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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숲속결혼식 생태관광지 명소화 추진

올 가을 단풍으로 새 옷을 갈아입을 생태관광지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 차림의 신랑을 만난다면 어떨까. 전북 생태관광지가 도민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생태관광지에서 최초로 ‘숲속 결혼식’을 마련한다. 숲속 결혼식은 오는 11월 10일 정읍 솔티마을 단풍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전북 생태관광육성사업에 관한 서비스 개발 계획을 김관영 지사에게 보고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훌륭한 생태관광지를 리마인드 웨딩촬영 등으로 활용해 도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숲속 결혼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제시했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도내 생태 공간을 활용한 웨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도민들을 대상으로 숲속 결혼식과 리마인드 웨딩, 가족사진 촬영 공모를 추진하며 사연들을 모집했다. 공모 끝에 예비 청년 부부와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희망하는 중년 부부, 가족 등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숲속 결혼식을 진행할 최종 1쌍이 엄선됐다. 전북 최초의 숲속 결혼식 주인공은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 커플로 여느 청년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키워온 사연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한 예비부부다. 숲속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 커플은 도내 생태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웨딩 촬영과 감성적인 야외 예식은 물론 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신혼여행이 지원된다. 결혼을 앞두고 도내 생태관광지 중 한 곳인 고창 운곡습지에서 웨딩 촬영을 한 회사원 강민창(29) 씨는 "결혼 준비를 하던 중에 지인의 권유로 고향의 생태관광지에서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며 "색다른 경험이었고 다른 지역의 생태관광지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도내 생태관광지를 활용한 웨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민들의 자연 환경 체험 기회가 확대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생태관광지의 명소화를 꾀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홍보 방안 마련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두양수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장은 “도민들이 전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생태관광지에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생태관광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10.12 15:36

국회, 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돌입

국회가 오늘(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 돌입한다.(관련 기사 3면) 12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025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 계획서에는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국감을 실시한다. 겸임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는 11월 5일·6일, 정보위원회는 11월 4일·5일·6일, 성평등가족위원회는 11월 4일·5일 국감을 한다. 대상 기관은 총 834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 기관은 743개 기관(전년보다 32개 기관 증가)이며, 본회의 승인 대상 기관은 91개 기관(전년도와 동일)이다. 입법부인 국회가 행정부와 사법부, 공공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까지 대상으로 벌이는 이번 국감에서 윤석열 전 정부의 비상계엄 이후 대선 전까지 과도기적인 상황과 이 정부 출범 이후 넉 달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며 국감 기간 내내 팽팽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검찰청 폐지 이후 보완 수사권 유지 등의 문제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논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대통령실의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이진숙 전 위원장의 증인 신청을 두고 쟁점이 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인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증인과 참고인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북 관련 기관 국감 일정은 13일 새만금개발청(국토교통위원회)을 시작으로 17일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2일 전북대학교(병원)(교육위원회), 23일 새만금개발공사(국토위), 24일 국민연금공단(보건복지위원회),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경찰청(행정안전위원회), 29일 새만금개발청 종합감사(국토위)등이 예정돼 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0.12 15:24

한글의 숨결, 전북에서 피어나다…‘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 성황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가 전북에서 펼쳐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5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해 한글의 정신과 예술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지사,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연계해 한글의 문화적 울림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성인문해학습자의 편지쓰기 작품과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돼 배움의 의지와 한글의 소중함을 전했다. 또 한글서예 소망쓰기 체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퍼포먼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기념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큰잔치 공모전 시상 △한글 우수성 숏폼 영상 상영 △전북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의 ‘한글날 노래’ 연주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특히 공모전에서 선정된 ‘한글사랑 노래’와 짧은 영상은 향후 한글사랑 캠페인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후 열린 ‘한글사랑 이야기음악회’에서는 김정배 교수와 가수 이한철이 출연해 ‘문화예술로 바라본 한글의 우수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며 한글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되새겼다. 김 지사는 “K-컬처 확산으로 한글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그 문화적 가치와 자긍심을 더욱 널리 알릴 때”라며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등재를 적극 추진해 한글의 아름다움이 세계 속에 깊이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0.11 14:25

이스라엘 내각, 가자 1단계 휴전합의 승인…"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 내각이 10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내각은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한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 성명에는 인질 석방에 대한 내용만 들어갔다. 이스라엘군 철수 등 다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내각의 합의안 승인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내로 가자지구의 정해진 구역에서 철수해야 한다. 이후 72시간 동안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석방해야 하며 사망 인질의 시신은 이후 단계적으로 인계된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내각 승인 후 24시간 내로 휴전이 발효될 것"이라며 "이 24시간이 지나면 72시간 내에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생존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이나 14일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인질 251명 중 47명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만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2023년 10월 7일 이후 구금된 가자지구 주민 1천700명을 풀어주게 된다. 2년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앞서 미국과 주변국의 중재로 지난 8일 휴전 협정 1단계에 전격 합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양측의 인질 및 구금자 석방, 하마스 무장해제,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등을 담은 '가자 평화 구상'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집트·카타르 등의 중재 하에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을 해왔다.

  • 국제
  • 연합
  • 2025.10.10 09:27

올 추석, 지방선거 선전포고 ‘전북권 맹주’ 다툼 본격화

올해 추석을 기점으로 차기 전북도지사 유력 후보군이 사실상 모두 결정 나면서 ‘전북권 맹주’다툼이 본격화했다. 연휴 기간에 전북도지사 후보 진영 사이의 가시적인 견제나 출마를 대놓고 암시하는 행동은 자제됐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들의 활동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미 도지사 선거전은 막을 올렸다고 해석했다.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열었다. 추석 연휴 바로 직전까지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관리를 책임질 예정이었던 그는 지난 2일 도당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 의원이 사실상의 출마 선언을 갈음한 바로 당일에는 정청래 당 대표가 이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전통시장을 찾았다. 표면적으로는 정 대표의 호남 민생현장 방문 일정 중 하나지만, 당 대표 선거 당시 자신을 지원했던 이 의원의 지역구를 찾았다는 데에 지역정가의 해석이 분분했다. 물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이날 자리를 함께했으나 정치적 포커스는 정 대표의 방문 비하인드 스토리에 쏠렸다. 지난 8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를 찾았다. 김 총리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은 청취했다. 이 역시 겉으로는 총리의 민생탐방이었지만, 당 대표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잇따라 김제를 방문하면서 이를 지방선거와 연계시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김 지사와 도정 수뇌부, 관련 부서도 김 총리를 맞아 현장 시찰을 도왔다. 지난 선거에 이어 내년에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확실시되는 안호영 의원은 명절 기간 동안 도지사 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전주 시내 전통시장을 누볐다. 지난 3일 전주 모래내 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그는 바로 다음날인 4일에는 전주 남부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모래내 시장에서는 국회 환노위원장으로서 노후화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약속했으며, 전주 남부시장에서는 도지사 공약과 유사한 정책들이 제시됐다. 그중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형 전통시장 개발 등은 실제 선거공약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직 시장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다른 지역 현장에 나타나진 않았으나 전주 시내 등 도내 곳곳에 명절 덕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자신의 인지도 확산을 위한 현수막 정치를 이어갔다. 한편 김관영 대 안호영 양자구도로 예상됐던 내년 도지사선거는 이원택 의원과 정헌율 시장이 가세하면서 4자 구도로 재편됐다. 이로써 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가 아닌 전북의 정치 헤게모니를 누가 장악하느냐는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10.09 16:14

새만금, 'RE100 허브' 대한민국 에너지 신도시로 변신 꾀해

국내 최대 간척지 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RE100은 애플과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36개 기업이 동참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새만금의 가장 큰 경쟁우위는 서해안 특유의 강한 바람과 풍부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이 가능하는 점이다. 특히 새만금은 현재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합쳐 7GW 규모의 발전시설 건설이 진행 중으로, 향후 RE100 기업들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의 또 다른 강점은 2022년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면서 RE100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수도권과 연결되는 고압직류송전망까지 갖춰져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도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새만금은 1.5GW의 전력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GW 이상을 여유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도는 RE100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전기료 대폭 할인과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외국인 전문 인력 비자 완화, 고용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는 단순한 공장 부지가 아닌 '에너지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일극 집중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 대상은 전력 집약적 산업들이다.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분야 등 글로벌 공급망에서 탈탄소 압박을 받는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명시되면서 도는 RE100 전담 TF를 구성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서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장소"라며 "RE100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북이 그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10.09 15:25

피지컬 AI, 전북 제조업 새 성장엔진으로 만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의 미래 제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영세성·산업 편중 등 지역 제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61조 원으로 전국 12위에 그쳤다. 도내 제조업체 1만 3630개 중 96.7%가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이며, 근로자 14만여 명 중 84%가 전주·익산·군산·완주·김제 5개 지역에 집중돼 산업 불균형이 뚜렷하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특정 품목 의존도 심화로 인한 수출 구조 불안도 지역 제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피지컬AI를 새로운 산업 해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피지컬AI는 물리적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공정 효율과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를 지닌 전북 제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전북은 전국 대비 1차 산업 비중이 10.7%로 높아 농업과 제조업의 융합형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에 유리하다. 도내 본사 비중도 94.2%로 높아 신속한 의사결정과 공급망 대응이 가능하며, 산학연 협력 기반 역시 탄탄하다. 전북형 피지컬AI 모델은 ‘농업-제조업 융합’을 핵심으로 한다. 전국 상용차 생산의 97%를 차지하는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농기계 제조와 스마트팜 운영을 통합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군산의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단지, 완주의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새만금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등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아울러 도는 항만 물류 분야로도 피지컬AI를 확장하고 있다. 군산항·새만금항의 하역장비와 운송 시스템에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예측 기반의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 글로벌 물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의 완결형 제조 생태계와 풍부한 실증 인프라는 피지컬AI 실현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제조업 고도화뿐 아니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0.09 15:24

전북 14개 시군 '맞춤형 특례'로 지역 새 성장판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이 지역별로 문화·농생명·관광·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특례'를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는 공통 적용 특례 37건과 함께 시군별 특화 특례를 병행하고 있다. 공통 특례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지역 중소기업 지원, 해외협력 강화, 야간관광산업 육성 등 행정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한스타일 영상지구 확대’와 ‘전북핀테크 육성지구’를 중심으로 K-컬처와 디지털 금융이 결합된 창의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과 영화의거리, 정보영상벤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이 추진 중이다. 군산시는 ‘새만금 고용특구’와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익산, 남원, 진안,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등 7개 시군이 각기 특화된 산업지구를 조성했다. 익산은 ‘동물용의약품산업지구’, 남원은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연구·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진안은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로, 장수는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로 농생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실은 ‘치즈산업지구’, 순창은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고창은 ‘김치특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차 산업의 산업화와 수출기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관광산업에서는 무주, 김제, 부안이 친환경 산악·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하고 있다. 무주는 향로산 친환경 산악관광지구로 산림휴양·치유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김제는 모악산 도립공원에 빛·야생화 정원, 숲 어드벤처 등을 조성하고 있다. 부안은 해양과 산림을 연계한 복합형 관광 리조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수요에 대응한다. 정읍은 전라권 유일의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지정돼 주민참여형 환경보전 교육을 추진하고, 첨단과학산단 지정도 병행 중이다. 완주는 ‘수소경제 특례’를 통해 청정수소 개발과 산업부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주력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14개 시군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특화된 길을 걷고 있으며, 이 모든 노력이 전북 전체의 큰 그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례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지역 발전의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0.09 15:22

전북특별자치도 민선 8기 1만 8000명 일자리 창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노력한 결과, 민선 8기 들어 1만 800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6월 기준 총 212건, 16조 592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고 1만 872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봤다. 연도별로 지난 2022년 1년 차 60개사에 5조 3511억 원을 유치한 도는 2023년 71개사 7조 4915억 원, 지난해 81개사 3조 749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에는 38개사와 2조 97억 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런 성과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입한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 도입 덕택으로 보고 있다. 이 제도는 기업과 담당 공무원을 1대1 매칭시켜 투자유치부터 사업 준공까지 전 단계를 밀착 관리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다. 또 기존 기업에는 애로사항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활동의 전 단계에서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산업단지 조성과 세제 혜택까지 결합되면서 투자효과가 나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업 유치라는 확고한 의지와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10.09 15:22

국정과제 '새만금 메가샌드박스, SOC 예타 면제' 새만금 성패 가른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SOC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결합돼 새만금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아우르는 메가샌드박스의 통합 지원 체계가 예타 면제와 맞물리면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 SOC 착공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단순한 규제 혁신을 넘어 SOC 사업 일괄 예타 면제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메가샌드박스는 규제 완화와 SOC, R&D,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을 패키지형으로 통합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도 시급한 새만금 SOC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인프라 구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새만금사업법에는 예타 자동면제 조항이 없어 내부 개발사업조차 일반 예타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고 정권 변화 등 정치적 리스크에도 노출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사업법에 '필요시 예타 면제' 조항을 신설하고, 기본계획(MP) 반영 SOC를 일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정부와 정치권이 마련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타 지역 대형 프로젝트와의 차별을 두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메가샌드박스의 예타 면제는 더욱 설득력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13조 7584억 원)은 특별법 제정과 함께 예타 자동면제를 확보해 신속한 추진력을 얻었고, 달빛고속철도(6조 원) 역시 특별법을 통한 면제를 추진 중이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4조 6562억 원)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2조 5768억 원)도 각각 2019년, 2023년 특별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았다. 반면 새만금은 동일한 국가사업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예타 절차에 발목 잡혀 성장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받았으나 이는 전국 23개 사업(총 24조 1000억 원)에 대한 포괄적 조치였다. 당시 전북은 새만금 국제공항 8000억 원과 상용차 산업 R&D 2000억 원 등 총 1조 원 규모만 배정됐고 광주와 전남 3조 2000억 원, 부울경 8조 7000억 원과 비교해 예산 규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은 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확보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새만금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 부족으로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예타 면제는 속도와 기회, 균형발전 차원에서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행정적·재정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투자 협상 과정에서의 신뢰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SOC 예타 면제가 실현되면 새만금의 전략적 기능과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10.09 15:04

[전북도민 추석 민심 들어보니] 전북정치 전성기인데 정체된 고향 '탄식'

올 추석 전북도민들의 밥상 민심은 국회의원들이 전하는 민심과 실제 주민들이 말하는 인식에 큰 차이가 있었다. 설 명절 지역구 정치인들이 이야기하는 밥상 민심은 내란척결, 사법개혁, 극우 타도, 정권교체 이후 나아진 전북의 상황을 칭찬하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잘하고 현재 정치인들이 잘해서 민주당을 찍어주고 지지해주는 게 아닌 국민의힘이 전북을 차별하고, 기타 소수정당의 경우 대안세력으로써 그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인근 광역시 등 타지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재외도민들은 점점 쇠퇴하고 작아지는 고향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북일보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도내 14개 자치단체에 거주하거나 고향을 방문한 도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전북 정치의 전성기에도 정체된 고향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자조 섞인 물음이었다. 이마저도 정치나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었고, 도민 대부분은 “당장 먹고 살 걱정이 우선”이라며 “고향을 걱정하는 것도 사치스러운 소리”라고 답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으로, 올림픽 유치로, 전주-완주 통합으로 매만 맞는 전북의 현실에 ‘균형발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은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사기극이라는 자조섞인 비판도 있었다. 서울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자녀들과 전주를 찾은 A씨(43)는 “전북 출신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새만금 공항에 대한 생각을 가끔 묻는다”며 “지역에서 잘 살기 위한 몸부림이 서울의 시각에선 말도 안되는 탐욕으로 비춰진다. 근데 수도권을 잘 만들려는 정부 정책에는 ‘프리미엄’이란 단어가 붙는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절대 고향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 앞으로 더 지역은 어려워질 것이고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기회가 창출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만 이하 군 단위 지자체 출신 재외도민들은 하루가 달리 작아지는 마을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부모님이 있어서 고향을 찾는 농어촌 귀성객 일부는 “이제는 고향마을을 찾는 친구들과 친지들이 너무 빠르게 줄고 있다”며 “명절 기간 내내 이 작은 마을에서 초등학교 동창 한 명을 만나기 어려운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경우 “정권 교체에 큰 힘을 보태준 전북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도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지역구를 누볐다. 그러나 좁은 지역사회에서 국회의원 면전에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들은 민심을 전하며 SNS에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윤 의원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개혁은 해야 하지만 복수하고 보복하듯 하는 정치는 우려스럽다”는 지역민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거창한 선언보다 체감 가능한 변화, 분열과 상처를 키우는 정쟁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모이고 어루만지는 정치가 좋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10.09 14:59

李대통령 "한글에 국민주권 정신 배어있어…문화강국 꿈 현실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의 배경에 '국민주권 정신'이 있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문화산업 육성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글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며 "특히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고 썼다. 이어 "평범한 백성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해외 87개국,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우리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한글의 힘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이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전국에서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소개하며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0.09 10:27

김민석 총리,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농업인 창업 현장 목소리 청취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김제시 백구면 소재)를 찾아 청년 농업인의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총리의 전북 방문은 지난달 새만금 개발사업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거점화를 강조한 지 한 달여 만으로, 지역 현안과 스마트농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김제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년 창업 지원 및 데이터 기반 농업 혁신의 성과를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총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교육온실을 관찰한 뒤, 빅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의 미래는 스마트농업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광활한 농생명산업단지와 새만금 간척지를 바탕으로 농업 혁신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전북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공모 사업 선정 후 2021년 준공됐으며, 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스마트팜 실증단지·빅데이터센터 등 4대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48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28명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창업에 나섰다. 김제=강현규 기자, 김영호 기자

  • 자치·의회
  • 김영호외(1)
  • 2025.10.08 16:49

李대통령 "손가락질·오해 받아도 국민삶 위해 뭐든 마다치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치 철학이나 진영 등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국민 삶의 개선만을 보고 정국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숙이는 듯 '간과 쓸개를 내어주더라도' 절대 국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가전산망 먹통 사태 와중의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논란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만, 민족 최대 추석 명절을 맞아 짬을 낸 K푸드 홍보 취지였던 만큼 비판을 감내하겠다는 점 역시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했다. 또 "이번 추석 인사에서도 말씀드렸듯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의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그럼에도' 웃으며 함께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추석 인사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연보랏빛 계열의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도 여러 장 게재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0.07 11:35

'냉부해' 출연 李대통령 "문화자산 핵심은 음식"…K푸드 수출 강조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추석을 맞아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이 6일 밤 방영됐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예능 프로그램에 나간 것은 처음이다. K푸드를 홍보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달 28일 사전 녹화를 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에서 우선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풍성함이다. 우리 국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문화가 (중요한) 자산이다. 그중 K팝이나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진짜 핵심은 음식"이라고 "음식은 (입맛이) 고정되면 잘 바뀌지 않는 만큼 지속성이 있어 산업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점을 갖춘 한식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K푸드를 수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게 이 대통령의 출연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셰프들에게 부탁한 요리 주제 역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로 정했다. 김 여사가 해 주는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시래기 고등어조림'을 꼽기도 한 이 대통령은 "시래기는 (저에게 있어) 추억의 음식이자, 맛도 좋고 비타민도 풍부한 건강식"이라며 "원산지 '한국'을 표시해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여사는 최근 미국 방문 당시 뉴욕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었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외국에서는 그동안 (동양 음식이) '스시'로 대표되고 있었지만, 이제 김밥이라고 다들 자신 있게 얘기하더라"고 했다. 이날 셰프들의 첫 번째 요리 경연에서는 보리새우 강정과 퓨전식 삼계탕의 대결이 진행됐고, 이 대통령 부부는 보리새우 강정의 손을 들어줬다. 김 여사는 "예전에는 외국인의 입맛에 다가가는 쪽으로 K푸드를 (해외에서) 좋아했는데, 최근엔 가장 한국적인 요리를 많이 찾더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요리가 아니겠느냐"며 퓨전요리가 아닌 전통 한식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삼계탕 요리도 훌륭했지만, (보리새우 강정 요리가) 더 한국산 음식이지 않나. 또 보관도 용이하고 배에 싣고 가기도 쉽다"며 수출 가능성이 더 높은 요리를 골랐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시래기와 누룽지를 활용한 피자 요리와, 시래기 반죽을 활용한 송편 요리가 격돌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피자 위에 올려놓은 연근 튀김 토핑을 시식하고는 "이건 독자적인 상품으로 만들면 좋겠다"며 K푸드 산업화에 대한 언급을 다시 꺼내기도 했다. 결국 '시래기 피자'의 승리를 결정지은 이 대통령은 "'시래기'라는 요리의 주제를 확실히 살렸다. 장난스럽게 요리를 하셨는데 맛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호평했다. 이 대통령은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가족을 많이 만나시고 새로운 희망을 함께 만드는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다"며 "특히 시래기가 정말 좋으니 시래기를 많이 드시라"고 재차 한국 식재료를 홍보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0.07 09:13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1.5p%↑ 4주 만에 반등[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3.5%로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오른 것으로,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p 내렸다. 리얼미터는 "한일 정상회담, 오픈AI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더불어 코스피 3500 돌파, 수출 증가 등 경제 호조세를 나타내는 지표, 물가안정 촉구 메시지, 어르신 일자리 점검 등 민생 정책도 긍정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전수 조사 지시 등의 위기 대응도 국민 불안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8.8%로 전주 대비 4.5%p 증가했다. 이 지역은 지난주 한 주 만에 4.5%p 떨어지다 이번에 지지세가 반등했다. 광주·전라(79.9%)는 4.4%p, 인천·경기(54.3%)는 1.4%p, 대전·세종·충청(50.5%)은 0.7%p 각각 올랐다. 다만 서울(48.0%)과 대구·경북(43.6%)은 각각 0.4%p, 1.5%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46.4%(7.0%p↑), 40대 70.3%(4.9%p↑), 30대 49.8%(3.4%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60대(51.0%·1.6%p↓)와 20대(34.1%·4.0%p↓)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지지율은 55.2%로 전주 대비 1.0%p 내렸고 보수층(24.2%)에서도 0.7%p 소폭 하락했다. 진보층은 84.8%로 3.2%p 올랐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2%, 국민의힘이 35.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9%p 올랐고, 국민의힘은 2.4%p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5.0%p에서 11.3%p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반등에 대해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인정과 복구 노력이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외교·경제 성과와 검찰청 폐지 등 사법개혁 이슈도 지지층 결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권성동 의원 기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등 내부 사법리스크에 더해, 전산망 마비 사태를 현 정부 책임으로 몰고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지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놨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의 지지도를 보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정치일반
  • 연합
  • 2025.10.06 09:50

김슬지 전북도의원,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선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김 의원은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도 연임했는데, 이에 따라 그는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히게 됐다. 정책위원회는 당의 주요 정책을 개발·수립하고,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기구로, 전국여성위원회는 여성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젠더 균형과 성평등 실현을 견인하는 중앙조직이다. 김 의원의 이번 임명은 지역에서 의정 경험과 정책 역량, 그리고 현장 소통 능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김 의원은 202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도당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전북광역대표로서 여성 정치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산에도 앞장섰다. 전북도의회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지역균형발전, 디지털 포용, 청년정책, 성평등 의제 등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의정활동으로 연결했다. 김 의원은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가 있었기에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고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소통하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0.05 08:55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