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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라북도지회가 2016 전라북도 공동주택 입주자 백일장대회를 연다. 이해하고 화합하는 마을을 조성하고, 다 함께 행복해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으며, 전라북도 도교육청 전북문인협회 등이 후원한다.대회는 다음달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전북도청 대강당과 청사 내에서 열린다. 주제는 공동주택 입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이웃 간의 이해와 배려 (층간소음관련), 공동체 활성화(행복한 마을 만들기),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 방안 등이다.도민이면 당일 도청 대강당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 42명에게는 총 상금 890만원을 지급한다. 심사는 전북문인협회가 맡는다.
전주문화방송과 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문학관, 혼불문학관이 공동으로 10월 7~8일 이틀동안 혼불문학기행과 강연을 마련한다.<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의 문학세계와 작가의 삶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혼불>에서 파생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한 자리다.7~8일 최명희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혼불문학강연은 김병용 소설가, 신귀백 영화평론가, 이진숙 최명희문학관 전문위원, 이경진 시인이 초대됐다.또 7일 남원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을 둘러보는 혼불문학기행은 극작가 최기우 씨가 안내한다. 이날 혼불문학관에서는 제6회 혼불문학상 시상식과 혼불음악제도 열린다.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명희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63-284-0570.
중산 이운룡 시인이 팔순맞이 기념으로 문학인생을 정리한 시전집과 시론집출간을 기념해 10월 1일 오후 4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선생은 지난 6월, 1964년 문단에 등단한 이후 발표한 800편의 시를 모아 <이운룡 시전집1,2>을 펴냈으며, 발표한 시론과 시평을 정리한 <이운룡의 시세계>와 국내외 시인과 평론가들이 자신의 시에 대해 논평한 시론집 <이운룡 시론집-직관 통찰의 시와 미>을 출간했다. 북 콘서트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다.북 콘서트는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와 중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국) 주최로 뒤돌아본 한평생 문학풍경을 주제로 열린다. 북 콘서트에서는 류명희 김연경 유미숙 이선희 이행욱 최낙원 오상득 이진명씨 등이 시 낭송과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북 콘서트에 이어 올해 중산문학상 수상자인 이향아(호남대 명예교수)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중산문학상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전북출신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제6회 혼불학생문학상 장원에 배유진(경기 화성 반송고3)학생의 콩나물국밥이 선정됐다.전주문화방송이 주최하고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주관하며,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혼불학생문학상은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라북도 음식을 주제로 공모한 결과 87개교 80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응모작품은 콩나물국밥순대국밥비빔밥고구마순김치추어탕생합죽백반 등 전북 대표음식을 수필과 소설희곡 등 다양한 형식의 산문으로 풀어냈다.장원 수장작품은 콩나물국밥집에서 일하는 엄마와 뚱뚱한 외모로 외톨이가 돼 학교를 그만둔 언니, 그 언니 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를 소재로 가족과의 화합과 성장을 그렸다.심사결과 차상은 김수지(김제 만경여고 3)의 박대 묵의 그리움과 박성원(전주 상산고 3)의 혈액 속에 알알이가 차지했으며, 차하는 강우림(전남 목포덕인고 2)의 蟹선생을 위하여 문수인(경북 구미 금오여고 2)의 사랑과 미각을 알고 싶다면 채민진(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1)의 전주에서, 어느 소소한 해프닝이 수상하는 등 모두 36명의 학생이 수상했다.심사위원들은 가족이나 지역을 떠올리게 하는 갖가지 음식들이 서사와 어떻게 잘 비벼지는 지를 먼저 살폈다면서 전라북도의 풍토와 음식 재료들이 생생히 숨을 쉬는 글들을 보면서 최명희 선생의 글에서 보이는 생활문화사의 재현이 우리 청소년들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심사에는 김미영(전북대 강의전담교수), 문신(문학평론가), 박태건(원광대 교수), 신귀백(영화평론가), 이경진(시인), 최기우(극작가)씨 등이 참여했다.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2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이날 수상자를 대상으로 신귀백 영화평론가의 문화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063-284-0570.
이우환 미술가가 쓴 책 <여백의 예술>은 내용은 좋은데 좀 심심하고, 편하게 읽기엔 이장희씨의 <뉴욕>을 추천해요. 뉴욕 여행기를 풍경 스케치와 함께 담았거든요.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 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일대에서 헌책-하루장터 책장(冊場)이 열렸다. (사)문화연구창과 전북포스트가 주최주관한 행사는 급속하게 상업화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만의 건전하고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되찾기 위해 열린 행사다.전북작가회의 등 도내 문학단체와 시인, 공예가 등 예술인, 일반시민 등 20여팀이 참가해 저마다 자리를 깔고 책을 진열했다. 시소설수필집 등은 보통 3000원에 판매했지만 동화책과 만화책은 500원, 해외서적이나 전문서적 등은 8000원에서 1만원이었다.책장은 헌책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장점도 있지만, 각 책방마다 주인의 취향에 따른 특징이 있어 흥미롭다. 이미 책을 읽은 주인이 주제, 테마 등 요구에 맞는 책을 추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추리소설 마니아인 김선주씨는 추리소설만 70권을 들고 나왔다. 심상치 않은 제목들에 관심 갖는 시민들에게 소설별로 대략적인 줄거리, 감상 포인트를 설명해주니 판매 시작 30분 만에 10권이 팔렸다.정든 책인데 이제 볼 수 없어서 슬프기도 하지만 괜찮아요. 다 팔면 다른 동화책 사려고요. 초등학교 3학년인 정재학군은 동화책 30여 권을 가져왔다.시민들은 옛 자료와 책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강준만 전북대교수가 기증한 책 200권을 통해서는 197080년대 시절을 읽었다. 고형숙씨가 가져온 희귀 순정만화책 10권은 바랬지만 한 권당 1000원에 팔렸다.시민들은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정말 오랜만인 같아서 좋았다며 거의 처음 보는 책들이지만 주인이 설명해주고, 또 나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줘서 편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대수 (사)문화연구창 대표는 한옥마을 전통과 명성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채워 넣고 싶어서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며 첫 장터는 약소하지만 정기적으로 열리고 시민들도 익숙해지면 상업화에 대응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서학동에 위치한 서점 조지오웰의 혜안 대표 조정란씨 초청강연과 공연도 열렸다.조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생활 한 후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 전주 골목에서 파리 뒷골목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봤다는 그는 전주는 정신적 자산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전주만의 인문학적 정체성이 잘 보존되도록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리자니 아깝고, 쌓아두자니 자리만 차지하는 헌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귀한 자료가 될 수 있다. 24일 전주한옥마을과 임실군청에서는 헌 책을 교환하는 등 책을 매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사)문화연구창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열리는 헌책하루장터 책장을 연다.책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헌책을 한 상자씩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고 교환하는 자율시장이다. 전주만의 독특한 인문감성을 되찾고 새로운 책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이제는 보지 않는 시집과 소설집, 문예지, 시사 잡지, 화집, 카탈로그, 엽서, 음반, 소식지 등을 가져오면 된다. 판매금액과 교환물품 종류는 모두 참여자가 정한다.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자신의 손때가 묻은 책 200권을 기증했고, 도내 문화예술인 10여 명도 여전히 쓸 만한 책과 카탈로그 등을 장터에 내놨다. 자신의 책을 판매하고 싶은 사람은 23일 오후 6시까지 전주부채문화관(063-231-1774)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책 교환과 구입은 누구나 가능하다.장터가 열리는 동안 서학동예술인마을에서 인문학전문서점 조지오웰의 혜안을 운영하는 조정란 대표의 토크쇼와 음악인 마르코의 초청 공연 등도 열린다.같은 날 임실군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책나누기 마당이 열린다. 전북도청도서관과 임실군립도서관, 전북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도내에 독서문화를 확산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서 기증과 교환뿐만 아니라 독서문화 체험, 독서골든벨, 북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이 소장한 2014년 이후 출판도서 세 권을 가져오면 신간 도서 한 권으로 교환해준다. 교환된 헌 책들은 도내 작은도서관에 재기증된다.
“이 책은 저의 외로움이 독자들의 외로움에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만든 비밀 공간이에요. 힘들고 지친 순간, 이 책 속으로 사라져 잠시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니나킴의 그림 에세이 <사라지고 싶은 날>(콜라보)는 걱정 많고 상처투성이인 주인공 워리가 쓰레기통 속으로 빠진 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날아가 보기도 하고, 비밀의 벽에 ‘열려라 통닭’하고 외치면 다른 세계로 연결된 통로가 열리기도 한다. 마음속에 환풍기를 설치해 나쁜 감정들이 들어오면 바로 빼버릴 수도 있다. ‘지치고 외로울 때 연락할 친구 한 명 없다는 생각에, ‘나…지금까지 잘 살아온 거 맞나?’의문이 드는 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은 날.’( ‘외로움의 무게’중)책은 총 9개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눈앞이 깜깜한 외로움이나 직장 생활의 버거움, 화내는 게 어려운 인간관계, 사랑의 아픔, 잊고 지내는 것 등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특히 일러스트(illustration)를 전공한 작가가 직접 삽화들을 그렸다. 단순하지만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는 그림은 글과 어우러져 감정을 증폭시킨다.“결국 서로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싶어요.” 작가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선으로 순간의 감정들을 풀어냈지만, 독자들은 같은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선사의 가르침을 담은 <참선이란 무엇인가>(매일경제신문)가 출간됐다. ‘마음의 고향에 이르는 길’이라는 부제를 단 책에서 대선사는 수도는 결국 자기자신의 문제로 귀착됨을 강조한다. 대선사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고”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진제대선사는 “영원한 행복과 대지혜를 얻으려면 보시로 만복과 덕행을 쌓고, 지계로 청정하고 성실하여 품행을 단정히 하고, 인욕으로 마음에 일어나는 온갖 분별심을 이겨내어 장애를 걷어내고, 정진으로 일체처일체시에 화두를 잘 참구해 중생의 미혹한 마음을 닦고, 선정으로 마음을 닦아 온갖 두려움을 없애 참된 평화를 얻고, 지혜로 일체를 다 알아 무애자재한 삶을 누리라”고 전한다. 책은 지난해 열린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 간화선 무차대법회’법문 전체를 복기하며, 진제대선사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외국인 독자를 위해 책의 절반은 영어번역본이다. 성낙인 서울대총장은 추천사에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소중한 양식이 될 책”이라고 밝혔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했던 프랑스대혁명 구호처럼 빵이 곧 생명이던 시절이 있었다. 빵 같은 민중의 필수품에 도덕경제가 적용됐던 때이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른 시장경제가 들어서고, 빵에 인간의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까지 더해지면서 더이상 우리가 알던 빵이 아닌 시대가 됐다. 이러한 사회는 곧 분쟁 난민 재난 기후변화 테러 등을 일으켰고, 고통과 불안 불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맹신했던 시장자본주의와 기존의 경제시스템은 이미 기능을 상실했다.수많은 경제학자들은 빵에 주목했다. 생존의 문제뿐 아니라 경제·정치적으로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존 러스킨은 빵 속에 내재된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강조했고, 아시아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도의 아마르티아 쿠마르 센은 “인간의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봤다. 마르셀 모스는 “물건 속에 영혼을 섞고 영혼 속에 물건을 썩으며 생명과 생명을 섞는”관점으로 바라봤다. 빵은 곧 평등과 자유, 권리의 상징이다.원용찬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는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빵의 문제에서 찾는다. 그는 저서 <빵을 위한 경제학-삶과 세상을 살리는 자본주의>(인물과 사상사)에서 “누구도 예속과 불평등의 예종(隸從)이 되지 않고 삶에 대한 자유와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좋은 삶과 세상을 살리는 새로운 자본주의 세계”로 제시한다. 책은 세상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석학들의 사상과 고전을 탐색한다. 칼 폴라니, 아담 스미스, 뉴턴, 케인스, 피케티, 버나드 맨더빌 등의 주장과 알베르 카뮈, 톨스토이 등의 고전이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어졌다. 원 교수는 “경제학이 사회과학으로서 협애한 시장경제의 껍질을 벗겨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와 종교, 삶과 죽음의 문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차원에서 답해줘야 한다”며 “순수 경제학은 손을 내밀어 다양한 통섭의 길을 걸어야한다. 그것은 이익과 효용을 극대화하는 순수한 경제인의 범주에서 벗어나 연대와 협동을 이루어내는 사회적경제학일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책은 지난 2014년부터 2년동안 <월간 인물과 사상>에 ‘여러가지 경제사상’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엮었다. <칼 폴라니, 햄릿을 읽다> <유한계급론: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 <상상+경제학블로그> <일제하 전북의 농업수탈사> 등의 저서와 <독식 비판> <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 등의 역서를 냈다.
제27회 중산문학상에 이향아 시인이 선정됐다. 또 2016전북시인협회상에 정군수 시인의 파김치가 당선됐다.중산문학상은 중산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국)가 한국문단에서 활동하는 전북출신 문인 가운데 문단 위상과 작품성,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한다. 창작지원금은 500만원. 올해는 서재균 전 전북문인협회장과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시인이 한평생 문인으로서 보여준 올바른 삶의 태도와 향토 문인들의 귀감이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군산에서 자란 이 시인은 호남대 국문학과 교수,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호남대 명예교수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및 한국시인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시집과 수필집 이론서 등 저서가 53권에 달하며, 문학상도 다수 수상했다.전북시인협회상은 전북시인협회(회장 김제김영)가 회원들의 응모작을 심사해 우수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이다. 올해는 모두 150여 편이 접수됐다.심사를 맡은 오하근 류인실 작가는 소박하고 단조롭지만 파김치로 이미지화한 지쳐 쓰러짐 숨죽임 자기를 죽임 등의 관념적 표현이 잘 어우러졌다면서 더 나아가 보리밥 한 그릇의 이미지는 동행의 길을 제시한다고 평했다.정 시인은 현재 석정문학회장과 신아문예대학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시인은 무척 감사하지만 후배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아닌지 미안했다며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사람의 길과 문학의 길을 잘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관하는 제3회 신석정문학상에 허소라김수열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허 시인의 시집 <이 풍진 세상>과 김 시인의 시집 <빙의>다. 신석정 촛불문학상에는 김기찬 시인의 시 오월이 뽑혔다.신석정문학상은 지난 3년간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석정 촛불문학상은 미발표시를 응모받아 심사한다.이운룡 심사위원장은 허 시인은 인간 존재의 이상적 가치와 삶의 의미구현을 지향하고, 밝고 긍정적인 시정신과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 한국 시문학의 전통성을 지켜온 시인이라고 평했다. 또한 신석정의 문학사적 위상 정립을 위해 끊임없이 자료를 조사발굴정리연구해온 수십 편의 논문으로 신석정이 외길의 목가시인이 아니라 일제와 독재에 저항한 참여시인이라는 점을 밝히고, <신석정문학전집> 발간과 석정문학관 건립을 주도했던 점도 높이 샀다고 밝혔다.김수열 시인의 시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제주어를 잘 살리면서도 독자가 낯설지 않게 배려하며 43을 비롯한 사회역사적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리하면서도 따뜻하다며 모든 게 중앙으로 집중되고 문학마저 서울말을 위주로 삼는 세태에 김수열 시인이 제주말을 과감하게 시에 도입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허 시인은 경희대에서 신석정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59년 신석정 시인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장, 석정문학관 관장, 전북문인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과 산문집 논저 등이 수십편에 달한다. 전북문화상, 전북대상, 풍남문학상, 모악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김수열 시인은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어디에 선들 어떠랴> <신호등 쓰러진 길 위에서> 등과 산문집 <김수열의 책 읽기> <섯마파람 부는 날이면> 등을 냈다. 제4회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주작가회의 회장과 제주문화예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기찬 시인은 1994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채탄부 865-185> <피조개, 달을 물다> <바닷책>을 냈다. 전북시인상을 수상했다.심사에는 이운룡, 이향아, 허형만, 정희성, 복효근시인이 참여했다.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이사장 김영구) 제11대 원장으로 이형구 시인이 취임했다.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지난 1990년 출범한 문화예술단체로, 종합문예지 <한국미래문학>을 출간하고 있다. 또한 해외동포문학상 시상과 시민문화강좌와 청소년 및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신임 이 원장은 취임식에서 한국 문학의 메카인 전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작고 문인과 원로 회원들의 활동을 기리고, 또 현재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문화예술인과 문학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2001년 <공무원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사)생활법률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석대와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생활법률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가톨릭문우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한편 지난 10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열린 제27호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겸한 취임식에는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 사장과 안도 전북문인협회장, 이운룡 시인 등이 참석했다.
혼불기념사업회(회장 장성수)가 선정하는 혼불학술상 열한 번째 수상작품으로 <혼불, 언어문화공간을 읽다>(전남대학교출판부, 2015)가 선정됐다. 혼불학술상은 작가 최명희와 그의 작품 <혼불>에 내재한 가치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다.수상작 <혼불,>은 문학박사 엄숙희씨와 김수연김연화김은정정도미정미선조아름진주최옥정씨 등 전남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생의 <혼불>을 언어와 서사구조, 공간, 인물들의 관계에 주목해 탐색한 논문 모음집이다.책은 언어와 서사적 관점에서 접근한 1부와 공간과 인물에 주목한 2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서사 언어의 겹 풀기(진주), 서사적 텍스트성의 중층(정미선), 서사 축으로서 의례의 의미 읽기(김연화), 균열의 서사와 주체(엄숙희), 서사 언어의 문화 가치(장일구)가 실려 있다. 2부는 여성(성)의 장소공간 분화(조아름), 집의 공간적 의미망(장일구), 매안마을의 다층적 공간 표상(정도미), 인물의 뿌리 내리기 전략(최옥정), 몸의 공간화 양상(김은정), 서사 공간의 해체 구도(김수연), 유동적 공간 경험과 인간의 욕망(엄숙희)가 수록됐다.심사위원들은 이 책이 <혼불>을 구심점으로 소설과 시국어학 등 각기 다른 전공영역에서 개별적이고 독특한 접근을 시도해 다양한 독해 가능성을 이끌어냈다면서 신진연구자들의 학문적 열정과 다양한 시각과 진지하고 신선한 사유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심사에는 장성수 전북대 명예교수와 송준호 우석대 교수, 김병용 전북대 초빙교수가 맡았다.연구를 주도했던 엄숙희 박사는 <혼불>은 그 자체의 언어들이 만들어낸 의미의 공간이며, 그 언어들이 다양한 맥락 속에서 의미 지워지며 끊임없이 의미를 발생하며 재생산되는 텍스트로, 늘 새로운 해석의 욕구를 자극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당대 최고의 천재로 불렸던 최치원은 신라 대문장가이자 대학자이다. 열여덟 살에 당나라 진사시에 급제한 그는 당에서 배운 지식과 견문을 바탕으로 신라사회를 개혁하려 했으나 진골 귀족의 반대로 뜻을 이룰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민중을 위한 정신은 백성들에게 많은 공감과 존경을 불러일으켰고, 전국 곳곳에 그를 향사하는 서원과 사당이 스무 곳 이상 세워졌다.손상국 전 JTV PD가 최치원에 대한 선조들의 사랑과 그의 영정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책 <최치원을 추억하다-고현내 사람들과 최치원 영정이야기>(신아출판사)를 펴냈다.그가 처음 최치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역 역사문화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었던 지난 2009년, 당시 정읍 무성서원 원장인 故 김환재씨를 만나면서부터다.무성서원은 사당 최초로 1784년 최치원 영정을 봉안했다. 그 후 1831년 원래 영정을 개모한 새 영정을 모셨다. 새 초상화를 제작하면 이전 영정은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우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지만 무성서원에는 최치원의 원본 영정이 보관돼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두 영정 모두 사라져버렸다. 무성서원과 정읍시민의 노력 끝에 1831년 본은 정읍시립박물관에 보관됐지만 원본 영정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책은 무성서원에서 최치원의 영정이 사라지게 된 과정과 잃어버린 영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상세히 적혀있다. 그가 2009년 취재를 위해 모은 자료를 정리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집필했다. 최치원과 관련한 풍부한 사진과 해설, 역사적 고증을 수록하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간결하게 썼다. 최치원을 그리워하는 고현내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쌍계사와 최치원 영정의 인연, 해인사본 영정에 대한 새로운 조명 등도 함께 담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전북문학 해외 출간 지원사업’에 참여할 문학작품을 공모한다. 해외 출간 지원사업은 도내 작가들의 문학작품이 해외에 출간·소개될 수 있도록 번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역량 강화와 활동영역 확장을 위한 것이다. 주민등록상 3년 이상 도내 거주 작가가 응모할 수 있으며, 시와 소설(동시·동화 포함), 희곡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1작품 신청이 가능하며, 재단에서 작가와 협의해 번역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30일까지 전북문화관광재단(www.jbct.or.kr)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063-230-7432.
이연희씨가 수필집 <스며들다>(수필과비평사)를 펴냈다. <인도(人道) 가는길> <풀꽃들과 만나다>에 이은 세번째 수필집은 작가처럼 은은하고 깊은 울림을 낸다.글쓰기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지는 나무에 비해 그렇지 못한 자신을 바라보는”일에서 시작한다. 책머리에 밝혔듯이 그의 시선은 작고 소소한 것들에 머문다. “풀꽃 한 송이에 우주의 섭리가 담기듯 특별할 것도 빛날 것도 없는 일상에서 삶의 순리를 깨우치고 순응하는 법을 익힌다. 거기에 어깨 다독여주는 가족들과 아껴주는 마음들이 함께한다.”친구와 함께 걷는 숲길, 산사에서 마주한 풀꽃, 경기전의 홍매 처럼 그의 글감은 자연에서 시작되지만 이는 곧 삶의 태도와 공동체의 문제로 확장된다. 새벽녘 찾은 목욕탕, 운전대 위의 마르고 주름진 손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진한 연민이 배어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수필집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과 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까지 담은 40여편이 수록됐다. 수필가는 지난 1995년 <수필과 비평>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김환태문학제집행위원장,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 전북문학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석대 다문화센터 한국어강사와 다문화사회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양영은 KBS 기자가 <나를 발견하는 시간>(생각정원 Thinking Garden)을 펴냈다. 양 기자는 입사 8년차가 되던 해에 유학을 결심, 미국 보스턴 MIT에서 2년, 하버드에서 1년을 학생·연구원으로 지냈다. 당시 수많은 석학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석학들의 강의실 밖 생각이 궁금해졌다. 석학 1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목표, 생활 방식 등을 인터뷰했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 현시대 최고의 언어학자로 평가받는 노엄 촘스키(Noam Chomsky)부터 저명한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과 정치 전략가 스티브 자딩(Steve Jarding), 아시아계 여성 최초 종신교수인 석지영 등 사회 각 분야에 촘촘히 포진해 있는 인물들이다. 생각의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이 목표는 공통적이다. 바로 ‘나’를 발견하는 것. 자신의 열정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무엇을 향해 발휘되는지 끊임없이 들여다본다. 무한한 호기심과 통찰력으로 자신안의 창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도 한다. 삼성의 천재 디자이지니어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는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는 ‘변화한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하버드대 최초 여성 총장인 드루 파우스트(Drew Faust)는 ‘일단 가고자 하는 지점까지 가봐라, 뒤로 돌아오는 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주차장 이론을 설명하기도 했다. 독자에게 알려진 이들도, 아직 낯선 이들도 있지만 인터뷰에 담긴 저마다의 드라마는 독자를 지루할 틈 없이 몰입시킨다. 양기자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들의 타오르는 눈빛과 확신에 찬 가치들이 어떻게 그들이 이 자리에 올라왔는지 설명해줬다”며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독자 역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교육장을 지낸 유현상 아동문학가가 네번째 동시집 <우리 엄마도 애인이 있었대요>(북매니저)를 펴냈다. 40여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온 그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많은 작품을 발표해왔다. 특히 글쓰기 지도를 하며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왔다. 이번 동시집도 아이들의 세상과 마음, 꿈을 주제로 엮었다. 작가는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심어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어른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움은 노력으로 이겨내고, 부족한 것은 더 채우고, 더 멋있고, 더 아름다운 마음을 기를수 있도록 힘과 꿈을 주는 내용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동시집은 80여편의 아름답고 행복이 가득찬 작품들로 구성됐다. ‘예쁘지 않는 꽃은 없어요’ ‘바람은 새침떼기’ ‘가위의 세상’ ‘우리 엄마도 애인이 있었대요’ ‘자연의 공식이 있잖아요’ ‘가을 하늘은’ ‘우리의 것’ ‘할머니의 여름방학’ ‘개구쟁이’ ‘꽃과 벌’ 등 가족과 친구, 학교와 자연 등 소소한 일상이 다정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다듬어졌다.특히 동시 ‘엄마는 언제나 다음에’는 올해 ‘세계 명시 명구’로 선정돼 미국과 스페인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돼 소개됐다.지난 1992년 문단에 등단해 동시집 <늦게 말한 사람이 진거야> <아빠, 나도 쉬고 싶은데>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와 동화집 <암행어사는 아무나 되나>를 펴냈으며, 독서논술서 <현직 선생님이 쓴 초등 논술 앞서가기>와 교육서 <순창 향이 나는 참 아름다운 교육이야기> 등을 출간했다. 현재 전북아동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회장 김정길)가 개최한 제25주년 2016 영호남수필문학교류대회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김제 모악산유스호스텔, 아리랑문학관, 벽골제 등지에서 열렸다.행사에는 이건식 김제시장, 김인태 전라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국주영은 도의원, 김병지 전주시의회 의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안도 전북문인협회장, 소재호 석정문학관장, 김성주 전 국회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과 전국 6개 시도지부 300여 명의 수필가들이 참석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영호남수필문학교류 시간과 한상렬 문학평론가의 문학 강연, 김제지역 문학기행 등이 이뤄졌다.회원 500여 명이 발표한 작품 중 170편의 우수 창작품을 선정해 만든 문학지 <영호남수필> 제26집과 전북지부 회원 64명이 발표한 작품집 <완산 벌에 핀 꽃>도 선을 보였다.특히 <영호남수필> 제26집 수록 작품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제20회 영호남수필문학상과 제1회 창립회장 문학상을 시상했다.제20회 영호남수필문상은 허정자씨의 작품 손과 고경서씨의 바닥 론, 공로상에는 김창식 작가가 뽑혔다. 제1회 창립회장 문학상은 최화경씨의 통영을 위하여와 한신디아씨의 거북손이다.김정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넘나드는 문학의 장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수필문학회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회원들이 창립정신과 진실된 문학정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환점 돌아 마지막 고갯길 오른다/ 숨 차는 것보다 허기지고 출출하다/ 한 두름 소나기가 시원스레 쏟아지련만/ 비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아니한다/ 멈출 수 없는 발걸음으로/ 무거워진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가야한다…나의 시간/ 지금 오후 여섯 시 반’( ‘여섯 시 반’중) 김영진 시인이 시집 <여섯 시 반>(태학사)을 출간했다. 삶의 반환점을 돌아 마지막 고갯길을 오르며 본 일상을 시로 썼다. 소소한 사물이든 사소한 일상이든 글감으로 삼아 쓴 시가 164편에 달한다. ‘버거운 삶을 지고 산에 오르는 일은/ 한 줌의 시를 정련(精鍊)하는 일이다’( ‘운장산’ 중) 시집에 가장 먼저 실려 있는 작품 ‘운장산’에서도 스스로 시작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그의 시는 비교적 쉽게 이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가 작품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감동은 쉽게 읽힌다. 익산 출신인 김 시인은 1997년 시집 <주님찾기>로 등단했다. 목포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석정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노래 통해 전주에 활기 불어넣고 싶어요”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 ‘창’섹션 출품작 공모 시작
동시대 예술의 시선과 감각을 모으다
데뷔 10년 임동혁, 러시아에 빠지다
[결산! 전북문화 2025] ①희비 교차한 전북 미술계
[결산! 전북문화 2025] ②성과와 과제 함께 남긴 2025 전북 국악계
역사 추리 다큐멘터리, JTV 창사특집 다큐 ‘평장리 청동거울의 비밀’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다양한 소재와 내면을 살피는 작품 다수…글을 끌고 나가는 힘 아쉬워”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장은영 동화작가-윤일호 ‘거의 다 왔어!’
[전북사의 과제] ① 후백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