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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입장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 정읍지부를 농민에게 환영받는 지부로 만들겠습니다.”5일 오후 3시 창립기념행사를 가진 농업기반공사 박영렬 정읍지부장(50)은 농업기반공사를 농민을 위한 기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박지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사가 3개 기관을 통합해 탄생한 기관인 만큼 당분간 직원들간의 융화에 온힘을 기울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박지부장은 또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 업무의 능률과 질을 향상시킬 것이며 업무 결과에 따른 책임을 확실하게 규명, 모든 혜택이 농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박지부장은 현재 공사의 현안인 영농규모화사업과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 농도인 정읍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업기반공사는 농촌개발과 물관리 전문기관이라고 역설한 박지부장은 “환경친화적인 농촌 개발을 주도,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지부장은 지난 74년 정읍농조를 시작으로 남원 및 동진 농조 등 농업기관에서만 25년여를 근무, 농업 관련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직을 빠른 시일내에 안정시켜야 합니다. 당분간은 조직의 화합과 안정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입니다.“1일 출범한 농업기반공사(농기공)의 초대 전북지사장을 맡은 유종식(柳鍾植)지사장은 안정을 누차 강조했다.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조연합회 농지개량조합이 통합해 출범한 농기공의 전북지사 사무실은 4일까지도 사무기구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다. 유지사장이 말끝에 ’조기 안정’을 달고 다니는 이유를 알만했다. ”초창기에는 3개 기관들이 그동안 해 온 업무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본사의 방침도 그렇고 인사이동을 최소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관은 통합했지만 업무의 기조는 유지되는 겁니다.“유지사장은 통합의 충격파가 새조직에 미치지 않도록 하는 한편 통합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시키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기존의 3기관은 유사 중복기능이 많았습니다.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정비·관리하는 일들을 나누어 맡았는데 비효율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전북지역 농조들은 오래전부터 규모화가 진행돼 타지역 농조들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긴 했지만 대부분의 농조들은 경영상태가 상당히 나빴습니다.”하지만 이제 사업추진 체계가 통합됨으로써 업무의 능률화와 투자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유지사장의 설명이다.특히 전북의 경우 80년 전통의 물관리 노하우와 과학적인 시스템이 접목함으로써 다른 어느지역보다 앞서 나갈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지사장은 ”농조의 노하우와 농진공의 선진경영 기법이 제대로 섞인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유지사장은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와 민주적 자율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갈등과 불만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신감과 의욕을 갖도록 ’기 살리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단결과 화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시행,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신바람 토론회’등도 계획하고 있다.유지사장은 ”고객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농업기반공사의 임무“라며 ”주어진 소임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정읍 출신으로 69년 농어촌진흥공사에 발을 디딘 뒤 본사 감사 기획 총무과장, 충남지사 및 금강사업단 관리부장, 금강사업단 부단장, 기금관리처장 등을 거쳐 지난해 전북지사장으로 부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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