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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

한국 BBS 익산지회(지회장 김이남)가 29일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사에서 익산지회는 35명의 장학생에게 20만 원의 장학금과 소정의 상품을, 표창 수상 학생에게는 5만 원의 문화상품권과 소정의 상품을 각각 전달했다. 한국 BBS 익산지회(지회장 김이남)는 불우·문제·위기 청소년과의 1대1결연을 통해 그들의 형제·자매·친구가 돼 선도를 목적으로 BBS운동(Big Brothers & Sisters Movement)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단체로, 현재 익산지역에는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날 ‘글로벌 드림(다문화) 장학금’, 5월 어린이날 ‘행복·나눔(조손가정) 장학금’, 추석 ‘사랑·나눔(새터민) 장학금식’, 연말 ‘모범 청소년 장학금’ 등 4번의 장학금 전달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익산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아빠랑 행복 캠프(가족 행복 캠프) 및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마련을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10일간 간식 부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지회 덕분에 지역사회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익산지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익산경찰서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따뜻함을 더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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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9 17:30

숲을 품은 지식의 집, ‘고창 황윤석도서관’ 12월 3일 개관

고창군이 오는 12월 3일 개관하는 ‘고창황윤석도서관’을 두고 “어떤 도서관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원격근무·원격학습은 도서관의 기능을 단순 열람에서 ‘머무르는 경험’으로 확장시켰고, 전국적으로 관광형·체험형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발맞춰 고창군은 황윤석도서관을 ‘교육형 관광지’이자 고창만의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책을 읽고 쉬고 체험하는 복합 목적지형 도서관을 지향한다”며 “고창 모양성제, 청보리밭 축제, 선운사, 고인돌유적, 상하농원, 석정 온천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창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무 아래에서 책 읽는 풍경’…목조건축이 만든 숲속 도서관 고창황윤석도서관의 설계 철학은 단순하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경험’을 현대 건축으로 구현하는 것. 이를 위해 도서관 전 공간에는 3m 이상의 높은 천장 목구조가 적용됐다. 여러 연구에서 높은 천장일수록 창의적 사고와 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목재 기둥과 경사 지붕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 감성을 조성하고, 자연환기·채광 시스템은 친환경 건축 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92m 길이의 외형은 종묘(100m)의 비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형태로, 전통 목조건축의 기품을 세련되게 되살렸다. 설계진은 “황윤석 선생의 실학 정신, 즉 실용·개방·탐구의 가치를 건축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다층적 문화가 흐르는 ‘열린 플랫폼’ 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문화 기능을 품고 있다. 지하 1층은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이다. 다목적 강당은 무용·발표 등 주민 자율 마루공간으로 변환 가능하고, 동아리실·배움실은 공동체 독서와 문화 모임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마주침 공간은 소규모 전시·창작 발표 플랫폼으로 설계됐으며, 보존서고와 이용자 쉼터가 배치돼 기능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상 1층은 도서관의 핵심 기능이 집약돼 있다. 일반자료실·어린이자료실을 중심으로, 도서관 상징 공간인 북마운틴(Book Mountain)이 열린 언덕형 독서공간을 구성한다. 특히 실학·고문헌 상설전시실은 고창 출신 실학자 황윤석 선생의 사상과 연구를 만나는 문화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문화강좌실, 안내데스크, 수유실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촘촘하게 갖췄다. 지상 2층은 고요한 독서와 감상의 영역이다. 두 개의 일반자료실과 책마루 테라스, 휴식과 대화를 위한 무인카페,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오디오북 체험존이 마련돼 다양한 감각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7만5000여 권 장서·12개 독서동아리…고창 독서 생태계의 중심지로 개관 장서는 총 75,719권으로 일반도서 6만6천여 권, 어린이 도서 1만2,800권, 전자도서 8,800권을 갖췄다. 현재 12개 독서동아리(104명) 등 그림책·역사·생태·낭독·청년·시니어 독서(고창 시니어 독서놀이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군은 개관 이후 이 동아리들과 연계한 지역 독서 생태계 확장 전략을 본격화해, 도서관을 배움·소통·창작의 거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고창의 지식 랜드마크 고창군은 앞으로도 매년 5천 권 이상 장서를 확충하고 문화강좌 및 동아리 지원을 확대해 도서관을 “군민의 생활 플랫폼이자 지식문화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김선환 팀장은 “고창황윤석도서관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지식의 중심지”라며 “누구나 배우고 쉬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지식 플랫폼 목재로 이어진 긴 지붕, 자연의 결을 살린 내부 공간, 전통과 디지털 기술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공존하는 고창황윤석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고창의 지식·문화 생태계를 재편하는 미래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월 3일, 문이 열리는 순간 고창의 문화 지형도는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될 것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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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9 11:38

원광대병원, 심장의 날 기념 시민건강강좌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025 심장의 날 기념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심근경색 등 주요 심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7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약 12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성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위험요인, 증상, 예방법 등을 설명했으며, 심혈관 바로 알기 캠페인도 펼쳐졌다. 참여 시민들은 심방세동 검사, 혈압 측정, 금연 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심혈관 건강을 바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생활 속 심장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밸런스 워킹 PT 강사 김태민 박사가 심혈관계 위험 감소 운동 및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 관리를 소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장질환은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심장 건강을 스스로 실천하고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지역주민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올바른 건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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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22:28

2026년 임실N치즈축제, 10월 8~11일 열린다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는 27일 대행사와 정책지원 연구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임실N치즈축제 준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지난 10월에 열린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종합성과와 개선점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토론에서는 프로그램 운영과 관광객 동선 관리, 지역상권 연계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분석과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또 정책지원 연구용역사는 주민 참여와 관여도를 높이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축제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제전위원회는 이날 의견수렴을 거쳐 2026 임실N치즈축제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내년 축제일정이 조기에 확정, 대행사 선정 등 세부 실행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올해 임실방문의 해에 맞춰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는 역대 최대인 6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대한민국 3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임실읍 일원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해 읍내 상권에도 방문객이 유입, 주민의 소득 향상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올렸다는 평가다. 심민 군수는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임실N치즈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명품축제”라며 “내년에도 임실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선사토록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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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8:07

김제농협, 2026년도 사업계획 승인 총회 개최

김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정용)은 28일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사업계획 승인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역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년도 주요사업을 확정하는 자리로, 조합원과 대의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경제·유통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용사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 △조합원 복지 확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등 내년도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제농협은 총회에 앞서 지난 11월 12일 5개 분과위원회(교육지원, 경제, 여신, 수신 및 보험, 마트)를 개최해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분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이번 총회 안건에 적극 반영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분과위원회를 통해 모아주신 조합원의 목소리가 김제농협의 계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명한 경영, 지역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 실천 중심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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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8:04

“완주군 건설업체 페이퍼컴퍼니 근절해야”

완주군의회 행정사감사특별위원회는 28일 건설안전국(건설도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하천기반과, 건축과)에 대한 감사에서 페이퍼컴퍼니 근절과 지역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요청했다. 김규성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완주군 관급공사 발주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업체와 소통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달라 주문했다. 또 완주군 건설업 대상으로 상시근문 인력확보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재천 의원은 인허가 부서의 민원응대가 불친절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점검하고, 민원인 응대에 최대한 성실히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읍면별 가로등, 포장 등에 단가가 서로 다른 부분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이수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투명성이 강조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이경애 의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공사 등과 관련해 일명 한바집이라 불리는 식당 설치를 자제하고,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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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8:02

“전북 금융도시, 환상 아닌 전북의 유일한 희망”

전북이 스스로 ‘금융 역량’을 갖춰, 이를 토대로 미래를 설계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부실한 산업 기반과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 유출, 일회성 국가 투자, 부족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등 직면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전북이 직접 자본을 만드는 금융도시로 전환돼 자기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펀드7조포럼 정책연구소(소장 김성수)는 최근 ‘전북경영을 위한 정책연구’ 발간을 통해 ‘잘사는 전북’을 위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했다. 특히 김성수 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100% 소유하고 13년 운영 기한을 갖는 오픈카지노 운영 수익을 전북 경제를 키우는 기본 엔진으로 삼고, 연간 수익 4000억 원 외에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매년 1조 원씩을 전북지역 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현실자산(RWA)을 담보로 한 지역유통 스테이블코인(선불전자지급쿠폰) 발행 등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산업을 통해 총 20조 원을 15년 내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특히 놀라운 부분은 투자금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순환하며 전북경제에 지속 투자된다는 점이다. 김 소장에 따르면, 20조 원 규모의 투자가 농생명·디지털·AI·헴프 등 신산업에 계속적으로 투자되면 전북은 일시적 지원방식으로 만들 수 없었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는 재정지원 기반에서 자본투자 기반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스스로 재정을 만들고 산업을 키우는 전북을 만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아울러 그는 관광·체류·로컬 경제로의 전환 전략도 제시했다. 폐가 리모델링을 통한 전북 스테이 프로젝트, 영화·공연·축제가 연동되는 통합 체류 시스템 구축, 주요 관광지 탄력 셔틀 운행 등을 통해 장기간 체류하는 전북 관광을 통해 전북 전역을 하나의 관광·체류 콘텐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북형 국제공항 재설계(기존 규모 3배 확장 및 물류·MRO 중심 전환/기존 수준 국비+민간투자), 전북형 ICT 통합 데이터 기반 정책·복지·경제 시스템 구축, 전북 의료혁신 플랫폼으로서 공공의대 운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번 정책연구 보고서는 그동안 줄곧 재원 확보에만 급급한 전북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민들이 진짜로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꾀하기 위한 고민을 담아낸 것”이라며 “전북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기선택권을 가지고 스스로 성장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성수 소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언급되고 있으며, 김 소장을 비롯한 전문가 6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 10월 1일 발족한 전북펀드7조포럼은 전북을 위한 보다 많은 연구를 위해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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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5:28

장수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온기 나눔 실천

(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민호)가 28일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방한용품 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온기 나누기 일환으로 고향주부모임 정은숙 회장과 회원, NH농협 김성수 장수군지부장과 직원 등이 참여해 정성을 가득 담아 꾸러미를 마련했다. 꾸러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구운 빵 그리고 밍크담요, 겨울조끼, 수면양말, 부식품(4종) 등 겨울철 필수 방한·생활용품이 포함돼 각 세대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들로 구성했다. 완성된 꾸러미는 장수군 7개 읍·면의 취약계층 60세대에 장수, 번암, 산서 지역은 고향주부모임, 장계, 천천, 계남, 계북 지역은 농가주부모임(회장 백영남) 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전달했다. 특히 빵 만들기 활동은 봉사자들이 ‘따뜻함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희숙 센터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꾸러미가 지역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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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3:42

김제시, 2026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김제시가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는 2026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사업, 정보화 추진 등 총 81개 분야로 구성되며 122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후 시는 가구 소득액,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뒤 1월 2일에 문자로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69세 이하의 김제 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1인가구 포함)이면서 재산(토지·건축물·주택·자동차 등 재산액 합계)이 4억 원 미만인 실업자 또는 구직 등록을 한 자이다. 문의 사항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근로사업이 일시적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다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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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09:45

원광대병원 이영훈 교수,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선정

원광대학교병원 이영훈 교수가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이자 세계적 연구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2025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리스트(Top 2% Scientists)’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는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자의 피인용도, h-index(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 지표), 공동저자 보정 지수 등 학문적 영향력 지표를 종합해 선정하는 국제적 권위의 리스트로, 22개 과학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에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발표된 리스트는 2024년까지의 연구 성과 데이터를 반영한 것으로, 원광대에서는 생애 업적 기준 6명, 2024년도 성과 기준 7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뇌졸중·부정맥),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에서 독창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의생명과학 분야 국제적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 교수는 두 가지 기준 모두에서 선정된 3명 중 한 명으로, 원광대 학술대상(2018년) 수상에 이어 그동안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온 170여 편의 연구 성과와 학문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이영훈 교수의 글로벌 최상위 과학자 선정은 우리 병원이 지향하는 연구 기반 진료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혁신적 의료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과 원광대는 융합연구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의·약학, 첨단바이오, 식품·생명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오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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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8:06

“새만금은 군산·김제 전용인가”…부안군민, RE100국가산단 배치 분노 확산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논의가 군산·김제 중심으로 다시 흐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부안군민들의 분노가 거세다. 서남권 해상풍력 전력 생산지이자 송전 인입 부담을 감당해 온 부안이 산업단지 배치에서 또다시 제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30년 새만금 개발사에서 부안은 늘 희생만 강요받아 왔다”는 비판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민들은 이번 사안을 산업단지 유치 경쟁이 아니라 구조적 차별 문제로 규정한다. “전기는 부안에서 생산하고 혜택은 군산·김제가 가져가는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됐다”며 ”RE100에서까지 부안을 배제한다면 새만금 개발의 정당성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을 향한 비판도 매섭다. 해상풍력 전력이 부안에서 나오는데 산업용지 논의가 타 지역에 집중된다면 RE100 모델 자체가 훼손된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는 “산업용지 배분, 신항 개발, 기반시설 배치 등 주요 의사결정에서 부안은 늘 후순위였다”며 새만금개발청의 지속적 소외 관행을 겨냥했다. 정치권을 향한 실망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선거 때만 부안을 외치고 정작 새만금 결정 테이블에서는 침묵한다”고 강하게 성토한다. 부안군민·사회단체·청년단체들은 ‘RE100 국가산단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했다. 추진위는 조만간 대규모 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등 상경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이원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흥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핵심 정치권 인사들을 직접 만나 ‘RE100 국가산단의 부안 배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부안군민들은 “부안이 빠진 RE100은 반쪽짜리 새만금”이라며 “30년 소외의 역사를 끝내기 위한 마지막 싸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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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11.27 18:05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전주 통합논의 절차는 현재 진행 중”

우범기 전주시장이 27일 “완주·전주 통합논의 절차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관련,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투표 또는 의회의결 사안을 담은 권고 절차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시장이 이틀 만에 기자 간담회를 다시 연 것은 지난 25일 “민선 8기에선 쉽지 않다”라는 자신의 발언이 자칫 ‘통합 무산 논란’으로 번질 것을 염려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 시장은 이날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지난해 6월 완주군민 주민 연서에 의해 건의된 사안”이라며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통합논의를 중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연 확장을 통한 발전 전략이 필수인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전북도 내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기 위해 완주와의 통합을 절실한 마음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전북도와 협력하에 대내외적으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민선 8기냐 9기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물리적으로 필요한 기간이 아직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거듭 밝혔다. 우 시장은 “시의원님들이 어떻게 보면 민원 현장에 더 가깝게 있다”면서 “시의회에서 지적하는 부분을 잘 받아들여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고, 행정에서 놓치거나 빠트린 부분은 그때그때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며 시의회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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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6:40

최용수 순창군의원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마련, 군민 공감대 형성 필요” 강조

순창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군민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지난 27일 순창군의회 최용수 의원은 제299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과 함께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순창군의 시범사업 선정은 군민 참여와 체계적인 준비의 결과다”며, “이제는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의원은 “순창군이 2년간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요로 하는 총예산이 973억원에 달하는 만큼, 현행 국40%·도18%·군42% 분담 구조는 기초자치단체에 과도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순창군과 의회가 지속적으로 국·도비 확대를 건의한 결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분담률을 국50%·도30%·군20%로 조정한 수정안이 의결된 점을 설명했다. 그는 또 “순창군의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기존 복지사업 일부 조정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는 특정 집단의 복지 축소가 아닌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체계로의 전환임을 군민들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기본소득이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지역순환경제 강화에 기여해 군민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며,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의회·행정·군민이 갈등이 아닌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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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5:29

군산경찰•청소년지도위•OCI군산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27일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유복근)•OCI군산공장(공장장 심재엽)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익 경찰서장, 유복근 청소년지도위원회장, 심재엽 공장장, 장육남 OCI군산공장 노조위원장, 이진로 부공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김장김치(1박스 8kg•45박스)를 군산교육지원청 WEE센터, 가온누리·다음세대 대안학교, 산돌학교 등 관내 4개 청소년 유관기관 및 소외 청소년의 가정에 전달했다. 심재엽 공장장은 “연말 연시 청소년단체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OCI가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뜻깊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복근 회장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관심과 봉사자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익 경찰서장은 “나눔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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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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