 셈이다. 이 비율은 2011년(약 15.7%)보다 대폭 늘어난것이다.한류관련 업체란 게임업체와,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영화사 등을 말한다. 온라인 게임,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이 이들의 주요 상품이다. 노 팀장은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끈 가수 싸이의 국외 저작권료 역시 포함된다"며 "한류관련 산업은 (다른 산업의 지적재산권 수지와 비교해)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한류업체 중에서도 '효자'는 게임업체다. 지난해 한국의 게임업체가 번 지적재산권 사용료는 6억8천만달러로 한류업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창업한 개인 사업자의 수가 3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개인사업자 신규·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95만6천40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11년 99만4천386명에 비해 3.8% 줄어든 것으로, 개인사업자 창업 감소는2009년 이후 3년만이다.앞서 개인사업자 창업은 2008년 101만1천736명에서 2009년 96만3천245명으로 떨어진 뒤 2010년 98만8천58명, 2011년 99만4천386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었다.개인사업자 신규 창업은 경기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한국은행이 집계한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0.3%에 이어 2010년 6.3%, 2011년 3.6%, 2012년 2.0%였다. 성장률이 낮았던 2009년과 지난해에는 개인사업자 창업도 전년보다 적었다.지난해 개인사업자 창업은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전년보다 줄었다. 제주의경우도 1만1천346명에서 1만1천678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합뉴스
'시리아 사태'로 인한난민 문제가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이후 최악의 난민 사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최근 시리아 사태 악화로 월평균 사망자가 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시리아 난민이 올 들어 하루 평균 6천명씩 늘어나 18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구테레스 대표는 전체 난민의 3분의 2가 올해 들어 발생했다며 "약 20년 전 르완다 대학살 사태 이후 이처럼 엄청난 속도로 난민이 늘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 가운데 약 170만명은 터키, 레바논,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일반인 1인 현금 기준 전국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평균 1천15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950원∼1천300원이었다. 기본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인천시(1천300원)였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13곳도 1천200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기본요금이 9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남 군 지역(1천원)과 강원도, 전주시, 전남 시 지역(1천100원)도 낮은 편이었다.교통카드나 승차권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세종시와, 충남, 전주시와 완주시를 제외한 전북 시 지역의 기본요금이 1천15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900원으로 제일 낮았다. 교통카드나 승차권 이용시에는 지역별로 현금 요금에서 50~100원가량 할인해 준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고졸자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는 성적에 맞추는 경우가 3분의 1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성적에 맞춰 대학과 전공을 선택한 경우 전공 만족도나 취업 실적이 좋지 않았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이 2010년 2월 대학졸업생(2009년8월 졸업자 포함) 1만8천명의 2011년 하반기 직업 현황을 추적한 '대졸자직업 이동경로조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분석결과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한 경우가 34.8%로 3분의 1을 넘었다. 전공이나 업무와 관련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을 선택한 경우는 37.9%였다. 다음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친구·선배의 권유(11.8%), 가까운 통학거리(4.2%), 학교의 사회적 인지도(3.5%) 순이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10조원 가까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4년만에 최대 규모다.세수 목표대비 진도율은 5월말 현재 40%를 겨우 넘겼다. 이는 정부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하반기까지 이런 추세로 세수가 줄어들 경우 목표대비 세수 감소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기획재정부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백지상태에서 세수 추계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국세청도 세입증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민석(민주당)·나성린(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5월 세수실적 현황자료를 보면 이 기간 세수실적은 82조1천262억원으로 작년 동기(91조1천345억원)보다 9조원 가량 적다. 2009년 같은 기간(-10조6천억원)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그러나 세수진도율로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정부는 국세청이 담당할 국세 징수목표로 199조원을 설정했다. 5월말 기준 목표대비 세수진도율은 41.3%다.최근 3년간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2010년은 46.4%, 2011년48.1%, 2012년 47.4%였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김중수 한은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을 이처럼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7%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소비자 물가 전망치는 종전 2.3%를 1.7%로 내렸다. 내년 경제 전망도 성장률은 종전 3.8%를 4.0%로 올렸고, 소비자 물가는 종전 2.8%를 2.9%로 상향 조정했다. 김 총재는 "성장세가 완만하나마 지속하고 있다"면서 "전기 대비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0.8%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는 이보다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 성장률과 실제 성장률과의 차이인 마이너스 GDP갭은 작년 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줄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연합뉴스
수산물 유통경로가 6단계에서 4단계로 대폭 줄어들고 수산물 위생관리가 대폭 강화된다.해양수산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재 '생산자→산지 위판장→산지 중도매인→소비지 도매시장→소비지 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 등 6단계의 연근해산 수산물 유통구조를 4단계로 줄이기로 했다. '생산자→산지거점유통센터(FPC)→소비지분산물류센터→분산도매물류→소비자'가 되면 유통비용이 대폭 절감되게 된다.해수부 관계자는 "연근해산 수산물은 대부분 산지 위판장에서 경매된 이후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다시 경매되는 2중 구조"라며 "유통경로가 6단계에 이를 정도로 복잡하고 유통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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