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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 누리려면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데도 자연을 모르고 도리어 자연을 파괴하면서 자연을 등진 채 부자연(不自然)의 무리(無理)한 삶을 살다가 자연계로부터 주어진 본래의 수명, 즉 천수(天壽)조차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비명(非命)에 가는 비운(悲運)의 사람들이 적지 않다.어찌 보면 이는 제도 교육이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자연’을 가르치지 않고 인위 인공 조작 기술 지식의 주입식 교육, 다시 말해 세뇌(洗腦)를 통해 마치 말을 길들이듯이 사람을 길들여온 결과로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 할 것이다. 자연은 인간과 만물의 어머니자연은 인간과 만물의 어머니임에도 유독 인간만은 제 어머니를 모르는데다 오히려 어머니를 외면하고 등지고 괴롭히는 우(愚)를 범함으로써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된다. 자연계는 1차 경고를 하고 또다시 2차 경고를 보낸 뒤 전혀 개전(改悛)의 정(情)이 보이지 않고 혁신노력보다는 도리어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는 무명(無明)의 행(行)에 대해 모든 것이 덧없다[無常]는 불변의 진리에 따라 성주괴공(成住壞空)의 과정을 거쳐 소멸의 결과를 맞게 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한다.“천하의 모든 것은 그 시작이 있게 마련인데 그것을 천하의 어머니라고 하겠다. 그 어머니를 터득하게 되면 그 아들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아들을 알게 된 뒤에는 그 어머니를 지킬 수 있게 됨으로써 스스로 세상에서 사라지는 날 까지 위태로울 일이 없게 된다.”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旣得其母 以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歿身不殆-老子 道德經 제 52장]BC 6세기경에 생존했던 노자의 이 가르침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 격인 자연, 그리고 그 자연 속으로 놓인 소통의 통로인 도(道)를 인식하고 그 도를 좇아 자연에 순응하여 살 경우 이 세상에서 생애를 마치고 사라지는 날까지 위태로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 자연스러운 삶, 이치에 부합하는 순리적 삶을 통해 질병 없는 세상, 재액(災厄)을 만나지 않는 이상향 신천지에서 제게 주어진 수명을 온전하게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준다.“자연으로 돌아가라.(Retour a la nature.)”는 명언으로 세상에 잘 알려진 프랑스의 사상가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1712~1778)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까닭으로 제도권 교육과는 처음부터 거리가 멀고 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자랐으나 워낙 폭넓게 ‘산 공부’를 치열하게 함으로써 인구에 회자되는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데 있다’고 전제한 뒤 “식물은 재배함으로써 자라고 인간은 교육을 함으로써 사람이 된다”는 말로 참 교육의 바른 길을 제시했고 건강문제에 있어서도 ‘의료 자연주의’를 역설해 인류를 위한 ‘참 의료의 큰 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일깨워준 바 있다. 역천의 삶 아닌 순천의 삶 살아야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고산준령들이 에워싸다시피 한 청정지역 한반도에 살면서 자연을 외면하거나 등진 채 ‘역천(逆天)의 삶’을 살게 아니라 천수(天壽)를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라도 노자 도덕경과 장자크 루소의 자연주의에 따른 ‘순천(順天)의 삶’을 살 필요가 있으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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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3 23:02

생활체육은 건강의 왕도

150살까지 살 수 있을까?는 세계적인 대체의학자 미하일 톰박 박사가 쓴 건강백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적절한 운동, 식생활 개선 등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게 되면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불로장생을 먹거나 약해진 장기를 바꾼다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하면서 건강의 15%는 부모로부터 물려받고 15%는 의술에 좌우되지만 나머지 70%는 전적으로 생활방식에 달려있다고 한다.■ 건강 70%는 생활방식에 달려우리 생활체육회가 펼치고 있는 스포츠 7330캠페인이 바로 생활방식을 바꾸자는 것으로 무리하지 않고 집 주위에서 가볍게 걷거나 뛰는 것도 좋고, 가족과 함께 공원에 나가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휴일에 여유가 있어 산에 오를 수 있다면 더욱 좋다.이렇듯 건강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노력과 담금질이 필요하다. 필자는 건강한 삶,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섯 가지의 실천 강령을 권한다. 꾸준히 운동하라 지금 당장 금연하라 적게 먹어라 야채와 곡류를 고르게 먹어라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등이다.특히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명약으로 불리는 산삼보다 건강에 좋다. 운동은 거의 모든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신체가 노화되는 것을 막는 가장 강력한 불로초이기도 하다.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처음 시작했을 때 운동효과가 가장 크며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걷기만 제대로 해도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구나, 많이 걷는 것은 치매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웨브 박사팀의 연구 결과, 편안한 걸음으로 꾸준히 걷기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 인식기능이 훨씬 건강했다.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단백질 A-42의 축적량이 감소하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중년에 신체와 뇌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으면 노년에 치매 걸릴 위험에 3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발표되기도 했다.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단명한 것은 비단 진시황만이 아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 좋다는 음식은 다 먹고 최고의 보약을 복용했으나 대부분 명이 짧았다. 영조를 비롯하여 환갑을 넘긴 왕도 6명 있었지만 당대의 첨단 의료혜택을 받았던 이들 대부분이 각종 질병이 있었던 것이다.특히 세종대왕은 젊은 시절 육류가 없으면 식사를 못할 정도로 육식을 좋아하면서도 운동을 싫어해 비만 체구였다. 35세 무렵에는 소갈(입마름)이 심해 하루에 물을 한 동이 넘게 마셨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연산군은 연일 주색에 빠져있고, 양기를 돕는 풀벌레와 뱀까지 복용했으나 31년 밖에 살지 못했다.■ 일상 속 운동 실천으로 의미있는 삶을이처럼 왕들의 수명이 짧았던 이유는 운동부족, 위생불결, 영양 과다섭취, 과로 및 스트레스로 보여 진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단순한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영위케 하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왕은 아무나 될 수 없지만, 생활체육을 하면 왕보다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어 생활체육은 건강의 왕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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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6 23:02

복지 공약에 대한 유권자의 분별력

복지역사에서 보면 국민 다수의 복지 열망을 외면하여 다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였던 선거에서 패배한 정치집단과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보수당의 윈스톤 처칠을 들 수 있다. 처칠이 이끌던 전시연합내각은 전쟁승리가 아직도 불분명하던 1942년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들의 삶을 보장하는 광범위한 복지정책들을 담은 〈베버리지 보고서〉를 마련하였다. 모든 국민에게 사회보험 위주로 소득을 보장하고, 전국민 무상의료서비스를 시행하며, 아동수당을 통해 자녀양육 부담을 국가와 부모가 나누어진다는 것이 보고서의 골자였다. 유럽 본토 전장에 배포된 베버리지보고서 요약본은 영국군 병사들에게는 목숨바쳐 조국을 지켜내야 할 이유를 제공하였고, 적군인 독일군 병사들에겐 부러움에 사기저하를 불러오는 심리전 도구로 이용되었다.2차대전 영웅 윈스턴 처칠의 실각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 처음으로 치러진 1945년 총선에서 영국 국민은 전쟁영웅 처칠과 그가 속한 보수당을 외면하였다. 처칠과 그가 속한 보수당의 공약이 실질적으로 노동당의 복지국가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영국 국민들은 보수당을 믿지 않았다. 과거 보수당이 복지에 대해 어떻게 해왔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국국민들은 변화를 바랐다. 그 변화란 베버리지보고서에 담긴 새로운 사회를 위한 복지국가 구상이었다. 이미 전쟁기간 동안의 긴축과 배급 등 계획경제를 경험한 바 있었기에 영국국민들이 복지국가 계획을 수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저항감이 없었다. 승전했지만 유럽 등의 전선에 아직 머물고 있었던 영국 군인들은 부재자 투표를 통해 압도적으로 노동당과 복지국가를 지지하였다.내년 4월에 치러질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의석수 조정이나 당권경쟁과 같은 쟁점으로 정치권은 달아올라 있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은 그런 데에는 거의 눈길을 주지 않는다. 장기간 계속된 불황으로 민생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 정치집단이 소위 국리민복을 위한 믿을 만한 미래전망을 제시하는가에 있다.그 미래전망 가운데 핵심은 복지이다. 걸핏하면 터져나오는 일가족 자살사건에서 보듯, 당장 생존을 위협당할 만큼 한계상황으로 내몰린 국민이 적지 않다. 이들을 살려야 한다. 생존위기에서는 벗어났다고 하여도, 세계 12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걸맞는 기본적인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고픈 다수의 대중이 있다. 대중의 보편적인 복지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폭설이 퍼붓는 영하의 전방고지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젊음들에게 고생하면서 조국을 지켜내야 할 이유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선거에서 복지 구호에 속지 말아야선거와 같은 정치이벤트는 복지국가 발전을 앞당기는데 대체로 기여한다. 그 이유는 그간 복지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던 보수 우파 정치집단이나 정치인들마저도 총선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서라도 그럴듯한 복지 공약들을 제시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선거국면에서 늘상 나타나는 복지라는 말의 성찬에 유권자들이 더 이상 기만당하지 않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유권자들은 복지공약에서 짝퉁과 진품을 구별해내는 분별력을 길러왔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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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9 23:02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12월 3일은 소비자 날이다. 소비자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권리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79년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우리지역에서는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1983년 7월 소비자 고발센터를 개설했고, 1984년부터 전북 13개 시·군의 지역 소비자, 농촌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부를 개설하고 소비자 상담과 소비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전북지역의 소비자권익을 위해 활동해 온 우리 단체는 소비자 날이 중앙만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도 소비자 권익을 활동해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소비자 운동 방향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12월 1일 전북소비자대회를 개최한지 벌써 18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소비자가 왕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이 소비자를 대할 때 왕처럼 떠받들고 대우를 해 준다는 의미다.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하고, 감동을 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감동, 감동을 외친다. 과연 소비자들은 왕의 대접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소비자에게는 8대 권리가 있다. 안전할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 의견을 반영할 권리, 피해보상을 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단체조직 및 활동할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에서 소비할 권리가 있다.소비자 상담을 받다보면, 소비자들은 권리가 침해되고, 현재 소비자 권리에 만족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기업에서는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경영을 해야 하나, 그렇지 않고,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업에서 외치는 감동은커녕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의 개인 정보를 돈을 받고 판매를 한다든지,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판매하고, 또한 결함이나 하자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처리를 지연하거나, 거부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들이 있어서 소비자들은 권리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하고, 분노를 하는 것이다.소비자는 단순히 소비만 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과 소비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슈머(생산자 소비자) 시대가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들은 신제품을 개발할 때 일방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 감동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소비자권리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책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소비자의 책무는 물품 등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고, 스스로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자주적이고 합리적인 행동과 자원절약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소비생활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소비자 권리 행사와 함께 소비자에게는 책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착하고 합리적이고 똑똑하게또한 현 시대에 소비 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건강한 농산품들,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위한 친환경제품과 재활용품들,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 공정무역 상품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자, 합리적이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한다.필자가 근무하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 단체로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에는 지속적인 감시와 문제제기, 합리적인 소비자 양성 등 지속적으로 행동 하는 소비자 단체로 노력 할 것이다. 12월 1일 전북 소비자 날, 전북소비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소비자 주권 향상,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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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2 23:02

'없음과 비움 쓰임새'의 극치, 죽염

우리는 일생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과정에서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고 두뇌의 기억장치에 저장해필요할 때마다 기억을 되살려 폭넓게 활용한다. 그러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는데 치중하다보면 정작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때 많은 지식이 잘못된 선입견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그릇된 지식에 집착해 도리어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장애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나무소금 합해진 필수 미네랄사람의 두뇌와 여러 가지 면에서 흡사한 컴퓨터도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저장하며 메일로 주고받는 과정에서 삭제해야 할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휴지통이 비치돼 있다. 정보의 분량이 너무 많아지면 필요한 정보와 자료들을 그때그때 찾아서 활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이런 점을 고려할 때 사람의 두뇌이든, 컴퓨터이든 비움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되리라 여겨진다. 우리 머릿속의 지식이나 정보를 위시해 다른 모든 쓰임새의 근원 역시 없음과 비움에서 시작된다는 불변의 진리(眞理)를 간과하지 말아야겠다.모든 풀과 나무를 통틀어 속을 비운 나무는 대나무뿐이다. 그래서 대나무는 예로부터 동양의 현자(賢者)들이 매우 존중해 세상에서 가장 오랜 수명을 유지하는 열 가지 대표적 존재, 즉 산수지일록운학죽구송(山水芝日鹿雲鶴竹龜松)의 십장생(十長生) 중 하나로 포함시켰고 시인(詩人) 묵객(墨客)들의 시 소재와 사군자(四君子) 등 그림 소재로도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각광을 받은 존재이다.마음을 비우고 무심(無心)으로 도(道)를 추구함으로써 대나무는 대금, 퉁소, 피리로 거듭나 묘음(妙音)을 빚어내는 악기(樂器)로 새로운 생명력을 이어가기도 하고 한 마디 한 마디 절도 있게 성장해 역사상 오랜 세월에 걸쳐 절개의 상징으로 칭송받기도 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대나무의 효용성이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영원한 진리를 상징하는 소금을 만나 서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를 불살라 인체의 잃어버린 조화와 균형을 회복시켜줄 필수 원소들을 골고루 함유한, 인체 필수 미네랄의 보고(寶庫), 즉 죽염(竹鹽)으로 거듭나는 일이라 하겠다.대나무는 인류에게 크나큰 생기(生氣)를 불어넣을 놀라운 생명력을 지니고도 무심(無心)한 도인(道人)의 마음을 체득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하고, 또 다른 생명력의 근원 물질인 소금을 몸 안으로 받아들여 마지막 구도(求道)의 열정(熱情)을 불살라 스스로 재가 되어 사라지면서 마침내 시공(時空)을 초월해 수많은 이들을 각종 암, 난치병, 괴질의 위험으로부터 구제할, 생명력의 원천인 죽염을 완성해낸다. 이것이 바로 노자께서 도덕경 제 11장을 통해 누누이 강조한 없음과 비움의 쓰임새의 극치가 아니겠는가?■ 질병으로부터 구제할 생명력 원천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살통으로 연결되어 수레를 이룬다.비었음으로 말미암아 수레로서의 쓰임새가 나온다.찰흙을 잘 이겨 그릇을 빚는다.비었음으로 인해 그릇으로서의 쓰임새가 나온다.중략그러므로 있음(지님)에서 이로움이 나오는 것이고(故 有之以爲利)없음(비움)에서 쓰임새가 나오는 것이다(無之以爲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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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5 23:02

생활체육과 지역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은 국민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체육 욕구 충족과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자발적인 문화 활동으로서, 자유로운 신체활동을 통한 생활체육 참여가 기본적인 생의 존재조건이라는 사회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촉진하는 기제이며,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임무이자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이다.국민 모두가 즐겁게 신체 활동하도록이처럼 생활체육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체육활동의 혜택을 균등하게 향유토록 하는 민주화의 개념과 국민생활의 풍요로움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의 의미, 그리고 지역발전 도모 등의 개념을 폭넓게 수용하면서 개인적사회적국가적 차원으로 발전해 가야한다.시스템적으로는 생활체육의 구조가 지역 중심으로 변화되어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 세 영역간의 하위 시스템의 상호 연결망이 확보되고 의사소통 구조가 확립돼야 하며 이 거시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활체육 단위조직을 지역스포츠클럽으로 제도화해야 한다.지역스포츠클럽은 민간스포츠시설 또는 공공 스포츠시설을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다연령다계층 회원에게 다종목다프로그램으로 종목별 은퇴 선수를 포함한 체육지도자가 직접 운동 지도를 맡는 회원 중심의 선진형 자율 스포츠클럽을 말한다. 따라서 국민 모두가 부담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국민기본권에 충실한 스포츠로서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제 영역들을 시스템적으로 연계시키는 고리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클럽 내 연령대별 다양한 종목 운영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 체육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현재 국민생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전북 스포츠클럽, 익산 어메이징클럽, 군산 스포츠클럽, 완주 스포츠클럽 등 4개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지역 스포츠클럽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종합형 스포츠클럽 선정 지역 중 전북스포츠클럽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아 전국 종합형스포츠클럽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익산 어메이징스포츠클럽 또한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로 지역현장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앞으로도 이처럼 선진화된 스포츠클럽에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설지도자프로그램 등 스포츠클럽의 필수 요소의 시스템화를 추진하고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등을 활용하여 지역의 스포츠클럽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각종 강습회, 스포츠교실, 종목별, 수준별 리그대회 등의 스포츠운영프로그램 개선 및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제도화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돼야이제 국민생활체육회도 법정법인화가 되고, 체육단체 통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우리 전북체육 또한 이에 걸맞게 공익성을 강화하고 스포츠클럽의 법적지위 확보 및 재정 자립도 제고와 아울러 공공체육시설 사용에 관한 불리한 조건들을 개선해야 하고 스포츠클럽의 제도화를 위한 법률적 육성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이 같은 조건들이 확보되면 체육활동의 참여 확대에서 참여 지속과 조화로 그 중심이 전환되고 체육활동 참여 기회의 분배가 이루어지는 등 체육과 스포츠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이 선진형으로 바뀌게 되어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전문 체육과 학교체육이 성장할 수 있는 체육 구도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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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8 23:02

정부의 사회보장사업 정비계획 문제점

우리나라 복지사업의 대부분은 중앙에서 결정된다. 중앙정부가 사업을 설계하고 국고보조금을 보내면 지방자치단체가 대응 예산을 더해 집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자치단체가 스스로 예산 전액을 조달하는 자체 복지도 있다.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복지로는 부족하여 여전히 힘겨운 사람들이 있고, 엄격한 복지수급 기준 탓에 아예 복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지방과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추진그런데 지난 8월 국무총리 산하 사회보장위원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사회보장사업으로 실시하는 5,981개 사업 중 1,496개 사업을 중앙정부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통폐합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금년도 이러한 사업예산은 9,997억원에 달하며, 복지조정으로 6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영향을 받게 된다. 전라북도의 경우 도청 17개 사업을 포함하여 14개 시군의 총 91개 사업이 이에 해당되며, 도민 13만 5000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들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중앙정부는 복지재정 효율화 중앙대책단을 구성하고, 이들 유사중복사업들을 중지하도록 통보하였다. 정부의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에는 중앙정부 사업과 동일 목적의 현금성 급여는 폐지를 권고하고 즉시 폐지가 곤란한 경우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 또는 사회보장위원회와 협의조정한 결과를 따르지 않는 지자체를 제재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지자체에 대한 지방교부금을 감액하는 시행령 개정안까지 입법예고한 상태이다.중앙정부의 이러한 사회보장사업 정비계획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첫째, 중앙정부 복지사업이 있다 하더라도, 급여 수준이 낮아서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지자체가 자체 복지사업을 통해 이를 보충하기 위한 급여를 제공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지방자치 이념을 생각할 때, 지역의 복지문제에서 지자체별 다양성과 자주성은 존중되어야 한다.둘째, 이 정비계획은 국무총리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의 의결로 자치단체에 유사중복 사회보장 사업의 중단이나 단계적 감축을 강제하는 것으로, 위원회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다. 특히 유사중복사업을 중단하거나 감축하지 않을 때, 지방교부금을 감액하는 내용으로 지방재정교부금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면, 이는 시행령으로 법률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셋째, 이 정비계획은 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이 정비계획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은 향후 새로운 복지욕구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복지사업들을 모색하고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복지행정은 매우 소극적이고 더딘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풀뿌리 주민 복지에 역행, 철회돼야이상의 문제점들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계획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자체복지를 실시하는 지자체에 상을 주기는커녕 벌을 내리겠다는 것은 성숙되어가는 지방자치와 풀뿌리 주민복지에 대한 부정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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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1 23:02

세탁물 피해 줄이기 위해서는

세탁소에 세탁물을 맡겼는데, 찾으러 갔더니 맡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세탁 후 옷이 수축이 되었어요, 세탁 후 찾아서 보관했다가 입으려고 보니 탈색이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의 내용으로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세탁물 관련한 상담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날씨가 춥다 보니 맡겨 두었던 세탁물을 찾거나, 장롱 속에 두었던 옷을 찾아보니 문제가 생겼다는 소비자들의 상담 내용이다.소비자업자 간 인수증 주고 받아야자아 표현 수단으로써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지 오래됐고, 또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의류 구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세탁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세탁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세탁물과 관련된 상담 또한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소비자 상담 품목 중의 하나이다.우리는 가끔 세탁소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는다. 맡긴 바지가 아닌 비슷한 다른 사람의 바지로 바뀌거나, 맡긴 수량보다 적게 찾아서 뒤늦게 가서 찾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맡긴 세탁물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뒤엉켜 있어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세탁물을 맡기기 전에 인수증을 요구해 보지만, 그동안 경험으로 분실사고 등이 없으니 믿고 맡기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믿고 맡긴다. 하지만, 맡길때마다 인수증을 받아야 하는 생각만으로 지나가버리고 한다. 인수증을 주고 받고 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야 하는데도 말이다.세탁물과 관련된 세탁업 표준약관에는 세탁업자가 소비자로부터 세탁물 인수 때 인수증을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증을 교부하지 않더라도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없기에 세탁소에서도 소비자도 인수증을 발급하거나 요구를 하지 않아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증 교부 의무화가 필요하다.세탁소에서 발생되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변형, 탈색, 오염 등이 있다. 또한 의류 취급 표시가 적합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거나, 세탁 의뢰 시 소비자와 세탁업자 간에 의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것 등도 분쟁 발생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매월 20~30여건의 의류, 세탁물 상담이 접수되어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 중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세탁물 의류와 관련된 상담 건은 세탁업자의 과실인지, 제품 제조상 하자 여부인지, 소비자의 착용 과실에 따른 것인지 등 정확한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분쟁 해결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나 세탁소가 세탁물을 주고 받을 때 꼭 확인을 해야 피해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 첫 번째로 세탁물을 의뢰 할 때에는 사업자에게 세탁물 인수증의 교부를 적극 요구해야 한다. 두 번째, 세탁물을 의뢰할 때 세탁물의 하자 여부를 세탁업자와 함께 꼼꼼히 살피고 확인된 내용을 인수증에 기입해야 한다. 세 번째, 소비자는 세탁물 수거 직후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하자가 있을 땐 세탁업자에게 즉시 이의제기해 세탁업자의 세탁 사실 거부 등 기간 경과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네 번째, 내용연수 경과 제품은 세탁 후 노화 현상이 가시화 될 수 있으므로 세탁을 맡길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수거 직후 하자 여부 꼭 확인을세탁물과 관련된 소비생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 서비스에서의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양성하기 위해서 소비자 스스로의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 또한 이에 맞는 소비자 정보 제공, 소비자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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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04 23:02

난치병의 자연치유 묘방은 '무위 의료'

의료는 사람의 생명 현상에 이상(異常)이 초래되어 나타난 병증을 다스려 본래의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당연히 ‘생명의 자연’을 잃지 않아야 한다. ‘생명의 자연’을 상실하거나 그 궤도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표류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제시한 ‘무위 자연(無爲自然)’의 순리적 의료를 활용하여 조속하게 ‘생명의 자연’을 되찾고 자연법칙의 궤도로 서둘러 복귀해야 비명횡사(非命橫死)의 위기로부터 벗어나 천수(天壽)를 온전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명횡사 위기 벗어나려면 ‘무위 의료’가 아닌 인위(人爲) 인공(人工) 조작(操作)의 비 순리적 의료를 써서 무리하게 병증을 다스릴 경우 우선 증세의 완화 내지 일시적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하게 될 것이다. 병마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닌 ‘몸 안의 의사’를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질병에 대한 공격 파괴 제거의 전쟁을 통해 병마와 끝없이 싸우는 오늘날 의료체계의 의료행위와 그것을 별다른 생각 없이 받아들여 제 생명에 대한 파괴행위를 불러들이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참 의료’에 대한 무지(無知)가 야합하여 빚어내는 재난(災難)이라 하겠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도(道)에 따른 정치가 행해지면 천지(天地) 기운이 상합하여 천하 만물이 단 이슬(甘露)의 혜택을 보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의료 역시 도에 따른 ‘무위 의료’가 행해질 경우 사람 몸 안에서 단 이슬이 형성돼 원기를 돋우고 병마를 물리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예부터 ‘구고(救苦) 구난(救難)의 화신(化身)으로 일컬어지는 관세음불(觀世音佛)의 왼손에 들려 있는 호로병 속 신약(神藥)이 바로 감로수(甘露水)이고 그 감로수는 죽을병에 걸린 사람에게 한 방울 만 먹여도 기사회생(起死回生)으로 되살아나게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는데 그 비밀 코드를 읽어내면 인류는 그 감로수의 혜택을 골고루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삼신산(三神山) 불로초(不老草)의 신령스런 기운으로 가득 찬 한반도의 머리 백두산 천지(天池)에 고인 물이 우주 은하계(銀河系)의 별 정기를 머금어 감로수를 이룬 뒤 그 물은 지상과 지중의 강하천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수맥을 따라 한반도 곳곳으로 흐르면서 이 땅의 농림축수산물에 함유되고 특히 서해안 갯벌에서 결정되는 천일염 속으로 스며들어 세상에 등장한다. 그러나 아무리 신비한 약성을 지닌 감로수라 하더라도 도에 따른 ‘무위 의료’가 아니라 질병에 대한 공격 파괴 제거를 일삼는 방식의 무리한 의료에서는 그 어떤 역할도 못하게 되지만 ‘무위 의료’를 활용해 병증을 다스릴 경우 몸 안의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능력, 온갖 방어체계를 총동원하여 자연스럽게 모든 병마(病魔)를 물리치고 ‘생명의 자연’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몸 안의 의사'로 근본 치료를 마치 통나무처럼 다듬지 않아 투박스러워 보이지만 ‘생명의 자연’을 상실하지 않은 자연적 묘방(妙方)과 신약(神藥)의 힘을 활용해 인체의 약화된 면역력을 북돋아 정상적 자연치유능력을 회복하여 온갖 병마를 물리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 시대 ‘참 의료’의 전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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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23:02

청소년 생활체육 활동

현대사회는 고도의 과학문명 발달과 복잡한 사회제도로 인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는 욕구조절 문제와 정상적인 성장발달의 문제 등이 심각하게 대두되기 마련이다.집단 구성원으로서 한 사람의 올바른 성장발달과 원만한 인간관계는 주변 환경 영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그중에도 가정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은 성장과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10대들 학업 스트레스 심해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학진학이나 진로선택이라는 중압감에 의해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로 심리적, 신체적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안고 있고 입시 위주 학습에만 중점을 둔 오늘날 학교 교육은 학생들 간 심한 경쟁심으로 정신건강이 매우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함께 지적능력을 개발 시켜주며 청소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급격한 신체와 정신적인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에 체육활동은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양보와 배려, 협동심 등 집단 적응력과 사회적 행동 규범 준수능력을 키울 수 있기에 청소년기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또한 공정성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미래사회 발달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처럼 생활체육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있어 사회화 작용기능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신념이나 사고 및 감정과 행동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치관’ 형성에 있어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참가는 긴장과 불안을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시키고 인내심, 자신감, 협동심, 리더십, 페어플레이 정신 등 학교생활을 원만하게 적응하게 하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능동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경험과 훈련을 건전한 생활체육 활동과 놀이시간을 통해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가정에서 부모는 자녀가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가시간을 보장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강요하기보다, 문화와 체육활동에 부모와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노력해야한다. 학교에서 교사의 역할과 방과 후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교사는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사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과 장래에 중요한 모델로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교과 및 특별 활동에 학생들을 참여 시켜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적성, 꿈과 끼를 찾아 바른 길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본다. 특히 방과 후 체육활동은 적성개발 및 취미, 특기, 신장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활체육교실과 연계한 ‘동아리 중심’의 학생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 통해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방과 후 생활체육활동은 정규 체육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지 않는 새로운 체육 종목들을 경험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생활체육활동의 긍정적인 의미를 가까이 느끼게 하고 운동수행능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폭넓은 움직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의 삶이 교과 성적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행복을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행복의 성취에 기여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올바른 가치관이 함양 될 수 있도록 정부, 학교, 가정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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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1 23:02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한계마을

어떤 국가나 사회의 인구고령화 현상, 즉,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 14% 및 20%를 넘는 경우를 각각 표현하기 위해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및 초고령사회라는 개념이 사용돼 왔다. 2015년 전북의 고령인구비율은 18.5%로 고령사회에 속하며, 임실(31.2%), 진안(30.2%), 순창(30.2%), 고창(28.9%) 등 군지역은 모두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이 개념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고령화가 얼마나 진척됐는가를 잘 보여주지만, 한계도 있다. 예컨대 노인인구가 20%나 30% 혹은 50%를 넘어선 사회들을 모두 초고령사회로 동일시하게 된다. 아울러 젊은 층이 두텁게 분포한 도시와, 노년층이 집중된 농촌의 서로 다른 노인인구 비율이 희석되어, 생활공간에서 느끼는 노인문제의 실상이 덜 심각한 것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노령인구가 주민 50% 넘는 곳농촌 노인문제를 피부로 느끼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생활권인 자연마을 단위에서 노인인구 비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한계마을’이라는 개념이 주목된다. 한계마을이란 만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주민의 50%를 넘어선 자연마을을 말한다. 한계마을에는 취학아동 등 미성년자녀를 둔 세대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반면, 독거노인 혹은 노인들로만 이루어진 가구와 장애인 가구 등이 많다. 한계마을에서는 마을 전체의 노동능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멧돼지나 고라니 등 동물피해나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으로 농업 생산이 지속되기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때로는 주민 생명까지도 위협받는 일도 있다. 마을길 관리 부실, 생필품 조달 곤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제공 여력의 미흡 등 문제도 나타난다. 또한 한계마을에서는 자녀세대와의 지리·심리면에서의 단절과 마을공동체가 유지해왔던 전통 상부상조체계 약화로 사회복지 서비스 욕구 발견과 서비스 전달에서 어려움도 두드러진다. 그러다보니 도시에서 주로 문제됐던 고독사 문제를 비롯한 노인문제들이 농어촌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상황을 안고 있는 한계마을은 장차 마을기능을 잃고 소멸될 것이 예상되는 곳이다.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계마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전라북도와 각 시·군 차원에서 한계마을을 비롯한 자연마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하다. 한계마을이라는 용어 자체가 매우 낯선 것처럼, 그 실태 역시 아직 파악되지 못한 상태다. 둘째,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산어촌 마을들에 활력을 불어넣어 한계마을이 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청정한 자연환경이 주는 매력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이 사업주체가 되어, 오래된 빈집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숙박시설, 까페, 레스토랑, 마을온천 등 공동체시설을 설치하고 경영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영농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부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젊은 층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일터가 만들어지고 마을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실태조사 통해 마을복지 활성화를셋째, 한계마을의 부실한 복지기능을 보충하기 위한 ‘마을복지’를 활성화해야 한다. 마을복지는 빈곤, 질병, 장애, 노화에 따른 수발욕구 등 사례를 발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당 사례를 적절한 서비스기관에 의뢰하고, 복합 욕구를 지닌 사례들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들을 조직하며, 자원봉사와 기부 역량을 동원하는 서비스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모두 공공전달체계가 감당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한 바람직하지도 않다. 주민과 행정 사이에 협력체계를 만듦으로써 주민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풀뿌리 마을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행정기관,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그리고 각종 주민조직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기능을 조직화해 온,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 프로그램은 한계마을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을복지의 선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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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4 23:02

즐거운 여행! 주의 사항 미리 알아봐야

며칠 전 하늘을 무심히 바라보았다. 아! 저건 하늘? 바다?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게 흰색 하늘과 파랑색 하늘이 맞닿아 있었다. 하얀 뭉게 구름이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것처럼 이리 저리 숨바꼭질을 한다. 가을 가로수길에는 코스모스가 수줍은 아이처럼 여행을 온 사람들을 맞이 하기도 한다. 무더위가 가고 찬바람이 돌고, 단풍이 물들고 곡식과 과일이 익는 계절! 가을이다.입원 땐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 가능이런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는 우리들은 삼삼오오 모여 여행을 계획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모임, 가족 여행, 친구와의 여행, 신혼 여행 등 기분 좋은 여행을 계획했으나 소비자가 사정이 생겨 못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행 계약 과정, 여행을 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비자상담센터에 여행 상담건 중 가장 많이 문의하는 상담 건은 여행 개시 전 소비자 사정으로 인해 계약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 계약금은 환급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친구들과 함께 국외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멋진 여행을 꿈꾸며 날짜만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친구 중 한 명이 질병으로 입원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 여행 12일전 취소를 요구했다. 여행사에서는 총 여행금액의 30%를 위약금으로 청구하다가 다시 50%를 청구했다.이밖에도 여행 과정에서 현지 가이드의 일방적 일정 변경으로 인한 피해, 여행 계획을 한 후 소비자 사정으로 인해 취소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이러한 여행 관련 소비자들의 피해 중재나 상담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여행표준 약관, 관광진흥법 등을 근거로 처리한다.앞서 소개한 사례의 경우에는 다음처럼 해결이 가능하다. 질병 등으로 신체에 이상이 발생해 여행에 참가가 불가능하거나 3일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여행 출발 전까지 퇴원이 곤란한 경우 그 배우자 또는 보호자가 위약금 없이 여행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에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다는 증빙서류를 갖추어 여행사측에 제시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또한 여행업자가 일정을 변경할 경우에는 해당 날짜의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여행자로부터 서면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면동의서에는 변경일시, 변경내용, 변경으로 발생하는 비용 및 여행자 또는 단체 대표자가 일정변경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자필서명이 포함돼야 한다. 현지 가이드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그러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경우에는 여행사에 취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취소 수수료 기준은 소비자가 언제 취소했는지, 국내여행인지, 국외여행인지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이 된다.국외여행의 경우 여행 개시 30일전까지 통보시에는 계약금 환급이 가능하며, 기간에 따라 10~50%의 취소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특히 출발 당일 통보시에는 50%의 취소 수수료를 공제한 뒤 환급이 가능하므로, 소비자들은 여행을 가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취소를 요구해야 한다.가이드 일방적 일정 변경도 보상지난 1989년 국외여행 자유화제도가 시행된 이후 국외 대중 여행의 시대가 된지 오래다. 대중여행의 시대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국외여행을 즐겨하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여행을 계획한 후 미리 주의해야할 것 등을 알아 둔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아름다운 계절! 우리 지역의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해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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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7 23:02

'소금 문제' 본질은 양 아닌 질

최근 한 맛 칼럼니스트에 의해 제기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천일염 관련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대대적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소금이 인류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 판단된다.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된 소금 해로워이번 논쟁의 초점은 바다의 오염과 제조시설의 낙후 등으로 인한 소금의 청결성 여부와 염전의 위생에 관한 문제 제기이지만 오늘날 소금 문제의 주된 내용으로 대두되는 것은 대부분 소금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해로운 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WHO의 권고 기준인 5g을 넘겨 평균 12~15g에 이르는, 즉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소금을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한다는 논리와 주장으로 요약된다.그러나 문제의 핵심과 본질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여러 가지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짜고 맵게 또는 소금을 많이 먹어서, 또는 염화나트륨을 많이 섭취해서 해롭고 혈압이 오르는 게 아니라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순수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해 만든 소금 아닌소금을 먹는 것이 소금문제의 본질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는 모두 61가지라고 알려졌는데 인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그 어떤 미네랄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아서 소금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대부분 염화나트륨으로만 구성된 하나의 화학물질을 식용으로 쓰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이야기이다.이러한 물질은 생체에 들어가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혈압을 높이며 또한 성인병을 유발해 온 몸의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그 위험한 물질을 누가 만들었는가? 처음에는 소금산업이 국가 전매사업이었다가 그 뒤 민영화되면서 소위 정제염으로 불리는 소금이 등장하게 되었다. 동남해에 위치한 모 지역의 산업단지에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염화나트륨을 추출한 뒤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전 국민이 먹고 남을 양의 두 배 이상 소금이 나오는 것을 식용으로 쓰면서부터 소금의 억울한 누명은 시작된 것이다.거의 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된 소금의 경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짐승의 사료에도 첨가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도리어 전 국민이 그 소금을 주된 식품으로 쓰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았던 것이다.이 염관리법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2008년 3월 28일부로 개정법령이 시행되어 그 때부터 천일염도 식품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한국의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양질(良質)의 소금이지만, 그 속에는 천연적인 독극물과 화학적인 독극물이 상당수 함유되어 있다. 식용으로 적당히 섭취할 때는 문제가 없으나 많이 먹을 때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여덟 번, 마지막 아홉 번째에는 섭씨 1600도 이상 고온 처리를 해서 소금 속 유해물질을 처리하는 죽염 제조법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며, 그렇게 처리해야 인체에 무해유익(無害有益)한 새로운 물질인 죽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무해유익한 죽염 만들어 먹어야각종 암난치병과 괴질이 창궐하는 오늘의 공해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반 의학 지식과 건강 상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몸의 요구량에 따라 자연스레 필요량을 공급하는, 만고불변의 섭생(攝生) 도리(道理)를 올바로 인식하고 이해해야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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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30 23:02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역할

현대 사회의 생활환경은 자동화, 기계화, 정보화 등으로 인하여 편리해졌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사회가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화되면서 현대인들의 과도한 업무와 과제는 막대한 스트레스를 가져와 체력과 건강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체력과 건강을 위한 붐이 조성됐고 이 시기에 개인의 체력 향상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체력 향상을 위하여 많이 노력했다.더 아름답고 인간다운 생활 위해하지만 질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인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예를 들어 체력은 적당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체육활동의 부재,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에 의한 술담배의 과용, 과도한 스트레스, 지방 및 당분 과다 섭취, 약물남용 등으로 인해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건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아름답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한 체력과 최상의 건강이 유지되어야 한다.인간은 몸을 움직여 인체의 신진대사와 각종 기능을 유지해야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현대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타고난 운명을 거역하면서 체육활동의 부족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이 같이 체육활동의 부족현상이 누적되면서 발생되는 운동부족증(hypokinesia) 증상은 체력과 건강을 약화시켜 각종 현대병(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체육활동 부족현상이 직간접적으로 성인병에 영향을 주고 있는 대표적 요인으로 심장기능의 저하, 혈관의 탄력성 저하, 심폐기능의 저하, 유연성 저하, 근력 및 골격의 쇠퇴, 체지방의 증가로 이는 신체기능의 약화를 가져와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현대인의 건강관리에 있어서 규칙적 생활체육을 통한 신체활동은 해부생리적 기능과 구조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신경내분비계 기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면역체계를 유지시켜 인체 항상성(homeostasis, 자연치유능력 : 인체 내부 조직을 통하여 균형 상태를 유지하려는 속성)을 유지시켜 준다.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체력과 건강을 향상시키고 주어진 수명을 다 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슬기로운 현대인은 음식물 과잉 섭취보다는 산소의 다량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보다 규칙적인 생활체육을 통하여 코와 입으로 들어가는 공기, 특히 산소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음식물보다 산소 다량 섭취해야이는 생활체육을 통한 충분한 호흡으로 신체의 각 세포와 조직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여 생기 있고 활기찬 체력과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할 것이다. 이렇게 가꾸어진 체력과 건강(건강상태, 신체적 기능, 힘과 생명력, 성적인 기능)은 인지적감성적 기능(인지적, 감성적 기능, 인생의 만족감, 그리고 행복감)과 사회적여가 활동적 기능에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보다 질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생활체육을 통하여 가꾸어진 체력과 건강은 삶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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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3 23:02

사회복지의 날 단상

매년 9월 7일은 법정기념일인 사회복지의 날이다. 또 그로부터 일주일간은 사회복지주간이다. 사회복지의 날의 제정 취지는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7년 말 발생한 IMF 구제금융 사태와 관련이 깊다. 당시 경제위기로 멀쩡한 중산층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심지어 가족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였다. 반면, 국민들이 빈곤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할 사회안전망은 매우 부실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기념빈곤대책으로서 실업보험, 공적연금이나 노령수당 등의 사회보장제도는 아직 성숙단계가 아니었다. 최후의 빈곤대책인 생활보호사업은 도입된 지 30여년에 이르고 있었지만, 일부 극빈층에 대한 시혜적, 선별적 구호에서 탈피하지 못한 후진적인 제도였다. 그러기에 IMF 당국도 한국정부에 사회안전망의 강화를 구제금융 제공 조건으로 내걸고 강조했던 것이다. 반면 한국에 앞서 경제위기를 겪었던 영국에 대해 IMF는 사회보장의 축소를 구제금융 제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강요했었다. 그러나 4대 사회보험 제도와 노령수당 등 빈곤대책으로서 그 중요성이 훨씬 큰 사회보장 부문의 개혁들은 뒷전으로 밀렸다. 당시 정부와 시민사회진영이 주력한 사회안전망 개혁은 우선 현저하게 드러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공적부조제도에 집중되었다. 시민운동 진영의 강력한 촉구운동을 바탕으로 마침내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은 빈곤을 국가의 책임으로 간주하고, 복지수급을 권리로 인정하며, 전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할 뿐 만 아니라, 자립자활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이었다. 이 날을 기념하여, 2000년부터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제정하였다. 한편 올 7월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강조되고 있다. 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복지문제를 맞춤형으로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선정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여러 복지급여를 전부 받을 수 있느냐 혹은 아무 급여도 못받느냐 라는 양극단의 선택지들만 있었다. 맞춤형 복지는 급여 종류별로 자격요건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음으로써, 보장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회복해야사회복지의 날 제정 이후 열 여섯해가 지났지만, 우리 앞에는 아직도 많은 복지 과제들이 놓여있다. 특히 사회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은 우리사회의 존립 자체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다. 복지사각지대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의 복지지출은 경제개발협력기구 30여 국가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감정노동으로 기진맥진하는 복지종사자들의 반수 이상은 비정규직으로서 그 자신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 사회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적정한 처우를 보장하는 대신 여전히 ‘희생’과 ‘봉사’만을 강요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위한 담대한 사회개혁의 구상이 만들어지고 실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첫걸음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 즉, 사회구성원들 사이에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되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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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6 23:02

생활 속 작은 실천 필요

얼마 전 아파트 음식물쓰레기통에 멀쩡한 생선이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감자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져 있고, 꺼내지도 않은 채 비닐 봉투째 버린 음식물도 있었다. 심지어 쌀까지 버려지기도 했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어릴 적 밥을 남기거나 음식물을 함부로 할 경우 어른들의 꾸중이 꼭 이어졌다. 음식물을 귀중하게 여기라는 말씀도 기억난다. 요즘은 음식물을 너무나 허비하는 것 같다. 음식물쓰레기통을 보면 알 수 있다. 너무 많은 음식을 조리해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고, 부모님이 해 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고, 조리도 하기 전에 썩어서 버리는 등, 식품을 낭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음식물쓰레기는 가정에서, 식당에서 넘치게 버려지고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은 맛의 고장, 넉넉한 인심, 푸짐한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넉넉한 인심,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농사짓고 수확해서 가공, 유통하며, 판매하고 조리 단계를 거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사용된다. 이러한 섭취 하기 전까지 자원과 에너지 사용은 당연하다. 하지만, 넘쳐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하기 위해서는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800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고 한다(환경부 2014년 홍보물자료). 이뿐만이 아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에너지 낭비, 온실가스 배출, 수거, 처리 시 악취 발생뿐만 아니라 식량, 곡물 자급률이 낮아져 농축수산물 수입증가로 이어지게 된다.특히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곳곳에서 생태계 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가중된다. 이로 인해 태풍, 가뭄, 홍수, 지진, 화산폭발, 해일, 산사태 등 자연 재해와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며 수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가져온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자원 순환을 위한 재활용, 재사용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필자가 근무하는 단체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으로 빈그릇 아파트를 선정하는 활동을 한다. 빈그릇 아파트는 공동 주택 중에서 전년도에 비해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아파트를 선정하는 것이다. 주민과 함께 모니터링, 주민 1:1 홍보, 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 최고 26%에서 최저 3.5%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주민들이 모두 함께 작은 실천을 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는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활동이었다.지난 7일 월요일에는 전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진행했다. 음식물쓰레기가 환경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함께 줄이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우리 단체에 그동안 해 왔던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쓰레기 인형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큰 그림의 정책, 시스템은 전문가, 행정에서 진행하고, 작은 실천은 단체, 시민들이 함께 해야 한다. 시민들이 믿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한다.식재료 필요한 양만 구입을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식단계획과 유통기한을 고려해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 하고,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 할 때는 투명용기 이용해 내용물을 식별하고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 자투리 식재료는 따로 모아 보관해 알뜰하게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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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9 23:02

농촌문제 해결책, 신약에서 찾는다

우리 농촌 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는 홍화씨, 유황오리엑기스, 다슬기 엑기스, 무엿, 죽염류, 죽염 장류 등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되어가는 식품 산업, 또는 헬스케어 산업의 정점에는 매우 특이한 한 권의 의서(醫書)가 자리 잡고 있다.■ 토종 농림축수산물 의약적 효용성 커지난 1986년 여름, 출간된 〈신약(神藥)〉이라는 이름의 이 의서는 지금까지 60만부 이상 팔려 의학사상 초유의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애독되고 있다. 한의사, 양의사, 약사 등 의료인과 식품영양학자들에게도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수많은 암, 난치병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용기와 희망, 자신감을 갖게 하였으며 그로 인해 실제로 암, 난치병의 위기로부터 탈출하게 만드는 기적이 곳곳에서 연출되었다.전국 각지에서 용타는 소문을 듣고 지리산 깊은 산골 함양의 초가(草家)로 찾아오는 암, 난치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대가 없는 인술(仁術)을 펼친 바 있는 인산(仁山) 김일훈( 金一勳 19091992) 선생의 역작(力作)-〈신약〉의 출간으로 인해 수많은 암, 난치병 환자들이 병고를 극복하고 재생의 기쁨을 누렸는가 하면 궤멸되어 가던 토종 농림축수산물의 의약적 효용성과 산업적 가치가 재인식되기 시작해 그나마 멸종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 부활하여 본격 유통되고 있다.우루과이 라운드, FTA 등 국제사회의 거센 시장 개방 압력에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시름만 깊어가던 우리 농촌사회는 〈신약〉에서 제시한 오리, 명태, 오이, 홍화씨, 다슬기, 참 옻 등 우리 농림축수산물들의 의약적 효용성과 산업적 가치를 인식하고 생산 및 유통에 동참함으로써 우리 농촌에 또 다른 소득원을 제공해주는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게 되었다.바로 그 〈신약〉의 서문에 이런 요지의 글귀가 보인다.이 책의 출간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더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구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종내에는 의료기관도, 의료인도, 처방도, 약도 필요 없는 사회, 그런 무병 무의(無病無醫)의 지구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 팔십 평생의 경험의방을 공개하는 것이다.진정 의학의 달인이라면 병에 걸릴 때까지 방치했다가 일단 걸린 뒤에 기술적으로 잘 고치는 식이 아니라 애초에 병에 걸리지 않을 방도를 강구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의학 발달의 극치는 자연히 무병(無病)이요, 무의(無醫)가 되지 않겠는가.인산 선생의 의학적 목표는 의학과 방약(方藥)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지구촌, 즉 무의촌(無醫村)을 이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 병, 제 손으로, 제 힘을 이용해 고치고, 가족 친지와 이웃도 제 집에서 자연 요법으로 고치되 출생 시부터 이치에 맞게 섭생을 잘하면 천수(天壽)를 다할 때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게 그 핵심 요지이다.■ 농업분야 새로운 시장, 소득 증대 기여당나라 때 명의 손사막(孫思邈)의 참으로 훌륭한 의사[上醫]는 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조치하고[醫未病之病], 그 다음 중간 수준의 의사[中醫]는 병이 발생하려는 조짐을 보고 신속히 대처하며[醫欲病之病], 하급 수준의 의사[下醫]는 병이 드러난 뒤에야 치료에 착수한다[醫己病之病]는 삼의론(三醫論)은 의학의 진정한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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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2 23:02

생활체육은 살아있는 생명의 표현

생활체육은 내 몸을 지켜주는 도구이자 보편적 복지이고 행복한 삶의 조건이다.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화분에 물주기부터 시작해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해야 한다.인체는 생명체늘 움직여야 한다다른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며 건강을 챙겨주던 의사들이 병에 걸린다는 것은 어쩌면 아이러니일 것이다. 그러나 살아 움직이는 인체는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공격, 그리고 중금속 등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어 질병으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알약 하나로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행하게도 그러한 명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것 같지도 않다. 아무리 맛있고, 값비싼 산해진미를 먹고 산다고 해서 건강이 보장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건강의 첫째 조건은 먹은 만큼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되지 않은 과잉 열량은 몸에 축적되고, 결국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둘째, 인간의 몸은 정적인 사물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라는 것이다. 인체는 210개의 장기들과 약 100조개의 세포들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항상 움직이며 살아가도록 설계돼 있다. 움직임이 정지된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일 뿐이다. 움직이며 살아가는 생명체인 우리 몸은 그래서 늘 각종 위험에 직면해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야 할 것인가?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고, 방어할 수 있는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다. 건강한 몸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면역기능도 그만큼 탁월하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통해 우리 몸의 지능을 활성화시키면 저절로 우리 몸의 면역기능도 활성화 된다.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고생스럽다고 생각해 왔고, 몸을 움직여 생활해야 하는 소위 불편하다고 여겨온 것들을 이제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들이 대신한다는 것이다.사람들은 기계문명의 혜택 속에 편안하고 안락함을 찾을 수 있었지만, 그 편안함만을 쫓았을 때 점점 나약해져 가는 자신의 몸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참을성과 끈기가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단기간에 특별한 운동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오산이다.하루 30분 정도 운동 실천을건강에는 지름길이 없다.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실천해보자. 한 정거장 걸어가기, 시장 걸어가기, 엘리베이터 대신 걸어서 올라가기 등, 우리의 몸을 움직여 줄 수 있는 조건들은 많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활성화하기 위해 적은 노력이라도 할 준비가 되었다면 유산소 운동을 적극 추천한다. 걷기, 줄넘기, 농구, 조기축구, 자전거 타기 등 우리 주변엔 우리가 특별한 노력이나 준비 없이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루 30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공원시설이나 고수부지에 나서면 우리 몸은 무척이나 반가워할 것이다. 또 하루 이틀 운동을 생활화하면 운동도 습관이 되고, 내 몸은 행복한 나날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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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6 23:02

미리 가 본 초고령사회

지난 주말 광복 70주년 행사를 지켜보며 우리에게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새삼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근현대사나 국제정치 측면 외에도 일본은 우리 입장에서 볼 때 주시할 만한 여러 면모들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일본의 인구고령화 현상과 이에 대한 대응이다.일본 노인요양 기관시설 둘러보니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은 장수사회이자 초고령사회이다. 일본 후생성이 금년 7월 31일 발표한 간이생명표에 따르면, 2014년 일본인 평균수명은 여성 86.83세, 남성 80.50세로, 여성은 세계 1위, 남성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평균수명과는 별도로,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지 않는 기간을 표시하는 건강수명도 산출했는데, 2013년 건강수명은 남성이 71.19세, 여성이 74.21세였다. 건강수명 이후 생존기간을 추산해보면, 일본 남성은 약 9년, 일본여성은 약 12년 이상 건강하지 않은 후노년기를 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요양보호 문제가 생겨난다.한편 금년 6월 12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2015년 고령화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베이비붐 세대(1947~49년생)가 모두 65세 이상이 되는 올해는 노인 인구가 3395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독거노인의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0년 조사에서는 남성이 11.1%, 여성은 20.3%였다.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시점을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일본은 지난 2006년에 이미 여기에 진입했다. 한국은 2026년에 여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20년의 시차를 두고 한일 양국에 초고령사회가 도래하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일본의 대응을 주시하면서 정책대안들을 슬기롭게 취사선택할 수 있다.지면 관계상 일본 사례가 주는 고령화 관련 쟁점을 모두 서술할 수는 없고, 최근 일본방문에서 느낀 소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방문단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는 주로 노인요양과 관련된 기관과 시설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개호실습 및 보장구보급센터에서는 노인요양보호를 위한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보장구를 전시해 직접 시험해 본 후, 즉석에서 주문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요양보호사들이 힘들이지 않고 대상자를 옮기는 등 수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장치가 많이 개발되어 있었다.한편 노인요양시설에는 노인의 상태에 따라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제공하는 그룹홈이 있는가 하면, 중증의 말기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케어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는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들이 있는 점이 특징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한 소규모 특별양호노인홈은 노인 55명 정원에 직원 161명으로 대략 1:3의 인원비율을 갖고 있었다. 이곳에는 직원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도 있는데, 손자녀를 맡기는 요양보호사도 있었다. 요양보호에서 소위 노-노(老-老)케어라는 형태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중고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었던 점도 특히 기억에 남았다.컨트롤타워 기능 보완 등 교훈 많아우리사회가 20년 정도 고령화가 앞선 일본을 무조건 뒤따라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일본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 발전된 노인복지제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노인요양보호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점들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첫째, 고령화사회에 대처하는 국가나 지자체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완하는 일, 둘째, 노인요양보호에서의 비용상승과 자부담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재정대책 및 노후소득보장정책, 셋째, 장기적으로 요양보호사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자동화 기기 개발과 보급, 8시간 근무 등 업무환경 개선, 노-노케어 제도화 및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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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9 23:02

좋아요를 벗어난 공감

잊혀지고 있는 휴일이 되어버린 광복절 아침 인터넷 기사에 오른 위안부 기사를 읽으며 얼마전 다녀온 선미촌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여느 동네 모습과 비슷한 선미촌친한 언니의 제안으로 여성인권단체에서 진행하는 선미촌 산책에 참여했습니다. 그날은 마침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텅빈 유리창에 아무도 볼 수 없는 그곳을 우리는 이방인이 되어 산책을 하듯 거닐어보았습니다. 골목골목을 지나다 보니 그 뒷골목에는 가정집이라는 빨간 글씨가 쓰여진 문들이 대여섯채 있는 골목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곳을 찾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마구잡이로 문을 두드리니 가정집이라 빨간 글귀를 붙이게 된 것입니다. 그곳에 있는 이발소 세탁소 커피숍들과 긴밀하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1년에 한번 그 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만든 협회에서 주변 상인들에게 잔치를 연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 곳도 삶의 생태계가 우리가 사는 동네와 전혀 다름이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그날 가져간 카메라의 셔터는 함부로 눌릴 수 없었습니다.산책을 마치고 간단히 참여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곳에 살아가고 있는 동네의 모습들은 마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동네의 모습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과 그곳에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들이 오갔고 그렇지만 다른 점은 자신들이 그곳에 살아간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 부정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성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포주도,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도, 그리고 그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선미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선미촌에서 산다는 것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곳은 그렇게 도시의 외딴섬이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날 아주 잠깐 걸어본 것이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삶에 크게 공감하는 제 모습에 놀랐습니다. 평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했고 인권이라는 단어는 항상 추상적으로 들려왔기 때문에 선미촌에 대한 기사나 뉴스를 보게 되었을 때도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직접 걸어보고 몸으로 느껴보니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이 제 자신의 삶과 다르지 않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곳은 다 쓰러져가는 정말 작은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 방에서 살고 있고 제가 전주에 와서 살았던 곳들도 옥탑방 오래된 건물들과 계절에 따라 덥고, 춥고, 그리고 벌레들이 항상 가득한 곳들이었기 때문에 그 동네가 낯설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스스로 일하며 느꼈던 고용 관계들의 부조리함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삶을 거닐며 스스로가 더 나은 삶이라 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여성으로서의 공감. 한 인간으로서의 공감. 스스로 선택해서 일하는게 아니라는 자존감이 없는 삶에 대해서도. 타인의 삶 조금이라도 함께 느껴야요즘 젊은이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우리는 공감하는 방법을 잃어버렸습니다. 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 문제는 어느 사회나 있는 보편적 문제였습니다. 노동 문제도 주거문제도 그냥 그렇게 되어있으니 살아갑니다. 사회의 문제는 언제나 있는 것이고 그것은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 없잖아 하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문제가 모두가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라면 타인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며 조금씩 수정해가면서 매만져볼 수는 없을까요? 얼마전 보았던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떠오릅니다. 우리 사회는 하나의 몸이다. 어느 한 곳이 아프면 다른 곳은 평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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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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