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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라면시장 규모가 2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1963년 국내에 라면이 처음 소개된 후 50년 만이자 1998년 1조원을 돌파한 이래15년 만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전체 라면시장 매출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의 1조9800억원보다 1.5% 성장했다.2013년 라면업계가 전인미답의 신기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제품을 섞어먹는 트렌드인 이른바 ‘국물없는 라면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작년 초부터 거세게 불었던 ‘짜파구리 열풍’은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짜파게티는 2013년 매출 순위에서 안성탕면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너구리도 연매출 1000억원의 파워브랜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오뚜기는 전략제품인 참깨라면(16위)의 인기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라면업계 2위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州) 콜럼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CNN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도 워싱턴DC에서 약 30㎞ 거리에 있는 유명 쇼핑몰인 ‘콜럼비아 몰’에서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찰은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시신 근처에서 총과 탄약이 발견된 한 명이 범인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당국은 설명했다.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영화관람객 등으로 붐비던 쇼핑몰은 총격 직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특히 경찰 출동 직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상황이 진행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란이 더 심해졌다. 연합뉴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지난해 전남 진도군 군내면 명량대첩로(오류리) 앞바다에 대한 수중발굴 결과 삼국시대 초기의 토기를 필두로 고려시대 청자류, 용무늬 청동거울, 임진왜란 당시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돌 폭탄인 석환(石丸) 등 5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유물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이번 진도 오류리 해역에 대한 제2차 발굴조사에서 수습한 이들 유물은 무엇보다 시대를 망라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고 연구소는덧붙였다.이 중에서도 서기 1세기 무렵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아리 등 토기 2점은 완전한 형태를 유지했으며, 이곳에서 인접한 해남 군곡리패총(사적 제449호) 출토 유물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미군이 남중국해와 인접한 필리핀 해안 지역에 비밀 잠수함 기지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22일 보도했다.자유시보는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를 인용해 미국 해군이 필리핀의 ‘미니 수비크만’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이 같은 기지를 조성했다고 전했다.이 기지는 남중국해 정찰활동에 투입되는 미 해군의 핵잠수함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은 이 기지에 거대 수중 동굴이 있고, 레이더 시설과 최첨단 잠수함 유지·보수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대만 언론은 이 비밀 기지가 있는 곳이 필리핀 서부 팔라완 오이스터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했다. 오이스터만은 필리핀 당국이 기존 해군시설을 확충해 해군기지로 개발하는 곳으로 대형 함정의 기항이 가능해 군 일각에서 미니 수비크만으로 불린 곳이다. 연합뉴스
금융권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된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2년 새 79배 급증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2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작년 1~11월 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했다가 차단된 피싱사이트 건수는 58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50건보다 37.1%(1572건) 급증했다. 2011년 한 해 발견된 금융기관 사칭 피싱사이트 74건에 비해서는 무려 79배에 달한다.작년 1~11월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는 1638건으로, 전년 동기(2563건)보다 38.1%(1008건) 급감했다. 2011년 1774건보다는 136건 적은 수준이다.돈거래가 많은 금융권 고객을 노린 범죄가 급증해 전체 피싱사이트에서 금융기관 사칭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연합뉴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목표치인 7.5%를 초과한 7.7%를 기록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6조8845억 위안으로 2012년에 비해 7.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이중 1차산업은 4.0% 성장했고 2차산업은 7.8%, 3차 산업은 8.3% 성장해 2·3 차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랐다.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7.7%, 2분기 7.5%, 3분기 7.8%, 4분기 7.7%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전 분기 성장률 7.8%를 소폭 밑돌지만 시장의 전망치인 7.6% 성장을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지난해 중국의 산업생산은 9.7%가 늘어났으며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은 43조6528억 위안으로 명목상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연합뉴스
19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일하는 20대의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0~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0년전인 2004년 66.3%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해 작년 61.6%까지 하락했다. 2004년에는 707만명 가운데 469만명이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2013년에는 628만5000명중 387만4000명이 일을 하고 있다. 9년만에 82만명이 감소해 매년 10만명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계산됐다.대조적으로 학업이나 가사, 심신장애 등으로 일을 할 수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거나 능력이 안되는 비경제활동 청년인구 비율은 33.68%에서 38.36%로 증가했다.청년층 경제활동인구 축소는 특히 20대 초반에서 두드러진다. 20~24세의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 58.3%에서 47.6%로 떨어졌다. 10년전만해도 20대 초반대 중 일하는 청년이 10명중 6명이었으나 지금은 5명도 채 안된다. 연합뉴스
한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아시아 주요 10개국 가운데 9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한국이 아시아 신흥국과의 경쟁에서 근원적으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개선하는 등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6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10개 투자은행(IB)들이 전망한 ‘아시아 주요국 경제지표’를 보면 한국의 작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평균 2.8%로 예측됐다.중국(7.7%), 필리핀(7.0%), 인도네시아(5.7%), 인도(4.6%), 말레이시아(4.5%), 싱가포르(3.7%), 홍콩, 태국(이상 3.0%)에 이어 아홉번째다. 연합뉴스
엔저 여파로 일본 관광객이 급감했다. 중국 여유(旅遊)법 시행으로 중국 관광객 증가세마저 급속하게 꺾이면서 한류(韓流)를 등에 업은 한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15일 통계청과 주(駐) 일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253만2000명으로 2012년 같은 기간의 329만1000명보다 23.1% 감소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여유(旅遊)법으로 한국여행 관광상품 가격이 30~50%가량 인상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세가 급락했다. 연합뉴스
사후에 장기 기증을 약속한 한국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14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기 기증 희망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6만2명이다.여기에 작년에 기증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한 사람 등을 제외하고 기존 기증 희망자를 더한 총 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05만3196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우리나라 인구 48명 가운데 1명은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하고서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2004년 10만 명을 넘어서고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후에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해에만 18만5000명 가량이 새로 장기 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군용 작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군비 축소 경향 속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작전기 수량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5% 증가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영국 항공업계 전문지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영국 항공업계 주간지인 플라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3년도 세계 공군력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투기, 공격기, 폭격기, 전투폭격기 등 1453대의 군용 작전기를 보유해 2470대를 보유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작전기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3위는 1438대를 보유한 러시아였으며 이어 인도(768대), 북한(574대) 등의 순으로 많은 작전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409대로 7위에 올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의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총액이 작년보다 5.8% 증가한 9200억원으로 확정됐다. 또 한미 양국은 방위비 분담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분담금 배정 단계에서부터 사전 조율을 강화키로 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합의했다.외교부는 이런 내용의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 협상 결과를 12일 발표했다.한미 양국이 최종합의한 협정 문안에 따르면 올해 분담금 총액은 지난해(8695억원)보다 505억원 증가된 9200억원으로 합의됐다.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인 핵위협방지구상(NTI)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물질 안전지수’(Nuclear Materials Security Index)가 30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농축우라늄(HEU), 플루토늄 등 핵물질 1㎏ 이상을 보유한 25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보고서는 북한을 미국과 중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러시아, 영국, 독일 등과 함께 이른바 ‘9대 핵무장 국가’(nuclear-armed states)로 분류하면서 “이들 국가가 군사용, 민간용을 포함해 전세계 핵물질의 9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구촌의 한류 팬 규모가 928만 명에 달하고 동호회 수도 1000 개에 육박하는 등 한류 열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전 세계 98개국 대사관, 총영사관 등 협조로 발간한 ‘지구촌 한류현황’(총 2권)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촌 한류 팬은 아시아·대양주 지역 680만 명, 아메리카 지역 125만 명, 유럽 지역 117만 명, 아프리카·중동지역 6만 명 등 총 928만여 명에 달했다.지역별 동호회 수는 아메리카 지역이 464개, 아시아·대양주 234개, 유럽 213개, 아프리카·중동 76개 등 총 987개에 이른다. 연합뉴스
7일 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1차)부터 2012년(8차)까지 계속 패널 조사에 참여한 5015가구의 소득계층 변화를 분석한 결과, 경상소득 기준 빈곤 탈출률이 2005~2006년 31.71%에서 2011~2012년 23.45%로 8%포인트 이상 떨어졌다.빈곤 탈출률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까지 저소득층(중위소득 50%이하)이었던 가구 가운데 해당 기간 중산층(50~150%)이나 고소득층(150%초과)으로 이동한 비율을 말한다. 다시 말해 2005년에는 저소득층 가구 셋 중 하나가 2006년 살림이 나아져 중산·고소득층에 편입됐지만, 2011년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넷 중 하나 정도만 2012년 빈곤에서 벗어났다는 얘기이다. 연합뉴스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 국가들에서 미국의 공백을 틈타 무장세력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6일 보도했다.이라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수도 바그다드 서쪽에 있는 팔루자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하고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차량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3년째 내전이 지속하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무차별적인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무장세력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의 전체 지출 가운데 사회보장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0개국 중 꼴찌를 차지한 반면 경제활성화 비용의 비중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안전행정부와 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한국 정부의 사회보장 지출은 전체 지출의 13.1%에 불과해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적었다. 비교 대상 국가 중에서 덴마크는 전체 지출 중 43.8%를 사회보장에 써 비중이 가장 컸다. 독일(43.3%), 룩셈부르크(43.2%), 핀란드(43.1%), 일본(42.7%), 프랑스(42.6%) 등도 사회보장 지출 비중이 한국의 3배를 넘었다.이와는 달리 한국의 경제활성화 지출 비중은 20.1%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 ·연합뉴스
12년 동안 상승 행진을 해오던 금값이 지난해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2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50 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202.3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해 12월에만 2.8% 떨어졌으며 4분기와 연간 하락률은 9%와 28%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하락률은 1981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폭이다.국제 금값이 이처럼 연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12년 동안 이어지던 금값 상승 행진이 멈춘 것이다.국제 금값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세계 각지에 투자하는 일반 중국인을 의미하는 ‘중국 아줌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74명을 태우고 남극 탐사에 나섰다가 지난 24일 얼음층에 갇혀 좌초된 러시아 탐사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의 구조 작업이일주일째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들은 지난 31일 현재 헬기 구조가 가능하도록 일기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얼음층을 깨고 쇼칼스키호에 접근하려는 구조 노력이 모두 실패했다면서 주요 승무원을 남겨두고 나머지 승객들은 헬기로 구조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앞으로 10년간 매년 평균 39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11만가구 이상은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채워진다.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의견 수렴,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제2차 장기(2013∼2022년) 주택종합계획’을 30일 확정·발표했다.연합뉴스
[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
[전북칼럼]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성과로 판단해야(오목대)
[열린광장]지방의회, 왜 필요한가에 대한 시민과의 약속
[기고]식물과 미생물의 은밀한 대화를 쫓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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