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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틱종합기술원 ‘AI와 스마트시티 교통 AI 전환’ 재직자 과정 성료

㈔캠틱종합기술원이 전북 지역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I와 스마트시티 교통 AI 전환 및 데이터 분석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과 29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4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도내 5개 기업에서 24명이 참여해,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전주혁신창업허브 창업동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교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부터 프로젝트까지 전 과정을 대면 실습으로 소화했다. 수강생들은 해당 교육을 통해 미래 스마트시티 내 교통 분야에서 AI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감을 잡은 뒤 스마트시티 교통 생태계의 흐름을 점검하며 확보·활용해야 할 데이터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했다. 또 심화 실습으로 데이터 준비–모델 학습–검증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절차도 익혔다. 이후 영상·이미지 같은 시각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 객체를 인식·분류하는 기본 파이프라인 구성과 조도·각도·가려짐 등 실제 환경에서 자주 마주치는 제약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교통 분야 재직자분들이 6일간의 집중 실습으로 데이터와 AI를 업무에 연결하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학습과 적용을 넓혀 지역 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틱종합기술원은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지난 2023년 49명, 지난해 43명에 이어 추가로 이번에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전북 지역 내 AI 전파 및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AI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생활복지 혁신’ 과정을 진행 중이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25.11.13 15:52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 시민과 공유한다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오는 18일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시가 추진해 온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가 10회를 맞이한 해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 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조사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정재윤, 공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익산 왕궁리유적 조사 신자료 ‘유구와 유물’(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성과와 의의(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 백제 산성의 용수체계 연구(이문형,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세계유산 등재 10년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확장을 위한 과제(김낙중, 전북대학교) 등을 통해 최근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장 등록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063-85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백제왕도 익산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5.11.13 14:56

군산 배달의명수, 50억 원 매출 ‘초읽기’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앱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는 2025년 한 해 동안(10월 말 기준) 매출 40억 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최초로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선보인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안팎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배달시장의 대형 플랫폼 독과점 구조로 소상공인들이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군산시와 배달의명수 운영팀은 다양한 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해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사업비 약 650억 원 규모의 전국적 사업 속에서 우수한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시는 각종 홍보 및 이벤트를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며,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유치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배달의명수’는 단순한 음식 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 상권활성화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배달의명수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어 각종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앱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율을 15%로 가정하고 올해 10월 말 40억 매출을 기준으로 할 때 가맹점들은 6억 정도의 수수료를 감면했다고 볼 수 있다. 배달의명수는 인구 약 25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군산시에서만 연 매출 4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도시 기반의 광역형 공공배달앱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1.13 14:48

'2025 지방시대 엑스포’ 19일 울산 개최…균형성장 비전 제시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올 행사는 ‘K-발란스(BALANCE) 2025’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K-발란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의미를 담고 있다. 개최지인 울산은 과거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었던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거듭나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첫날 열리는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은 어린이 사회자가 진행하며, 전국 팔도 아리랑을 엮은 국악 메들리로 시작된다. 전시회에서는 전남 신안군 햇빛 연금 등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기본사회관,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시·도 및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전시관 등 새로운 테마관이 관람객을 맞는다.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대학,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균형성장, 자치분권, 지역활성화, 국정과제 등 4개 세션에서 총 26개 주제를 다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팔도미식관’에서는 5극 3특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유명 셰프들의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 울산 프로축구·농구팀과 함께하는 스포츠 챌린지, 반구천 암각화 등 울산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관광 투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지방시대위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균형성장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5극 3특이라는 새로운 체계 속에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 전체가 더 튼튼해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1.13 14:25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찍은 군산시 주인공 ‘특별승진’

군산시는 13일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승진은 담당 업무 수행뿐 아니라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직원을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승진자는 디지털정보담당관 소속 전산 8급 권영 주무관과 공보협력과 소속 행정 9급 박지수 주무관이다. 권영 주무관은 조직 내 반복적으로 문제가 돼온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직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복잡한 행정업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해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지수 주무관은 SNS를 활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적극 나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여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전체 누적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전에 없는 홍보 성과를 냈다. 이 성과로 주요 언론의 취재가 이어졌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실적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승진 임용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함께 성과 달성에 기여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1.13 14:21

‘시민 우선’ 익산시, 파크골프장 유료 전환

익산시가 오는 19일부터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1·2구장과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는 이용자 급증에 따른 시설 관리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설 보완 요구에 대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유료 운영에 앞서 시설 보강과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이용료 수입은 잔디 관리와 시설 개선 등 유지관리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시민과 타 지역 거주자, 연령,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익산시민은 1회 이용 시 3000원, 월권은 2만 원, 연간 이용권은 10만 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감면 대상자는 절반 수준의 할인 요금이 적용돼 1회권은 1500원, 월권은 1만 원, 연권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거주자는 1회권 6000원, 월권 4만 원, 연권 20만 원이며,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5대 법정 감면 대상자에 한해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익산시민은 일일권·월권·연권을 구입하면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타 지역 거주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1회 4시간이며, 월권·연권 소지자는 익산 내 3개 파크골프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오전 8시~오후 5시, 하절기 오전 7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2~4월 동절기 기간에는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유료 운영 전환은 골프장 시설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포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적극적으로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사녀체육공원과 익산문화체육센터에 각각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2곳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5.11.13 14:13

김제시 2025년도 행감 첫 날부터 ‘뭇매’

김제시가 시의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뭇매’를 맞았다.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3일 기획감사실, 홍보축제실, 교육가족과, 도시과, 교통행정과, 스마트유통과 등 6개 실과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37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첫날에는 약 9000억 원 규모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확보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승선 위원은 “전체 공약사업 예산 약 9000억 원 중 시비가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택 위원은 “10년 이상 장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무리한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위원은 “새만금에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있으나 지난 4월 수변도시 관할 결정 이후 유치 실적이 전혀 없다”고 질타했고, 이정자 위원은 축구전용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실적이 없다”며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김영자 위원은 총사업비 191억 원 규모의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시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양운엽 위원은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조성 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토지 매입 및 개발 비용이 당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도 요청했다. 김승일 위원은 “자영업자 추가 대출 확대 지원 사업비는 매년 증가하지만 관내 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관 부위원장은 김제축제재단 설립 사업에 대해 “지난 업무보고 당시 해당 사업이 누락되어 있었다”고 지적하며, “공약 사업의 추진 및 변경 사항을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1.13 14:00

부안군, 계화·벌금 어민회관 대대적 개·보수…“340명 어촌계 이용환경 확 바뀐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계화면 계화어촌계와 위도면 벌금어촌계 어민회관의 오랜 노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섰다. 두 어촌계는 총 340명의 어업인이 이용하는 핵심 공동시설로, 그동안 안전과 위생, 사무환경 문제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그동안 어민회관은 △낡은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 △냉·난방 미비로 인한 연중 이용 불편 △컴퓨터·복사기 등 기본 사무기기 부재 △천장·바닥·벽면 노후로 인한 위생·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용 인원은 많지만 수십 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어업인의 ‘숙원 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부안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스템 냉·난방기와 컴퓨터·복사기 등 필수 사무장비를 갖추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회의·교육·행정 업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종합형 어민회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개선된 시설은 어업인들의 일상과 업무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어업인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로 개·보수가 시급하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회관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 부안
  • 홍경선
  • 2025.11.13 13:59

‘조선셰프 한상궁’ 순창·전주서 특별무대 꾸민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5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우수 선정작인 ‘조선셰프 한상궁-전주비빔밥, 그 맛의 비밀’이 오는 16일 순창코리아떡볶이 페스타와 29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조선셰프 한상궁’ 은 올해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참여작 가운데 전북의 전통문화 자원을 공연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관광 활성화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재단은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조선셰프 한상궁’은 전주의 대표 음식문화인 비빔밥의 미학을 국악 리듬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퓨전댄스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남문장 사람들과 함께 전주비빔밥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전주의 흥과 공동체적 정서, 그리고 진정한 맛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순창공연은 16일 낮 12시 30분 순창코리아떡볶이 페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음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북의 특별한 문화적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북예술회관 공연은 29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올여름 상설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무대를 무료로 재공연한다. 예술회관 공연은 사전예매제로 운영되며 나루컬쳐 홈페이지 또는 전화(1522-6278)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북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대표 콘텐츠를 만들어 도내를 넘어 외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은 기자

  • 전시·공연
  • 박은
  • 2025.11.13 11:19

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무주군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국도 37호선, 12km 구간)이 ‘2025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국토교통부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로와 주변 관광 자원이 우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전국 주요 노선을 심의·지정한 것이다. 군은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관광도로 지정을 신청 이후, 서면평가와 전문위원 현장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적으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도로법’ 개정과 시행령에 ‘관광도로’ 관련 조항이 신설되고 올해 3월 ‘관광도로 지정 절차 및 평가 지침’이 고시된 이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지정된 관광도로에 대해 문화·휴게시설 정보와 지역축제, 먹거리 등 도로 여행에 유용한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도로 관리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활력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무주군은 이번 관광도로 지정을 계기로 반딧불이 생태관광, 덕유산 사계절 여행, 태권도 문화체험 등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을 연계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로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여행도시’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관광도로 지정 구간에 대해 경관개선, 주차·휴게시설 확충, 관광 안내 체계 정비 등 ‘관광도로 관리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도로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머무는 관광무주’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구천동 자연품길의 관광도로 지정은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 잠재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체험·힐링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 세계관광기구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구천동 자연품길’은 설천면 배방교차로에서 라제통문 교차로까지 약 12km 구간으로, 덕유산국립공원과 구천동 33경 중 1경 라제통문에서 13경 세심대까지 이어지는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핵심 관광축이다. 이 일대는 라제통문과 일사대, 만조탄 등 천혜의 경관이 펼쳐져 있으며, 반딧골 전통공예촌, 적상산 사고, 무주 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주요 관광 자원과도 인접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5.11.13 11:18

[이모저모] “사대부고 아닌가요?”⋯시험장 착각한 수험생

△"여기가 동암고인가요?" 올해도 수능 시험장을 혼동한 학생들이 잇따라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13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전주사대부고)로 가야했던 수험생이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전북사대부고)에 잘못 도착했다. 경찰은 해당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7.2㎞ 떨어진 전주사대부고까지 이동을 지원했다. 앞서 오전 7시 45분께는 동암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봐야 했던 학생이 시험장을 ‘동암차돌학교'로 착각하는 일이 벌어졌다.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동암차돌학교에서 1.7㎞ 떨어진 동암고등학교까지 수험생을 순찰차로 이송했다. 같은 시각 전주고로 가야 했던 또 다른 수험생이 시험장 이름을 착각해 전라고에 도착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 수험생 역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전주고 시험실에 입실했다. △“택시가 안잡혀요”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거리에서 “수험생인데 택시가 안 잡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고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배서연 경장 등 교통팀은 바로 가까운 순찰차를 불러 수험생에게 보냈다. 순찰차는 오전 7시 30분께 신고 장소였던 송천동의 한 거리에 도착해 수험생을 태웠고, 이후 15분 만인 오전 7시 45분께 신흥고등학교 시험장에 도착했다. 재수생이었던 그는 경찰관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는 인사를 남기고 시험장에 무사히 입실했다. △‘그 무엇도 내 수능을 막을 수 없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쌀쌀한 초겨울 날씨 속 전주시 덕진구 장동 양현고등학교 정문앞에 반팔과 반바지에 양말을 신지않고 슬리퍼를 착용한 수험생이 등장했다. 모두의 시선은 이 학생에게 쏠렸고, 열혈청춘 수험생은 당당하게 수험실로 입실했다. 같은 학교 정문에서 비슷한 시간 텀블러 테러(?) 사건도 발생했다. 정문 앞에서 전북교육청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입실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응원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서 물줄기가 튀어 올라왔다. 한 수험생이 들고가던 텀블러를 땅바닥에 떨어트리면서 그 압력으로 텀블러 마개가 터져나와 소리를 내며 솟아올랐고, 그 안에 들어 있던 물은 허공으로 흩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수험생들과 학부모, 응원단들은 함박 웃음을 터트렸다. △"기침이 너무 심해요"⋯예비 시험실서 시험 남원의 한 시험장에서는 기침이 심하게 나왔던 수험생이 별도 시험실을 요청했다. 이 학생은 예비 시험실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도 복통이 심하게 발생했던 수험생이 별도 시험실을 요청, 예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두 학생 모두 시험 시작 전 예비 시험실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전주의 시험장에서는 1교시 도중 수험생이 호흡곤란·불안 등 공황장애 증상을 보였다. 해당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한 뒤 시험포기 각서를 제출하고 귀가했다. △복시·어지럼증⋯119 병원 이송 익산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복시와 어지럼증 증상을 보여 소방안전관리관이 즉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응급처치 이후 수험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장에서 총 53건의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응급상황 중 52건은 현장 응급처치가 진행됐으며, 나머지 1건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11.1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