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임실방문의 해' 사계절 축제로 천만관광 실현 눈앞
취임 11년 차를 맞은 심민 임실군수는 “지역의 가장 큰 난제로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구 소멸위기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민선 군수로서 3선의 위업을 달성한 그는 취임 초부터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수립에 고심했다. 당시 심 군수는 “우선적으로 옥정호가 미래의 임실군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전반적인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또 치즈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임실N치즈’ 상표를 등록하고 치즈축제를 전국 3대 축제로 선정되도록 앞장섰다. 아울러 임실읍과 오수면 등지에는 제2 제3의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오수의견’을 앞세워 다채로운 펫 관련 산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성수산 ‘왕의 숲’ 조성으로 도시민에 힐링공간을 마련했고 사계절 축제로 천만관광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5 임실방문의 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은 임실군이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사계절 축제 도시’로 우뚝 서며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이 현실로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개최된 축제 기간에만 임실을 찾은 관광객은 97만여명으로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498만명에서 지난해 888만명으로 7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봄에는 옥정호 벚꽃축제와 오수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에 이어 가을에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옥정호 벚꽃축제 지난해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처음 개최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2025 임실 방문의 해와 만나는 첫 번째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가 지난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열려 지난해 방문객을 크게 웃도는 3만 5000여 명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 기간에는 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유치해 동호인과 가족 등도 벚꽃축제에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총력을 집중했다. 2025 임실N펫스타 & 아쿠아페스티벌 지난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는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반려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올해는 2025 임실 방문의 해와 만나는 두 번째 축제인 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찾아오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치러진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아쿠아페스티벌’은 총 9400여 명의 유료 입장객과 함께 매출액은 1억 5000여만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어린이와 부모 등 가족들로 축제를 즐긴 방문객들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이벤트,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 으로 여름축제에 매료됐다. 특히 입장객 중 70%는 임실과 도내가 아닌 관외 거주자로 집계되어 임실군 관광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임실N치즈축제 지난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10주년 임실N치즈축제에는 축제 기간에만 전국 각지에서 58만여 명이 찾으며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명불허전 화제성을 재입증했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 6000여 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축제가 열리는 나흘간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전년 16억 3000만 원보다 무려 8억 2000만 원이 많은 24억5000만 원으로 집계돼 67%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삼아 임실N치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내는 성과도 올렸다.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기존 4일에서 5일간으로 늘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마을과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임실산타축제는 지난해 축제가 열리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31만8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을 비롯 입점부스와 푸드트럭, 썰매장 등의 총매출액은 8억 3300만 원으로 전년 4억 4500만 원 보다 87%나 증가했다. 군은 지난해 짧은 기간에 치러진 이들 축제 기간에만 전국 각지에서 100만명이 달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평가했다. 축제 이외에도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크, 오수의견관광지 및 사선대와 성수산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수백만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삼계면 박사마을과 강진면 필봉풍물촌을 비롯 덕치면 천담지구 등에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군은 2025년은 임실 방문의 해인 만큼 더욱 공격적인 관광 홍보와 더 알찬 축제, 관광지 업그레이드 등으로 목표했던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지난해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사계절 축제의 도시 임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며“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로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을 방문하도록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