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안전불감증 여전
백화점 영화관 터미널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시장과 백화점 극장 터미널 등 도내 1백17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와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66%인 77개소에서 전기 가스 소방 건축분야 등에서 1백34건을 적발했다.적발된 사항은 소방위험물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시설 33건, 가스기계 30건, 건축구조 18건 기타 4건 등이다.다음은 도가 밝힌 주요 지적사항과 해당 시설.▲건축물이 노후돼 기둥과 보 바닥 옥상 등 주요 구조부에 결함이 발생한 시설= 전주 코아백화점 동부시장 남부시장 아카데미홀 대한극장과 정읍시 중앙극장, 군산시 시외버스터미널, 익산시 금마버스터미널, 고창 버스터미널▲규격미달 비닐전선을 사용하거나 누전차단기 미설치, 비상발전기 고장 등 전기시설이 미비한 시설=전주 코아백화점 금호고속터미널, 익산 금마시장, 남원 용남시장, 김제 시외버스터미널, 부안 공용터미널, 익산 화물터미널▲가스시설완성검사 미필, 사고책임보험 미가입, 가스누출차단기 고장, LPG가스용기 실내보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가 미비한 업소=전주 남부시장,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완주 고산버스터미널, 익산 금마시장, 임실 오수상설시장▲비상구 비상통로 차단, 비상유도등 미점등, 화재관리기 작동불량, 소화기 미비치 등 소방시설이 미비한 업소=전주 수협직판시장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익산 농수산도매시장, 김제 버스터미널, 완주 삼례버스터미널, 부안 줄포상설시장, 익산 아카데미 1.2관, 임실 방자가든예식장.도는 이들 시설들에 대해 시정명령 또는 개수명령 등을 내리고 설 연휴전까지 시설을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시설개선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개선토록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