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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 ‘통과’

용선중(62)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가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전주시의회는 24일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의견을 내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용선중 후보자는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부산관광공사 마케팅실장, 한국관광공사 뉴욕·싱가포르지사장, ㈜다원투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는 위원장에 최주만 부의장, 부위원장에 이국 의원을 비롯해 이기동·이남숙·김정명·이보순·이성국·박선전·최지은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후보자의 여행사 부사장 재직 경력을 포함한 이력 전반을 토대로 재단 운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 직무 적합성 등에 대해 꼼꼼히 따졌다. 특히 후보자의 관광공사 재직 경력과 전주시에 맞는 정책 추진 역량 등에 대해 집중 검증했다. 최주만 위원장은 “처음 출범하는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주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의 자리인 만큼 신중하고 꼼꼼한 검증을 진행했다”면서 “전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24 16:37

“수해 피해 농가, 하림이 함께 합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계사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를 입은 계약 사육 농가를 찾아 수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24일 전남 담양과 영광, 나주, 순창 등 5개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농가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수해 복구 격려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지난 17일 담양 봉남면 일대 시간당 30㎜, 일일 42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하림 계약 농가는 육계 2농가, 삼계 5농가, 토종닭 1농가 등 총 8농가에 이른다. 이에 하림은 본사 차원의 대응뿐 아니라 부서 단위에서도 농가를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육부 임직원들이 함평군에 위치한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고 계군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농가별 상황에 맞춘 관리와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하림은 앞으로도 농가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하림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51

익산폴리텍대, 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기술교육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전북시민대학 익산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실생활 중심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세컨하우스 생활 속 용접과 배관, 3D프린터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 원인과 진단 명탐정 데이터를 분석 하라 등 3개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의 심리적 소통능력과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됐다. 오는 8월 19일부터 심리학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과정인 ‘우리 부서 김과장과 우리집 아들내미의 심리는 무엇일까’와 실무 중심의 전기기능장 실기 대비 맞춤 교육인 ‘작업형 전기기능장 실기 대비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7월 31일까지 시민대학 원서 접수 사이트(www.ims.jbiles.or.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 또는 전화(063-830-3000)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캠퍼스 관계자는 “익산폴리텍대학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술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알선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실생활 중심 맞춤형 기술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캠퍼스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학과 및 전 과정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용접기사·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설비보전기사·전기공사산업기사·귀금속산업기사 등의 자격과정을 학력과 경력 없이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50

이상한 낌새에…남원 ‘안부 살핌’ 집배원, 뇌경색 독거노인 살렸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신중히 살폈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70대 독거노인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한 남원운봉우체국 박정현(26) 집배원은 "어르신이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집배원은 지난 10일 평소처럼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늘 집에 있던 독거노인 A씨(70대)가 응답이 없고, 미약한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 안을 살펴보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A씨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집배원은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안심하이' 우편서비스의 일환으로 A씨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왔다. 남원시와 남원우체국이 작년부터 추진 중인 '안심하이' 사업은 고립가구에 생필품을 배달하면서 집배원이 거주자의 건강상태나 위기상황을 살피는 돌봄 서비스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우편배달 서비스가 고립된 노인들의 '생명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우편배달을 넘어 사회적 고립에 놓인 이웃을 살피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라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돌봄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24 15:44

[현장] "군산에 선보인 경북 김천 과일, 맛도 가격도 착하네"

“싱싱한 자두 맛보고 가세요.” “너무 맛있네요. 한 박스에 얼마죠?” 과일을 권유하는 직원도, 맛을 보던 손님도 모두 흡족한 얼굴이다. 24일 오전 군산시청 광장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풍경이다. 평소 민원인들이 오가던 이곳 시청 광장이 정겨운 직거래 장터로 변했다.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시가 최상품의 제철 과일을 (군산)시민들에게 선보인 것. 이날 무더운 날씨임에도 과일 등을 사기 위해 시청 직원 등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행사장 안에서 풍기던 달콤한 과일 향기는 시청으로 볼 일 보러 온 민원인들의 발길도 멈추게 했다. 시민 박모(56‧여)씨는 “민원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직거래 장터에 들렀는데 과일 상태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시민은 과일을 맛 본 뒤 즉시 자두와 복숭아 한 박스씩 구매했다. 여기에 사전 구매 후 이날 과일을 배부받은 시청 직원들의 얼굴에도 무더위를 잊은 듯 함박 웃음이 가득했다. 군산시와 김천시가 매년 양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998년부터 자매결연도시로 함께해온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2009년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상호 우호 증진뿐 만 아니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양 지역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17년 동안 이어온 이 행사는 농산물 홍보 및 지역발전까지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선 김천시의 농특산물인 포도‧자두‧복숭아 등 싱싱한 여름 제철 과일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됐다. ‘포도의 왕’이라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2kg에 2만 5000원, 김천의 대표과일 자두는 3kg에 3만원,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복숭아는 1.8kg에 1만 2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구매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 판매는 물론 시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주문을 진행한 결과 포도 650상자, 자두 840상자, 복숭아 1510상자 등 총 3000상자(4600만 원 상당) 주문을 받았다. 한 공무원은 “해마다 김천 과일을 구매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고 전했다. 시청 현장 판매가 끝난 뒤에도 25일부터 27일까지 군산시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지속 운영해 시민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군산시가 김천시를 방문해 군산쌀·흰찰쌀보리·박대· 홍어 등 군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을 김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24 15:41

‘익산형 피코 이탈리 월드’ 익산 국립식품박물관 밑그림 나왔다

이른바 ‘익산형 피코 이탈리 월드’ .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립식품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미식가들의 디즈니랜드, 식품업계의 이케아 등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식품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식품의 역사와 문화, 기술을 아우르는 복합 체험형 박물관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립의 방향성과 실현 전략 등을 공유했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은 K-푸드 및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 특화 관광 등 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거점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지난 4개월 여간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됐고,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3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도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설정된 롤 모델은 ‘피코 이탈리 월드’다. 유수의 식품업체와 다양한 음식점, 식품 판매점, 요리 교실, 식품 생산 공장, 동식물 농장, 실내 놀이공원 등이 들어서 있는 피코 이탈리 월드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식품산업 거점은 물론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관광 활성화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국립식품박물관이 건립되면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일대가 단순한 공장 단지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생기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며,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 자원과의 연계도 구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현황 분석, 건립 타당성, 공간 배치 및 전시 콘텐츠 구상, 후보 대상지 제안, 미래상 및 기대효과 등이 공유됐다. 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와 법률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콘텐츠 구성 등이 담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를 설득해 사업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치고 나면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30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의 역사·문화·과학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이라며 “식품의 역사와 식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식품산업 대중화, 식문화 확산 등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립식품박물관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4 15:13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를 아시나요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위원회(회장 배학서)가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를 앞두고 오는 9월까지 우체통거리 전역에서 다채로운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한 ‘군산우체통거리’를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마련됐다. 사전 행사의 시작은 ‘우체통그리기 대회’와 ‘손편지쓰기 대회’이다. 이 행사는 군산우체국·롯데몰 군산점·한길문고에서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비치된 용지에 그림이나 손편지를 작성한 후 우체통에 넣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26일 손편지 축제 개막일에 우수작품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축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까지 ‘군산 우체통거리 홍보관’을 방문하면 ‘군산우체통거리’를 기획하고 조성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우체통 모형 저금통&레고 만들기 △기념 문화 상품(굿즈) 만들기 등 무료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우체통거리’ 상가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경험하는 ‘느린엽서쓰기’는 관광객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느린엽서쓰기’는 관광객이 엽서에 글을 적어 투입하면 1년 뒤에 소인을 찍어 발송하는 방식으로 군산의 추억을 단순한 여행을 넘은 감성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다가오는 9월 26일과 27일 2일간 군산우체국 일원에서 개최되며, 손편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따뜻한 감성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24 14:28

수공 섬진강댐지사, 녹조 발생 대비 선제적 대응·관리활동 강화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채병수 지사장)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옥정호 녹조 발생에 대비, 선제적 대응과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섬진강댐지사는 녹조의 주요 원인인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홍수기 이전 댐 상류의 축산분뇨와 퇴비, 쓰레기 및 부유물 등을 전북지방환경청과 지자체 등의 협력으로 계도와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녹조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재확인, 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출렁다리 인근의 생활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집중호우 이후 유입된 부유물도 신속하게 처리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섬진강댐지사는 또 현재 옥정호 내 조류경보제 지점과 우심지역 및 통합관측소 등에 수질과 녹조발생 상황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많은 강우와 폭염이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류차단막과 수면포기기, 태양광 물순환설비 등 녹조저감설비를 가동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채병수 지사장은 “녹조제거선 등 추가설비를 투입해 녹조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상류 지역의 오염원 저감에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24 14:17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 시급”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새만금을 ‘RE100 산업단지’로 조속히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입주기업들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산업 생존과 국가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되고 있다”며 “국내 산업계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산업단지가 재생에너지 공급‧신속한 정책 집행‧글로벌 투자 매력도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의 RE100 산단 후보지”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새만금은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의 육상 태양광 300MW 사업을 준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중이며, 인근에는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에너지 기반은 RE100 실현을 위한 안정적이고 충분한 전력공급을 보장하며,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RE100 기준을 충족하는데 최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새만금산업단지는 이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5·6공구에서는 RE100 선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즉각적인 RE100 산단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즉 국가 정책 이행에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는 예산·시간·정책 효과의 3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게 이들 기업들의 주장이다. 입주기업들은 “새만금산업단지의 경우 항만‧공항‧철도 등 트라이포트 물류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고 종합보세구역으로도 지정돼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첨단·친환경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 기준 충족과 수출시장 접근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수출시장 진입장벽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여기에 전북과 서남권 경제권의 재도약을 촉진하고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24 14:16

장수군장애인연합회, 경력단절 여성 고용 확대 ‘앞장’

(사)장수군장애인연합회(회장 한강)가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나섰다. 이에 연합회는 23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연합회는 성평등한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 인재 양성과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기업 맞춤형 고용지원과 여성 특화 직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강 회장은 “이번 협약은 여성들이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여성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장수군장애인연합회는 2005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화합과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등을 통해 60여 명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7.24 14:15

순창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공무원·정당·군부대·주민까지 한마음

순창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부대, 지역 단체 등 모두 힘을 모아 신속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침수 피해가 컸던 인계면, 풍산면, 금과면 일대 10여 곳의 피해 현장에 공무원 70명을 투입, 주택 및 농가 등 실질적인 복구가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피해 지역별로 분산 배치돼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또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 등 총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토사를 정리하고 블루베리 농장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손종석 의장은 “예기치 못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과 정치권, 군부대, 자원봉사자, 군민이 하나 되어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24 13:49

정읍 청년들 시정에 참여한다…시의회, '청년협의체' 설치 조례안 통과

정읍시에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305회 임시회에서 '청년협의체'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23일 통과됐다. 김석환(내장상동)자치행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시장이 청년 관련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위하여 청년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협의체'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협의체 구성원은 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며 거주 지역별·성별·연령별·직업별 분포 등을 고려하여 30명 이내에서 시장이 위촉한다. 협의체 위촉기간은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으며, 참석한 위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앞서 김석환 의원은 지난6월24일 제304회 정읍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유일 청년협의체 없는 정읍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청년협의체 필요성을 제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읍을 제외한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위와 별도로 ‘청년정책참여단’, ‘청년협의체’ 등의 실질적인 참여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년정책위와 협의체의 기능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인데 청년정책위는 1년에 한두번, 길어야 2시간 남짓 열리면서 위원 중 다수가 나이 지긋한 국·과장급 공무원과 지방의원 등이고 몇 명의 소수 청년만이 포함돼 청년 담당 부서가 주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사무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에서는 당연하게도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울뿐더러 안건과 벗어난 이야기는 꺼내기도 쉽지 않다는 것. 김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구성되는 청년협의체는 청년이 우리 지역의 주체로서 정읍시가 내주는 안건만을 사무적으로 심의하는 게 아니라 정읍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정읍’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24 10:15

“헌옷 팔아 보양상 차렸습니다”…진안 부귀면새마을협의회 '따뜻한 식사'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 부귀면협의회는 23일 진안군 소태정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나기 식사 대접’ 행사를 가졌다. 슬로건은 ‘온기 나눔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현주 부귀면장을 비롯해 김문옥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장, 최영상 진안지부협의회장, 이정자 진안지부부녀회장, 박동수 부귀면협의회장, 임동옥 부귀면부녀회장 등 새마을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와 김영배 부귀농협조합장은 행사 후반에 합류해 어르신들과 식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부귀면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헌옷을 수거·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마련됐다. ‘수익금을 지역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내부 논의가 출발점이었고, 김문옥 지회장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행사는 한층 풍성해졌다. 박동수 협의회장은 “그동안 헌옷 수익금은 운영 경비로 써왔지만, 올해는 회원들의 제안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에 쓰게 됐다. 정성이 담긴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나눔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동옥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는 처음 시도한 일이지만, 많은 회원님들이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셨다. 정성껏 마련한 보양식이니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현주 부귀면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 자리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처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은 수익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7.23 16:35

익산 우리내봉사단, 지역사회 복지 증진 ‘솔선수범’

익산 우리내봉사단(단장 모묘숙)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23일 원광실버의집(시설장 김진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미용 및 구슬팔찌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내봉사단은 이·미용 전문가 19명과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신생 가족 봉사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양측은 이·미용, 말벗, 정서 지원, 환경정비, 생활 지원, 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원광실버의집에서 진행된 이·미용 및 구슬팔찌 만들기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학교와 익산다애로타리클럽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모묘숙 단장은 “오늘 협약을 맺고 봉사를 함께 해 주신 김진수 원광실버의집 원장님과 김윤자 익산로타리클럽 회장님, 김경숙 원광보건대학교 주얼리디자인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매달 원광실버의집을 찾아 이·미용 및 주얼리 공예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내봉사단은 지난달 12일 발대식을 갖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3 16:24

김제에서 전국 최대 환경축제 열린다

김제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오는 9월 5일 개최하는 정부 공식 행사인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환경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최종 선정은 자원순환의 날이 수도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개최지 공모에서 세종시, 청주시, 양평군과의 경쟁에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선정된 것은 종량제 시행 이후 생활폐기물 감소율이 전국 평균 5%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23%를 달성하였으며,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 36%을 상회하는 54%로, 자원순환 실천 성과가 매우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는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환경부 및 주관기관인 한국폐기물협와 협의해 지상파 및 주요 언론, SNS, 지역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쓰레기도 자원(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축제', '환경 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교육지원청,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행사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 지역의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 중인 '새로보미 축제'를 함께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제 실내체육관 및 시민문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새로보미 축제'는 정크아트 전시,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자원순환 교육관 및 참여 체험부스 등 90개 이상의 자원순환 체험·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참여형 환경교육축제로 진행된다. 정성주 시장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김제시를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게 많은 국민들이 김제에서 쓰레기 배출부터 재활용까지 직접 체험하고 중요성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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