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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반했다…임실군, 징검다리 연휴 ‘관광특수’ 제대로

민선 8기를 매듭짓는 시점에 심민 군수와 임실군이 총력을 쏟고 있는 ‘천만관광 임실’ 프로젝트가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새통 이루며 ‘관광특수’를 누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린 ‘2026 임실 N펫스타’에는 8만7000여명이 오수의견 공원을 다녀갔고 어린이날 등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또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5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이 기간에 16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임실의 맛과 멋을 한껏 즐겼다. 임실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건축물과 형형색색 봄꽃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연휴기간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음식점과 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2억7000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거들었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에는 꽃잔디가 분홍빛 융단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선명한 철쭉은 봄의 정취를 한층 끌어 올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했다. 여기에 5500㎡ 규모의 작약단지와 1만㎡ 규모의 꽃양귀비 군락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화려한 봄 풍경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옥정호 권역에서는 임실N치즈 및 유제품 매출액 1억1000만원을 기록했고 임실엔치즈하우스 옥정호점의 카페 매출은 1400만원, 인근 한우전문점과 식당 등도 호황을 맞았다. ‘2026 임실 N펫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임실군이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문화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는 행사장을 오수의견 관광지 전역으로 확장해 넓은 잔디광장과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기반으로 관람객 편의성과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또 전문성 높은 반려동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 불모지로 불리던 임실군은 이제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 의견관광지 및 성수산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이 이제는 전북을 대표하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했다”며 “앞으로 임실N장미축제를 비롯 6월에는 수국 등 계절꽃 개화에 힘입어 더 많은 관광객이 임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6.05.13 11:13

김제시, 봉남면 기초생활거점사업 ‘본격화’

김제시가 ‘봉남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봉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13억 원)을 투입하는 5개년 사업으로, 면 소재지인 대송리 일원에 생활서비스 공급 거점을 육성하고, 상대적으로 접근이 취약한 10개 배후지역(31개 자연마을)에 문화·복지 등의 생활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예비계획으로는 거점지에 연면적 88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1층에는 주민 소통 공간인 카페를 배치하고 2층에는 실내체육실과 공동체 소그룹 활동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11일 봉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용역사 및 주민위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비계획 내용을 공유했으며, 주민위원회 운영규약 제정 및 주민위원장 선출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정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민위원회는 단순한 수요 전달을 넘어, 거점시설의 기능과 프로그램을 함께 구체화하는 ‘지역기획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나아가 사업 완료 후에도 시설이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의 핵심 주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실제 이용 수요와 적정 유지·관리비를 현실적으로 반영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봉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3 10:42

김종서·김경호·신촌블루스 총출동⋯군산 수제맥주 축제 ‘업’

“지난 수제맥주 축제는 잊어라.” 군산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와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찾아온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군산맥주와 블루스 음악, 야간관광과 지역문화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로 발돋움하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군산맥주 4개 업체와 중국·일본·미국·대만 등 국외 교류도시의 수제맥주 업체 5개소가 참여한다. 여기에 군산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단위 수제맥주 양조장 6개 업체까지 함께하면서 총 5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더 화려해졌다. 한국 블루스 음악의 대표 그룹인 신촌블루스와 국내외 13개 블루스 밴드를 비롯해 강산에 밴드(12일), 김종서 밴드( 13일), 김경호 밴드(14일)가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입장객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이 지급돼 행사장 안팎과 원도심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군산맥주 라이브존과 리버뷰존을 중심으로 약 500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며, 군산 맛집 30개 부스와 기업·기관 홍보관 20개소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올해 유료 입장객 수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행사 일정, 공연 프로그램, 참여 맥주 업체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방송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축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긍정적인 성과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축제의 높은 화제성과 방문객 집중 효과에 따라 여러 기관·단체들도 이번 행사를 홍보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 호텔, 식품기업 등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지역 수제맥주 산업과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군산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더욱 화려해진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 동안 인근 군산비어포트에서도 주 무대 공연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비어포트 일대에서는 군산맥주와 음악, 항구 야경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3 10:16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서 꿈의 나래를”⋯6월 1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초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제1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인 군산대야초에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후 매년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학생과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 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고 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연령대의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6월 10일까지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가천문화재단 누리집(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온라인 접수 기간 종료 후에는 대회 당일인 6월 13일(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는 6월 1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도화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1~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으로 구분해 배부된다. 참가자는 물감‧붓‧크레파스‧돗자리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하면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자는 유아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 등 부문별로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총 40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10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수여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 지역과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 도시에서도 순회 전시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063-731-2186) 또는 가천문화재단 사무국(032-833-41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2 18:13

“사람 대신 로봇이 나른다”…진안군, 스마트팜 운반로봇 시범 보급

진안군이 고령화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반복 노동을 로봇이 대신하는 ‘미래형 농업’ 구축에 나서며 농업 현장의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효율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26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마령면의 한 토마토 연동하우스 농가다. 군은 스마트팜 환경에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을 도입해 수확물과 농자재 운반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시설 내 자율주행 라인과 로봇 관제장치도 함께 구축해 스마트 기반 농작업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운반로봇은 작업자를 자동 인식해 이동 동선을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적재한 뒤 지정된 하역 장소까지 자동 운반하는 장비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작업자를 인식하고 주행한다. 적재 용량은 최대 250kg이며 배터리 연속 구동시간은 8시간 수준이다. 운반로봇은 특히 고중량 운반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시설원예 농가에서 노동 강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실증 결과에 따르면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을 활용할 경우 하루 작업량은 기존 200kg 수준에서 500kg까지 늘어나고, 필요 인력은 6명에서 3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농촌 고령화 심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이 현장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수확물 운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고령 농업인의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복적이고 노동 강도가 높은 운반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작업 효율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5.12 18:07

‘천만 관광객’ 전주 한옥마을, ‘AI 스마트 관광지’ 변신

전주 한옥마을이 인공지능(AI)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12일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된다고 밝혔다. 관광객 안전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앞서 전주시는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스마트 주차,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7억 5000만 원, 시비 7억 5000만 원을 더해 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과 공영주차장 일원이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다. 전주시는 전주 한옥마을 전역에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가로·신호등에 CCTV가 결합 스마트폴을 설치한다. 실시간으로 방문객 밀집도를 분석하고, 혼잡 상황을 신호등 형태로 안내해 보행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화재 등 각종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동시에 야간 조도 취약 구간 개선도 병행해 보다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스마트 주차 통합 플랫폼도 마련한다. 공영 주차장 49곳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해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와 모바일 사전 정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편의 수준을 동시에 높일 전망이다. 스마트 관광도시로 전환을 본격화해 보안·안전·화재·인파 관리 등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통문화 자산인 전주 한옥마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관광·교통·안전·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박현우
  • 2026.05.12 16:11

“경력 누락 vs 정치공세”…남원시장 선거 양충모·강동원 정면충돌

남원시장 선거가 ‘청와대 경력’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강동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예비후보의 경력 누락과 직함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자, 양 후보는 “사실 왜곡 정치공세”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강 후보는 12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의 공식 프로필에서 2014년부터 2016년 3월까지 경력이 빠져 있다”며 “같은 기간 청와대 선임행정관 근무 이력이 확인되는데도 이를 밝히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측근이 SNS에 공개한 프로필에는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으로 기재돼 있다”며 “선임행정관을 차관급 수석비서관으로 둔갑시킨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시절 국회의원 신분이던 본 후보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질의를 했던 만큼, 양 후보가 수석비서관이었다면 기억하지 못할 수 없다”며 “당시 국정기획 수석비서관은 유민봉이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경력을 숨기고 직함을 부풀린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 은폐”라며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신뢰 문제”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청와대 근무 경력을 숨길 이유가 없다”라며 “각 부처에서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력들이 선발되는데, 그 자체로도 명예로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어 특정 정권 사람으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홍남기 비서관은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며 “정권과 무관하게 실무 능력으로 발탁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직함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 SNS 게시물은 제가 작성하거나 최종 확인한 것이 아니다”라며 “명함에도 명시돼 있지만, 저의 청와대 공식 이력은 선임행정관”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는 “박근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념 대결로 끌고 가려는 정치공세”라며 “실무자로서 국가에 헌신한 경력을 왜곡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의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책 대결보다 경력 검증과 네거티브 공세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정작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정책 이슈가 뒤로 밀리고 있다”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피로감도 함께 커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 선거
  • 최동재
  • 2026.05.12 15:12

“정읍을 첨단 바이오 중심으로”…이학수 예비후보, 정책발표

민주당 이학수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의 산업생태계를 첨단 바이오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 준비와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정읍에 맞는 정읍형 정책을 분야별로 개발하고 지역 안에서 소득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정책 목표로 △풍요로운 농촌·민생·경제 △품격 있는 교육문화 △함께 나눔 복지· 환경△청년정착·인구 확장을 제시하고 8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바이오 신산업 청년 창업·보육공간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유치, 첨단과학산업단지 확장, 태인 신규 산업단지 33만 평 조성 등을 추진한다. ‘농업·농촌 분야’는 시민 햇빛연금제 도입을 통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소득 모델 구축, 스마트농업 육성, 외국인 농촌근로자 공공기숙사 추가 조성 등이다. ‘보육·교육 분야’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교육·돌봄 통합시설을 건립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내장호 사계절 자연치유 관광지 조성, 정읍천 수변관광 활성화, 스포츠타운과 거점형 체육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보건·복지 분야’는 치유농업 건강플랫폼 구축과 치매 조기진단 확대,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도시·교통·환경 분야’는 구 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시민편익타운 조성, 동진강 수변 복합레저공원 추진, 친환경 우분 연료화 및 바이오가스 시설을 구축한다. ‘청년·소상공인 분야’는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과 지역특화 인재양성 취업캠퍼스 운영, 빈점포 리모델링 지원, 고령 소상공인 사업승계를 지원한다. ‘체류·생활인구 확대 분야’는 복합컨벤션센터 건립과 워케이션센터 조성, 반려동물 놀이동산 및 체류형 건강마을 조성 등을 제시했다.

  • 선거
  • 임장훈
  • 2026.05.12 14:26

부안군수 선거 ‘4자 구도’…단일화가 최대 변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안군수 선거가 4자 구도로 진행되면서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현재 선거판은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국민의힘 김성태, 조국혁신당 김성수, 무소속 김종규 예비후보 등 4명이 맞붙는 구도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같은 4자 구도가 유지될 경우 현직 프리미엄과 민주당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권 후보를 꺾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단일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무소속 김종규 예비후보의 출마가 야권의 표를 분산시켜 결과적으로 권익현 예비후보의 당선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김종규 예비후보의 막판 사퇴 및 단일화 여부가 선거판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판박이처럼 닮은 구도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종규 전 군수는 경선에서 패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권익현 후보가 57.7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37.05%에 그친 김성수 후보를 20%p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김종규 예비후보가 완주할 경우 야권 표 분산의 책임을 고스란히 뒤집어쓸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 막판 김성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전격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김종규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단일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판세를 뒤집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조국혁신당 김성수 예비후보는 정당 후보로서의 원칙을 고수하며 단일화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설령 김종규 예비후보가 사퇴해 김성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더라도, 4년 전 전례를 볼 때 권익현 예비후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부안에서 새로운 인물도 아닌 기존 후보들 간의 반복된 대결이라는 점도 권익현 예비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단일화든 3자 구도든, 민주당 공천을 받은 현직 군수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김종규 예비후보가 4년 전처럼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사퇴할지, 끝까지 완주할지가 이번 선거의 유일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선거
  • 김동수
  • 2026.05.12 14:25

유의식 “완주군민 혼란 막기 위해 모든 책임 안고 용퇴”

범군민 후보로 추대되며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반복된 단일화 합의 파기와 신뢰 붕괴 속에서 깊은 고민을 이어왔다”며 “완주군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더 이상 키워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완주군수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 측과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반복된 합의 파기와 정치적 신뢰 붕괴를 출마 철회 배경으로 설명했다. 유 의장은 “국 전 조합장을 직접 만나 여론조사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합의했지만, 다음 날 대리인을 통해 합의 내용 변경 요구와 함께 협상이 일방적으로 중단됐다”며 “이는 지난 5월 3일에 이어 두 번째 합의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군민 앞에서는 완주를 지키자고 하면서 실제 협상에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합의를 뒤집는 모습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유 의장은 “(철회 과정에서 자신을 후보로 추대한)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현재 상황이 군민 간 갈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결국 모든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군수 출마는 철회하지만 완주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남은 의장 임기 동안 완주군의 자치권과 지역 정체성을 지키는 데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2 14:08

익산시 오산면 신지~영만 국도대체 우회도로 언제 만드나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에서 영만리를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이 지지부진하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사업이 4년 넘게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머물러 있어서다. 당초 잘못 산정된 총사업비 1888억 원이 기본설계 과정에서 3500억 원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원래 2030년 완공 예정이던 사업은 최소 6~7년가량 늦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와 영만리 23번 국도를 연결하는 연장 7.05㎞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군산 간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고, 아울러 황등~오산 및 서수~평장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맞물려 전북지역의 간선도로축 역할은 물론 지역 발전과 기업 유치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현재는 총사업비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다시 예타 통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 대상 전 구간이 연약지반으로 돼 있어 개량 등을 위한 예산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는 게 익산국토청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예타 절차가 시작된 이후 4월에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장조사가 이뤄졌고 오는 7~8월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종 통과 여부 및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예타 통과를 위한 철저한 논리 개발과 정부부처 설득을 위한 지역 정치권 공조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당초 사업비가 너무 적게 산정된 면이 있다”면서 “예산이 불가피하게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비용대비편익(B/C) 값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면서, 예타 통과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익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다소 난항을 겪었지만, 익산국토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예타 통과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더 이상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2 14:04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 무소속 단일화 제의

무소속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는 12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단일화만이 선거에서 필승전략”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 후보는 “그동안 임실군수 3번의 낙선을 경험하면서 임실을 떠날 수 없었던 이유는 낙후된 내 고향 임실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며 정당의 논리보다 무서운 것이 민심이고 공천보다 소중한 것이 군민의 선택 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심에는 최근 많은 군민이 “임실의 변화와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는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되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이 자리를 빌어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정중히 제의한다”며 사실상 정인준 후보를 겨냥해 의사를 타진했다는 분석이다. 단일화 방안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호 의논하고 후보가 결정될 경우 탈락자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것이 한 후보의 제안이다. 한 후보는 “단일화 제안은 밀실에서 이뤄지는 정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약속”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적임자인지를 밝히는 희망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선거
  • 박정우
  • 2026.05.12 13:52

완주 권오석, 봉동·용진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권오석 예비후보(55)가 11일 봉동·용진 선거구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완주 정치의 무너진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 구조 속에 비판과 경쟁 기능이 약화되고 주민보다 정당이 우선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 작동할 때 건강해질 수 있다”며 “주민 편에서 불편한 말도 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봉동·용진 선거구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광호, 성중기, 심부건 후보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소속 이성원 후보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인 권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봉동읍 낙평리 출신으로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대학에서 민주화 운동 그리고 노동·시민사회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 간판·현수막 업체를 운영해왔다. 권 예비후보는 “정당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강한 사람보다 억울한 사람 편에 서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2 13:46

민주당 박지원 후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박지원 군산시·김제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김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 지역이 키운 ‘맏사위’로, 그리고 지역에 보답해야 할 ‘민주당의 일꾼’으로 서 있다”며 “지역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하던 저를, 김제시청 고문변호사로 뛰며 행정을 익히고 시민의 삶을 대변하던 저를, 우리 지역은 집권 여당 최초의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주셨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제 저를 키워주신 김제, 부안, 회현, 대야의 더 큰 성공을 위해 제 이름 그대로 여러분의 평생 ‘지원군’이 되겠다”며 “중앙 정치와 지역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조속히 완성하고,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를 더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면서 “김제의 스마트 농업과 부안의 신재생에너지 같은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농어민의 경영 안정과 소득 확대를 위한 입법과 제도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우리 고장에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정치하겠다.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들을 챙기는 큰아들의 심정으로 정치를 하겠다”면서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하고 청년들이 꿈을 찾아 떠나지 않는 고장, 박지원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선거
  • 강현규
  • 2026.05.12 11:42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측, 특정 매체 ‘취재권 남용·무단 침입’ 비판

지난 11일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3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심 후보가 직접 참석하지 않고 심덕섭 선거대책위원회 박현규 상임총괄본부장이 나와 캠프 측 입장문을 발표했다. 심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오후 인터넷 매체 기자 등 3명이 사전 동의 없이 선거사무소에 들어와 촬영을 진행했다”며 “캠프 관계자들이 촬영 중단과 퇴거를 요청했지만 폭언과 함께 촬영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여성 자원봉사자와 고령 군민들이 큰 불안과 공포를 겪었다”며 “이는 단순 취재를 넘어 민주적 선거를 방해한 행위로, 취재권 남용과 불법 침입,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이어 해당 인터넷 매체가 그동안 유기상 후보 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해왔다고 주장하며 특정 후보 측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당시 현장 인근에서 유기상 후보 측 지지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상황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물리적 충돌이나 논란 장면을 의도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인터넷 매체 측은 “기자가 취재를 갈 때 사전 동의를 받을 의무는 없다”며 “현장에서 폭언을 한 사실도 없고 유기상 후보 측과 결탁했다는 주장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또 다른 논란도 발생했다. 그동안 심 후보 관련 비판 기사를 써온 전북 소재 인터넷 신문 이 모 기자가 회견장에 들어오려 했으나, 심 후보 측 관계자들이 입구를 막아 출입하지 못한 채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 취재와 선거 캠프 대응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정치권과 언론 모두 군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선거
  • 박현표
  • 2026.05.12 11:24

민주당 탈당 이병철 시의원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

“사당화로 얼룩진 가짜 정치를 끝내고 김제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시민의 바다로 향합니다” 이병철 김제시의원(3선)이 12일 김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번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원(김제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공천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뒤 향후 거취를 고심한 끝에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깃발이 곧 지역발전의 상징이라 믿고 뛰어왔으나, 지금의 민주당은 김제의 미래보다 특정 권력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집단으로 변질되었다”며 “당의 잘못된 공천에 굴복하는 것은 김제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기에, 정든 민주당을 잠시 떠나 시민 공천 무소속 후보로 김제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한 “12년 의정활동 동안 단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깨끗하고 정직하게 걸어왔다”면서 “현장을 누비며 김제시민의 자부심을 바로 세우는 청렴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민생을 살리며 보여준 ‘하면 된다’는 강력한 실행력과 추진력을 김제행정에 이식하겠다”면서 “민주당보다 더 민주당답게, 이재명처럼 확실하게 일하겠다”고 향후 청사진을 피력했다.

  • 선거
  • 강현규
  • 2026.05.12 11:06

김제 지평선시네마, 최신 영화 관람 ‘1000원 ’

김제시는 13일부터 지평선시네마에서 1000원으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2026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김제 지평선시네마가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2026년에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원 내용에 따르면 관람객은 전체 관람료 중 6000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본인 부담금 1000원만 결제하면 일반 상영관 못지않은 최신 시설에서 개봉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 발권뿐만 아니라 지평선시네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 시에도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는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지원 방식으로 할당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문화비 부담을 덜고 지역 영화관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김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2 10:54

각시붓꽃·큰구슬붕이…봄 야생화로 물든 덕유산국립공원

무주 적상산 일원이 야생화의 물결로 가득하다. 소박하면서도 화사한 봄꽃들이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이 꽃의 향연은 6월 초까지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해발 1,034m의 적상산에는 지금 한창 봄이 무르익고 있다. 봄맞이꽃과 큰구슬붕이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이어, 우아한 보랏빛을 자랑하는 각시붓꽃과 산등성이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이 탐방객을 반긴다. 바위틈에서 고개를 내민 매화말발도리, 독특한 형태로 눈길을 끄는 홀아비꽃대도 눈에 띈다. 특히 안국사 뒤편 산자락과 서쪽 능선을 따라 노란 꽃을 피운 피나물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삿갓나물·나도개감채·윤판나물·당개지치 등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야생화들도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5월 중순을 넘어서면 꽃의 무대는 해발 1,614m의 향적봉 정상부로 옮겨간다. 주목 아래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주솜대, 두루미를 닮은 섬세한 꽃잎의 두루미꽃이 고산의 정취를 더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복주머니란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중봉 일원 탐방로 양옆으로는 선홍빛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적상산은 정상부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도 오를 수 있다. 다만 7.5km에 걸쳐 경사가 급하고 굽은 길이 이어지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에는 아름다운 인공호수 적상호와 조선 후기 5대 사고중 하나인 적상산 사고가 자리해 역사·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향적봉은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를 이용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 너머로 지리산·속리산·가야산·마이산이 한눈에 펼쳐져 압도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야생화가 차례로 피어나는 만큼,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방문 시기를 달리해 색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겨 보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6.05.12 10:03

“다 들어가는데 어때”⋯이팝나무 철길 통제 나몰라라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이 통제를 나 몰라라 하는 일부 관람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열차가 다니지 않아도 철도 특성상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행정·시민 의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시·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철도 일부 구간(630m)을 개방했다. 당시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철도를 한시 개방한다는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토대로 이팝나무 축제 기간 철도를 개방하고 있다. 2024년(10일) 8만 명, 2025년(6일) 8만 명, 2026년(5일) 10만 명 등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전주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난달 25~26일, 지난 1~3일 총 닷새간 이팝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현장은 여전히 관람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께 찾은 현장은 출입 통제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철도에서 인증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안내판뿐 아니라 입구에 사슬로 된 안전줄까지 채워져 있었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었다. 실제로 안내판을 본 한 가족은 “들어가면 안 되나 봐. 다 들어가 있는데, 뭐 어때“라며 철도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엄연히 선로·철도 시설로 분류돼 코레일의 승낙 없이 통행·출입하면 철도안전법 제48·81조에 의거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전주페이퍼 등 사유 기관차가 다니는 북전주선 산업 철도다. 화물열차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평균 4~5차례 운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도 사후 관리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통제에도 출입하는 일부 관람객으로 고민이 깊다. 올해 전주시는 이팝나무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이후에도 대체공휴일(4일)·어린이날(5일)까지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시청 직원들이 현장을 통제했다. 이후 평일 오전은 전주시 기간제 근로자, 이외 기간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관리 요원 등이 현장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시 개방 기간 외에는 못 들어간다고 안내하고, 과태료 부과 안내문도 붙였지만, 어떻게 해도 들어가는 분이 일부 있다”며 “이건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걱정은 안전”이라며 “시민·관광객 등 관람객이 계속해서 전주의 이팝나무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이야기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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