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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세상 한복남 대표·김제 강보람 청년농업인, 지역혁신가에 선정

전주 박세상 한복남 대표와 김제 강보람 청년농업인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선정한 지역혁신가에 포함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예술, 생태환경, 산업경영, 과학기수,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는 지역혁신가를 추천접수를 받아 5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세상 대표는 전국적 한복축제 한복데이의 기획단장으로 전주를 기점으로 울산, 대전, 대구, 부산 등에 한복데이를 확장시켰으며, 전주한옥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복남을 설립했으며 전주에서 3개 한복대여점을 운영 중이다. 강보람 청년농업인은 강보람 고구마 브랜드를 육성해 지역의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캐리커처와 SNS 등 온라인 등 유통망을 확장하여 2년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했으며, 고고마 종자를 개량한 꿀고구마를 재배해 김제 고구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번 공모에는 중복을 제외한 297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 선정자는 교육복지 11명, 문화예술 10명, 마을지역 10명, 산업창업 10명, 농업농촌 6명, 생태환경 5명, 사회혁신 3명, 과학기술 3명 등이다. 시상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때 실시된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8.21 19:32

청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대북 제재위반 아냐"

청와대는 개성공단 내에 조만간 설치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제재 위반으로 보는 시각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개소 건에 관해서는 현재 미국 쪽과 긴밀한 협의 하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쪽과도 개소식 날짜, 사무소의 구성, 운영,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사실상 타결을 본 상태고, 현재 내부적으로 조율 중에 있다. 조만간 합의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제재 위반이 아닌 이유로 △첫째, 연락사무소 설치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다. △둘째 ,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북제재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촉진에 기여하게 될 연락사무소 설치는 목적이 같다. △셋째, 연락사무소가 우리 정부 대표의 활동과 편의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북한에 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넷째, 남북 연락사무소는 4.27 정상회담에 합의됐고, 6.12 센토사 합의에도 그대로 포괄적으로 계승됐다는 점을 들었다. 김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설치가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라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에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고, 미국쪽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8.20 21:53

문 대통령 "독립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힘이자 정신"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생존 애국지사 13분과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22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 이날 오찬에는 안중근 의사 증손 토니 안, 안 의사 외증손 이명철씨, 이회영 선생 손자 이종찬이종광씨, 의병장 허위 선생 현손 키가이 소피아씨 등 국내외 거주하는 후손들이 참석했다. 또 이번 광복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이자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자며느리인 허은 여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 후손 5명도 초대됐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독립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힘이자 정신이라고 든 뒤 보훈이야말로 강한국가를 만드는 뿌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나라를 위한 헌신에 예우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도리이자,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애국지사에게 드리는 특별예우금을 50% 인상했고,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1만7000여 명에게 지원금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본 미야기현에는 안중근 의사 영정이 있고, (여순감옥에서 안 의사가 저술한) 동양평화론을 연구하는 일본 학자들도 있으며, 중국 하얼빈에도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이 있으나 우리는 여태까지 안 의사의 유해조차 찾지 못했다. 해방이 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달라는 안 의사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광복절부터 독립운동가 포상 기준을 세심히 살핀 결과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을 새로 발굴했다. 늦었지만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학생, 의병까지 후세들에게 널리 기억되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8.14 17:47

“민생관련 입법사항 국회 각별 관심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 정부의 개혁과제, 특히 민생과제 중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국회 입법 사항이고, 국회 처리를 기다리는 민생 관련 법안이 많다며 의장님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헌법기관들이 이제는 상당한 역사와 연륜, 경험을 축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들 눈높이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들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 해야 될 과제들이 많은 것 같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정부가) 전광석화처럼 쾌도난마로 일하는 와중에, 제도적으로 마무리하는 일을 국회에서 좀 못하나 하는 이런 질책을 많은 국민들로부터 제가 많이 듣고 있다며 국회가 할 일들, 몫을 역할을 분담해서라도 민생, 경제, 각종 규제혁신에 관한 각 당의 우선순위 법률 같은 것들, 이것을 꼭 새로운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취임 이후 사법부의 제도 개혁이라든지 기타 여러 개선 방안을 연구 준비하고 있다고 들고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그런 안을 만들겠지만,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고 의장님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다. 여태까지와 다르게 그야말로 정말 우리 사법부가 눈에 띄도록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입법으로 마지막 보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문희상 국회의장 취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이후 네 번째다.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함께 했으며, 5부 요인들은 오찬 비공개 부분에서 경제에 대한 우려를 문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8.12 21:39

靑 "중국포함 4자간 종전선언도 열려 있어"

청와대가 31일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종전선언과 관련, 남북미 3자만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4자간 종전선언도 사실상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3자 종전선언이 될지 4자 종전선언이 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4자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논의 상황에 따라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나라들끼리 선언을 하는 게 자연스럽기 때문에 중국이 굳이 종전협정에 참여하겠다고 하면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는 설명이다. 이달 중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것이 종전선언 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제츠 위원과 정의용 실장은 일종의 고위 커뮤니케이션 라인으로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한중 양국간 관계를 폭넓게 얘기한다. 편하게 이야기하려고 부산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도 안보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의견교환 및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야기 된 것은 없다며 남북간 문제는 실제 진행상황에 따라서 속도가 빨리 나기도 하고, 늦춰질 수도 있다. 양측 간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7.31 21:59

문재인 대통령 "독립수사단 구성해 신속 공정하게 수사"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특별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했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과 비기무사 출신의 군 검사들로 구성되며, 국방부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의겸 대변인은 대통령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에 대해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또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문 대통령이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시각으로 어제 저녁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7.10 11:16

문 대통령, 8~13일 인도·싱가폴 국빈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인도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이며,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해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인도는 올해로 우리나라와 수교 45주년을 맞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인도는 경제 분야에서는 물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그동안 양국 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건설시장이고, 아세안에서 교역액 2위의 국가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싱가포르의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를 한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7.02 18:24

문 대통령 감기몸살로 29일까지 일정 취소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에 따른 감기몸살로 28일과 29일 일정을 모두 취소 또는 연기하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2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에서 돌아온 뒤 지난 25일 수보회의를 생략했고, 26일 폭우 낙뢰로 헬기가 뜨기 어려워 부산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에 불참한데다, 27일로 예정됐던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규제혁신점검회의 등을 모두 취소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었다. 이에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15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께서 오늘 출근해서 업무를 보시다가 피곤함을 느껴 주치의를 불러 검진을 받았다. 주치의는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감기몸살 증세라고 하면서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건강문제를 오전 브리핑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오전에는 출근을 하셨다.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임종석 실장 등 의사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향후 일정취소를 결정한 것이 오후 4시쯤이라며 규제혁신점검회의를 취소한 것은 (건강 문제가 아니라) 당초 알려진 것처럼 이낙연 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27 19:46

문재인 대통령 "어제는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등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차담장에 들어선 뒤 오늘은 차담을 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서 (TV를) 시청합시다고 말하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세종실로 입장했다. 미리 설치해 둔 스크린과 TV를 통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방송을 지켜보던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옅은 미소를 지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중계장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미소짓기도 했다. 10시 10분쯤 조한기 의전비서관이 다가와 문 대통령에게 국무회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눈짓을 보냈을 때도 문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잠깐만이라는 사인을 보내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시작된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주문한 뒤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 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며 국민들께서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12 16:38

청와대, ‘광주 집단폭행 사건’ 청원 답변 공개

청와대가 11일 광주 택시 탑승 시비 집단폭행 사건 처벌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지난 4월말 발생한 이 사건과 관련,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한 8명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이 중 6명이 구속됐다. 답변자로 나선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당시 범행 경위 및 동기, 돌과 나뭇가지 사용 여부 등 범행 전후의 객관적 사정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정밀 분석하고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 신중히 검토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이 돌을 든 사실은 있으나 옆에 있던 일행이 제지하여 내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나뭇가지로 눈을 찔렀는지 등 살인의 고의를 엿볼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하였으나 이를 인정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당시 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 민 차장은 국민들이 가장 분노했던 풀밭 내 집단폭행 장면은 경찰 도착 전에 끝나 출동 경찰관들은 이 상황을 알 수가 없었다며 혼란한 상황에서 피해 관계부터 확인 후 피의자 8명을 수갑과 테이저건을 사용해 모두 체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민 차장은 앞으로 집단폭력 상황에 대한 경찰의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찰112형사 등 총력 출동체제를 갖춰 신속하게 대응하고, 112종합상황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 등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차장은 또 현장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도 비례의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정비하고,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인권영향평가, 인권진단 등 제도적 통제도 병행하여, 공권력이 남용되거나 인권침해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11 22:58

문 대통령 "더 좋은 민주주의로 나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오래도록 정치민주주의를 위해 힘을 모은 것은 정치적 자유를 통해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이제 민주주의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얼굴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한 세대를 마무리하는 30주년을 보내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더 좋은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등한 인간관계를 위한 가정과 학교에서의 민주주의는 모든 민주주의의 바탕이 된다고 든 뒤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성장과실 공정분배, 경제민주주의, 성별이나 장애로 인한 차별 철폐, 생태민주주의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는 잘 가꾸어야 한다. 조금만 소홀하면 금세 시들어 버린다.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역사적 시간과 공간을 되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하여 공공기관, 인권단체들, 고문피해자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이 공간을 함께 만들고 키워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습니다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11 00:06

문 대통령 현충일 앞두고 국가유공자 등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보훈단체 및 모범회원 209명과 함께 6.25 전쟁영웅 유족, 국가수호 희생자 유족,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 세월호 희생자와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도 특별 초청됐다. 6.25 당시 공군 최초 전투기인 F-51를 인수하는데 기여한 김신 공군 중장의 딸 김미씨와 서울탈환작전 당시 해병제2대대 소대장으로 1950년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대령의 아들 박석용씨, 4.19혁명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동생 김길열씨와 김치호 열사의 조카 김성실씨 등이 포함됐다. 또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복을 챙겨주며 탈출시키고 본인은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교사 고창석 선생님의 배우자 민은성씨, 단원고 교사로 학생들을 구조하다 25세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세월호 의인 전수영 선생님의 어머니 최숙란씨, 영화 택시운전사 주인공의 실존인물로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 등도 초청됐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05 19:09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무 △사회문화 △경제통상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의 상호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선 점을 평가하면서, 수교 70주년을 맞는 2019년을 한-필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양국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은 양국 치안당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필리핀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의 평화적인 상황 전개에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이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필리핀은 계속해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아세안과 유엔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기로 하고, 양자 차원뿐 아니라 인류 공통의 과제인 기후변화, 환경,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들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통, 경제통상,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5건의 협력 약정(MOU) 및 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6.04 19:34

"6.12 북미회담 성공위해 긴밀히 상호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의 요청으로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통해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들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 했으며, 이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6.12북미회담의 개최 전망에 대해 질문받고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의제에 관한 실무 협상이 얼마나 순탄하게 잘 마쳐지느냐에 따라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열릴 것인가, 또 성공할 것인가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든 뒤 그러나 북미 양국 간에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지금 회담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상도, 또 6월 12일 본회담도 잘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북미정상회담의 전격 취소를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검토는 변하지 않았고, 회담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사 배경에 대해 그제(25일) 오후 북측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이라며 격의없는 소통 방안을 제안했고, 우리측 관련장관들이 협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이를 건의했고, 대통령이 승낙해서 실무준비를 거쳐 어제(26일) 오후 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이성원
  • 2018.05.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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