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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진로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진로체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진로체험지원단 컨설팅 역량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9일 중등교육과 협의실에서 진로체험지원단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 컨설팅 방향과 단위학교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진로체험지원단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진로체험프로그램 구성의 다양성 △예산집행 계획의 적정성 △학교별 특색있는 진로체험프로그램 발굴 △진로체험프로그램 우수사례 정보 제공 등이다. 도내에서는 총 281개교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81개교를 대상으로 운영계획서를 점검하고, 문제점 지적보다는 학교 지원에 초점을 맞춰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컨설팅의 방향은 학교중심, 현장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진로체험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학교가 학생중심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9 17:26

전북 급식 종사자 자발적 퇴사 3년간 631명

최근 3년간 학교급식 종사자의 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 급식 종사자 자발적 퇴사자가 6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직자 수와 입사 6개월 이내 퇴사자 수가 3배 이상 급증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급식 종사자 퇴직 현황과 신규 채용 미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근 3년간(2020~2022년)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종사자의 퇴직자 수는 1만3944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북은 631명이 퇴직했다. 도내 지역 연도별 퇴직자는 △2020년 225명 △2021년 214명 △2022년 192명 등 매년 감소했으나, 자발적 중도 퇴사 비율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 같은기간 자발적 퇴사자는 2020년 41명(전체 18.2%)에서 △2021년 68명(31.8%) △2022년 72명(37.5%)으로 늘었다. 전국 학교급식 종사자의 자발적 퇴사 비율은 △세종 84.8% △충남 78.0% △경기 67.7% 순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입사 6개월 이내 퇴사자 수’ 또한 매년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2020년 9명(22%)에서 △2021년 25명(36.8%) △2022년 17명(23.6%) 순으로 이어졌으나, 전국적으로는 2020년 23.8%(316명)였던 비율이 2022년 36.6%(1104명)으로 증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퇴사 현황이 악화일로를 걸어 급식 종사자 신규 채용마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은 여전히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경숙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은 "이미 지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학교급식 종사자의 1인당 식수 인원이 타 공공기관 급식시절 대비 2~3배 수준이라고 지적됐었다"며 "하지만 올해까지도 전체 규모 수준에서 유의미한 배치기준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부본부장은 "학교 급식실은 원래부터 열악한 노동조건과 심각한 노동강도에 시달렸다"며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맞아 시차배식을 시행하며 노동강도가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인력 충원과 여건 개선은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8 19:17

실태조사 기준 '제각각'⋯학교 나무 관리 '허술'

"책상·걸상·캐비닛 등은 매년 재물조사를 하고 있는데 많은 예산을 들여 심은 나무는 조사는 커녕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전북 관내 초·중·고에 식재되어 있는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재산적 가치 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가 중요한데도 기초적인 재물조사조차도 진행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전북교육청이 제출한 지난해 각급 학교 입목죽 주요 수종별 현황(기관 제외)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교에 심어진 수목은 총 9만 8992본이다. 가이즈까향나무, 꽝꽝나무, 느티나무 등 총 35종에 달하는 수목만 관리대장에 등재되었으며 재산가치는 141억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목의 크기(지름과 높이), 식재 위치, 활착면적, 탄소고정량 등 기본 정보는 알 수 없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도내 한 국립대에서 GPS시스템 등 선진 기술을 접목해 파악한 10만 5000본과 비교하면 도내 778개 초·중·고에 등재된 9만 8992본의 자료는 상식밖으로 적으며 재산가치도 터무니 없게 산출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68조에 따르면 재산의 보존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을 1년에 한 번 이상 실태조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도난, 무단벌목, 손궤 등에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지난 2012년부터 산림청은 학교 숲 조성사업계획과 지침을 마련하고 해마다 일선 학교에 관련 예산을 지원했는데도 불구하고 재물관리 실태는 오히려 뒷걸음을 친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북교육청의 '수박 겉핥기'식 수목관리를 두고 전문가들은 전문인력 배치, 용역을 통한 수목지도 제작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 박종민 교수(산림환경과학과)는 "학교에 나무를 심고 조경을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인데 교육청은 단순히 시설물의 부속 요소로 여기고 있다"며 "수목관리가 엉망인 것은 제대로 관리해줄 전문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전문인력을 배치해서 학교현장을 순회하며 관리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이 학교 내 조성되어 있는 수목 현황을 파악·평가하여 정확한 재산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조사가 상급기관에 잘 보고되지 않아 관리에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해명했다. 1년마다 실태조사를 해야 하지만 그 기간에 고사된 나무가 수두룩하고 학교 담당자 업무 부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현행화가 힘들다는 것이다. 여기에 상위법의 '엇갈린 지침'이 학교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수목 조사는 모든 입목죽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회계법에는 소유권 보존 등기를 받은 것으로만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상위법의 재정비기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 재무과 관계자는 "입목죽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상위법의 엇박자로 인해서 학교 현장에서도 혼란스러워 한다"며 "연구팀을 구성해 학교현장에서 부담이 덜 가도록 자체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8 18:20

서거석 교육감, 기전여고서 특강.."모든 학생들 꿈 응원"

"모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8일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1~2학년 47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개교 123주년을 기념하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실력 △자기 주도성 △존중과 배려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탄탄한 기초학력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학습을 정리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면서 "행복한 교실은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존중받는 교실이다"며 교권과 학생 인권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서 학생들은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전북에서만 고1 학생들이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지 않아 본인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물었다. 또 '최근 교육인권조례가 만들어졌는데,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챗 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외국 로스쿨 시험에 악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느냐'는 등의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고1 학생들이 3월에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못 보는 현실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선 "전북학생인권 조례가 폐지되거나 학생 인권이 후퇴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인권 우호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육감은 챗 GPT의 활용에 대해 "새로운 도구나 기술이 도입될 때면 초기에는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8 18:03

전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1.5대 1 '

전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1.5대 1로 나타났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1회 전라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59명 선발에 총 1834명이 응시했다. 교육행정직은 일반 92명 선발에 1345명이 지원해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6명 선발에 26명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명 선발에 34명이 지원해 각각 4.3대1,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산직은 7명 선발에 65명(9.3:1), 사서는 5명 선발에 56명(11.2:1), 공업 일반기계는 2명 선발에 14명(7:1), 공업 일반전기는 2명 선발에 18명(9:1), 식품위생은 3명 선발에 30명(10:1)이 응시했다. 또 시설 일반토목은 1명 모집에 19명(19:1), 시설 건축은 7명 모집에 33명(4.7:1), 기록연구는 2명 모집에 8명(4:1)이 각각 접수했다. 경력경쟁임용시험 중 시설관리 일반은 9명 선발에 72명(8:1), 운전 일반은 15명 선발에 111명(7.4:1)이 지원했다. 1차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5월 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7월 17일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8월 4일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8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접수 현황은 전북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를 참고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8 18:02

[NIE] 시대에 따른 직업 변화 양상⋯‘신의 직장’에서 경쟁률 뚝

1. 주제 다가서기 최근 400명을 뽑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신의 직장’이라 불리던 공무원, 공기업 직원까지 킹산직(King+생산직)에 지원을 한 원인을 두고 ‘블루칼라’를 꺼리고, ‘화이트칼라‘를 선호하던 세대는 의아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청년들이 공무원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직업 가치 요인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2. 관련 교과 단원 중학교 사회, 사회 변동과 사회문제 고등학교 사회·문화,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생명과 윤리 3. 주제 관련 읽기 자료 <읽기 자료 1> 직시생. 맘시생까지.. ‘평생 직장’ 공무원 갈아타기 열공 <출처: 중앙일보 2021년 08월 16일 10면> <읽기 자료 2> MZ 공무원, 월급 180만원 ‘신의 직장’ 떠난다 <출처: 헤럴드 경제 2023년 03월 20일 01면> <읽기 자료 3> 올해 공무원 인건비 41조 돌파… 인수위 ‘작은 정부 추진 <출처: 중앙일보 2022년 04월 28일 12면> <읽기 자료 3> 휴직 다양화, 수당 강화, 부처 교류… MZ공무원 조기퇴직 꽉 잡는다 <출처: 서울신문 2023년 01월 11일 19면> 4. 기사 비교하기 <자료 1> 직시생·맘시생까지.. '평생 직장' 공무원 갈아타기 열공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최모(33) 씨는 지난해 7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퇴근 후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학습 모임에 참여한다. 최 씨는" 공무원이 되면 업무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다. 무엇보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씨처럼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직시생'이 적지 않다. 직시생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뜻하는 '공시생과 직장인을 합친 말이다. 시험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면서 현재의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 정부 들어 공무원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 것도 직시생 증가에 한 몫햇다. 취업정보 업체 인크루트의 정연우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주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자리 잡은 것도 직시생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3월 22~29일 회원 1,0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조사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의 52%는 직장인이었다. 2019년 조사 때(45.9%)와 비교하면 6.1% 포인트, 2016년 조사 때(38%)와 비교하면 14%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48.1%)가 20대(47.2%)를 웃돌았다. 2019년 조사에서 20대(54%)가 가장 많았던 것과 비교된다. 주부 공시생인 '맘시생 (엄마+공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 카페에서 맘시생을 검색하면 "○○엄마가 아닌 제 이름으로 삶을 다시 시작한다” 같은 게시글 1만여 건이 나온다. "아이를 유치원 보낸 시간과 아이가 자는 새벽에 최대한 많이 공부했다" "남편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주말에는 무조건 도서관에 갔다" 등 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글도 다양하다.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지방직 9급 공무원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들은 한동안 경력이 단절된 상태여서 민간 기업에 취업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은 채용 때 경력보다는 시험 점수의 비중이 높다.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자가 몰리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공공부문에 몰아넣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사회의 인력 배분에 왜곡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2021년 08월 16일 10면 <자료 2> MZ 공무원, 월급 180만원 ‘신의 직장’ 떠난다 #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의 메카’라는 말이 무색하게 썰렁한 풍경이다. 사람이 가득 들어찬 식당은 찾아볼 수 없고, 값싸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던 컵밥 거리마저 한산하다. 고시원 밀집지역 상가의 지하식당가도 고요하다. 6곳 남짓한 식당 절반은 불이 꺼져 어둑하다. 영업 중인 찌갯집의 손님은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 반, 인근 주민 반이다. 2000년부터 노량진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50대 이모 씨는 “2000년대 중반 공시생이 급격하게 늘었고 2017년 정점을 찍더니 갑자기 줄었다”며 “코로나19 이전부터 하락세가 느껴지더니 곧바로 공시생을 상대로 장사하던 밥집부터 망했다. 원룸과 고시원은 최근 배달라이더나 근처 대학생들이 채우고 있지만 공실이 적어도 30%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노량진 상가에서 침구를 판매 중인 김모(75) 씨 또한 같은 생각이다. 김씨는 “5~6년 전만 해도 점심, 저녁시간만 되면 지하 1층 식당으로 가는 젊은이들이 줄을 섰었다“며 “지금은 개미 한 마리도 안보인다”고 말했다. 공시생이 사라진다. 2010년대 내내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꼽혔지만 사정이 급변했다. 낮은 연봉, 늘어나는 민원인, 경직된 조직문화로 MZ세대에게 외면받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가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면서 지원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3년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 접수 인원은 12만1526명으로, 지난해 대비 4만여 명 줄었다. 2017년 지원자 수가 22만8368명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6년 사이 46.8% 줄어, 반토막이 난 셈이다. 7급 국가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원서 접수 인원이 2017년 4만8361명에서 지난해 3만3455명으로, 30.8% 급감했다. 인사혁신처는 학령인구 감소, 고교 선택과목 폐지 등을 원인으로 들지만 부족한 설명이다. 공무원시험을 가장 많이 응시하는 20~29세 인구는 2017년 674만여 명에서 올해 636만명으로, 5% 줄어드는 데에 그쳤다. 경찰공무원도 예전 같지 않다. 2018년부터 노량진에서 공무원 체력시험학원을 운영 중인 40대 김모 씨는 “처음 학원을 열었을 때에 비해 30% 정도 수강생이 줄었다. 지금은 한 달에 50명 정도가 수업을 듣고 있다”며 “코로나 19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지난해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큰 차이가 없다”고 노량진 일대 상황을 전했다. 실제 상반기 경찰공무원(순경 일반) 응시자 수는 2018년 5만2920명에서 2023년 3만1667명으로, 2만여 명 넘게 줄었다. 고위 공무원을 뽑는 5급 공무원과 외교관 공채 지원자 수도 마찬가지다. ‘고시’는 옛말이다. 5년 사이 20%넘게 줄었다.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원서 접수자 수는 2017년 1만5725명에서 올해 1만2356명으로 줄었다. 서울 소재 대학 한 행정학과 교수는 “5~6년 전만 해도 행정학과 학생 50명 중 30명은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최근에는 5~10명 정도만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연세대 재학중인 권모(23) 씨는 “예전 분위기가 어땠는지 모르지만 공무원보다는 대기업 취업이나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9급 공무원은 월급이 180만원이라던데 어떻게 ‘신의 직장’이라고 불렸는지 의문이다. 5급 공무원은 사정이 낫겠지만 뽑는 인원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지원자 수만 문제가 아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입직하고도 정년을 포기하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행정안전부 국가공무원 의원면직자 현황’에 따르면, 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의원면직자는 2018년 1만694명에서 2021년 1만42312명으로, 33.8% 늘었다. 지방직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의원면직자 수가 3610에서 5202명으로, 44% 급증했다. 입직 3년 이하 저연차의 퇴직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자발적 퇴직 증가세는 MZ세대가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연금 공단에 따르면 입직 3년차 이하 퇴직자 수는 2018년 5166명에서 2021년 9881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4년간 공무원사회를 떠난 저연차 수만 2만9636명에 달한다. 10년차 공무원인 최모(35) 씨는 “2012년에 입직했던 공무원 2명이 지난해 나란히 퇴직해서 조직 전체가 웅성웅성했다. 1명은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1명은 대기업에 붙어서 공무원사회를 떠났다”며 “2013년 저와 같이 입직한 동기 중에는 퇴직자가 거의 없다. 요즘에는 확실히 1년 안에 퇴직하는 친구들이 생기는 추세”라고 말했다. 헤럴드 경제 2023년 03월 20일 01면 <자료 3> 올해 공무원 인건비 41조 돌파… 인수위 ‘작은 정부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의 공무원 정원을 더 늘리지 않고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진단을 통해 공무원을 새로 뽑기보다는 기존 인원을 재배치해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인수위는 “유능하고 실용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공무원 인력 운영에 낭비 요소가 없도록 합리적인 조직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정부 인력 운영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박순애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 위원은 이날 “현 정부는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12만 9000명의 공무원을 늘렸으나 인건비와 연금 부담 급증, 큰 정부 운영에 따른 비효율 등 여러 문제점을 초래했다”며 현재 규모를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우선 “신규 인력 수요는 필요성을 엄격하게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인력 분석을 통해 정말 신규 인력이 필요한지 기존 인원을 재배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새로 뽑기보다는 정부 각 기관이 재배치한 인원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긴급한 현안 수요‣신규 시설과 장비의 도입‣법령의 제‧개정 같은 필수 불가결한 상황에서만 최소한으로 새로 뽑는다. 인수위는 다만 차기 정부의 인력 운용 방침이 청년 세대의 기회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애 인수위원은 “해마다 발생하는 퇴직자만큼의 숫자는 청년 세대로 충원된다”며 “올해 예정된 신규 채용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년도 비슷한 수준에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조직에 대한 조직 진단과 구조 조정에도 착수한다.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정부‧학계‧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정부조직 진단반’을 구성해 부처별로 조직 진단을 한다. 인수위는 “인력이 과연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역량을 발휘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와 정책을 정확히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이런 ‘작고 슬림한 효율적 정부’ 기조에 따라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공무원 증원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지자체에서는 지방교부금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정원은 115만 6952명으로 박근혜 정부 말 대비 12% 증가했다. 현 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 수 12만9000명은 이전 4개 정부 약 20년간 늘어난 공무원 수를 모두 합한 것(9만 6571명)보다 많다. 박근혜 정부 땐 4만1504명(4.19%)이 증가했고, 이명박 정부는 1만2116명(1.24%)을 늘렸다. ‘큰 정부’를 지향했던 노무현 정부에서는 7만4445명(8.23%)이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김대중 정부에서는 공무원 수도 3만 1494명 감소했다. 문제는 한번 늘려놓은 공무원 정원은 줄이기 어렵고, 불어나는 인건비와 연금 부담이 미래 세대의 짐을 가중한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 공무원(지방직 제외) 인건비는 총 40조2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4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공무원 인건비는 41조 3000억원으로 현 정부 임기 초인 2017년 33조4000억과 비교하면 7조9000억원(23.7%)이 증가했다. 중앙일보 2022년 04월 28일 12면 4. 생각 키우기 <자료 4> 공무원은 일정 기간을 근무하면 다른 부서로 전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장기간 근무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침체를 방지하고 여러 부서에 대한 이해를 두루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다양한 휴직제도도 비교적 잘 정비돼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재직 3년이하 젊은 공무원들의 조기 퇴직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직 기간 1년미만 퇴직자는 2723명, 3년 이하는 988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체 공무원 규모나 민간의 아직 등을 고려하면 공직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우수 인재의 확보와 관리는 공직사회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직의 세계’ 4회에서는 공무원의 전보, 휴직 등 인사제도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 <중략> Q. 최근 젊은 세대의 조기퇴직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직된 조직문화, 낮은 보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공정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인사처는 지난해 ‘공직문화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인재혁신’, ‘제도 혁신’, ‘혁신 확산’이라는 세 가지 전략 아래 8대 과제로 구성됐으며 행정의 주체인 공무원들의 사고, 형태의 변화를 이끌어 공직문화를 혁신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또한 ‘공직인사 청년 자문단’을 운영해 MZ세대 공무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하위직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 추가 인상, 하위직 관련 수당 인상등 처우개선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중략> Q. 양성평등목표제는 특정 성별에만 유리한 제도인가요. A. 아니요. 공직 내 성비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03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5·7·9급 공채시험 등에서 시험실시단계별로 특정성이 채용목표비율(30%)에 미달할 경우 일정 합격선 내에서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입니다. 이는 합격선에 든 반대 성을 탈락시키는 제도가 아니며 남성과 여성 모두가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특정 성만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현재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중증장애인기술계 경력경쟁채용지역인재추천채용제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있으며, 채용 이후에도 승진·전보·교육 등 인사관리 전반에 걸쳐 성별이나 임직 경로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차원에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2023년 01월 11일 19면 1) <자료 1>의 현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주장이 무엇인지 요약해 보세요. - 2) <자료 2>를 통해 사회‧문화 여러 구성 요소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된 총체적 현상으로 다른 사례를 정리해 보세요. - 3) <자료 1,2>와 참고 영상을 보고 사회 변동 현상의 원인을 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적어보세요. - 4) <자료 3>을 통해 관료제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정리해 보세요. 5) <자료 4>의 내용 중 양성평등목표제에 대한 ’역차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적어보세요. 5. 참고 영상 인터넷 주소 QR 코드 https://www.youtube.com/watch?v=87GnMlsOL9s&ab_channel=%EC%97%B0%ED%95%A9%EB%89%B4%EC%8A%A4Yonhapnews ‘공무원이 최고야’는 옛말, 지금은 ‘OOO’이 최고야/연합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jodHcKSfoxI&ab_channel=YTN ‘신의 직장’은 옛말...공무원 인기 ‘시들’ 이유는?/YTN https://www.youtube.com/watch?v=cmzL9X9rKyI&ab_channel=MBCNEWS ‘취준생 35% 공무원 준비...너도나도 ‘공시족’ https://www.youtube.com/watch?v=kWqJ7T76yNE&ab_channel=%EB%89%B4%EC%8A%A4TVCHOSUN 공무원준비 열풍, 이유 있었네 /정읍 정주고등학교 김창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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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8 17:48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 '학교 전 구성원 인권보호' 기본계획 수립 '속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전북도의회에서 통과되면서 향후 전개될 인권보호 정책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 조례는 학생을 넘어 교직원과 보호자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 일부 교육·시민단체는 현행 전북교육인권조례에서 인권보장 범위를 학교안으로 한정하는 차별적 내용을 담았고, 이는 오히려 학생들의 인권을 후퇴시킬 수 있다면서 줄곧 철회를 촉구해왔다. 특히 이들은 해당 조례가 제·개정되면 기존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학생 인권 증진을 위한 심의기구 운영 등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논란이 일었던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제정됨에따라 '전 학교 구성원 인권보호' 교육정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북교육인권조례는 '전라북도학생인권조례'의 인권 보호 대상이 학생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뿐 아니라 교원과 직원, 보호자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함으로써 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먼저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으로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증진,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매년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전북교육청 인권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전북교육인권센터에 인권담당관을 두고, 인권정책팀과 교육활동보호팀, 인권보호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활동보호팀에는 교권 전담 장학사를 배치해 학교의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정책 등을 심의하는 인권위원회를 꾸린다. 인권위원회는 △인권 보호·증진 기본계획 수립 △학교 구성원 인권 관련 제도·정책 △학생·교직원 인권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등을 심의해 교육감에게 시정 권고 조치 등을 하게 된다.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판단되는 학생과 교직원이 교육인권센터에 구제 신청을 하면 인권담당관은 교육청과 학교 등에 자료를 요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설치된 학생인권교육센터와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각각 교육인권센터와 인권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학교 구성원은 물론이고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교육·인권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정성환 전북교육인권센터장(직무대리)은 "전북교육인권조례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 구성원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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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16 16:45

전북교육청,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전북교육청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의 10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체력·건강UP 및 체육배려학생지원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 △365+체육온활동 △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7560+운동 실천학교 등 총 5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체력·건강UP 및 체육배려학생지원 사업’은 감염병의 장기 유행에 따른 신체활동 부족으로 떨어진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총 43개의 학교에 2억15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은 보는 스포츠에서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총 207개의 학교에 4억2400만원이 투입된다. ‘여학생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총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여학생 선호 종목 수업 활용, 양성평등적인 체육수업 환경조성, 캠페인 활동 등 지원이 핵심 골자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7560+운동 실천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질병예방, 비만감소를 위해 하루 60분 이상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37교에 총 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초등스포츠강사 120명과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에 86명의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관련해 공간과 장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90개 중학교에 시설사용료, 교통비 등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서기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 선택의 공모사업과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및 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육 프로그램과 예산 지원으로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6 16:23

전북교육청, 정부방안 연계 학교폭력 근절 후속대책 착수

전북교육청이 정부가 내놓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연계해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한다. 앞서 지난 12일 교육부는 가해학생 조치 강화, 피해학생 지원체계 강화, 단위학교 사안처리 대응력 제고, 학교의 근본적인 변화 유도 등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률적인 보완이 필요한 ‘가해학생 조치 강화’를 제외하고는 당장 후속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피해학생 지원 및 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상담심리기관이 확대 운영된다. 또 가해학생 행정심판(소송) 및 집행정지 결정시, 피해학생에게 이를 알려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배치된 학교폭력전문상담인력을 적극 활용해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상담 및 사안처리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단위학교 사안처리 대응력 제고를 위해서 생활교육지원단의 사안처리 컨설팅 및 생활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교폭력조정지원단 역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담당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수업 지원 대체강사를 늘리고 학교폭력집중지원학교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를 통한 학교의 근본적 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미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와 따듯한 학급만들기 프로그램,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연극, 학생 체험형 역할극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생활기록부 보존기간 연장과 삭제 요건 강화 △가해학생 조치사항 대입전형 반영 등 ‘가해학생 조치 강화’의 경우 법률과 지침 개정이 필요한 만큼, 당장 대책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구성원과 관계기관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강화의 경우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의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칠 계획”이라며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보호하는 등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3 18:22

전북교육청, 교장공모제 설명회.."단위학교 자율성 보장"

전북도교육청 '2023년 교장공모제 설명회'가 13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장공모제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함께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의 사례를 공유, 정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장공모제에 관심이 있는 교직원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원인사과 장학관이 전북교육청 공모 교장제를 설명하고, 남원초와 감곡중에서 각각 내부형과 초빙형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교장공모제는 학교 구성원의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학교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장 임용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학교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장공모 대상 학교는 공립 각급학교에 재직 중인 교장의 정년퇴직, 임기 만료 등의 사유로 인해 학교장 후임 보충이 필요한 초·중·고·특수학교다. 현재 초빙형 43개교, 내부형 24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72개교에서 공모 교장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1일 자 교장공모 대상 학교는 초등 39개교, 중등 15개교 등 총 54개교로, 이 중 3분의 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를 지정한다. 도교육청은 공모 대상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도서·벽지·농산어촌 지역, 소외·낙후지역 학교, 공모 교장 희망·선호 학교,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학교를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를 바꾸고 변화하는 데는 학교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부형 교장공모제 활성화 등을 통해 단위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교 자치를 강화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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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13 18:22

전북교육청, 사이버영재교육원 참여 학생 모집

전북교육청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함께할 '2023학년도 전북꿈돋움 사이버영재교육원'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북교육청 소속 도내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인 과학·수학 분야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이다. 전북꿈돋움 사이버영재교육원은 KAIST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프로젝트형 온라인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선교육 후선발 전형으로 수강 신청을 완료한 모든 학생이 1학기 교육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학생들은 KA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 단계별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4∼18일 KAIST 사이버영재교육(http://talented.kaist.ac.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을 마무리하면 된다. 1학기 교육은 4월 24일∼6월 4일 6주간 40시간으로 진행된다. 1학기 온라인 교육 이후 수행 결과 평가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학기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수료자는 1년 교육과정(100시간)에 80% 이상 참여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정한 수료기준을 충족한 학생으로 5, 6학년 각각 40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기 중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한 내용의 이해를 돕고, 더 심층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학·과학 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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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13 18:22

전국경제교육센터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 전주서 개최

전국 경제교육전문가들이 전주에 모였다. 전국경제교육센터협의회(회장 김종국 전주대 명예교수) 제1차 정기총회가 13일 전주 다빈호텔에서 열렸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총회 및 워크숍에는 전북을 비롯한 대구,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전·세종, 부산, 서울·인천, 울산, 전남, 제주, 충남, 충북, 경기 등 전국 15개 센터 연구원과 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기재부 최병석 팀장, KDI 박진채 팀장, 심재학 경제교육단체협회 사무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첫날 총회는 2023년 경제교육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역센터의 경제교육 횟수와 연 인원수를 발표했다. 이날 밝힌 2023년 경제교육 인원수는 전국에서 25만여명으로 경제교육노하우를 상호 교류한다. 기재부 최병석 팀장은 "올해에는 디지털경제교육 플렛폼을 구축하고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22만여명을 교육하는데 수고하신 500여명의 강사와 30여명의 연구원, 전국 15개 센터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국경제교육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약 300만명의 교육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학생, 노인,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경제 마인드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협의회 회장은 "전국 경제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총회에서 각 지역의 금년과 내년도 경제교육 방향과 선진국경제의 동향을 토론하며 우리나라 경제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전국경제교육센터협의회는 전국지역에서 경제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교육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3 18:21

전북교육청 “고 1·2학생 대입 준비 방법 알려드려요”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예비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고 1·2학생의 내실있는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15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와 ‘대입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학생·학부모에게 정확히 안내해 대입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다. 올해부터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대입 반영 항목이 축소되고, 자기소개서가 완전히 폐지된다. 또한 2024 대입은 수시 모집인원 비율이 79%, 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21%다. 하지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35.6%로 정시 수능 전형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단순히 대입전형을 안내하기보단 수능 학습법까지 안내해서 학생∙학부모가 대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EBS 대표강사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교사들이 강단에 선다. 박봄 교사(평내고)가 오전 10시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또 오후 2시에는 윤윤구 교사(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가 ‘고 1·2를 위한 진로탐색 및 대입준비 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달라지는 대입제도로 인해 학생·학부모께서 대입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지역별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포함해 대입정보박람회, 권역별 대면 진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학부모도 시청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 전북교육청 유튜브 꿈사다리 TV(https://www.youtube.com/@jbedumovie)에 올릴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2 17:39

"따뜻한 재능나눔".. 전북교육청 '개인 교육기부단' 발대식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이 11일 ‘2023년 개인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기부활동에 나섰다. 이날 창조나래 제3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개인 교육기부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육기부자 51명이 참석했다. 개인 교육기부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인력풀이다. 이들은 각자의 우수한 역량과 재능을 활용해 멘토링, 전문 분야 강연,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개인 교육기부단 운영 방법, 교육기부 활동 절차 및 프로그램 등록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학부모 코딩 교육 체험활동, 문화예술, 4차 산업혁명의 만남, 학교폭력 예방 지도 스토리텔링 등 기존 교육 기부 참여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기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전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개인 교육기부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2 17:39

전교조 "전북교육청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 환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11일 전북교육청의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의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 운영 계획’ 발표로 시·군 지역간 경계를 뛰어넘는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이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특히 광역형 공동통학구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인수위 정책제안, 도의회 공청회, 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함께 도시지역 과대·과밀 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전북지부는 도교육청 계획에서 ‘작은학교’를 ‘10명 이상 60명 이하’, ‘큰학교’를 ‘800명 이상’인 초등학교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학교만 어울림학교로 지정해서 교통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에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작은학교를 10명 이상으로 규정해 ‘10명 미만’은 무조건 통폐합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10명 미만이어도 지역사회 지원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학교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다른 시·군 학생들이 자차를 이용해 많이 다니고 있는 ‘장승초’와 같은 학교의 학생 수는 60명을 넘어서 이 사업에서 배제된다”며 “인원수 기준을 없애던가, ‘학교소재지 거주 학생수 60명 이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2 17:25

학교를 등진 아이들,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전북 도내 학생 수가 매년 1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관내 학업중단자는 지난 2018년 1355명에서 2019년 1423명으로 늘었다. 2020년에 1307명, 2021년 861명, 2022년 1182명으로 집계되는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1년엔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않아 학업중단 학생이 소폭 감소했으나 2022년 1182명으로 재차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등학교 222명, 중학교 195명, 고등학교 765명이 학교를 떠났다. 학업중단 사유로 따돌림, 학교폭력, 질병, 가정폭력, 해외출국(유학 등), 홈스쿨링 등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검정고시를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학종(학생부종합전형)평가를 맞추기 위해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5년간 고등학교 학업중단자를 살펴보면 2018년 851명, 2019년 909명, 2020년 882명, 2021년 593명, 2022년 765명으로 초등학교, 중학교보다 월등이 높았다. 이에 부적응 학생에 초점이 맞춰진 학업 중단 예방 지원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및 새로운 정책 방향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 전문가 한 관계자는 "학업 중단 학생이 학교 밖에서 겪는 일들이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교 안에서 모든 교육을 감당할 수 없기에 학교 밖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업 중단 학생을 위한 '학교 밖 교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매년 1000여 명 규모의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공교육으로부터 밀려나자 학업중단 발생을 적극 예방하기로 했다. 학업 중단율이 높은 도내 고등학교 10곳을 우선지원 학교로 선정·운영하고 이들 학교에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5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가 학업중단 학생 수와 원인을 파악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색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상담, 예술치료,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체험 등을 다양하게 연계·접목한 교육활동으로 학업중단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성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부적응 학생, 위기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업중단 예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1 18:38

전북교육청 “공직기강 확립, 일하는 분위기 만든다”

전북교육청이 공직기강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 11일 '2023년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을 마련, 모든 소속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상황에서 공직기강 해이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도 있다. 이번 추진계획은 엄정한 공직복무 확립과 구조적·관행적 비위 근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 3가지가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9개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명절·휴가철·연말연시 등 취약시기 복무관리 점검 강화 △음주운전·횡령·성비위 등 품위 훼손행위 근절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소극행정 엄정 조치 △일하는 공직자 사기진작 등이다. 특히 소극적 업무행태와 공직자의 비위·일탈행위 등 중대한 비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게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민원신고센터(13개), 부패·공익 신고센터(6개), 언론보도를 활용한 연중 정보수집 활동으로 공직기강 점검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부패방지교육과 연계한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교육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홍열 도교육청 감사관은 “공직 청렴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는 공직기강 해이 등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11 18:09

[NIE] 우주 경제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1. 주제 다가서기 1961년 4월 12일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그는 지구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주에 진입한 인물이 되어 역사에 남겨졌다. 이후 냉전을 거쳐 스페이스 X까지 우주를 향한 지구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3월 20일 한빛-TLV가 브라질에서 발사된 이후 민간 우주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우주에서 다시 쓰여질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해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3년 3월 22일 전주에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 구축 ‣ 동아일보 2023년 3월 24일 ‘다트’가 명중한 소행성 ‣ 중앙일보 2023년 3월 22일 한국도 민간 우주시대 열었다, 한빛-TLV 발사 성공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전주에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 구축 ‘전북의 히든챔피언’으로 불리는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제조창업플랫폼’으로 변신과 도전에 나선다. 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J밸리’를 구축해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벤처의 산실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캠틱종합기술원은 21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제조창업플랫폼 ‘J밸리’ 구축과 신기술 혁신사업 클러스터 구축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캠틱은 지난 2년간 연평균 매출 30%, 수주 25~26%씩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전주시에서 268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됐다. 고가의 첨단장비를 갖춘 뿌리기술센터와 국토부 지정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도 각광받고 있다.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 시스템, 메이커 스페이스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으며, 전주시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인 드론축구는 국내 1500여개 클럽이 활동 중이며 해외 20여개국에 진출했다.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기도 하다. 캠틱은 이들 인프라와 그동안 갈고닦은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J밸리를 구축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 탄소복합소재, 바이오핼스케어,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등 4차산업혁명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미 국내 선두주자로 인정 받는 드론 모빌리티는 드론축구를 통해 얻어낸 노하우를 기반으로 도심항공(UAM)과의 접목을 계획 중이며, KAI 항공우주연구소 등과 손잡고 우주선 달착륙선 프로젝트를 진행할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쪽에서는 전북 유일의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팔복 인더스트리’가 창업 5년만에 매출이 9배 껑충 뛰면서 50억원을 넘겼다. 바이오핼스분야도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리드 병실의 필수품인 탄소용 테이블 의료용 안마를 개발한 CBH, 실험용 쥐의 실험장비를 생산하는 플러스 바이오는 투자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캠틱은 그동안 이들 4차산업혁명 스타트업의 발굴, 창업 지원 사업 성과를 토대로 매출 도약, 그롤벌 진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틱은 기존 혁신창업허브(창업동) 옆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성장동)을 마련한다. 280여 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 예정인 이곳에는 창업 7년 이상된 기업이 둥지를 틀게 된다. 금융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큰 손 역할을 한 액셀레이터들과 콜라보도 추진한다. 노상흡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고 이들 제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J 밸리’ 창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입주기념 100개, 일자리 800여 개를 창출해 ‘강한경제 전주’를 떠받치는 한 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3-3-22> <읽기자료 2> ‘다트’가 명중한 소행성…“우주 비밀 풀 보물창고 터뜨린 셈” 지난해 9월 인류는 초유의 지구방어 실험을 진행했다. 인류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우주선을 부딪쳐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DART)’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다트 우주선은 지구 밖 1100만 km의 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했다. 충돌 후 약 6개월이 지났다. 영국과 스페인 등 국제 연구팀이 다트 우주선과 소행성의 충돌 여파를 지구 망원경으로 관측하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나눴다. 현존 최고 성능의 광학망원경인 유럽남방 천문대(ESO)의 초거대 망원경(VLT)으로 관측한 첫 연구다.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우주선 충돌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 5편이 공개되는 등 다트 관련 연구 성과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인류의 지구방어 실험은 성공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 소해성 충돌 잔해와 충돌 표면이 알려준 것들 영국 에든버러대와 스페인 라라구나대 공동연구팀은 칠레에 있는 VLT로 다트 소행성 충돌 순간을 관측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에 21일(현지 시간)발표했다. 미국 행성과학연구소와 미국 해군사관학교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칠레에 설치된 VLT는 지름 8.2m의 주경을 갖는 망원경 4개와 지름 1.8m의 보조 망원경 4개로 구성된 최첨단 광학망원경이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물체보다 40억 배 더 희미한 물체를 관측할 수 있다. 블랙홀의 질량과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는 모습을 관측할 정도다. 연구팀은 VLT를 활용해 한 달가량 소행성 충돌 잔해를 추적했다. 그 결과 충돌로 방출된 잔해가 소행성 자체보다 푸른빛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 잔해가 매우 미세한 입자로 잘게 부서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 입자들에서 나오는 빛들을 분석해 입자의 화학적 구성을 조사했다. 입자들에 물과 공기가 있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연구팀은 “충돌로 방출된 물질들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물과 공기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소행성엔 많은 양의 얼음이 존재하진 않는다”며 “물의 흔적을 찾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주선 충돌 후 유출된 우주선 연료의 흔적도 찾지 못했다. 연료 탱크에 남아 있는 연료의 양이 적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소행성 접근 때까지 우주선이 상당히 효율적으로 연료를 소비했다고 분석했다.(후략) <출처 : 동아일보 2023-3-24> <읽기자료 3> 한국도 민간 우주시대 열었다, 한빛-TLV 발사 성공 한국에도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그간 독자 개발해온 엔진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목표대로 임무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국내 첫 민간발사체인 한빛-TLV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20일 오전 2시 52분(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에 발사돼 106초간 엔진이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구역 내에 정상 낙하했다. 한빛-TLV는 시험발사체지만,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의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체로 실었고 목표한 고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탑재체 분리 고도는 브라질 공군의 보안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우주 경제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끝에 여러분의 땀과 실력이 대한민국의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TLV의 성공을 이뤄냈다”는 내용의 축전을 이노스페이스에 보냈다. 이어 “우주를 향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우주 경제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한빛-TLV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기술로 배갈한 대한민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이란 점에서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빛-TLV는 중량 50kg급 탑재체를 고도 5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 나노’를 위한 1단형 시험발사체다. 액화산소를 산화제로, 독자 개발한 파라핀소재를 연료로 사용한 15t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통해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엔진 독자 기술을 보유한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이 됐다고 자평했다. 김수종 대표는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은 독자적으로 로켓 개발이 가능한 기술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의 문을 두드릴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 기업 공개도 하고, 상용 소형 우주발사 체인 한빛-나노도 정식으로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 3분기 내로 한빛 나노에 활용될 2단 엔진 지상 모델 개발을 마치고, 실제 발사체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단 분리와 페이빙 분리 기술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출처 : 중앙일보 2023-3-22>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다른 시설과 차별화된 캠틱의 장점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캠틱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의 주요 내용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NASA에서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을 진행한 까닭을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칠레에 설친된 VLT의 구조와 성능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한빛-TLV에 대해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3>을 읽고, ‘한빛-TLV가 우리나라 우주 경제에 갖는 의미를 찾아 정리하시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소비에트 여방의 우주비행사, 군인으로 1961년 4월 12일에 인류로서는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을 하였으며, 6번이나 우주 비행에 성공하였다. 가가린은 그 공적으로 각국으로부터 메달을 수상하였다. 1968년 3월 27일, 7번째 우주비행 훈련 중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가가린은 우주비행사와 천문학자들로부터 기려졌다. 1969년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아폴로 11호 임무 동안,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달 표면에 가가린과 코마로프를 기념하는 메달이 담긴 기념 책가방을 남겼다. 1971년, 아폴로 15호 우주비행사 데이비드 스콧과 제임스 어윈은 우주 경쟁에서 사망한 미국 우주비행사와 소련 우주비행사를 추모하기 위해 그들의 착륙 지점에 작은 폴론 우주비행사 조각상을 남겼다. 가가린은 1976년 뉴멕시코주 국제 우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소행성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현재 23만개가 넘는 소행성들이 존재한다. 또한 매년 수천개 이상이 새로 발견되어 그 끝을 알 수 없다.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천체 가운데 행성보다는 작지만 유성체보다는 큰 천체를 소행성이라고 한다. 소행성들은 주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흩어져 전체적으로 띠 모양을 이루면서 태양 둘레를 돈다. 소행성의 발견은 19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보데의 법칙의 꾸준한 노력으로 1801년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소행성(현재는 왜소행성으로 분류됨) 세레스(Ceres)가 처음 발견되었다. 그 후로 비슷한 궤도 위치에서 소행성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었고, 이것들이 주로 발견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지역을 소행성대(Asteroid belt)라 부르게 된다. [출처] 네이버캐스트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목적은 항공우주과학기술영역의 새로운 탐구, 기술선도, 개발 및 보급을 통하여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생활의 향상 기여다. 주요 기능으로는 항공기․인공위성․우주발사체의 종합시스템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항공우주 안전성 및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품질인증 및 국가 간 상호인증이 있다. 국가 항공우주개발 정책수립지원, 항공우주 기술정보의 유통 및 보급․확산, 시험평가시설의 산․학․연 공동활용 및 주요 임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중소 중견기업 등 관련 산업계 협력과 지원 및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69-84에 위치해 있다.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집 6. 생각키우기 ■ 우주와 관련 된 책과 영화 -우주전쟁(허버트 조지 웰스, 책세상) <타임머신>, <모로 박사의 섬>, <투명인간> 등으로 SF 소설의 선구자이자 문명비평가로 유명한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작이다. 120년 전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미래 상황을 예견하고 있다. 이 책은 2005년 스필버그에 의해 현대를 배경으로 다시 영화화 되어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년대가 불분명한 5월의 어느날 화성인이 지구에 출현한다. 세계 평화와 자유진영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 제임스 데일은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만 화성인은 지구인을 무참히 학살한다. 화성인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하던 지구인들은 뜻밖의 상황으로 구사일생한다. 리치의 할머니가 즐겨 듣던 올드 팝송의 특이한 선율과 파장이 이들의 머리를 통째로 터지게 만든 것이다. 리치는 이 곡을 전세계 방송국에서 틀게 만든다. 각국의 지도자를 사살하며 지구 침공의 막바지에 열을 올리던 화성인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간다. 화성인의 지구 침공 세력은 그렇게 섬멸된다. 7. 생각 더하기 ◈ 우리나라의 우주 경제 수준을 찾아 정리하고, 우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을 체계적으로 단계로 나눠 쓰시오. - ◈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여 쓰고, 이를 막기 위해 어ᄄᅠᆫ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하시오. - 8. 학생 글 우주는 언제나 나에게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주는 더 이상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다. 우주는 우리에게 기회이며 미래다. 1961년 4월 12일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날이다. 우리나라 또한 2022년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성공을 확인한 순간 연구진들이 눈물을 쏟아내며 기뻐했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2023년 3월 20일 한빛-TLV가 브라질에서 발사된 이후 민간 우주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우주는 우리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우주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 많은 민간 발사체를 발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우주산업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우주 경제 시대를 맞아 좋은점과 나쁜점이 서로 맞서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점으로는 경제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나쁜점으로는 여러 나라들이 우주 경제에 뛰어들고 있어 국가 간 이해관계와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갈등을 줄이고 국가 간에 긴밀하게 협력해나가야 한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사회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우리가 준비하고 대처하는 만큼 달라진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에게 다가올 우주 경제 시대는 더 나은 사회로 나갈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계속 도전하고 연구하며 투자한다면 그에 따른 성장과 함께 우주산업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지구의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난 영화를 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와 문제는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비롯된 것이며 인간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 그래서 우주 경제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을 수 있는 가치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이 필요하다. 김주연 전주 효천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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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1 18:06

호산나장학회, 한일장신대 장학금 전달

호산나장학회(이사장 김동엽 목사)가 11일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 및 장학금 전달식에는 호산나장학회 이사장 김동엽 목사(전 총회장), 총무이사 김성기 목사(여수영락교회), 회계이사 김동수 장로(전주현암교회), 김계룡 장로(목포 양동제일교회)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김성기 목사의 인도, 김동수 장로의 기도, 김동엽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엽 이사장은 신앙생활이 투철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김윤하 양(신학과 4학년) 등 5명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각각 수여했다. 김동협 이사장은 “호산나장학회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일꾼을 키우는 장학회”라며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 십자가의 기가 흐르는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무이사 김성기 목사는 “2016년부터 대학을 찾아 함께 예배드리고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며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채은하 총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귀한 뜻과 정성을 모아주신 장학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나장학회는 호남지역 목사와 장로들이 지역선교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호남신앙동지회에서 창립한 장학회이다. 매년 장학기금을 조성해 한일장신대와 호남신학대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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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1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