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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겨울. 엄마의 사랑이 필요할 여고시절 난 사랑하는 엄마와 이별했다. 몸이 건강하셔서 병에 걸리실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위암진단을 받은 후 암 투병생활로 고생을 하셨지만그렇게 홀연히 가실 줄은 몰랐다.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각오도 하지 못했는데. 엄마의 부재로 감내해야 했던 나와 가족들의 아픔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 할 수 없었고 치유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때 느꼈던 충격과 상처는 지금도 가슴 깊은 곳에서 유리조각에 살을 부비는 것처럼 아릴 때가 있다. 요 근래 부쩍 주변의 지인이나 회원들의 여성암 발병 소식을 종종 듣게 된다. 너무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 이라는 걸 잘 알기에.핑크리본은 유방암 인식의 국제적인 상징이며 유방암 예방을 강조하는 상징이다. 핑크리본이 유방암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1991년부터이다. 미국뉴욕에서 유방암 생존환자들의 달리기대회를 개최하며 주최 측이 참가자에게 핑크리본을 나누어준 것을 시작으로 핑크리본은 유방암의 상징이 되었다.우리나라에서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수석 부회장 에블린 H.로더 여사에 의해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에 대한암협회가 동참한 2001년이 원년이다. 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에스터로더 컴퍼니즈가 후원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공식 명칭은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이다. 유방암 유(乳)비무환 하세요. 라는 슬로건 아래 유방암예방의 달인 10월 한 달 동안 유암암 예방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유방암 발병률이 늘어나 연간 1만 7000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유방암은 질환의 치료만이 아니라 섬세한 여성의 마음과 정서를 함께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가까운 주위에서 심심찮게 환자가 발생하는 유방암에 대해서 이제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야 하겠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늦어지는 결혼출산 등 국내 여성의 달라진 생활 패턴으로 한국의 유방암 발병률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에 따르면 자그마치 90.7%로 세계1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고 과거에는 주로 40~50대의 중년 여성에게서 높게 발병했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병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행인 것은 유방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의학기술의 발달과 조기 발견율의 증가로 국내 유방암환자의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유방암 5년 생존율은 1996년~2000년에는 83.2%였으나 2001년~2005년에는 88.5%로, 2006년~2010년에는 91.0%로 향상되었다.유전자 때문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전체 유방암 중 5~10%로 드문 편이고, 대부분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병한다고 한다. 한국유방암학회 등 학계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늦어진 결혼문화와 직장생활 등의 이유로 모유수유를 꺼리게 되고 복잡한 세상살이의 스트레스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을 유방암발생의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다.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라는 영국 속담은 운동의 중요성을 잘 대변한 말이다. 사업하느라 너무도 바쁜 우리 여성기업인들 가정의 행복과 개인 삶의 질,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일상에서 건강지킴을 가족들과 실천해 보자.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도 좋고 건강식품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보다 조금 더 걷고 많이 웃고 끼니를 잘 챙겨 먹는 작은 실천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않기를.
무역항이란 국민경제와 공공의 이해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주로 외항선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전국에 14개의 국가관리무역항과 17개의 지방관리무역항이 있다. 군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 중 하나이다. 국가관리무역항이란 국내외 육해상운송망의 거점으로서 광역권의 배후화물을 처리하거나 주요 기간산업 지원 등으로 국가의 이해에 중대한 관계를 가지는 항만을 말한다.그 군산항이 위기를 맞고 있다. 2016년 연간 화물처리량이 1,960만 톤으로 전국항만물동량의 1.3%에 불과하며 2015년에 이어 10위에 머물고 있다. 2017년은 4월말 현재 1.18%로 11위이며, 인근의 대산항이나 목포항은 물론 지방관리무역항인 보령항보다도 적다. 전국 31개 무역항 중 주요항을 11개항으로 간추릴 수 있는데 그 중 최하위이다. 한때 전국 5위권의 항만세력을 갖고 있던 군산항이다.근본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전라북도의 취약한 배후경제에 있다. 전북권역의 여러 곳에 산업단지가 산재해 있지만 운영이 여의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도 정상운영회사는 30%정도라는 어느 CEO의 자조 섞인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도처에 가동을 멈춘 산업현장을 지나칠 때면 마음이 안타깝다.경제상황도 문제이지만 군산항의 경우엔 전북권역의 수출과 수입화물의 심한 불균형이 더 큰 문제다. 수출입화물을 취급하는 GCT(군산컨테이너터미널)가 2016년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64%수출 36%이고, 2017년은 5월말 현재 수입 73%수출 27%다. 싣고 나갈 화물이 있어야 선박이 찾아올 것 아닌가.그 다음의 문제는 군산항의 고질적인 항로저수심이다. 반복되는 토사의 퇴적 때문이다. GCT의 경우 수심 13.5m로 개발된 부두지만 현재 8m 안팎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선박입출항과 부두운영을 못하므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군산항 내 다른 부두들 역시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2018년까지 군산항 항로수심 10.5m 확보계획을 발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현상유지도 버거운 지금까지의 미시적 틀에서 벗어나 거시적이고 항구적인 특단의 항로수심관리대책이 절박하다.군산항은 우리나라 환 서해권의 거점항만 육성에 유리한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다. 또 한중FTA 발효와 새만금한중경협단지 국가지정에 힘입어 투자유치의 전초기지 및 거점항만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반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문제 외에도 항만기능의 재배치, 항만인입철도공사의 적정성, 새만금신항만과의 관계정립 등 난제들이 놓여있다. 또한 선진항만이 되려면 항만이 인근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의 복합기능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여건으론 불가능에 가깝다.군산항은 전라북도가 바다를 통해 국내외 무역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해양관문이다. 따라서 전북의 경제상황을 논할 때 군산항의 기능과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군산항의 모습이 곧 전라북도 경제상황을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인 때문이다.전라북도가 환 서해권의 주역이기를 자처하면서 그 중심에 있는 군산항의 가치와 위기상황을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만관리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중앙정부의 기관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소극적인 것은 아닌지 군산항의 발전을 염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안타까움이 작지 않다. 군산항이 인근 타 항만들과의 경쟁에서 눈에 띄게 밀리고 있다. 이러다가 소도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것은 아닐까.군산항을 이대로 둘 것인가? 군산항의 활성화는 전라북도 경제발전에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군산항의 문제는 특정회사만의 것도 군산시만의 것도 아니다. 바로 전라북도의 문제이다. 더 늦기 전에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동안 숙명처럼 침묵만 했던 군산항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제 깨어나야 한다. 군산항이 사라졌다고 한 번 상상해보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할까? 우리 대한민국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목숨바쳐 지켜내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은 기본일 것이다.며칠전 현충일 추념식에서 있었던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어느 분이 페이스 북에서 언급한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참 당연한 일인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유공자를 일어서 나아가 부축하는 대통령, 그리고 국가의 역할을 이야기 하는 대통령그냥 투표 잘 한 거 같아서 뿌듯하네요.국가는 국가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공기업은 공기업대로 자기의 할 일을 착실히 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요즈음 국가의 역할은 너무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우리 도 역시 전북 몫 찾기 등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어 이제 우리는 각자의 역할만 잘 하면 되지 싶다.서울시의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울에서 자기 집에 사는 가구는 40% 정도이고 나머지 60%는 전월세가구인데 전세는 줄고 월세가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월세 가구 수가 전세 가구 수를 넘어 섰다. 특히 경제 활동이 왕성한 30대 가구주는 절반 가까이가 월세 살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데다 전세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서민의 친구로 집 없는 분들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일을 중점적으로 해왔다.그동안 5183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하여 그중 지금도 3721세대를 임대로 관리하고 있으면서 서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현재 1027세대를 건축 중에 있으며 그중 195세대는 임실 장수 등 읍면지역에 건설하고 있어 농촌 지역의 주거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울러 1120세대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어 향후에도 집 없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가가려 동분서주 하고 있다.특히 이번에 군산에 시작하는 금광지구의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청년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우리 공사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도시재생 연계형 행복주택 건설이다.이 사업은 도심지 노후 불량주택 등 주거환경도 정비하면서 행복주택을 공급하여 젊은 층의 주거 안정 도모와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군산시에서 일부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주기로 하여 원가가 줄어드는 만큼 공급가격이 내려가는 잇점도 있다. 특히 장기 30 년 임대로 추진될 예정이다.그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공사의 부채율에 대하여 걱정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부채 상환에 집중한 결과 부채율이 처음으로 200% 아래로 떨어 졌으며 금년에도 부채 상환에 힘을 쏟고 있어 부채율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은 연간 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천혜의 뷰를 자랑하는 도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워크숍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아울러 새만금의 관문인 게이트웨이 관광지 시설도 금년에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사업에 임할 계획이다.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시대의 문신이었던 홍만종의 순오지에 주마가편 언인기세이가지력(走馬加鞭 言因其勢而加之力)이란 어구인데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한다는 것은 그 힘으로 인해 더욱 더 노력을 더 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 된다. 오늘의 이 시대를 사는 것이 행복이다.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나에게 채찍을 가해 본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가면 625 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전사한 국군장병들의 이름이 적힌 명비(名碑)가 있다. 20여만 명의 이름이 아로새겨져 있는 회랑을 걷자면 마음이 자못 숙연해진다. 아직도 발굴되지 못해 이름 석 자 새기지 못한 전사자들을 포함하면 수많은 사람이 이름도 없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사라졌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거론되는 유명한 애국지사들이 있지만, 비석 속 수많은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민중은 사회구조적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역사의 길목에서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몽골의 침입에 강화도로 몸을 숨긴 임금과 달리 침입자들을 온몸으로 막아낸 것도, 임진왜란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에 맞서 싸운 이도 이름 없는 백성이었다. 우리 역사에서 주목하지 않은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박은식 선생이 쓴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보면 구한말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의병운동은 1910년 한일합방 이후 국내외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당시 백성의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진 자발적인 구국운동은 일제 강점 36년을 끝내고 광복을 이끌어 낸 계기가 되었다.평범한 이들 속에 흐르는 특별한 애국정신은 시대를 이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지만,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것이 병역의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고자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 때 다수의 병사들이 전역을 연기하면서 최전선을 사수했고,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청년들의 지원행렬에 해병대 모집 경쟁률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살아있는 역사가 아닐까 싶다.최근에는 해외이주, 질병 등의 사유로 병역이 면제되어 병역의무 대상자가 아님에도 자진해 입영하는 청년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특별한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진병역이행자를 응원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해외 영주권자임에도 당당히 현역 복무를 자원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입영을 희망하는 시기를 우선하여 반영해 주고 이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체중, 시력 등으로 병역이 면제되거나 보충역에 편입되어 현역복무가 어려운 의무자들의 질병 치유를 도와줌으로써 현역입영을 가능토록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과 시간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젊은 청춘들이 많이 있다.오늘날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은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한다.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버거운 현실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청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랑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조국을 지킨 것은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백성들이었듯,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청춘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기록되는 시대가 펼쳐지길 바란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노래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의 한 구절이 새삼 떠오른다. 그의 시처럼 6월 한 달, 평범함을 품고 있는 이 땅의 청춘들을 애정이 어린 눈길로 오랫동안 바라봐 주고 진심으로 격려하는 우리가 되길 바라본다.
우리는 흔히 중요한 일과 사소한 일을 구분하여 일상을 이끌어 나간다. 그런데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일상적인 일들이 과연 작고 사소한 일 일까?지난 3월18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한 좌판에서 누전으로 발생한 불은 삽시간에 천막을 타고 번져 260여개 좌판과 점포를 태웠다. 좌판 322개 중 224개가 불에 타 6억5000만원 (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큰 사고는 경미한 사고 반복하다 발생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대형화재를 겪은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올 1월17일 시장에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설치하도록 하고 가판대 천막을 기존 일반천막에서 방화천막으로 교체한다는 주요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하지만 소래포구 화재는 이러한 조치들이 깡그리 무시되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당 폴리에스터 일반천막 가격은 3000원인데 방화천막은 1만6000원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얼기설기 섞인 전기시설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각 점포가 방화천막에 얼마(점포당 7.8㎡ 기준 12만4800원)만의 투자라도 했으면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고 한다.1920년대 미국의 여행자 보험회사에 다니던 하버트 하인리히는 엔지니어링 및 검사 부서에서 보조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업무 성격상 많은 사고 통계를 접하게 되고 사고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실제 발생한 7만 5000개의 사고를 정밀 분석했는데 거기서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 그는 1931년 자신이 발간한 책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중상자가1명 나올 경우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이었고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원인으로 경미한 사고를 겪었던 사람이 무려 300명 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시 말해 중상과 경상, 그리고 부상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었다는 것이다.이 하인리히 법칙에서 알 수 있듯이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고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 큰 재해 1번은 작은 사고 29번과 그 전에 그 사고를 유발하는 잠재적 요소를 300개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작은 일에 주의하면 문제의 근원을 알게 되고 큰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안전의 날은 2015년 세월호가 침몰한 4월16일을 기려 정부가 지정했다. 세월호 참사가 우리 경제에 준 충격은 실로 엄청났다. 문화관광 산업은 올 스톱 됐고 일부 기업은 파산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참사가 없었으면 치를 필요가 없는 비용이었다.대형 사고든지 소소한 교통사고든지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복구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든다.안전이 새로운 성장 위한 투자다세월호 같은 후진형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이 곧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라는 속담은 바로 안전과 직결되는 말이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부차적인 비용이나 규제로 보지 말고 안전을 위한 투자는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촌철살인의 대가 마크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다.우리는 그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
바다는 인류에게 무한한 삶의 터전이자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자원의 보고이다. 엘빈 토플러 등 미래학자들이 21C에는 해양력이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해양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은 해양력이 곧 국력과 국부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해양력이란 바다를 이용하고 통제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바다의 보존과 보호, 해양과학기술 발전수준의 총합을 의미한다.해양력이 국력과 국부의 원천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자. 바다는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의 기후조절 기능을 한다. 지구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에는 지구생물의 90%인 1천만종이 서식하고, 지구의 산소 중 75%가 바다에서 생성되며, CO₂의 50%를 바다가 정화하고 있다. 전 세계 50개 대도시의 2/3가 연안에 위치하고, 세계인구의 40%가 해안선에서 60km이내 연안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또 바다는 육상의 식량과 에너지자원 고갈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전 세계 생물상품의 약 25%와 인류가 섭취하는 동물성 단백질의 약 16%가 바다에서 공급되고, 국제교역의 78%가 해상운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바다에는 광물, 생물, 석유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무궁무진하다. 현재 세계 산유량의 약 30%는 해저유전에서 생산되고 있다.세계는 국제 해양질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다. 1973년 150여 국가가 참석한 제3차 UN해양법회의에서 논의하기 시작하여 10년 만인1982년에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UNCLOS)을 채택했다. 해양과 대양의 평화적인 사용, 자원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활용과 해양환경의 연구보호 및 보전 등의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하지만 국가별 첨예한 입장차이로 12년 후인 1994년에야 조약이 발효됐고 한국은 1996년 비준했다.그런데 이 협약으로 연안국의 바다 관할권이 영해 12해리에서 EEZ(배타적 경제수역) 200해리까지 확대됨에 따라 연안국 간의 해양관할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 간에 해양관할권과 관련한 외교적 갈등이 빈발하고 있다. 전 세계 150개 연안국 전체가 EEZ를 선포할 경우 바다의 36%, 어업생산량의 90%, 해저석유부존량의 90%가 연안국에 귀속하게 된다.우리나라의 최근 해양세력은 어떠한가? 해상무역규모 4위, 조선기술력 2위, 컨테이너물동량 4위, 어획량 15위 등 국제경쟁력에 있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해양영토(영해EEZ대륙붕 포함)는 남한 육지면적 99만㎢의 4.5배에 달하는 443천㎢이고, 세계 5대 갯벌자원, 3170개의 섬 그리고 1만1914km의 해안선이 있다.31일 바다의날 기념식 군산서 열려오는 5월 31일은 제22회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중요성과 인식제고를 위해 1996년 제정했는데, 그 날은 동북아의 해상무역을 제패했던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이다. 금년은 함께하는 다시 뛰는 바다라는 주제로 118년 역사의 해양도시 군산의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다. 해양관련 최대 연례 국가기념행사로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이다.금번 바다의 날 국가기념식이 바다의 가치중요성에 대한 평가와 인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음 한다. 또한 국가행사 유치를 계기로 바다행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져야겠다. 나아가 어느 바다지킴이의 말처럼 우리를 살리고 지켜 준 바다, 미래 인류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해 줄 그 바다에 그동안 우린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반성과 각오가 있어야겠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촛불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로 광화문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는 새 정부에 우리전북은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앞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새 정부 정책 방향에 능동적 대처취임선서식도 입장부터 퇴장까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짧고 간소했지만 ‘소통 대통령’의 면모를 보이려 애쓰는 모습과 취임 선서가 끝난 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시민들을 만나기도 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에서도 뒤따라오는 시민들을 위해 차량 속도를 늦추며 인사하고, 선루프 바깥으로 몸을 드러내 거리에 나온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앞으로 잘할 것 이라는 기대이니만큼 우리 전북에도 모처럼 햇살 넘치는 나날 되기를 소망해 본다.이번 촛불집회와 탄핵의 과정 그리고 법적인 절차에 의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의 과정에도 큰 기대를 하며 성원을 보낸다.새로운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핵심은 “서민 주거안정”으로 △임대주택 보급 확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강화 등을 정책으로 내세웠다. 임대주택은 매년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와 공적 지원을 받아 민간이 추진하는 임대주택 4만 가구 등 17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이 기대된다. 우리 전북개발공사에서도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머니의 마음’인데 이 노래를 부르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아버지를 일찍 보내시고 홀로 5남매를 기르면서 자식들 잘되기만 바라며 고생만 하시다가 이제는 병원에서 오랜 시간 누워서 지내시는 어머니가 우리 시대의 어머니들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시며 오늘의 내가 있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가정의 달에 우리네의 가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함이 당연하다.네 부모를 공경하라 여기에서 공경하라는 말은 네 부모를 명예롭게 생각하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잊고 살 때가 많다. 약속 있는 첫 계명을 지킴으로 자식의 도리를 다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 기대무엇보다도 차별받지 아니하는 가운데 우리 전북 몫을 제대로 챙겨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른 인재 등용과 예산 문제 등 그동안의 불합리한 일들이 정상화 되고, 도민들이 공감하는 상식이 통하는 그러한 대한민국을 기대하면서 특히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는 성숙한 모습으로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참고 바라며 기다려 보면 어떨까 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나 미국의 링컨 대통령처럼 역사에서 기억되는 대통령을 바라면서 말이다.
꽃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어 인사를 건네는 5월 이맘때면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중략〉 아마도 그는 이 시를 통해 상대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듬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 싶다.소중한 것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마음사랑은 시대에 따라, 대상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뉘어 이루어지는 것 같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은 사랑의 단계를 육체적 사랑, 도덕적 사랑, 정신적 사랑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정의하였다. 그의 정의처럼 풋풋함이 묻어나던 유년 시절은 남녀 간의 사랑에 눈을 떠가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차츰 몸과 마음이 성숙해지면서 사랑에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 친구와의 우정, 끈끈한 동료애 등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고 넓다고 할 수 있다.인생 5학년인 필자는 사랑이란 단어가 지닌 힘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예전의 나는 할 수 없던 일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해내고, 나약한 내가 포기하려 했던 일도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이룬 기억들이 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의 힘인 것이다. 이렇듯 사랑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한한 힘을 지녔다. 소중한 것을 보호하고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마음도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이다.필자는 개인의 사랑만큼 값진 사랑이 하나 더 있다고 본다.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어쩌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가장 위대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이와 관련해 병무청에서는 두 가지 나라 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다. 이 사업은 3대(代)가 모두 현역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가문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고자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총 3400여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새로운 병역명문가문이 탄생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안보의 중심이 되는 인물들로, 병역명문가는 진정한 나라 사랑을 실천한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다음은,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병역의 소중함과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4일까지 접수 중에 있다. 많은 어린이가 공모전 참여를 통해 나라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사랑이 있는 곳에 삶도 있는 법이다라는 인도의 철학자 간디의 말처럼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등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건네보자.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사랑이 하나의 꽃으로 만개하여 환한 빛을 선사해 줄 것이다. 끝으로 병무청에서는 사람들의 사랑 하나하나가 모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은 샛노란 수선화가 초록빛 가득한 풀밭에 청초하게 피어있는 사진이 아침을 열어준다.요 근래 아침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이나 좋은 글귀를 보내주어 바쁘다는 핑계로 가끔 잊고 지나치게 되는 계절의 변화와 주변의 안부를 알게 하는 맘 고운 친구가 있다.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 어떤 날은 출근 준비에 정신없기도 하고, 어떤 날은 이미 시작된 일과로 조금은 피곤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느긋한 마음으로 모닝커피를 즐기는 시간이다.)한 모임에서 알게 된 그 친구는 평소 새침하고 말이 없어 가까이 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참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군아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마음이 가는 사람이다.사람 만나 대화하는 게 좋은 사색 방법한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통째로 내게로 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관계의 책임과 신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말이다. 요즘 이런저런 단체나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며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성숙해짐을 느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점은 관계의 유연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든 그 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있고 본 받을 만한 좋은 점이 있으며, 누구든 작든 크든 나름의 아픔과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될 수도 있고, 나의 아픔이 누군가의 아픔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사람의 마음을 읽고,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예지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고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무엇보다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처세술과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을 읽기도 했다.그런데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좋은 사색의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일방적 소통인 독서에 비해 대화는 쌍방 소통이기 때문에 대화를 이어 나가려면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고 나도 계속 생각하며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대화를 하다보면 서로의 감정에 이입되기도 하고 동화되기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가까워지게 된다.미국의 카네기 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15%는 자신의 기술적 지식에 의한 것이며 85%는 인간관계 즉,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는 능력 때문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15%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 예를 들면 의사라면 아주 뛰어난 의학 지식을 갖고 있어서, 변호사라면 법에 관한 지식이 뛰어나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85%의 사람들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 즉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받아들여서 사람들과 함께 원만하게 지내는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다.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15%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나머지 85%가 인간관계였다고 한다.좋은 관계 갖는 능력이 성공의 조건좋은 인간관계는 삶의 활력이 되고 그 어떤 보물보다 가치가 있음을 요즘 새삼 느낀다.신영복님의 너른 마당이란 시를 읽고 열린 마당 같은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다. 공간의 의미를 넘어서 소통과 만남의 장인 열린마당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인디언들에게 친구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를 의미한다. 현대인은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답은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그 속에 함축된 의미에 인식을 같이하려면 공감이 가는 객관적 전제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우선 사람의 관계가 뭇 이해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 그 자유는 순수한 자신의 의지의 산물, 즉 자율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관계는 수단이 아닌 목적이어야 한다.감정, 내가 주체로 존재할 때 의미마이클 샌델이 정의를 강의하면서 설명했던 칸트의 도덕적 가치를 떠올리며 나름의 접근의 틀을 정리하고 보니 인디언들이 말하는 그 친구라는 의미에 가까워진 듯하다. 이질적인 언어와 관습일지라도 지향하는 선과 가치가 궁극적으로 다르지 않을 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신비한 공감과 감동을 준다. 자연의 일부로 사는 인디언들의 단순하고 진솔한 삶이 가끔 그렇다. 친구의 의미가 그 중 하나이다. 그들은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은 마음으로 보라는 선문답 같은 말도 한다.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는 너일 수도, 나일수도 있다. 어떤 연유로 누군가에게 내 슬픔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면,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 사람에게 나의 등을 내어줄 수 있는지를. 또 내 슬픔을 등에 지게 한 자는 짊어진 자보다 마음이 편안할리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 슬픔은 너의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너의 손을 잡는 쪽이어야 한다. 이 말이 너의 슬픔을 바란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최적의 사람관계가 유지되려면 영향력과 소유의 분배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서로에게 거는 기대는 상식적이고 경계의 선을 흩트리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관계란 의지와 다르게 불균형하게 설정되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일상은 푸시킨이 일깨운 삶의 한 구절처럼 희망을 가져야 하는 부대낌의 연속이다. 결국 인디언이 말하는 개념의 친구는 지금의 우리에겐 어쩌면 이상에 가깝다. 그것은 선언적인 일종의 공동체적 신념과도 같은 것이어서 현대인의 개인주의적 성향에서는 보편적일 수 없다. 그러나 기대치가 낮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의 슬픔을 기꺼이 너의 등에 지고 가는 이웃, 또 너의 슬픔을 조건 없이 나의 등에 나누는 그런 거룩한 이름들이 이따금 회자되고 있지 않은가.그런데 인디언들은 친구를 말하면서 너의 슬픔도 있는데 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했을까? 그리고 기쁨도 있는데 왜 슬픔만을 말하는 것일까? 아마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정한 감정이나 행위는 내가 주체로서 존재할 때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공통적 사고이고 인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기쁨은 그 자체로서 치유가 필요 없는 나눔의 대상이 아닌가.사람관계, 역지사지 자세 우선돼야하루가 다르게 신록의 싱그러움이 더하는 4월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구름 아래 맴돌던 종달새 울음이 그리운 계절이다. 가까운 숲에서 들려오는 해마다 이맘때에 찾아오는 귀한 나그네, 휘파람새 소리가 더할 나위 없이 청량하다. 그 종달새처럼 정겹고 휘파람새 소리의 울림처럼 맑은 사람, 가끔 반문하고 확인하면서 내 아픔을 자기의 일처럼 아파하는 한 친구가 있다. 오늘 그의 헌신과 신념을 생각하며 이 글을 썼다. 생각을 가다듬는다. 진정한 친구는, 대지를 어머니라 부르는 인디언의 공동체에서든 첨단과학의 문명사회에서든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한다. 또 경험적 측면에서 사람의 관계는, 주체든 객체든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할 덕목이다.
부활은 새봄과 함께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오는 단어 중 하나이다. 사전에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 쇠퇴하거나 폐지한 것이 다시 성하게 됨, 또는 그렇게 함으로 정의하고 있다.또한 부활은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가 지은 장편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살인죄로 고소당한 창녀의 재판에 배심원으로 나가게 된 공작은 그녀가 과거에 자신이 범했던 하녀임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그녀를 시베리아까지 따라가서 그녀의 무죄를 밝히고 자신도 종교적인 사랑에 의하여 부활한다는 내용이다.불가능할 듯한 일을 이루는 것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일을 말한다. 매년 춘분이 지나고 음력 보름이 지나고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고 있다.부활절이 되면 달걀을 나누어 주는 풍습이 있는데 그 유래는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나가고 집에 홀로 남은 로자린드 부인은 나쁜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먼 산골 마을에 가서 살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 딱한 부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어 그는 친절에 보답하는 뜻으로 부활절에 마을 아이들을 모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면서 예쁘게 색칠한 달걀에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가훈을 적어 하나씩 나눠주곤 하였다.어느 해 부활절 날, 부인은 어린 소년에게 가지고 있던 색 달걀 하나를 주었는데 그 소년은 어머니를 찾아가던 중에 병든 군인을 만나 부인에게 받았던 달걀을 주었다. 그것을 받아 든 군인은 그 달걀에 자기 집안의 가훈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게 되었고 그 군인은 결국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것이 오늘 날에도 부활절이면 부활의 메시지가 담긴 달걀을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부활은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듯싶은 일이지만 소망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우리의 정치 상황과 경제 여건, 그리고 북한 문제 등 돌파구가 없을듯 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꺼져가던 민족혼이 31 독립 만세로 기지개를 켜게 되었고 꿈에 그리던 독립을 맞이하였으며, 419와 518이 민주화의 물결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진행된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촛불문화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며 새로운 아이콘을 말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철도를 건설하던 일제강점기에 한밭이 변하여 지금의 대전이 되었고 솜리가 변하여 이리가 되어 지금의 익산시가 되었다. 반면 전주는 전국 7대도시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나 그야말로 변방의 도시로 전락하였다.전주가 새만금 품어 전북의 부활로전주를 비롯한 전북이 우리 몫을 찾아야 할 절실함은 두말할 나위 없겠지만 모든 것이 원인에 의한 결과로 다가오는 현상인 것이다.요즈음 KTX 역사의 위치라든지 김제공항의 무산, 전주완주의 통합무산 등에 대하여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들이 많아 후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운 마음이다.동북아의 경제 중심을 지향하는 새만금의 시작은 새만금 신항에서 전주로 연결하는 동서 2축 도로가 본궤도에 올라 있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제 전주가 새만금을 품어야 한다. 물고기가 모이려면 큰 저수지를 파야 한다. 전주와 전라북도의 새로운 부활을 꿈꾸어 본다.
얼마 전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글을 보았다. 일본에서 관상어로 기르는 고이라는 잉어가 있다. 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연못이나 수족관에 넣어두면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무려 120㎝까지 큰다고 한다.물고기는 스스로 자라는 환경을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고이는 대형잉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살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가. 사람은 물고기와 달리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이란 바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생각의 크기를 어떻게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빌 게이츠 1년에 2번씩 '생각 주간'이러한 생각의 크기와 그 힘에 주목한 사람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이다. 그는 1년에 두 차례씩 생각주간을 갖는다고 한다. 이 기간에 그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회사의 미래를 구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는데 골몰한다. 이렇게 탄생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시켰다.생각은 무한한 힘을 가졌다. 생각은 하나의 에너지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끌어내는 유인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현실에 순응하며 살든지, 아니면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앞서 말한 고이잉어의 사례처럼 자기 생각의 크기가 작은 어항 정도인지, 아니면 연못, 또는 강물 정도의 크기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그러면 자신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필자는 한 조직의 리더로서 직원 각자가 지닌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조직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직원들의 생각 키우기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조직 내 토론 문화 활성화이다. 토론은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각자의 생각이 섞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더해져 생각을 발전하는 과정이다. 필자는 지난해부터 매주 목요일에 하는 회의를 간부직원 위주 단순보고방식에서 벗어나, 직급별로 모둠을 이뤄 토론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토론시간은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아이디어는 다양한 생각이 서로 부대끼면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북병무청에서는 예비군 홈페이지 개선 등 다수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토론하고 책읽는 조직문화 조성다음은 책 읽는 조직문화 조성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책 읽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 직원이 매월 읽고 싶은 책 1권을 선정해 개인별로 자율적으로 독서를 함으로써, 생각덩어리를 키우기 위함이다. 직원들이 책 속에 담겨있는 무한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자신의 뇌에 생각의 씨앗을 심고 아이디어 싹을 틔웠으면 한다. 더불어 각자 맡은 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무를 개선하기를 바라본다.이렇듯 토론과 독서를 바탕으로 확장된 새로운 생각들이 물밀 듯이 팡팡 터진다면, 개인의 성장과 함께 으뜸 조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창의력과 생각의 발전이 더 중요시될 것이다. 생각의 크기에 따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도록 생각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그럼 우리의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살짝 언 듯 움츠리고 있던 개울이 녹아 투명하게 돌돌거리며 바쁘게 봄꽃들의 잠을 깨우면서 흐르고 여기 저기서 기지개를 켜며 수줍은 듯 얼굴 내미는 모양들이 약간은 싸늘한 기운을 뒤로하고 따뜻함을 안아 올리듯 다소곳하다. 그사이로 개울물이 아래로 아래로 서둘러 흐르더니 조그만 웅덩이를 만들고 그 투명한 안쪽에 파랗고 동그란 하늘을 담고 하얀 구름도 몇점 초대해본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벌써 나무향기와 더불어 꽃내음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채워본다.온세상이 노란색분홍빛으로봄은 병아리처럼 노란색과 함께 찾아 온다고 했던가. 제일먼저 산기슭 양지쪽에 쌓인 낙엽을 들추고 쏘옥 고개를 내밀듯이 노란색 귀염둥이 복수초가 올라 올 것이다. 그리고는 매일 봉오리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때 이른 봄을 맞이하며 변덕스런 늦추위를 기특하게 잘 버티면서 미소 지을 즈음에 나뭇가지에 작은 종들을 매단 듯 봄바람에 딸랑거리며 꽃이 하늘거릴 것이고 이때쯤 봄은 제법 볼만해 질 것이다. 뒤질 새라 산비탈 생강나무도 노란꽃을 피울 것이고 산수유 노란꽃이 봄의 축제를 이어갈 것이고 그 축제의 절정에 개나리꽃이 만발할 것이다.노란색꽃의 뒤를 이어 온 세상은 다시 분홍빛으로 옷을 갈아입을 것이다. 이제 핑크빛 축제로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와 함께 매화꽃 필 것이고 그 절정에서는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필 것이다.아~~~!? 봄은 왔는데나는. 눈만 감아도 그저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행복한 봄날이다. 태양은 자신을 다 드러 내놓기가 수줍다는 듯 아직은 완전한 따사로움 보다는 적당한 온기를 주고 있는 듯.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가슴 설레는 연초록은 왜 이리도 마음과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지.나는 잠시도 머무를 수 없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는 나무람으로 속삭이는 연초록 새순의 소리는 더 이상 참을 수도 없고 도대체 다른 일들이 손에 잡히지도 않게 나를 부추기고 지금 느끼지 못하면 내 생애 어느 한순간의 봄을 영원히 놓쳐 버릴 것 같은 초초함으로 설레게 하는 이 마음을.어디선가 나비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흐드러진 벚꽃 속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때쯤의 봄은 자연은 고목이 되어가는 마음에 새순을 돋게 하듯.색으로 생명력을 부추기고 또한 소리로 그 따뜻한 숨결을 느끼게 해 준다. 보티첼리는 진정 그 손끝의 움직임으로 이런 봄을 그렸을까?멘델스존도 그 순수한 감성으로 이런 봄을 느꼈던 걸까? 베토벤은 이런 봄을 노래하며 인생의 봄날을 기원했을까?고독이 되어가는 마음에 새순을박재삼 시인은 사방에 봄빛이 깔리는 건 눈부시게 아름답게만 치르는 엄청난 비밀이라 했는데.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내 인생의 연초록 설레임은 언제부터 였을까?떠들썩한 언어 대신 나뭇잎들의 침묵을 배우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의 지난 겨울의 고통을 헤아리고 인생과 인간과 사랑에 대한 지혜로움을 위하여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지금일까?찔레꽃, 아카시아꽃등 온통 흰색 꽃들이 지천으로 순백의 청순함을 드러내며 연초록 잎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랑살랑 나부끼며 어린잎이 손 흔들 때일까?아니면 볕이 좀 더 밝아지고 눈부신 초록이 더 투명해질때 쯤이면 더 분명해 질 것인지.나는 잠시도 머무를 수 없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영원할 것 같았던 인연들이 자동차의 행렬이 회전교차로를 빠져 나가듯 시간의 흐름을 따라 저마다의 길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언제까지나 품고 있어야 할 줄 알았던 자식이 서서히 부모 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작년 이맘 때 서른을 앞둔 아들이 여자 친구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가까워 보였고, 헬쓰 트레이너인 아들과 필라테스 강사라는 조합도 괜찮은 인연이다 싶었다. 한 달 뒤 양가 부모가 상견례를 가졌고, 다음 해 3월에 혼사를 치르기로 했다.아들 결혼 계기로 의미있는 변화혼사는 검소하게 최소한의 예를 갖추는 선에서 준비했다. 예식은 주례 없이 하기로 했고, 결혼축하는 가까운 이웃이나 지인들이 서로 마음과 성의를 주고받는 것이지만 일종의 품앗이라고도 생각했다.통상 주례 없이 하는 결혼식은 양가의 어른이 나누어 덕담을 하는 것이 관례지만 대표로 혼자서 했다. 그런데 혼주가 덕담을 한다는 것이 좀 멋 적었다. 그래서 하객들께 감사인사만 하고 하객 중 평소에 존경하는 귀빈 한 분께 부탁을 했다. 즉석에서 한 요청이라 조금은 당황하셨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깜짝 출현하는 카메오와 같은 상황이었다고 할까. 하지만 많은 것을 갖추신 덕망 있는 분답게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덕담과 축하를 해 주셨다. 그 분은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큰 힘이 되어주신 은인이기도 하다.나의 역할을 마무리하면서 하객들 틈에 있는 딸을 단상으로 불렀다. 이어 영문을 모르고 서있는 딸을 소개했다. 저의 딸입니다. 신랑보다 세 살 위 누나인데, 바쁜 직장 일에 치여 데이트할 상대를 만들지 못하고 있으니, 주변에 인연이 있거든 관심 부탁합니다. 흔치 않은 상황에 잠시 객석에서 한바탕 웃음소리와 웅성거림이 있었다. 아들 결혼식장에서 누나의 짝을 찾는다는 공개 광고라니.단상을 내려오자 사회자가, 결혼식 사회를 많이 했는데 예식을 진행하다 즉석에서 하객에게 덕담을 요청하고, 딸 공개구혼 등 오늘 같은 파격적인 결혼식은 처음이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또 지인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혼례식이 신선하고 괜찮았다고 한마디씩 했다.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 줄 알면서도 싫지 않았다.예로부터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치르는 중요한 행사라는 뜻이다. 또 결혼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전체를 공동 영위하는 관계성립이 사회적으로 공인되는 것이다. 결혼을 동주공제(同舟共濟)에 비유하기도 한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넌다는 의미로, 고락을 함께 한다는 뜻이다.아들의 결혼을 계기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늘의 특별한 뜻으로 좋은 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현재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의 중요함도 새삼 인식했다. 진정한 지혜는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데 있다고 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현재의 나를 돌아보며 주변과 지인들과의 관계를 나름 새로 정립했다.교류하는 지인들의 중요함 인식지인들이 며느리가 예쁘다고 했던 말이, 아들 잘 키웠다고 했던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돈다. 좀 지나침이 없지 않았지만 예쁜 딸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 마음 또한 누가 알까. 자식의 일에 관한한 부모의 마음은 늘 이렇다. 누구라도 안 그럴까.인도양 어느 섬의 해변에서 신혼의 정겹고 여유로운 커플사진들을 보내왔다. 세속의 번민 다 내려놓고 지상의 낙원을 알리는 듯 그들의 모습은 바로 아담과 이브였다.얘들아!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단다. 이제 너희들의 이상을 둘이서 함께 만들어 가라! 너희들이 있음으로 해서 세상과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아름다워지게 하라!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주.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의 봄앞의 노래는 봄이 오면 으로 김동환의 시에 1931년 김동진이 곡을 붙인 가곡으로 봄을 기다리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곡이다.두 번째 노래 동무생각은 이은상이 가사를 쓰고 박태준이 작곡하였다. 이 노래에 등장하는 청라언덕은 대구 도심의 작은 언덕으로 청라는 푸른 담쟁이를 뜻한다고 하는데 봄이 되면 심심치 않게 불러지는 노래이다.봄의 어원은 먼저 불의 옛말 블과 오다의 명사형 옴이 합해져 봄이 된 것으로 따뜻한 불의 온기가 다가옴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보다라는 말의 명사형 봄에서 온 것으로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 생명의 힘이 솟아 풀과 나무에 물이 오르고, 꽃이 피며, 동물들도 활기찬 움직임을 하는 것들을 새로 본다는 뜻인 새봄 의 준말이라고 생각한다.영어 Spring은 돌 틈 사이에서 맑은 물이 솟아 나오는 옹달샘에서 비롯되었고, 한자 春은 뽕나무의 어린 움이 돋아 나오는 모양을 그렸다고 한다. 일본어 はる(하루)는 초목이 뻗다, 논밭을 개간하다, 날씨가 개다에 쓰이던 동사가 명사화됐다는 설이 유력하다.봄, 어느덧 춘분도 지나고 벌써 봄꽃은 앞 다투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의 봄이 온 것이다.요즈음의 상황이 1980년의 서울의 봄이 떠오르곤 하는데 1026사건을 계기로 암울한 유신체제의 터널을 빠져나와 새로운 민주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넘쳐 났고 전국 곳곳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1968년 체코의 민주화운동을 지칭하는 프라하의 봄에 비유된 말이다.봄에 떠오르는 또 하나는 송나라의 주자가 제시한 주자십회훈이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하기 쉬운 후회를 정리한 것으로 그중 여섯 번째인 춘불경종추후회(春不耕種秋後悔)를 말하고 싶다. 즉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되어도 거둘 곡식이 없다는 뜻으로 지금 이 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어렵게 맞이한 오늘의 현실에서 내일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신실한 리더가 선출되기를희망의 봄에 세월을 아껴야 한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성경구절이 있다. 착실하게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먼저 우리나라는 조기대선으로 지도자를 선출할 때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흐르게 하는 신실한 리더가 선출되기를 희망해 본다.전북도는 전북몫 찾기와 세계태권도 대회, 세계잼버리 대회유치 등 굵직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함께 마음 모아서 준비를 잘 해야 하겠다.전북개발공사는 작년 결산결과 사상 최고의 실적이 나왔는데 이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사업다각화, 새로운 사업의 준비, 서민과 농어촌을 위한 임대주택건설 및 관리 등. 바라봄의 계절 봄의 길목에서 다시 신발 끈을 동여 매야 하겠다.
훈훈한 온기를 머금은 바람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 필자는 행복의 의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를 만났다.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중략〉. 바로 이해인 수녀의 행복의 얼굴이다.행복은 소소한 일상에 있어그녀의 시를 읽으며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소소한 일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행복을 신기루처럼 멀리 있다고 보고 정작 아주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산다. 삶에서 행복만큼 중요한 것은 많지 않다. 누구나 한 번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또한 행복해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이 고민에 대해 응답한 책이 바로 마이크 비킹이 쓴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이다.덴마크 행복연구소 소장인 마이크 비킹은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에는 휘게 라이프(Hygge Life) 스타일에 있다고 했다. 휘게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늑함과 편안함, 화목함을 뜻한다. 덴마크 사람들은 어떻게 휘겔리한 삶을 살고 있을까. 저자는 현재를 만끽하고 느리고 단순한 삶을 사는 것, 또 현재로부터 최선을 이끌어내는데 있다고 보았다. 그들은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위안을 주는 달콤한 음식을 먹는, 다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혼자가 아닌 타인과 어울리는 함께의 가치를 통해 행복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했다.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우리는 그야말로 무한경쟁사회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삭막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더구나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타인이 인정하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보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경향이 많다. 경주마처럼 말이다.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잊고 살기 쉬운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마도 그 답은 스스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필자가 몸담고 있는 전북지방병무청에서는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과 삶의 조화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 남은 시간을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 행복이 배가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그 결과, 전북병무청은 지난해 소속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직원들의 행복감이 고스란히 업무성과로 이어진 결과이리라.직원들 행복감이 업무성과로 이어져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덴마크 사람들의 휘게 라이프의 삶처럼, 아주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우리의 일상속에 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에 편안함, 감사 등 휘겔리한 것으로 촉촉이 채워보자. 더불어 지금 이 순간을 아주 편안하고 따뜻한 행복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자. 끝으로 내안의 행복감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이 나에게 전해지는 행복이 선순환되는 사회가 이뤄지길 바라본다.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밤 바다를 바라보았다.밤에도 바닷길은 열려 있는지? 짠 내음을 가득품은 밤바람은 별을 쫓고 쫓지만 소금 젖은 몸이 가볍지만은 않은 듯 무겁게 움직이고 있었고 많은 슬픔의 몫을 감당 해야만 하던 그 복판을 지나면서 바람은 침묵과 외로움으로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저렇게 바람이 더딘걸 보니 물밑 파도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는 끝내 그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나보다.관계와 그리움들은 모두 다 행복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들이 서로 관련을 맺는 것이 관계이고,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그리움이라고 우리말 사전에 나온다.허나 내 사전을 열어보면 관계는 그리움이고 그리움은 음악이라 말하고 싶다.바람도 얼어버린 황폐한 들판에서 가뭄에 말라버린 풀 한포기처럼 포기할 수 없는 어두운 꿈을 쥐고서 겨울 들판 어디에선가 무겁게 힘들어했던 때가 있었는데.마치 스산한 밤거리 길 모퉁이에 이리 저리 나 뒹구는 신문지조각처럼 존재의 하찮음으로 처량해져 눈물 흘렸던 때가 있었다.살아가면서 누군들 그러지 않았을까?고통이란 타인에게서 받는 것 보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 더 아프고 무거운 것이라 했듯이. 그렇게 스스로 만든 고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도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픔 속에서도 지워 버릴 수 없는 흉터처럼 선명한 기억으로 자리 잡은 소중한 관계들 이었고 그것들로 인한 지치지 않는 그리움 이었다. 오늘에 와서 내가 가지고 있는 관계와 그리움들은 모두가 다 행복이다. 지금의 몸과 마음이 건강함으로 인해서 더 많이 그리워할 수 있고 더 단단해진 소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이래 저래 마음 부대끼며 보이는 것들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던 시절에 지상에 방 한칸을 얻기위해 애쓰는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버거워서 모든 미련을 내려놓은 시절에.꽃피는 봄날과 따스한 희망의 꿈으로 여전히 아름다웠던 내가 알았던 그들이 이밤에 그리워 진다지금 만나면 말없이도 아름답게 미소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허위는 증발하나 진실은 남는다며 사회적 진실의 현상을 참지 못해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어 여러가지의 고민으로 힘들어했던 때도 있었고, 커피는 이왕이면 손맛이 살아있는 핸드 드립커피가 좋다면서 사뭇 진지한 자세로 커피를 내려주던 친구도 있었다. 핸드 드립 중에서도 추출 시간이 느려 물과 커피가 접촉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 농도가 진하고 깊은 맛을 뽑아주는 커피가 제격이라며 제법 전문가 같은 솜씨로 내려 주었던 친구.지금 만나면 종이컵에 일회용 커피를 마시면서도 진실의 무게를 이야기 할수 있을텐데. 이 늦은 밤 무거운 밤바람 속에서 그 친구의 커피가 그리워진다.음악이 있어 그리움은 더 빛나고지난 시간들을 살아오면서 맺어온 관계가 어디 이 뿐일까?막 중년을 들어서기 전 시절부터 늘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음악을 빼놓을 수는 없다. 지금 내가 생활하는 곳에 가장 풍족한 것이 있다면 관계와 음악이다.나는 관계라는 벽을 만들어 수도 없는 그리움의 액자를 만들어 걸어놓고 살아가고 있다. 바흐,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등. 거기에 그들의 음악이 있어 그리움들은 더욱 빛이나고. 과거로 부터의 모든 관계가 그리움이고 지금의 모든 관계가 그리움이며 앞으로의 모든 관계 또한 그리움이다.나에게 있어 관계는 그리움이고 그리움은 음악이다.
오대산 골짜기 깊숙한 곳 한 작은 연못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한강이 되었다. 17C 영국의 천문학자들이 천문지도(별자리)를 만들기 위해 그리니치천문대 벽에 자오선을 그었는데 당시 아무렇게나 그었을 그 선이 오늘날 지구의 동반구와 서반구를 나누는 본초자오선의 뿌리가 되었다. 우연한 현상이나 작은 행위가 이처럼 큰 결과에 이르기도 한다.공감감동 많아야 의미있는 삶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귀 하나를 보았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살고 있지만,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었다. 한 줄의 글귀에서 문득 삶의 소중한 부분들을 놓치며 살고 있다는 자각이 일었다. 선방에서 졸다가 어깨 위로 내려쳐진 죽비 같았다.그 말을 메모지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 놓았다. 이후 공감이 가는 글귀가 있으면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하나 둘 늘더니 어느 덧 200여 개의 메모지들이 사무실 차단막 한 면을 거의 다 메웠다. 그것들을 소재로 해서 글을 써도 인문학에 관한 책 한 권은 거뜬할 것이다. 그 메모들 중에는 읽기 어려울 정도로 글자 색이 바란 것도 있다. 시간의 흔적이다. 그래서 잉크색이 옅어져 백지만 남은 것들은 감각과 머리로 기억한다.그런데 여타의 글들을 모두 아우른다 싶은 작자 미상의 글이 하나 있다. 제목이 인생의 황금률이다. 그 글귀들 하나하나가 다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일종의 공통원리 같았다. 화려하지도 고상하지도 않은 평범한 글 속에 일상의 지혜가 다 망라된 듯했다.그 내용은 이러하다. 네가 열었으면 네가 닫아라. /네가 켰으면 네가 꺼라. /네가 자물쇠를 열었으면 네가 잠가라. /네가 깼으면 그 사실을 인정하라. /네가 그걸 도로 붙일 수 없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부르라. /네가 빌렸으면 네가 돌려주라. /네가 그 가치를 알면 조심히 다루라. /네가 어질러 놓았으면 네가 치우고 네가 옮겼으면 네가 갖다 놓아라. /다른 사람의 물건은 허락받고 사용하고 작동법을 모르면 그냥 놔두라. /네 일이 아니면 나서지 말라. /깨지지 않았으면 도로 붙여 놓으려고 하지 말라. /누군가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이라면 하라. /누군가의 명성에 해가 되는 말이라면 하지 말라. /천국에 가고 싶으면 천국부터 생각하라.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의 결과를 마음속에서 먼저 보라.단순하고 평이해서 진솔함을 더 한다. 그 잔잔한 울림이 공감의 정도를 넘어 어느덧 일상생활의 지침이 되었다. 인생의 행로에는 정답이 없다. 그리고 소중한 것일수록 가치기준은 주관적 경향이 짙다. 그런데 더 의미 있는 삶이 되려면 공감이나 감동하는 일이 많아져야 한다. 우연히 접한 오스카 외일드의 금언이나 인생의 황금률처럼.우리가 만든 공동체에는 존중하고 지켜야 할 질서와 약속이 있다. 밀림의 법칙과 다른 점이다. 누구도 그 질서와 약속을 해하려 해선 안 된다. 거짓을 하고 신뢰가 무너지면 갈등을 부르고 시궁창이 된다.그런데 시절이 하 수상하다. 요즘처럼 의문이 많은 때에는 인생의 황금률이 판단과 행동의 한 기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은 자신의 자유의지를 보편의 일반의지를 통해서 공동체 가운데서 구현해야 한다는 장 쟈크 루소의 말도 상기해 보자.거짓 하고 신뢰 무너지면 갈등 불러눈으로 보는 별 바라기는 캄캄한 밤하늘이라야 한다. 그런데 진정한 별은 우리의 의지와 의식 속에 늘 잠재되어 있다. 잠들어 있지 말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오스카 와일드가 인생의 황금률을 보았더라면, 아마도 그의 고뇌가 덜 하지 않았을까?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스페인의 북쪽에 위치한 인구 38만여 명의 항구도시인 빌바오에서 생겨난 말이다.빌바오시는 제철소, 조선소로 번창했으나 1980년대 찾아온 불황으로 철강 산업이 쇠퇴하고 또한 테러까지 일어나 실업률이 30%에 달하는 등 급격히 쇠락하게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산업을 통한 경제 부흥을 계획하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을 유치하게 된다.건축물이 도시 경쟁력 높이는 효과1997년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계하여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을 네르비온 강가에 완공하였는데 개관 이후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 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동시에 수십억 달러의 관광수입이 생겨나게 되었다.빌바오 효과는 건축물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과 함께 설계 때마다 이슈를 만들어 내는 프랭크 게리의 명성도 한몫 했다는 평가여서 우리도 이러한 사례를 검토 접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2017년 국내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한 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를 뜻하는 욜로(YOLO) 라고 하는데 You Only Live Once. 의 줄임말로 불투명한 미래보다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을 뜻한다. 이러한 소비심리는 여행으로 나타나 2011~2015년 사이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증가율이 10.4%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주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군산시도 2016년 11월말 기준 관광객 2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고 특히 근대역사박물관은 95만 명으로 전년대비 29%가 증가해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한옥마을의 관광객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나타내는 매출액도 하루 평균 약 3억 3800만원, 연간 12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통계는 구역내에서 사용된 이동통신기록과 SNS, 카드매출기록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결과로 나름 신뢰성이 있다하겠다.전주 한옥마을이나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등이 국내 대표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그동안 많은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이제 이러한 요소들을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법으로전북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북투어 패스 발매를 시작하였다. 전북개발공사의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도 투어패스 특별할인 가맹점으로 참여하기로 하여 전북투어패스를 활용하면 특별할인의 혜택도 가능하다. 빌바오 효과가 스페인의 경제를 살렸다면 전북투어패스를 통하여 전주와 군산의 관광효과가 전라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해 본다.전북투어패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아울러 전북개발공사와 LH가 조성한 전북혁신도시가 이제 기금운용본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이 마지막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기금운용본부가 이전을 앞두고 주변의 전세물량이 동나는 등 지역경제에 훈풍을 몰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세계 3대 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가 이곳에 연착륙하여 혁신도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손님을 잘 맞이하여 우리 가족으로 함께 할 때 기금운용본부에서 나오는 성과도 우리 지역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실망했을 때 대부분 침묵한다. 그러나 고객이 항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재한 부정적인 감정은 고객을 경쟁사로 이탈시키고 결국은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시장에서 도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고객 불만관리의 실패는 기업의 존폐로 이어지는 부메랑이 될 수 있으므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항의하지 않는다고 불만 없는 건 아냐고객 불만 사항을 잘 살펴보면 기업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제품의 취약점이나 불편한 점을 찾아낼 수 있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경우 재구매율이 높아져 수익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 고객 불만과 고객 충성도의 관계를 설명한 존 구드만의 법칙은 일반적으로 고객의 10%가 재구매율을 보이는 데 비해 불만 고객에 적절하게 대응한 경우 고객의 65%가 다시 이용하러 온다.라고 정의하였다. 즉 고객의 불만을 신속하고 정성껏 처리했을 때 그 불만이 높은 구매율로 전환된다는 것이다.따라서 고객의 침묵을 서비스에 대한 암묵적 수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안에 숨은 참 의미를 발견하는 피드백이 매우 중요하다. 고객이 불만 사항을 말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표출된 의견을 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을 통해야만 진정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도 공통으로 적용된다. 어쩌면 공공부문의 고객 만족은 민간부문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민간 부문의 고객 만족은 해당 기업의 생존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공공부문의 고객 만족은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직결되기 때문이다.병무청에서는 매년 병무행정 전반에 걸쳐 만족도 조사를 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병무 서비스를 경험한 의무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병무청이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정책수립 시 반영함으로써 수준 높은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2014년 이후 병무행정서비스 종합만족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근 5년 이내 가장 높은 점수인 85.9점을 달성하였다. 민원편의 접근성을 높인 모바일 병역맞춤 서비스나 불만민원 대응체계를 개선한 병무민원 토탈 케어 서비스 등 새롭게 추진한 국민 편익 증진 노력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서도 병무청은 국민의 애정 어린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이를 주요 정책제도에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미국의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은 배송 도중 제품이 파손되어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새 제품을 보내주는 등 적극적으로 불만을 처리하였다. 이 사례는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세상에 알려지면서 아마존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발판이 되었다. 고객 불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여 불만고객을 우호고객으로 전환하였던 아마존의 사례처럼, 병무청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의 취약점이나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다.국민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 펼쳐야끝으로 더 좋은 정부를 소망한다면 침묵하는 국민이 아니라 불만을 말하는 국민 다수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모든 공직자가 불만을 말하는 국민이 고객만족의 해답임을 인식하여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를 소망해 본다.
이제 전주에는 덕진공원이 없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왜 전북대학교여야 하는가
공공의대 열망에 찬물 끼얹은 전북대병원장
정부와 국회의 2인 3각, 요소수 문제 해결을 위한 멕시코 방문
AI 시대의 진짜 주인공은 누가 될까?
중력의 이동
원팀과 쌍발통
정읍시 급수체계, 전주권 광역상수도 전환을
'CI'보다 '기업상징'이 좋아요
민선 6기 정책 과제 느긋한 자세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