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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주당 김제지구당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장성원의원(61)은 여당내 경제전문가로서 낙후된 김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장위원장은 먼저 “이번 총선은 안정속에 발전이냐, 아니면 혼란과 혼돈의 지속이냐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들고 “김대중대통령과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원내 제 1당의 안정의석을 확보한다”고 강조.특히 장위원장은 “현 정당정치체제하에 무소속으로선 한계가 많다”면서 “힘있는 여당과 능력있는 인물을 키워줘야 김제와 전북, 국가발전을 이룩할수 있다”고 주장.장의원은 또한 “초선이지만 기획조정실장과 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당내 경제정책브레인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며 “재선으로 지지해주면 정책위의장등 큰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표명. 지역발전 방안과 관련 장의원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김제인터체인지에 대규모 농산물종합센터와 50만평규모의 지방산업공단 조성, 호남고속전철의 부용역사 유치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피력.이와함께 농업직불제와 농업재해보상제도 적극 추진, 농촌경제살리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정치신인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에 임하겠습니다.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바로 국정의 개혁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17일 민주당 남원·순창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위원장과 총선후보자로 추대된 조찬형의원(62)은“지역의 화합과 균형발전,남원시민과 순창군민의 뜻을 모두 존중하는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조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잔여 임기동안 지리산 통합문화권과 그린투어리즘으로 대표되는 문화관광 종합개발전략을 추진하는 등 남원·순창의 균형적인 개발과 연계발전을 통해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중진,힘있는 일꾼론을 제시하며 지역발전 전략을 밝혔다.조의원은“국민의 기대를 모으며 창당된 새천년 민주당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개혁의 완수와 정치·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역과 계층,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정치주체 세력으로 국회 과반의석,제1당을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조의원은 또 조기 선거과열과 관련해“4.13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비방이 난무하고 흑색선전물이 곳곳에서 뿌려지는 등 구태한 선거행태가 또다시 연출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비방과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한 선거,철저히 법을 지키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대회의 참뜻을 새겨 별탈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 협조해주신 당원동지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16일 새천년 민주당 군산시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강현욱위원장(62)은 “지난 15대총선에서 저는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호소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면서 이러한 시민의 여망을 높이 받들어 지역발전과 우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강위원장은 “IMF체제를 극복한 것은 국민여러분과 김대중대통령의 높은 경제철학때문에 가능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실업문제, 중산층 붕괴 등 산적한 경제현안을 해결토록 저와 우리당 후보들에게 열화같은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강위원장은 “정권교체후 많은 갈등과 좌절의 시간을 통해 외로운 결단을 내린 끝에 새천년 민주당의 후보로 선택된 만큼 오직 지역발전에 진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절대적인 지지를 받도록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해 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민의 권익보호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방안 마련 및 낙후된 지역에 개발의 봄바람이 불도록 할 것”이라면서 특히 군산의 장래를 좌우할 수 있는 대전∼군산간 고속화도로 조기개통 등 중요정책사업의 차질없는 개발 추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중어협 조기타결과 해양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는 한편 지금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공약이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지역의 화평을 위해 고소와 고발없는 지역사회, 서로를 감싸 안을 따듯한 고장만드는데 시민여러분과 언제나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강위원장은 재무부 이재국장, 대통령경제비서관,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전북지사, 농림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등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관료출신으로 지역발전전도사를 자임할 만큼 애향심이 유별나다.가족은 박선순여사(59)와의 사이에 3녀가 있다.
민주당 전북선대위 현판식및 후원의 밤행사 지원차 여권 핵심실세인 한화갑호남선대위원장(62.민주당지도위원)이 전주를 찾았다.한위원장은 이날 첫 화두로 “김대통령의 잔여 임기동안 안정적 국정운영및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선 전북에서 적극 도와줘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한위원장은 이어 “전북은 국민의 정부의 정치적 뿌리이자 김대통령 당선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곳”이라며 “텃밭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줘야 비례의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한위원장은 “여당으로서 처음 치르는 선거인만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선도,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겠다”며 공명선거의지도 피력했다.총선후 자민련과의 공조가능성에 대해선 “자민련과 연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룩했기때문에 대통령제가 유지되는 한 공조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자민련에 달려있다”고 밝혔다.또한 내각제문제와 관련 한위원장은 “내각제 연기는 김종필명예총재가 먼저 선언한 것”이라며 “자민련이 이를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쇄기를 박았다.
방옥균(52. 方玉均)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은 『국민건강 보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감안,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방 국장은 특히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위생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예방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지난 74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식품 검역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방 국장은 식품안전과장, 경인지방 식약청 수입검사과장(4급)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부이사관으로 승진, 식품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군산고(39회), 서울대 보건대학원(보건학 석사)을 나와 94년 미국 오레곤 주립대에서 보건관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88년 영국 멘체스타 대학에서 영국 의료보험제도를 연구한 것을 시발로 지난해 미국 워싱턴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식품위생분과회의에 참석하는 등 많은 국제 경험도 갖고 있다.
“첫번째 여는 행사라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열리고 있는 부산이나 부천영화제보다 더나은 행사진행으로‘영화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화제 전반적인 운영을 도맡고 있는 기획팀 이동기팀장(32)은 비록 첫해 대회지만 다른 영화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그에 참신한 기획들을 더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의 새로운 쇼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영화제동안 열리는 이벤트, 티켓팅, 스페셜이벤트 등 행사진행을 기획, 운영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는 기획팀은 다른 팀들의 특성을 살려내면서 조화롭게 행사가 이뤄지도록 돕는 것도 기획팀의 몫이다. 기획팀은 이달말까지 기획팀의 운영에 관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는 이를 토대로 꾸준히 실제상황을 연출해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영화제를 찾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는다면 기획팀의 운영 미숙일수 있습니다. 작은 하나도 미리 챙기는 세심함으로 손님을 맞겠다”고 말하는 그는 영화인들을 위한 배려로 ‘사랑방’운영을 기획했다.영화제 기간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초청 감독이나 배우들외에 촬영스탭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영화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해주는 사랑방을 운영할 계획. 영화배우나 감독들의 얼굴을 조형물로 남기는 페이스페인팅도 전주영화제만이 갖는 특별이벤트. 그동안 핸드프린팅을 남겼던 다른 영화제와는 차별화된 행사중에 하나다.“영화제 스탭들이 영화제동안 일어나는 돌발상황 등을 일지형식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를 토대로 내년 영화제를 준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팀장은 전주영화제의 가장 큰 일꾼이다. 그가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5월. 사무국이 꾸려지기도 전에 영화제 준비팀에 합류한 그는 서울사무소로 쓸만한 사무실을 직접 알아보고 준비해 문을 열었으며 전주사무국 역시 집기는 물론 스탭들의 숙소의 생활용품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이팀장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텔레비젼 프로그램 외주업체에서 각각 AD, PD로 활동했으며 영화기획사, 이민용감독 스탭 연출부에서 일하면서 영화판에 발을 들여 놓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제를 만든다’는 생각이 가슴 뿌듯하다고 말하는 그는 6개월이 넘는 전주생활로 서울보다 전주가 더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영화제를 편안함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그는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틈나는대로 좋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직접 체험하는일(?)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나라당 김덕룡부총재는 13일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해 21세기 새정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김부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익산지구당 등 도내 3개 지구당행사에 잇따라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정정당만을 선호하는 풍토에서는 더이상 지역발전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전북지역 총선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있나-전북발전을 위해서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 지역 대결주의 정치하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특정정당이나 특정한 사람이 아니면 싹을 자르고 배척해왔다. 전북이 소외 낙후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점을 전북지역 유권자들이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총선 후를 어떻게 전망하나.- 이번 선거가 또다시 지역대결 구도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영남지역에서는 노무현씨 등 민주당 후보 1∼2명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야당후보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지역간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고착화될 것이다. 이번 선거가 지역 분할구도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한나라당 전북 위원장들이 전북홀대론을 제기하고 있다.-전북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중앙당이 이지역 후보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비례대표 전북 몫을 반영하는데도 노력할 생각이다.▲중앙당 공천파동 이후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했는데.-’중대한 결심’이라는 말은 잘못 알려졌다. 공천파동으로 야권이 분열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 잘못은 고쳐 나가야 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나가야 한다. 만족하지는 않지만 총재가 사죄 기자회견을 했고 총선후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을 받겠다고 밝혔다.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당부하고 싶은 말은.-국민들이 집권정당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킬 길이 어디인가를 판단해 주길 바란다.
“대학생들의 투표참여운동과 함께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학내·외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지난 12일 서울대와 고려대·한양대·전북대등 전국 55개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된 ‘2000년총선 대학생 유권자운동본부’에서 본부장을 맡은 전북대 총학생회장 김소열(축산학과 4년)씨.전북지역 총학생회협의회(이하 전북총협) 의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13일“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을 지지한다”며“정치개혁의 주체로서 총선에 본격 개입, 유권자행동선언과 무권자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교내 정치토론과 전국 2백50만 대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한 전자우편 보내기등을 통해 선거에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 지역주의 선동정치 추방에 나선다는 복안이다.또 무권자운동은 투표권이 없는 대학 1·2학년생들도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하기 위한 권리선언으로 투표연령을 만18세로 낮추는 법률개정 요구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대학생들의 투표참여 유도에 그치지않고 엄정한 원칙과 기준에의해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후보를 선정,학내 지지활동을 펼칠 생각입니다”그는 이를위해 전북총협 차원의 총선 자문교수단을 구성,후보자 토론회와 정책·공약 분석작업을 거쳐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총협출범식에서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시대의 모습으로 탈바꿈에 주력”지난 2월 16일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김용술씨(김제.61)는 “와서 보니까 할일이 너무 많아서 눈코뜰 새 없다”면서 “국내 대표적인 언론기관인 한국언론재단이 과거의 판에 박은 듯한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편집국장, 민주당 서울마포갑 지구당위원장을 역임한 김이사장은 “이제 ‘정치’는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고 다시 언론인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면서 “전북지역 언론사도 방문하고 기회가 닿는대로 고향을 위해서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김이사장은 최근 항구적인 기금대책마련과 언론인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굵직 굵직한 사업구상으로 분주하다. 여건변화로 기금조성 환경이 불안해지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의 사례를 검토하며 항구적인 기금조성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수습, 중견기자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위탁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계통을 특화하는 등 일선 기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 생각이다. 언론인 뿐 아니라 대학생과 일반을 대상으로 한 저널리즘 스쿨도 20일부터 개설할 계획.김이사장은 “언노련, 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관련 기관 단체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한국 언론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이사장은 언론개혁과 관련, “함부로 말할 사안은 아니지만 방송쪽은 이미 통합방송법으로 개혁의 기틀이 마련된 이상, 인쇄매체도 필수적으로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언론개혁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 재단으로서도 이 부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언론개혁은 정치권력이 개입하면 절대 안되고 신문사 자체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며, 언론재단은 단지 지원과 자료제공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김이사장은 최근 선거보도와 관련해서 “최근 신문들은 정당중심의 소모적인 가십성 보도에 치우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후보자 중심의 보도는 지양하고 이슈 중심의 공적보도(Public Journalism)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어려움에 처한 의뢰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변호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최근 판사직을 사직하고 한익수변호사와 함께 전주지법 앞에서 개업한 김학수변호사(30)는 성공했다기 보다는 인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호사에 대한 불신의 원인을 ‘불완전한 의사소통’이라고 진단한 김변호사는 “불필요한 거리감을 없애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며 의뢰인과는 일방적보다는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변호사는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면 변호사는 의뢰인과 한 배를 탄 것이다”면서 “내 가족의 일처럼 성심껏 변론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소장파 변호사답게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계획이라는 김변호사는 앞으로 민사사건과 행정사건 분야를 집중연구, 타사무실과의 차별화를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사시 35회에 합격한뒤 96년부터 99년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공익법무관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광주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진안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정운주여사(26)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강하고 튼튼한 아파트 건설만을 고집해온 (주)제일건설이 대망의 2000년에 접어들자 도약의 날개짓을 더욱 활짝 펴고 있다.내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향토 건설업체답게 아파트의 책임 건축과 소비자 만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전북 지역 아파트 건설 위상을 한층 드높히겠다는 게 (주)제일건설이 올해에 내건 지상 목표이다.주인 정신을 갖자, 책임질줄 아는 사람이 되자,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자, 항상 인사하는 사람이 되자, 더 나은 직장과 꿈을 가진 회사를 만들자는 등의 구체적인 실천 강령까지 내걸고 최고 품질의 살기좋은 아파트 건설을 거듭 다짐하고 나선 (주)제일건설은 어떤 어려운 여건이 불어닥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역경을 오히려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다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1백%의 분양 신화 창조.(주)제일건설 윤여웅사장(50).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윤사장을 가리켜 일명 ’신념의 사나이’ ’신화 창조 사나이’ ’철두철미한 현장 경영인’등으로 부른다.작업복과 운동화 차림으로 새벽부터 시작되는 건설 현장에서의 하루 일과가 어둠이 이미 짙게 깔린 밤늦은 시간의 건설 현장에서 마감되기 때문이다.특히 그 어려웠던 IMF 시기에도 단 한명의 직원 해고도 없이 오히려 잦은 특별 상여금 지급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 결국 분양 아파트마다 1백%가 넘는 놀라운 분양 신화를 창조한 (주)제일건설의 윤사장에게는 그 어떤 형용사와 수식어가 붙여져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 것이 오늘의 윤사장에 대한 평판이다.그래서인지 오는 4월께 익산 영등 5차를 비롯해 평화동과 동산동 2차 그리고 군산 수송동 등에서 임대 아파트로써는 최초인 34평형 중형 아파트의 임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윤사장은 이번 임대 아파트 분양에서는 그동안 쌓아올린 경험과 열정을 모두 쏟아 받쳤기 때문에 입주민들에게 결코 실망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크게 자부하고 있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벌써부터 이끌고 있다.이와함께 제일건설은 활발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매년도의 수주액이 급증하면서 지역 건설 업계의 재편을 주도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지난해의 극심한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성 실적에 있어 (주)제일건설이 7백억5천5백만원,(주)제일종합건설이 2백7억3천5백만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주목받는 건설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전북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실질적인 지역 건설 업체로서 제일건설의 이같은 수주액은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평가를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튼튼한 아파트의 대명사로 분양 격정 없는 회사로 명성 우뚝.(주)제일건설이 건설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1988년.익산시 중앙동에서 소자본으로 출발한 (주)제일건설이 불과 10여년만에 전주를 비롯한 익산과 정읍등 도내 전지역에 걸쳐 총 1만여세대에 달하는 아파트를 분양,전북 지역의 아파트 시장을 대표할수 있는 대표적인 종합 건설 업체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었던 것은 ’성실,신의,봉사’로 내건 사훈이 한층 빛을 발할수 있도록 업무 충실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다.윤사장의 타고난 성실과 부지런함에 전직원이 몸과 마음을 바쳐 뒤따라 주면서 (주)제일건설은 불황을 모르는 회사,튼튼한 아파트의 대명사,분양 걱정이 없는 회사로 거듭 태어날수 있었다.“매일 되돌아 보는 현장 점검이 일과성 점검으로 끝나지 않고 직원들과의 현장 토론으로 발전하면서 제일건설의 아파트는 하자 없는 아파트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하자 있는 아파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을 잃어 외면당하는 것은 물론 하자 보수를 벌이는 것도 비생산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사전에 얼마든지 하자를 차단할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개선과 노력을 총동원시키고 있다는 윤사장은 아무리 많은 현장이 있더라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현장에서의 진두지휘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의 경영 방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다.윤사장의 이같은 현장 중심의 뚝심 지휘는 지난 97년 건설 교통부가 후원한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에서 제일건설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새삼 입증해준 바 있다.호남권과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아니 전국 3천8백여개의 주택 건설 업체 가운데 아파트 건축 제왕 메달을 수여 받은바 있는 (주)제일건설은 가뜩이나 중앙 건설업체들에게 기죽어 있는 지역 건설 업체들에게 어깨를 쭉 펼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던져주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었다.오직 품질에서 앞선 업체만이 살아날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주택 건설 부문의 대통령 표창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아파트 건설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주)제일건설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각오와 정성으로 노하우 개발과 기술 축적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붙고 있다.현재보다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는 윤사장의 평소 소신에 따라 창의적인 사고를 생활화하기 위한 신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다는 (주)제일건설은 입주자들의 욕구 다변화 추세에 발맞추어 최상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혁신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는 제일 건설의 분양 아파트마다 최고 품질의 아파트라는 호평으로 이어지는 이유로 평가되고 있다.실례로 전주 아중 2차 아파트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영상 전화가 가능한 21세기형 첨단 광통신 아파트를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한바 있는 (주)제일건설은 어떤 건설업체도 생각치 않은 새로운 미래형 첨단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충만되어 있어 21세기에 주목해야할 대표적인 건설업체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다.-묵묵한 헌신과 봉사에서 남다른 귀감,부끄럽지 않은 대표 기업인 평가.경쟁 업계로부터 부러움과 시샘을 살정도로 오직 성장 궤도만을 달려온 (주)제일건설의 윤사장은 일이 취미이자 특기라고 서슴없이 털어놓을 정도로 건설인으로써 대단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에 대한 묵묵한 헌신과 봉사에 있었서도 남다른 모범과 사랑을 직접 실천해 보이고 있다.“기업 이익보다 사회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얻어지는 모든것들이 이웃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더불어 살수 있는 사회인이 되고자 할 뿐입니다”봉사하는게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어서 주는것으로 더욱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윤사장은 자신의 경영 철학 못지 않게 사랑의 장학금, 각종 후원금, 지역 발전 기금 기탁,불우 이웃 돕기 성금등 많은 사랑의 후원을 통해 사회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지난 10여년 이상 베푼 선행이 오히려 쑥스럽고 어색할정도이다며 자산의 사랑 실천을 숨기고 있는 윤사장은 지난 6일만해도 군산시를 방문,지역 인재 육성 사업인 군산 개항 1백주년 기념 시민 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거금 2천만원을 선뜻 기탁한바 있다.체육 진흥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남다른 애정 아래 어떤 성금 쾌척도 주저하지 않고 있는 윤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총 1백7건에 10억2천7백여만원을 지역 사회에 환원,결코 부끄럽지 않은 기업인으로써 또다른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현실을 중시하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로 이처럼 윤사장의 사랑 실천은 끝이 없다.“혼자보다 더불어 사는게 인간 도리가 아닌가요. 각종 감사패며 표창등의 숫자가 쌓여갈때마다 마땅히 해야하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 오히려 송구스러운 마음을 들게 할뿐입니다”어려울 때 진 면목이 드러나듯이 요즘같은 불황에 윤사장의 아름다운 마음은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빛을 내고 있다.
“단순한 취미로 생각했던 수강생들에게는 적지않은 부담일겁니다. 하지만 영화 한편을 만드는 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전주국제영화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영화의 제작 전과정을 실습위주로 교육하는 특별프로그램 디지털필름 워크숍의 윤영호팀장(30·사진).지난 1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워크숍을 이끌고 있는 그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수강생들의 작업 진행과정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만만치않은 이론공부에 낙오자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끈기있는 예비영화인들의 열정은 시사회를 꼭 한달 앞두고 있는 지금, 영화제작의 열기가 높다. “일선에서 작업하는 영화감독들이 겪는 심적인 부담이나 고민을 수강생들도 똑같이 겪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윤팀장은 이런 과정을 겪는 경험이 단순한 이론과 기술적 수업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디지털영화에 주목한 것은 ‘한발 앞선’선택이라고 말하는 그는 영화제작을 놓고 고민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남의 일같지 않다고.독립영화 감독인 그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강사진과 장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작품을 영화제에서 상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워크숍 수강생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에게 최고의 꿈은 제작된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수강생들은 처음 만든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고, 그것도 영화제라는 거대한 타이틀 안에서 상영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부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주 빠르게 그리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디지털영화가 접근해 올 것이라고 내다보는 그는 이번 워크숍 수강생들은 디지털영화 분야에 있어 개척자와 다름없다고 소개한다. 일부 수강생들 가운데는 워크숍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제작을 하겠다는데 뜻을 ‘의기투합’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하는 그는 이런 모습들이 바로 워크숍에서 당초에 의도했던 방향이라고 말했다.영화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영화가 좋아 대학졸업과 함께 영화판에 뛰어든 윤팀장은 지하창작집단 ‘파적’의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농업생명과학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위해 환경농업과 연계,식량안보 차원서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전북대 농과대학장에 취임한 구자웅(具滋雄·55·농공학과)교수는“도내 농가를 대상으로한 농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 정보화 영농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농과대학의 현안사업으로“교내에 종합농장을 반드시 조성할 생각”이라며“특성화분야로 지정된 수도(水稻)와 양계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새만금사업과 관련,친환경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서울대(농공학과) 출신으로 이대학 대학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구교수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객원교수와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등을 역임했다.
“학과별 학생정원을 소수(少數)로 제한,예술대학의 특성을 살린 효율적 실용교육을 실시하는게 대학운영의 기본 방침입니다”1일 열린 개교식에서 초대총장으로 취임한 진성태(陳成泰·55) 예원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이제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한다”며“심도있는 전공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전통문화와 예술을 재창출, 세계속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겠다”며“이를위해 국어와 국사교육을 강화,우리것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가치관 확립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총장은 전공교육외에도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회화중심의 외국어교육과 지속적인 컴퓨터 교육을 실시, 모든 학생들이 국제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교육목표를 설명했다.이밖에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중소기업과 산·학연계를 추진,실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신설대학으로서 대학발전을 위한 토대구축 방안에 대해 진총장은 “부족한 시설은 빠른 시일내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지원이 필요한 도내 각종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대학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대학이지만 교수와 학생·행정직원이 삼위일체가 돼 학교발전에 매진하겠다”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정읍출신인 진총장은 서울대 사범대학을 거쳐 이대학 대학원(체육학과)서 교육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국체육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생체역학전문위원,한국체육학회 생체역학분과위원회 부회장등을 역임했다.
“영화를 통해 얻은 감동에다 전주시민들의 따뜻한 인정을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영화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원봉사팀을 이끌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팀의 박영란팀장(30).갓 서른을 넘긴 나이, 게다가 ‘여자’(?)가 과연 3백여명이 넘는 자원봉사팀을 제대로 꾸려갈 수 있을까. 사실 처음 자원봉사팀장으로 박영란씨를 선발했을때 사무국내에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사무국에 합류한지 3개월여가 지난 지금,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은 없다. 자원봉사자 신청마감, 최종선발, 팀별배치 등 말그대로 ‘척척’ 진행되고 있는 자원봉사팀은 사무국내에 활기를 불어넣는 산소같은 역할. 그 중심에 서있는 사람이 박영란팀장이다.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꾸리고 기획해야하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러나 최근 마친 자원봉사자 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인정 가득한, 또 열정이 넘치는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제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고, 자원봉사팀 운영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박팀장이 이번 면접을 통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자원봉사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 “때론 고되고 힘든 일이 있을수 있다. 영화제가 끝나는 날까지 함께 고생할 가족을 선발한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했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영화제가 전주의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바닥에서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학시절 참여했던 학생회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방법’을 알게됐다는 그는 그때의 경험이 자원봉사팀을 이끄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시절 농촌봉사활동, 탁아소 방문, 환경미화원과 함께 새벽청소를 도왔던 일 등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않았던 그이지만 이번 자원봉사자 면접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다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베테랑(?)도 적지않았고 특히 큰 행사보다는 작지만 일손이 부족한 행사들을 스스로 찾아다니는 시민들이 주위에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최종선발을 끝내고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그는 프로그램과 작품에 관한 것이 영화제의 성패를 가르는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바로 자원봉사팀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박팀장은 전북대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재학시절 여학생회 부회장, 회장 등 학생회 활동을 열정적으로 했던 일꾼이다.
“지역민들 위한 기관으로 거듭 날 터”“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8일 주택공사 전북사업소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종락소장(52)은 공사의 사업목표가 공공성에 있는 만큼 전북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소장은 지방도시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침체돼 공사직원이 더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미분양주택의 판매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소장은 미분양 주택 해소는 미분양 물량의 발생을 방지하는데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주택가격과 품질 및 서비스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김소장은 또 경기회복으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를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가격이 저렴한 양질의 택지를 확보하지 않는한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도 걸림돌이 된다고 김소장은 지적했다.신임 김소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국민대 법대를 졸업한뒤 78년 주공에 입사했다. 주공 구매부장, 경북지사 택지매수부장을 거쳤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예술인들의 친목과 권익을 도모하는 단체로서의 활동도 필요하지만 이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을 보다 새롭게 설정하는 일 또한 절실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주어진 4년 임기는 바로 그 새로운 변화를 실행해가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전북예총 19대 회장에 다시 추대된 김남곤 회장(62)은 예술단체에도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출마할 뜻이 없었던 김회장은 선거가 임박하면서 몰려든 주위의 간청과 권유에 재출마를 결정한 경우. 몇몇 후보들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김회장의 추대 분위기가 공론화되면서 출마를 보류했다. 김회장에게 폭넓은 신망과 기대가 모아진 셈이다. “어찌됐든 다시 눌러앉은 모양새가 되어버린 마당에 나 스스로 연임의 명분을 확고하게 다지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는 김회장은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극을 예술단체 변화를 위한 소중한 바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예총은 예술인과 대중들의 사이를 잇는 지점에 놓여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술인들의 권익이나 친목도 바로 이 지점으로부터 출발하고 또 도달해야 하지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일이 중요한 만큼 대중들이 이 활동을 수용하고 인식의 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예총의 역할이어야 합니다. ” 지난 임기동안 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큰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김회장은 흐르지 않는 물로 인식되고 있는 전북의 문화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열정과 치열함이 전북문화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야 한다는 것. “전북의 문화는 역동적이기 보다는 정적이고 고요한 이미지로 부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틀을 극복해야 합니다. 좀더 치열해지고, 좀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예총이 예나 지금이나 관변단체 쯤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소극적인 활동의 틀로부터 비롯된 자승자박의 결과라고 지적하는 김회장은 “예술단체의 활동에도 일종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색된 전략이어야 하겠지요. 그를 위해 예총 사무국안에 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임기동안에도 늘 과제였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너무 컸습니다.” 김회장이 구상중인 기획단은 전문적인 예술 관련 정책 연구를 맡는 구심체로서의 조직.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 정책 입안들을 다양하게 제시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것이다. 물론 10개 단체와 이사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고 김회장은 소개했다. 지자체의 문화예술정책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화계 내부에서도 많은 자성과 자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김회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되고 공론화의 과정으로을 거쳐 문화정책들이 입안되어지는 환경을 위해서도 기획단의 운영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사실 예총은 산하 10개 예술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총론의 역할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관계가 어렵고 미묘합니다. 그들 10개 협회가 있어 예총이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 10개 단체와 예총의 운영은 서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결국 문제는 예산. 예총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 관이나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을 수도 있겠지만 각 협회마다 해당 사업들을 예총 자체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재정적 자립기반 구축’은 김회장에게 가장 큰 과제. 다시 안겨진 예총 수장의 자리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문화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문화가 상품이 되는 시대적 환경을 주목, 운영의 형식을 새롭게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북예총의 정기총회의 자리를 빌어 전북지역의 예술인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지난 25일 한국예총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돼 문화계의 주목을 모은 이성림회장이 26일 전북예총 정기총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새천년 문화예술분야를 이끌어갈 예술인 대표가 된 이성림회장은 조경희, 강선영씨 등과 함께 여성으로는 한국예총회장에 세번째 오른 주인공.국악협회 이사장을 지낸 이회장은 국악의 본고장인 전북지역과는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어 전북예총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전북지역의 문화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정부가 문화예술계에 대해 밀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은 미비하다”며 “그러나 예총과 회원들이 국가에 무엇인가를 원하기 보다는 먼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함으로써 국가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과 지역간의 문화예술계의 교류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신임 이회장은 앞으로 예총후원회를 결성하고 재정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문화센터를 설치해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강습을 벌이는 등 예총에 대한 대중적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회장은 서라벌예대 무용과를 졸업, 이매방 박귀희 한영숙 성금련 등에게 승무와 가야금병창, 가야금 산조, 궁중루 등을 각각 전수한 유명 무용인이자 국악인. 한국문예교류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공천심사작업으로 연일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정균환특보단장은 23일 “호남선대위가 있지만 전북은 사실상 전북 단일체제로 선거대책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단장은 무소속 강현욱의원의 입당과 관련해 “나는 수도권지역의 공천에 신경썼기 때문에 전북지역에는 전혀 관여를 안했다”고 전제하고 “다만 당에서 군산지역의 민심을 파악한 결과, 영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났기 때문아니겠느냐”고 말했다.정단장은 24일 귀향활동과 관련 “전북도 일부지역에서 공천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는데 도지부장으로 그동안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민들의 이해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정단장은 선거법 개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고창이 부안과 합해지게 된 것에 대해 “선배인 김진배의원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안함을 느낀다”면서 “내일 가면 먼저 부안의 당직자들을 만나뵙고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진기풍(76·사진)부총재는 투서나 모함등 남을 비방하는 행위는 “우리사회의 전통적인 집단주의 의식이 희박해지면 양심(수치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진부총재는 “남을 비방하는 투서등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몰염치한 사람들에 의한 소아병적인 행태”라면서 “수치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으로 수치심은 자기내부에 양심을 갖고 있는 사람만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진부총재는 양심에 대해 칸트의 ‘내부적인 법정(法庭)’에 대한 정의와 맹자의 ‘치악지심(恥惡之心)은 의지단(義之端)’이라는 말로 풀이했다.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선과 악을 놓고 투쟁하는 자기고민의 자세와 자기와 타인의 잘못을 보면 부끄러워하고 미워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남의 흠을 들춰내어 헐뜯기 보다는 자신의 허물을 먼저 반성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으로 이런 마음자세가 사회전체가 확산될 경우 투서 및 모함등 남을 비방하는 사회악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진부총재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나만 잘되고 보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풍조가 만연하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진부총재는 먼저 투서하는 사람들이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낄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마을에서 남을 험담하는 사람에 대해 ‘동벌(洞罰-마을에서 벌을 가하는 것)과 종벌(宗罰-종중에서 벌을 가하는 것)’로 다스렸고 죄가 무거울 경우에는 마을에서 추방하고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추방은 면하되 마을사람들이 상대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부총재는 이같은 과거 풍습을 현재에도 적용, 투서자를 사회구성원들이 ‘집단 따돌림’을 가해 사회에서 활개치고 다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부총재는 “남을 비방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부끄러운 일로 구성원들이 부끄러움을 알게 될때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의 걸림돌인 비방·모함은 자연 사라지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부총재는 전북지역이 투서나 무고가 전국에서 제일 많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시했다. 단순 통계수치를 인용해 특정지역이 투서나 무고가 많다고 단정짓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할 ‘인간의 어리석음’이라고 지적했다. 진부총재는 “투서나 무고는 어느지역 어느사회든지 존재하게 마련”이라면서 “전북지역만 유별나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으로 오히려 지역민들의 화합을 저해하고 대외적으로도 도민들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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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입과 귀, 통역사 김민서·표석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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